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양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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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7일 21시 57분 등록
꿈벗 14기 「몽정기(꿈과 정열의 기수)」
- “나의 존재, 재능, 그리고 꿈을 찾는 여행”

“…중년이란, 짐을 잔뜩 싣고 가는 당나귀일 뿐이다. 그러나 바로 이때 조금 더 어렵고 깊이 있는 전복이 일어난다. 짐만 싣고 살아야 하는 당나귀와는 달리, 인간은 두 번째 인생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 알렌 치넨,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

“중년의 사람들은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다."
- 조안 시울라, 『일의 발견』-

올해로 40세를 맞이하였다. 40년을 살아오는 동안 내가 이뤄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 꿈이 무엇인지, 내 재능이 무엇인지, 정말 바라고 갈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브레이크없는 폭주기관차마냥 그렇게 그렇게 앞으로만 쉼없이 달려왔다. 그러다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볼 시기가 있었다. 나의 모습은 초라하기 이를데 없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명함 속 나의 모습은 진정한 내가 아니었다. 조직 내 안정되어 보이는 모습은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다. 조직이 없어지거나 조직이 나에 대하여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될 때 언제든 나는 다 쓰여진 소모품에 불과할 뿐이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더 이상 이대로 갈수는 없었다. 내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했고, 내 꿈을 내 깊숙한 곳에서 끄집어 내어 실현시키는 작업을 시작해야만 했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한 조급한 상상은 단지 공상에 그칠 뿐이었고, 나의 머릿 속은 점점 실타래처럼 엉켜지기만 했다. 암울했다.

꿈벗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언젠가 한번 꼭 해보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구본형선생님으로부터 꿈벗프로그램을 연다는 메일이 왔다. 지체없이 신청하였다.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차선은 없었다. 최선이 곧 차선이었다.

그리고 15일부터 17일까지 양평에서의 2박 3일. 이 기억은 알렌 치넨이 이야기한 ‘두 번째 인생’, 조안 시울라가 말한 ‘새로운 기회’에 해당될 것이다. 가슴이 벅차다. 행복하다. 목적지없이 떠돌기만 했던 나의 인생에 밤 바닷길을 밝혀줄 ‘등대’를 찾았고, 가야할 최종 목적지까지 찾아내었으니 나에겐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같이 고생하신 꿈벗 14기 몽정기 여러분에게 많은 고마움을 전하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구본형선생님, 유관웅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추신)기수마다 달라지는 구본형선생님의 요구로 이번 기수부터는 숙제를 수료일 당일에 먼저 올린다. 고로 내용이 정리가 안되어 엉망이다. 하지만 매일매일 우리는 그 내용을 입맛에 맞게 수정해 나갈 것이다. 미래의 꿈을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켜가는 맛, 무슨 맛일까?


1. MY DREAM MODEL
* Naming : 부부행복 설계 전문가
* Slogan : "내일의 행복을 추구하는 부부들을 돕습니다"

가. 행복 설계사
- 부부 Targeting(심리학 습득 필요)
- 부부 행복 설계 전문가
- 온라인/오프라인 컨설팅
- 부부 행복지수 검사(홈피 개설)
-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길 탐색
나. 북까페 운영
- 부부 함께 운영
- 처의 꿈:도서관 사서
- 찻집, 떡(처), 빵집(나) 운영
- 빵집(유기농, 건강(유산균)) 차별화
다. 작가
- 부부 행복 전문 작가
- 부부생활 개선/치유 전문

2. 직업에 대한 나의 가치관
가. 일을 통해 보람을 느껴야 한다.
나. 경제적 도움(생계유지)이 되어야 한다
다. 스스로 성장하고 깊이가 생겨야 하며, 그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야 한다.

3. 나의 기질적 특성
가. MBTI상 기질
1) 검사결과 : ISTP
2) 기능분류 : 주기능 - 사고, 부기능 - 감각, 3차기능 - 직관,
열등기능 - 감정
3) 내향적/그외 자아정체성 정립 미흡
나. Strengthfinder상 기질
1) Harmony/조화
2) Relator/관계자
3) Focus/초점
4) Maximizer/최상주의자
5) Significance/중요성

4. 나의 재능
1)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조언을 할 수 있다
2) 글쓰기에 약간의 재능이 있다. 특히 밝은 글쓰기를 할 수 있다
3) 작곡(아마추어 실력이지만)을 할 수 있다
4) 조근조근, 차분하게 설명하는데 재능이 있다
5)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대해 정리를 잘 한다
6)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야구에 대해서는 현재 사회인야구에서 뛰고
있으며, 야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7) 자료를 정리하고 filing 하는 것을 잘 한다

5. 2007년말까지 해야 할 일
가. 금연을 할 것이다. 이번 금연의 목표는 평생 금연이다. 금연의 목적은 명쾌 하다.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이다. 금연하지 않으면 절대 4시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없음을 몸으로 느꼈다. 건강도 더 좋아지면 모든 일을 더 열정적으로 임하게 될 것이다.
나. 하루 2시간 나만의 시간을 활용할 것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매일매일 글쓰기를 할 것이다. 처음엔 모방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나만의 생각을 담아 나의 글을 써갈 것이다. 일기도 매일 쓰게 될 것이다. 나의 감정을 담아 내고 제대로 묘사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할 것이다. 늘어나는 글쓰기 속에 나의 생각도 철학도 글 속에 정립되어 갈 것이다.
다. ‘부부행복’이란 키워드에 대해 sourcing할 것이다. 먼저 국내의 자료수집을 통해 국내의 수준과 진행상황을 탐색해 볼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라 알려진 분을 방문하여 만나볼 예정이다. 또한 ‘부부 행복’의 키워드에 대한 비즈모델에 대해 더 심화시켜 고민해볼 것이다.
라. 나의 Dream Model의 2.0 version을 만들 것이다. 일단 이번주 일주일 동안 미진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1.1version을 만들 것이며, 1달 후인 10월말까지 2.0version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아직 미진한 내용이 많지만 좀 더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통하여 다듬어지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바뀌리라 기대한다.

6. 2017년에 되돌아본 10년동안의 기록들, 10대 풍광

가. 첫 번째 장면 : 2010년 3월, 나의 첫 책을 세상에 내보내다 - 『부부, 행복 Story』
드디어 2009년부터 준비한 책이 나왔다. 2007년 꿈벗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은 이후 하루 2시간씩의 투자한 끝에 결실을 본 것이다.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좀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역시 쉽지 않았다. 첫 책의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식구들과 변경연의 구본형선생님을 비롯한 연구원, 꿈벗, 함성들이 모였다. 이러한 축하 분위기에서 마시는 한잔의 삼페인이 이토록 달줄은 내 평생 생각도 못했었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밤이었다.
첫 번째 책 이후, 2012년, 2014년, 2015년, 2016년까지 총 4권의 책을 더 발간하였다. 물론 책을 한권 낼때마다 많은 힘이 들어가지만, 나의 짧은 지식이나마 세상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기쁨과 동시에 힘도 솟는다. 특히, 아이들의 격려는 많은 힘이 되었다.

나. 두 번째 장면 : 2008년 3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4기 연구원이 되다
재수 끝에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4기 연구원이 되었다. 2006년의 아픈 기억(?)을 발판 삼아 더욱 심혈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당당히 연구원이 되었다. 처음엔 1년간의 타이트한 생활이 염려되긴 했지만, 1-3기 선배 연구원과 꿈벗, 함성들의 도움에 힘입어 무사히 1년을 마칠 수 있었다. 1년의 기간 동안 총 50권의 책을 읽었고, 50꼭지의 칼럼을 썼으며, 중간중간 내게 필요한 ‘부부 행복’에 대한 sourcing을 진행하였다. 글쓰기 연습과 독서, 그리고 sourcing은 2010년 첫책을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 세 번째 장면 : 2012년 3월, 북까페를 Open 하다!
무려 5년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준비했던 북까페 『비니스 부부행복 발전소』를 오픈하였다. 위치 상으로는 대로변에 위치하지 않아 약간 좋진 않지만 대신 풍광이 좋은 곳이다. 이 곳을 찾기 위해서 수십번이나 방문하였다. 그만큼 눈에 익어서 그런지 내게는 지방 어느 경치보다 아늑하고 포근한 곳이다. 이 곳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그런 느낌을 가지리라 확신한다. 개업식에 많은 지인들이 와 주셨다. 그다지 넓지 않은 까페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해주신 까닭에 하루종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오신 분들은 물론 오픈전에도 많이 해주셨지만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씩 조언을 더해 주셨다. 지금 비록 처음이지만 조금씩 개선하여 더 좋은 곳을 만들어야 겠다.

라. 네 번째 장면 : 2013년부터 매년 1달씩 해외여행을 다녀오다. 그리고 2017년 드디어 세계여행을 가다!!
2013년부터 매달 1달씩 해외여행을 가고 있다. 나와 처, 그리고 아이들과의 약속이다. 이제 아이들이 제법 커서 학교를 빠지는게 조금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그것보단 여행을 통해 세계 문화에 대해 배우고 몸으로 직접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3년엔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5개국을 다녀왔고, 2014년엔 오스트리아, 체코 등의 동유럽을 돌았다. 2015년은 멕시코, 코스타리카의 중미와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남미를 다녀왔다. 나에게 남미 특히, 아르헨티나는 무려 13년만의 재방문이었는데, 새로운 감회가 느껴졌다. 다시 못 오리라 생각했던 곳을 다시 와 있다는 것, 행복이자 축복이다. 그리고 2017년 지금은 세계여행 중이다. 이 글도 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숙소에서 쓰는 중이다. 1년의 기간으로 떠나온 세계여행, 조금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있지만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생기가 넘치고 있다. 1년의 세계일주 후 글을 쓸 예정인데, 식구들 모두 쓰려고 한다. 그래서 아빠버전, 엄마버전, 남자아이버전, 여자아이버전 총 4가지의 관점으로 된 세계여행 책자를 낼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즐겁고, 책을 만들며 즐겁고, 책을 내고 나서도 즐거울 것 같다. 이런 여유로움과 자유가 내겐 최상의 행복이다.

마. 다섯 번째 장면 : 2011년 9월, 부부행복 컨설팅 On-line Home Page를 개설하다.
준비하고 있던 온라인 홈페이지 「비니스 부부행복 발전소」를 개설하였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다. 나름대로 sourcing한 자료 위주로 정리하여 공간을 채웠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휑하니 비어 있다. 차츰차츰 채워 나갈 것이다. 처음은 일방적 소통의 장일 수밖에 없겠지만, 향후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여기 들어오는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 역할은 노는데 지장이 없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스스로 연결하고 서로 배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리하여 유저들이 돌아갈 때 행복 한조각씩 가지고 갔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자, 희망이고 곧 행복이다.

바. 여섯 번째 장면 : 2011년 1월, 17년 다니던 회사와 이별하다
짐을 싸갖고 나오는데 눈이 내렸다.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보니 주먹만한 눈송이들이 회색빛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후련함과 다소의 아쉬움이 밀려온다. 과거 내 젊음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으며, 그 댓가로 가정의 경제적 사정을 책임져 주었던 곳. 하지만 미래를 책임져 줄 수는 없는 곳. 이제 나는 이 보호막을 벗어 제끼고 나의 길을 떠날 것이다. 앞으로 어느 누구도 나의 인생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못할 것이다. 나 또한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이며, 나란 존재자체로서 소중함을 명심하고 주인으로서의 나를 하나하나 만들고 완성해 나갈 것이다.

사. 일곱 번째 장면 : 2011년 3월,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다
배우고 싶었던 심리학 과정을 이수하였다. 심리학을 배우고자 했던 이유는 내가 하고자 하는 ‘부부 행복 상담’과 관련하여 보다 깊이를 갖추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과정을 배우면서 잘 알게된 교수님들의 도움을 얻어 ‘부부 행복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부부 행복 지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온라인 상담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며, 오프라인 상담에도 좋은 도구로써 활용될 것이다. ‘부부 행복 지수’에 의한 결과 데이터가 일정부분 모아지면, 대한민국 부부 행복 지수에 대한 관련 책자를 제작해 볼 예정이다. 앞으로 할 일도 많고 갈길도 멀다. 나의 재능도 그에 맞추어 계속 높여가야겠다.

아. 여덟 번째 장면 : 2012년 5월 구본형 선생님 강연을 마련하다
첫 강연의 주인공으로 구본형 선생님을 모셨다. 선생님의 전문적 재능에 맞추어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하여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연을 부탁드렸다. 역시나 강연의 열기는 차분한 듯 뜨거웠으며, 강연 후 청중의 반응은 자못 열광적이었다. 역시 다시한번 느끼건데 선생님의 강연은 조용한 가운데서 분출되는 열정이 매력이며 전염성이 있다.
다음 강연은 이 북까페를 자주 찾아오는 일반 부부에게 부탁해볼 생각이다. 성공한 분들의 행복도 좋지만 일반인들끼리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작은 행복도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강연의 방법이나 스킬은 비록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만 이야기를 통해 전달될 그 열정은 필히 전염성이 강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강연이 잘 이루어진다면 주기적으로 일반인과 일반인을 연결할 계획이고, 때로는 남성대상, 여성대상으로 나누어서도 진행해보고 싶다.

자. 아홉 번째 장면 : 2014년 1월, 기부를 정례화하다
이제 북까페를 운영한지도 3년째이다. 평소 사회복지와 기부에 관심이 많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한다는 핑계로 제대로 참여하질 못했었다. 그래서 이제 조금씩 잡아가는 북까페의 수입에서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매월 들어오는 수입의 5%를 홀트아동복지회와 월드비전에 50%씩 기부하고 있다. 2군데를 굳이 고른 이유는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 아이들, 월드비전은 해외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이다. 작은 금액이나마 아이들의 건강,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또한 나의 행복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은 직접 아이들을 찾아 가고 있다. 까페에서 준비한 떡과 빵, 그리고 정성스레 마련한 간식을 가지고 방문하고 있다. 처음에 아이들은 서먹서먹한 채 우리들을 맞이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언제 우리가 방문하는지 그 날짜를 세고 있다 한다. 우리가 가져간 음식을 너무나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르고 기쁨이 솟아난다.

차. 열 번째 장면 : 2002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 감독과 동급이 되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이 되어 종횡무진 활약할 때 난 그에게서 부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다. 그의 외국어 실력이었다. 그는 네덜란드인이지만, 5개국어를 할 수 있었다. 나도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었던 어학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정도였다. 그럼 2개국어를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4번째 언어로 중국어를 선택하였다. 약 1년 반을 배웠다. 잘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일상대화가 가능한 수준은 되었다. 이제 마지막 도전이다. 스페인어. 스페인어는 예전 2002년에 아르헨티나 출장을 갔을 때 스페인어를 듣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약 2년을 학원과 독학을 병행하며 공부하였다. 이제 스페인 강사와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다. 기쁘다. 드디어 히딩크 감독과 동급이 되었다. 물론 능수능란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뭐 어떠랴. 영어하다 안되면 스페인어 하고 또 안되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마지막 수단으로 바디 랭귀지하면 되지...
IP *.178.3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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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9.18 06:47:35 *.128.229.194
그대가 마흔에 자각하고 준비하기 시작했으니 나보다 3년이나 빠른 것이다. 곧 5개국어를 하게될 것이고, 부부행복 전문가가 될 것이고, 1년간 가족과 세계일주 여행을 하며 세계의 까페들을 탐방할 것이고, 때가 되어 부부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차별적이고 아름다운 까페 하나를 열 것이고, 10년 동안 4권의 좋은 책을 쓰게 될 것이다. 이미 이룬 것이 많은 성실한 사람이니 때가 되면 이 꿈들 속에 들어가 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나는 그대가 이룬 꿈들 중의 주요 장면에 등장하게 될 것을 생각해 보니, 벌써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선물을 사들고 참석하게 될 것인지 생각해본다. 그대 꿈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뿐 아니라 내게도 아름다운 순간들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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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7.09.18 08:26:38 *.122.143.72
2박 3일간 선생님의 열성적인 가르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를 돌아보고 방향을 잡고 전진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서로 배우고 서로 스승이 된다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친히 부암동 까페구경까지 시켜주신 점, 너무 송구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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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춘
2007.09.18 09:25:05 *.249.187.73
재우성님! 축하드립니다. 일등입니다요! 사무실에서 슬쩍,쓰신 글 읽어내려가며, 눈물이 핑그르 돕니다. 잔잔한 강물처럼 조용히 밀려와 이루려는 모든 꿈을 감싸 이루고, 더 넓고 바다로 흘러나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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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9.18 09:29:14 *.187.230.161
내년에 함께 연구원생활을 하고,
재우님의 책 출판 축하파티에 참석하고,
부부행복 발전소 북카페에서 남편과 차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고..
아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습니다!
꿈꾸는 사람이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그 꿈이 너무도 다채롭고 흥미로워서 행복합니다.
재우님이 '꿈으로 가는 작은 계단'을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 많이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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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007.09.18 10:48:22 *.36.235.182
꿈벗 14기 몽정기(꿈과 정열의 기수) 이병철입니다.
양재우님. 멋집니다. 10대풍광을 읽다가 여섯번째 풍광에서는 마음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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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2007.09.18 11:59:20 *.76.121.46
꿈벗 14기 김주영입니다.
예상대로 재우형(앞으로 형으로 모실 테니 귀여운 동생으로 잘 보살펴주세여~~)이 제일 먼저 올렸네요. 멋진 북카페 개업식을 생각하니 하루가 너무 즐거워졌습니다. 제가 다른 것은 잘 못해도 웹사이트 만드는 능력은 조금 있으니 다섯번째 꿈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겁니다. 한달후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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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9.18 13:32:03 *.248.64.192
10대풍광을 보고 느낀점
안봐도 비도오입니다.
현실감이 험뻑 뭍어나오는 꿈인지 생시인지?
이 꿈을 찾는 여행에 조연으로 조연이 아니되면 관객으로라도 참석할 수있게 해주세요.
멋지고 아름다운꿈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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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9.18 17:03:12 *.70.72.121
14기! 벌써 왜 이리 멋진겨?

재우님,

심리학 전공 / 나 심리학, 상담학에 관심
북까페 운영 / 나 북까페 형식의 치료교육센터 모색 중...
작가 / 난 치유로서의 글쓰기
ISTP / 난 ESTP
내향적 / 난 외향적
조화, 관계자, 초점, 중요성, 최상주의자 / 책임, 매력, 관계자, 중요성, 명령

그냥 한 번 적어봤어요. ㅋ

그대가 3기 연구원을 왜 재수하게 되었는지 아세요?
지금처럼 꼭 할 사람이라서요. 그래서 기다리게 하신 걸 거에요. 난 떨어지면 보따리 싸려고 했걸랑요. ㅋㅋㅋ
어쨌거나 후배가 되어서 무지 기분 좋아요. 나도 한 눈에 알아봤걸랑요. 그대 얼굴에 "나성실" 이라고 쓰여져 있었거덜랑요. 초아샘 북세미나에서 첨 봤죠?

진국 같은 후배들이 무찔러 옴에 좋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마음이네요.
부지깽이님은 더 기쁘시겠지요. 연구원 되면 가끔 사모님도 뵈어요.
그때, 부지깽이님 왕따시키드리고 사모님과 살짝 인터뷰해보셔요.^^
그댁의 행복 지수의 비밀 전 알걸랑요. 자신있는 사람은 부드럽고 양보하지요. 부부행복설계에 낱장은 불입인가요? 실패를 알면 성공은 따놓은 당상인데. ㅎㅎㅎ

부암동 부지깽이님께서 찍어두신 모양이에요. 어땠어요? 가보고 싶다.

잘하실 것 같아요. 그림이 그려지네요. 딱! 어울려요.
조근조근 생글생글 나긋나긋이 강의도 잘하고. 꼭 이루세요!

근데, 비니스가 뭐에요? 비너스와 ... ? 합성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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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 송경남
2007.09.18 19:14:20 *.36.235.182
써니 누나.. 그새 14기로 관심이 확 쏠리신 건 아니겠죠?
지나친 편애는 아그들의 탈선을 부릅니다요~~~ ㅋㅋ

양재우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저는 9기 몽우 송경남이라고 합니다.
멋진 10대 풍광이 마치 제 것처럼 머릿속에 펼쳐지네요.
3일간의 단식과 치열한 고민에 박수를 드립니다.
꼭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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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2007.09.18 22:28:32 *.102.144.55
부암동을 돌아다니는 순간, 이미 재우님의 계획이 실현되는 거 같았어요. 부부 카페에서 정력의 떡 꼭 만들어주세요. 이왕이면 몽정기의 이름으로..ㅋㅋ

꿈벗으로 재우님을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앞으로 함께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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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9.18 23:28:52 *.226.109.60
와~재우님도 다녀오셨네요? 부부 행복 설계가..의외의 내용에 흥미롭게 읽었어요. 싱글 행복 설계가는 누가 안 나오나요? ㅋㅋ 함성 식구들이 하나 둘 꿈벗 다녀오시고, 샘이 좀 납니다.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결정을 못한 제 탓인데도 말이죠. 다음 모임 때, 좋은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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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7.09.19 08:34:19 *.122.143.72
경춘씨!!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듣기 좋았는데, 글도 사투리로 쓰셨네요~잉..ㅋㅋ 아직까지 숙제 안하면 부지깽이 선상님한테 엄청 혼나부려요~잉.. 빨랑빨랑 올리셔요~~ ^^

지혜님!!
안 본지 한달이상 되었죠? 슬슬 회동해야죠.. 아직 함장님의 거동이 힘들기 때문이긴 하지만, 재야에 묻힌 함성 여러분들이 뭉칠 그날을 빨리 준비해야죠~ 그리고 저도 지혜님의 코칭 부탁드려도 될까요?^^

병철씨!!
몽정기의 머찐 회장님~~ 당신의 옆에서 마구 쏟아지는 열정을 조금이라도 담아 나의 가슴속에 담고 싶습니다~!! 좋으신 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주영씨!!
첫인상에서 안경 속의 날카로운 눈매와 뽀글뽀글 머리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데 역시 범인은 아니네요. 본인 말로는 너무 평이하게 살아왔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볼때 앞으로 주영씨의 인생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품질 전문가의 길을 걸을 겁니다!! 홧팅!!^^

기원님!!
이름만 홈페이지에서 뵙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정식 인사는 직접 뵈었을 때 드리겠습니다.^^

써니누나!!~~ㅋㅋ
오병곤님의 메일('써니누나')이후 마치 국민'누나'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누나'라고 붙이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ㅎㅎ 누나를 머릿속에 그리면 항상 힘이 생겨요. 외향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다정다감, 포근, 열정, 무대뽀(?). ㅎㅎ 암튼 누나의 그런 이미지가 막 생겨나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할겁니다. 그리고 기쁘게 할거예요. 그동안은 무작정 뛰었다면 지금은 꿈을 보고 뛰는거니까요. 옆에서 앞에서 많이 끌어 주시고 도와주세요~네? ^^

계원님!!
병철씨에게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병철씨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시는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이라 들었습니다.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철씨 볼 때 같이 나와주실거죠?^^

다인님!!
좋아요!!^^

사무엘님!!
지난번 역삼동에서보고 또 못보고 있네요. ㅎㅎ 그러고보니까 사무엘님은 올해 딱 2번밖에 못봤네.. 그런데 왜 이리 오랜 친구같을까요? ㅎㅎ 사무엘님과는 언제 둘이 만나든 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한번 풀어야겠어요. 둘다 많이 듣는 기질적 특성의 사람이라, 한사람씩 지칠 때까지 혼자 이야기하는 식으로 한번 만나죠!!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 신경써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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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07.09.19 18:43:43 *.92.16.25
초아선생님 북세미나 뒷풀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가 같아서 그런가, 왠지 얘기가 잘 통했던 기분좋은 날이었죠. 앞으로 꿈을 이루며 잘 살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와서 그런가? ㅋㅋ 부부, 행복 Story 제가 10권 살테니 부부행복 컨설팅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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