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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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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일 07시 34분 등록

 

    "엄마, 마음껏 울고 싶어"

    "그래 이리와서 맘껏 울어. 근데 왜그래? 말해봐~"

    "싫어. 웃을거잖아"

    "아니야, 안 웃을께"

    "그냥 태어나기 싫어. 슬픈 일만 있구. 않좋은 일만 생기잖아"

 

엄마 무릎팍에서 한참을 웁니다.

그런데 이 날은 나쁜 일이 있던 날이 아닙니다.

제일 친한 친구와 하루 종일 진이 빠지도록 놀았거든요. 정말 재미있게 말이죠.

아마 집에 돌아오니 허전함이 느껴졌나 봅니다.

내일은 이렇게 놀 수 없을 거라는 슬픔이 밀려왔나봐요.

'내 생의 최고의 날을 살았다. 이제 절정의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생각 말이죠.

 

   "민호야. 부처님이 깨달으신게 그거야. 사는게 고통이라는거"

   "하지만 민호가 알려줬잖아. '행복하다.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슬픈 일도 있지만 즐거움을 선택할 수 있다고 민호가 알려줬어."

   "내가 그랬어?"

   "그럼 그랬지"

 

삶은 고통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절정에서도 춤출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호 덕분에 그것을 알게 됩니다.

 

 

삶은고통.jpg

<태어나서 7년하고도 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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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13 *.169.188.35

아...저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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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자연과 하나를 이룬 저 구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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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처럼 나도 펑펑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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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4, 2013 *.138.53.28

울라고 해야 하나. 울지말라고 해야 하나.

에잇 울음이 터지면 울어야지 뭐 별 수 있어.

미나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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