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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0일 12시 42분 등록
어제 드디어, 어머니와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아버지에게 엄청난 분노와 실망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한'

압박을 받아 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더군요.

긴 대화 끝에, 마침내 어머니는 저를 이해해 주셨습니다.

진실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마침내 뚫린 것이었지요.

제가 순수히 미술을 사랑하고, 그것으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로서

성공을 얻게 되면, 그때쯤엔 아버지와도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미술 자체를 사랑'하는 일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제 흥미와 행복을 너무 오랫동안 외면하고 부정해왔거든요.

하지만 벌써 조금씩 시야가 트이고,

근 3년만에 다시 가슴이 뛰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ENTP]형으로,

장점

1.끊임없는 에너지, 열정, 장시간 몰입 가능
2.창의적, 독창적임, 아이디어 많음.
3.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현실성, 논리성, 성공지향성

->시도하는데 두려워 않음.

약점

-일상 세부적, 반복적인 일을 경시한다는 것입니다.





MBTI 상담에서 받은 조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주기능인 직관이 억압되었고 지지받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편안함을 느끼는 분야에 활력을 쏟을 때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이의 기대나 기준의 틀에 자신을 묶어두는 기간만큼

미래에 아쉬움과 후회가 남습니다.




다른 꿈벗님들께서,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저도 이제라도 순수히 제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보려 합니다.




저의 10대 풍광들은, 발표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소 스케일이 큽니다.^^

하지만, 중간에 수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제 10년안에 있었으면 하는 일들이고, 저를 가슴뛰게 하는 일들입니다.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풍광1 Dec 31, 2008]

미국 캠프강사로 일하고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온 후

학기 시작될 때 즈음하여 기숙사에 들어가

Action Plan대로 학업과 일을 진행하면서

그림그리기와 아이디어 찾기를 게을리하지 않아,

많은 포트폴리오와 아이디어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수 회의 데이트 후, 이번엔 정말 '마음이 맞는' 남자친구도 만났고,

말솜씨와 친화력이 늘어 누구와도 즐겁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수업들이 너무 재미있어

과제하느라 밥도 잠도 잊어버리고 몰입하며 진정한 성취감을 느꼈다.

과제를 A로 모두 마치면서도,

내 자신의 작품 작업들을 잊지 않고 주당 2개씩은 꼭 해낸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그것에서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낸다.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벌써 축제에도 한번 참가했다.

유화그림과 그릇공예품을 조금 팔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가구에 그린 것도 모두 팔렸다.

공짜로 얻은 중고가구들의 가격이 껑충 뛰어 순이익 비율이 매우 높았고,

거기서 소규모 사업의 가능성도 발견했다.

친구들과 곧 프로젝트를 만들어,

'평범한 것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작업을 하기로 했다.

일단은 학교 주변에서 시작해,

끝내는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예술'로 채우겠다는 공통된 의지는,

내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펴 두근거림으로 잠못이루게 만든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




[풍광2 Jun 1, 2010]

대학 2년간, 장학금을 받는 것과 우등졸업을 하는 학업적인 것 이외에도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는 결심에 따라,

많은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ROCK 콘서트, 자동차 여행 등을

친구들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수많은 유니크 한 아이디어들로 두꺼운 공책 10개를 가득 메웠다.

또한 전부터 해보고팠던 티셔츠디자인, 가구 위나 그릇에 그림 그려 팔기,

초상화 그리기 등을 시도해,

1년에도 수십 차례 있는 미시건 도시들의 축제와

가까운 도시들의 축제에 선보여 꽤나 거금을 모으고 이름을 날릴 수 있었다.

그 돈은 신진 화가들과 함께 뉴욕, 시카고 등에서 전시회를 열거나,

고아원, 학교 담벼락이나 바닥, 가구, 벽 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할 때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내 포트폴리오를 보기 좋게 꾸미고,

좀더 다양한 재료로 규모가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조우하게 되면서

그림 뿐 아니라 티셔츠디자인, 가구 디자인, 공예품 디자인 등의 의뢰와,

대도시와 미술대학교들의 전시회 등에서 전시 요청이 잔뜩 들어와,

원화들도 좋은 가격에 팔고, 그 돈으로 나의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웹으로 내 그림들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능도 추가해

일찍이 꽤나 고정적인 수입을 갖게 되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과 블로그, YouTube, 마이 스페이스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바쁜 것과 미술, 그리고 늘 변화하는 다양함을 사랑하는 나로선

미술만 생각해도 되고, 취미가 맞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좋아하는 것을 자유로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매일이 너무나 행복해서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견딜 수 없을 정도이다.

이제야 내 삶이 내가 하고 싶은 일로 가득 찬 느낌이다. 행복하다...




[풍광3 2011]

대학 재학 중에 내 포트폴리오 샘플들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Linkin Park, Ellegarden, Michelle Branch, Good Charlotte 등에

앨범 자켓과 티셔츠, 스티커 디자인, 포스터 디자인 등을 해 주었다.

매우 만족한 그 멤버들이 감사표시로 작업비 이외에

콘서트 1등 좌석과 가장 앞 스탠딩 표를 보내왔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콘서트를 즐기고,

콘서트 후 직접 사인도 받고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친구들에게도 나를 소개해주는 바람에,

다른 뮤지션들의 디자인 의뢰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들을 맡아 밤낮으로 고심해,

클라이언트들로부터 자신이 원하던 것 이상의 작품이라는 말을 듣는 그 순간,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풍광4 2012]

지난 1년동안,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업 활동들을 하다가,

내 그림에 대한 수요, 전시회, 사인회, 강연회, 시연회, 심사위원직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일이 들어와 처음으로 비서를 두었다!

수 없는 전시회와 갖가지 흥미로운 사업과 예술 프로젝트 운영,

그리고 독창적이면서도 강한 호소력을 가진 작품세계에 힘입어,

미술 뿐 아니라 기업 쪽의 인사들에게서 나의 그림과 그림세계를

그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잇는 대량생산, 광고,

직접적인 제품 디자인 등의 여러 프로페셔널 한 분야로 나아가기 위한

금전적 지원과 일 제의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의 상업적 작업들에서 매우 좋은 반응이 나왔기에,

나의 그림, 디자인, 광고 등을 아우른 내 브랜드를 확립시켜,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고,

이제까지 눈 여겨둔 꼼꼼하고 경험 많고 신중하며 진실한 사람들과 함께

소규모지만 비전이 있고 재정구조가 탄탄한 그림, 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나는 신규 진출부문과 영업, 그리고 창의적인 파트를 맡고,

내가 취약한 회계, 서비스 등의 부분은 믿을만한 전문가들에게 맡겨

유지, 발전케 했다.

매일 사업 경영, 새로운 프로젝트, 그림작업 등으로

바쁘면서도 꽉 찬 느낌의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풍광5 2013]

직접 경영을 전공하진 않았으나 Street Smart로서

학생때부터 작은 규모부터 꾸준히 사업들을 해오고 발전시켜

안정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에 더불어,

필요할 때마다 가까운 대학원에서 야간으로 혹은 풀타임으로 경영학을 배우고

내 사업을 좀더 효율적으로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

초기에는 나 자신의 그림과 재능만을 가지고

어느정도 브랜드 가치와 수익규모가 커졌으나,

점점 더 다른 재능있으나 여건이 되지 않는 예능인들을 키워주고

거기서 수익을 창출하며,

기업이 커질수록 우리 기업의 독창적, 개방적인 문화를

효율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내가 발품팔고 노력을 쏟아 부어

해 내는 것에서 보람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해 내가 발굴한 두 명의 한국 고령/무명 미술가들의 한국화 전시회는

매우 성공적으로, 모든 그림들이 매진되었으며

그들의 그림에 대한 수요 규모를 확장시켰다.

일단은 그들을 돕는 것으로 시작하려 한다.

내 사업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늘 즐겁게 하며,

남의 인생또한 빛나게 해주는 일을 함으로서 늘 뿌듯함을 느낀다.




[풍광6 2015]

미술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하며,

나는 끊임없는 창조를 해내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일상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해본다.

세계 곳곳에 있는 친구들이나 미술가들, 전시회, 미술관 등에 들르거나,

유명인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쓰거나 칼럼과 그림을 혼합,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칼럼을 만들어 연재,

합기도나 검도의 유단을 따고, 일본어, 중국어를 공부하거나

별 세 개짜리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등,

해보고 싶은 것을 못하고 죽지 않게, 또 늘 두근거리는 삶을 위해

마음 이끌리는 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을 나에게 배정할 것이다.

그것은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나에게 기막히고 유니크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하여 수익을 창조하며,

더 다양하고 멋진 사업분야, 프로젝트,

그리고 인물들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재능 있고, 특히, 내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고,

새롭고, 진실한 내 주위의 인재들이,

내가 다각화, 다변화 등으로 늘 새로움과 정열을 즐기며 새 프로젝트에 착수,

어느 정도 이루어 놓으면 그것을 완벽히 관리, 발전될 수 있도록 해 주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훌륭히 서포트해 주는 덕분이다..




[풍광7 2016]

내가 대학 시절 부터 꾸준히 적어온 내 아이디어 수첩에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을 여행하고 수많은 분야를 탐험하면서 얻은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이루었다.

나의 브랜드-그림 사업 뿐 아니라, 매스컴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

The Apprentice를 볼 때 부터,

난 TV의 '어떤 사람의 신념, 가치관이나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는

엄청난 선전/호소 효과'를 주목해왔으며,

더욱이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평범한 삶에 지쳐

뭔가 새롭고 두근거리는 것을 TV등에서

마치 대리만족거리를 찾듯 갈구한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 욕구들에 잘 맞추어, 미술, 디자인 회사에서 이룬 자금 중 일부와 인맥으로

토크쇼와 리얼리티 쇼를 NBC, ABC, FOX TV등과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

세상에 '재능'과 '열정'만큼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게 또 있을까?

재능이 있지만 돈과 상황이 안 되는 화가, 만화가 등등이,

적절한 지원과 고무와 격려를 받으면 얼마나 눈부시게 성장하는지를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감동으로 전해주는 리얼리티 쇼와,

사람이 문득 변화를 원할 때 시도해볼 만한 갖가지 정보를,

자세하지만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는,

예를 들어 여행, 멘토와의 식사 등의 토크쇼를 운영해,

단조로운 일상에 두근거림을 주입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들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 소개, 참가방법 알려주고

좋은 문화를 알리는 기능도 수행한다.

동시에, 나의 "꿈 투자 사업가"로서의 브랜드를 굳히고,

한번 더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데 성공한다.




[풍광8 2017]

많은 미국인들, 세계인들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지 않지만,

새로운 문화에는 쉽게 적응하고 호기심에 차있다.

미국에나 세계적인 도시에서 브랜드 파워와 자금을 얻고 나자,

아직 단결/보편화가 잘 되지 않아 프랜차이즈로 발전 못한 '한국 식당'이나,

한국 미술, 노리개, 의상, 가구 등을 팔거나

그런 것을 응용한 사업에 필요한 자금/마케팅력/홍보력/인력조달능력 등을

비교적 쉽게 구해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대형 Mall에 입점시키는 계약을 맺어,

작게 시작해 현지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가미,

커다란 인기를 얻어 Mall 체인점들을 따라 체인들을 내기 시작했다.

이 체인들은,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도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문화에 대한 심도있는 흥미와 지식을 가지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아울러 한국 문화에 투자해, 많은 장인들과 고유문화들을 공고히 해

관광상품 및 판매상품으로 발전시켜

많은 수익과 함께 한국 문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풍광9 2017]

많은 연애로 사람 보는 눈을 기른 후,

나와 마음이 잘 맞는, 그러나 경쟁적 분야가 아니고

날 보완해줄 수 있는 분야진 회계, 법 등에 종사하는 남자를 만나

30대 초반에 결혼했다.

매우 생각이 깊고 긍정적이며 참을성있고 열린 마음을 가진,

늘 든든한 남편과 의논 끝에 작업실과 사무실이 딸린 집을 사고,

귀여운 비숀과 그레이트 피레니즈(상근이!)한 마리씩을 기르며,

정원을 예쁘게 꾸몄다.

2~3년쯤 지난 후엔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세웠으며,

시골 전원주택보단 대도시 오피스텔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시카고, 뉴욕)에 자리잡았다.

가끔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 형제들이 들르면

차를 가지고 마중 나가며,

공휴일, 추수감사절, 생일 등엔 성대한 잔치를 벌여

모두 즐기며 행복하게 산다.

드디어 '소박한'행복을 깨달은 느낌이다. 행복하다.




[풍광10 2018]

이제 돈이나, 화가나 사업가로서 이루고픈 것들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

젊은 나이지만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었다.

그것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 예를 들어 친구끼리 혹은 남편과 해외여행(피서지)이나,

마을 축제 때나 공휴일 때마다 즐기기 등 -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선물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내가 못하는 것, 관심 없는 것,

예를 들어 자동차운전, 요리, 일정관리, 정원관리, 집안일등은

사람을 사서 맡겨두고,

내가 하고픈 일, 경제적인 압박으로 인해 누리지 못했던

자유와 안정을 누리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머니 모시고 티베트 여행 다녀온다.

동생들에게 뉴욕의 활기참을 보여준다.

이제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낸 17기 꿈벗들과 구 선생님을

내가 사는 곳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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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큼이
2008.06.10 18:55:27 *.63.237.105
끈기 있게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 줌.
이라고 저의 장점란에다 쓰고 나서...

한참 후에 자원님이 발표하는 것을 듣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이다...

서울물도 생소한 사람에게
외국물을 말씀하셨기에... 그래서 미안했었어요...

그래도, 다부지게 발표하시는 모습에서
제대로 잘 이룰 거라고 기원했었답니다.

잘 다녀 오시고, 7월 말이라 그랬죠?
그 때 다시 함 뭉치죠...그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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