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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0일 07시 16분 등록
나의 꿈,나의 삶 (ver3.0)- 홀로 깊게 흐르자.

1.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10대 풍광

2006.1. 7일 2박 3일간 꿈벗 프로그램을 마치고 양평에 소재한 꽃너울 펜션을 나올 때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좀 싸늘한 날씨였지만, 뭐든 할 수 있을 것과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몸은 조금 피곤하였지만, 머리와 가슴은 청명한 하늘처럼 시원했다. 한손에는 10대 풍광이 들려져 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에는 꿈을 함께 보듬고 나누어갈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8명의 꿈 벗이 있었다. 문득, 92년 3월 3년의 군대생활을 마치고 예비군 마크를 달고 위병소까지 나오면서 걸었던 30여분의 기억이 생각났다. 군대라는 마치고 망망대해로 모험을 떠나는 한 마리의 싱싱한 물고기였다. “이제 나의 인생에서 가로막을 것은 없다. 앞으로 나가자”라고 다짐하며 부대 정문을 나왔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났다. 열심히는 살았지만, 평범한 하루였고, 밥만 축냈다. 14년 전에는 아무런 방향 없이 예비군 마크만 달고 떠났지만, 꿈벗 행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생생한 열 개의 풍광이 손에 잡힐 듯 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10개의 풍광여행은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년하고도 5개월, 3년차가 되었다. 10개의 풍광은 늘 가슴을 뜨겁게 했고, 8명의 꿈두레와 가끔 만나 일상의 황홀을 즐기기도 하였다. 또 해마다 두 번씩 열리는 꿈 벗 행사에도 참석하여, 내 꿈을 이야기 했고, 다른 사람의 꿈을 들었다. 나의 꿈이 있다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꼭 그렇지 많은 않았다. 꿈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는 것, 아름다운 10대 풍광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이루는 길은 새로운 차원이라고, 나 스스로 꿈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필요했다. 이것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본다.

10대 풍광 1.0 버전을 약간 손질하였다. 우선 꿈벗 프로그램을 다녀온 후 지낸 2년 5개월의 간단한 평가를 해보았다. 1년에 한번 씩 되돌아보겠다고 약속한 것이 금방 2년 반을 넘기게 되었다. 이에 대한 반성의 뜻으로 두 번 정도 이미 썼어야 할 것을 한 번으로 압축해 보았다. 버전 1.0의 10대 풍광이 달라진 점과 그 이유에 대한 부분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다음으로 수정된 10대 풍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액션플랜을 만들어 보았다. 그것을 다시 시기별로 나누어 보았다.

10대 풍광 버전은 꿈벗 프로그램을 다녀올 당시에 만든 것이 버전 1.0이고, 연도별로 버전이 1씩 증가하고, 소숫점 이하 숫자는 한해에 변경분을 표기한 것이다. 해서 이번에 정리한 것은 꿈 벗 3년차 정리한 의미로 2.0을 넘어서 3.0을 쓰기로 했다.

2. 홀로 코스트의 2년 5개월

꿈벗 프로그램을 다녀온 이후,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다는 10대 풍광, 그리고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지척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냉정했다. 단지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간절하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빛나는 10대 풍광은 꿈으로 가는 길 위에 서있고, 다른 사람보다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 마법의 종이였다. 우선 10대 풍광에서 얻은 가장 큰 결실은 변화경영연구원으로 원서를 냈고, 다행히 합격을 하였다. 1년의 고된 연구원 기간은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었고, 책을 읽고 글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다.

두 번째로 꿈의 궤도에 들어섰다. 꿈과 현실의 복잡한 관계와 커다란 괴리가 있던 것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기도 하고 함께 어우러지기도 했다. 일이 바쁜 날은 꿈을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금새 다시 꿈속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었다. 처음에는 현실에 대한 절망과 내가 끼어들어갈 수 없다는 자괴감이 들었으나, 그 틈새를 찾을 수가 있었고, 부정과 원망의 대상이었던 공무원 사회가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다. 하지만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날이 계속되다가도, 몇 번의 술자리와 출장 등이 있는 날이면 여지없이 현실에 무너지고 말았다. 10대 풍광은 무너진 하루와 다시 일어서는 하루의 경계에서 늘 나를 세워주는 기둥이 되었다. 아직도 그 일은 계속되고 있다.

세 번째로 꿈 벗들이다. 나를 포함하여 아홉 명이 출발한 우리 기수는 꿈두레라는 멋진 이름을 만들었고, 1년에 한 두 번씩 따로 만나 꿈을 키우고 꿈을 퍼 주었다. 바빠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들 열심히 꿈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다. 다섯 번의 꿈벗 전체모임에 네 번을 참석했다. 꿈과 꿈, 열정과 열정이 부딪히는 곳을 좋아 한다. 방전된 에너지를 다시 충전할 수 있고, 꿈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다. 홀로코스트와 같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꿈과 현실간의 괴리가 힘들게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이 간격을 좁힐수 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

3. 10대 풍광의 분석

가. 버전 1.0 10대 풍광

<풍광#1> 북경사무소 개소 (2016년)
<풍광#2> 세무사 시험에 합격 (2012년)
<풍광#3> 어학공부 - 멀티 링귀얼 퍼슨 (‘06-’08)
<풍광#4> 셋째아이 입양 - (2008년)
<풍광#5> 승진 - 사무관 (10년), (서기관 15년)
<풍광#6> 명예로운 공직의 퇴직 - (2016년)
<풍광#7> 가족과 세계 여행 (매년)-06년 일본, 07년 몽골,
<풍광#8> 조세전문가로서 강연과 책 발간 (12년 ~ 14년)
<풍광#9>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2016년)
<풍광#10> 전통문화 계승자를 만나다.(2016년)

10대 풍광에서 바꾸고 싶은 항목이 몇 개 있었다. 몇 번 시도를 해보았으나, 실행이 어려울 것 같은 것이 있어서 빼고 다시 넣고 싶었다. 가량 셋째아이 입양 풍광이다. 이번 08년 꿈벗 봄 소풍 때에도 ‘많은 아이가 있다’ 라고 표현한 부분이 조금 마음에 걸렸다. 가족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고,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나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 등, 입양을 해서 돕는다는 것과 내 자신의 능력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기로 했다. 나의 10대 풍광은 10대 풍광 나름대로 빛나는 그 무엇이 있어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다. 몇 가지 더 할 것은 풍광에 가지를 달기로 했고, 1년 안에 할 수 있는 단기적인 일은 연도별 계획에 넣기로 했다.

나. 연도별 및 달성도 별 정리 (○:good, △ so so, ×:poor)

1) <풍광#7> 가족과 세계 여행 (매년)-06년 일본, 07년 몽골,△
2) <풍광#3> 어학공부 - 멀티 링귀얼 퍼슨 (2006-08) △
3) <풍광#4> 셋째아이 입양 -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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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풍광#5> 승진 - 사무관 (10년), (서기관 15년) ○
5) <풍광#2> 세무사 시험에 합격 (2012년) ○
6) <풍광#8> 조세전문가로서 강연과 책 발간 (12년 ~ 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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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풍광#1> 북경사무소 개소 (2016년) ○
8) <풍광#6> 명예로운 공직의 퇴직 (2016년) ○
9) <풍광#9>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2016년) ○
10-<풍광#10> 전통문화 계승자를 만나다.(2016년) ○

2년 5개월이 지나서 다시 시간대별로 나누어 보았다. 당시 발표할 때 꿈두레 중 한 사람이 '10대 풍광이 너무 후반기에 집중된 것이 아니냐' 라는 조언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아직 공직에 있으니 천천히 가려고 한다.’ 라는 뜻으로 답변을 하고 말았다. 10개 풍광중 2012년 후반기에 6개가 몰려있다. 성취도를 따져본다면 마찬가지로 너무 미래에 있는 일이라 절반의 평가밖에 하지 못했다. 시간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바로 가족여행이었다. 꿈 벗 프로그램을 다녀오자마자, 우리가족 네 명과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일본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장인어른은 한사코 못 오신다고 하여서 조카가 대신감), 2007년도에는 가족끼리 제주여행을 다녀왔고, 사부님을 따라 아들과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에 대한 풍광을 뒤적거리다 보니 놀라운 대목이 나왔다.

“2006년도 초에는 가족들과 함께 동경을 가서 일본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분위기를 보았고, 특히 결혼 10년을 맞이하여 가는 동경의 밤과 디즈니랜드에 가서 아이들이 행복해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바로 이거였다. 지금도 수현이는 디즈니랜드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한다. 사부님과 같이한 여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비용과 조건만 허락된다면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가고 싶지만, 비용과 연구원 수업의 연장이라는 주제에 아들과 같이 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어학공부는 서울에 있을 때 정말 열심히 학원에 다녔다. 06년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부터, 07년 3월 연구원을 시작하면서 그만두게 되었다. 영어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일본어 중국어는 계속 고전하고 있다. 셋째 입양은 아까 얘기한 바와 같이 계속 노력 중에 있다.

4. 10대 풍광 (3.0)

우선 올 하반기부터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10풍광과 매치되는 일은 풍광별로 내용을 추가해 보았다. 풍광과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은 별도 연도별 계획으로 정리를 하였다. 풍광별로 단기, 중장기별로 3-4개 정도의 액션 플랜을 넣어 보았다.

10대 풍광 1.0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었다. 바로 건강과 재정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으나,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건강과 재정 모두 틈틈이 지키고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해결하기가 정말 힘이 들었다. 건강과 재정 부분은 연도별 계획으로 넣기로 했다.

가. 10대 풍광과 연결되어 해야할 일

1) <풍광#7> 가족과 세계 여행 (매년)
ㅇ 08년 연구원 해외연수와 같이 감(원영만 데리고)-08년 8월
ㅇ 아버지와 함께 가는 여행 (08년 12월 또는 09년 상반기)
ㅇ 세무대학 동기 20주년 가족여행(09년)

2) <풍광#3> 어학공부 - 멀티 링귀얼 퍼슨 (2006-08)
ㅇ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 사내 영어수업 듣기 (주 3회 이상)
ㅇ 대학때 배운 일본어 교과서 다시 읽기(계속)
ㅇ 중국어는 09년부터 시작
ㅇ 원영과 함께 영어 동화책 공부하기 시작(월 1권, 영화 1개)

3) <풍광#4> 셋째아이 입양 - (2008년)
ㅇ 관련되는 자료, 홈페이지 등 동향 파악
ㅇ 가족간 지속적인 협의

4) <풍광#5> 승진 사무관(‘10년), (서기관’15년)
ㅇ 사부님의 말씀대로 승진과 공무원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 내가 자랑한 만한 업적을 남기기 (금년 1건)
- 내 주변의 고객들 감동시키기 (금년 1건)
- 관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노력중)
- 만난 사람들과 휴먼네트워크 구축하기 (노력중)

5) <풍광#2> 세무사 시험에 합격 (2012년)
ㅇ 관련분야의 지속적인 정보 파악 (지속)
ㅇ 세무사 합격 수기 모아서 보기 (지속)

6) <풍광#8> 조세전문가로서 강연과 책 발간 (12년 ~ 14년)
ㅇ 내 인생의 첫 책 준비 (08년)
ㅇ 사내 교육과정의 강사 임무의 철저한 수행(지속)

7) <풍광#1> 북경사무소 개소 (2016년)
ㅇ 열심히 노력

8) <풍광#6> 명예로운 공직의 퇴직 (2016년)
ㅇ 4번 풍광과 연계하여 추진 (지속)
ㅇ 퇴직한 선배들 만나기 (분기별 1회)

9) <풍광#9>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2016년)
ㅇ 박사과정을 내년(‘09년)에 시작하는 부분 검토

10)<풍광#10> 전통문화 계승자를 만나다.(2016년)
ㅇ 관련분야 정보 수집, 스승을 찾을 것(지속)


나. 2008년도 계획 : 깊게 흐른다. 홀로.

2008년의 목표도 계획을 세운다고 말만하다가 어느새 6개월이 훌쩍 지났다. 새 정부 들어서 구조조정에 따라 파견조직이 없어지면서 3-4개월이 휙 날라갔다. 올해는 3년간의 파견생활을 마치고 대전으로 복귀한 해이고, 연구원 2년 졸업과정으로 내 인생의 첫 책을 내야 한다. 우선 올해의 비전을 ‘깊게 흐른다. 홀로.’ 로 정했다. 깊게 흐르는 강물처럼 중후한 깊이와 심후한 내공을 쌓는 해이다. 그것도 홀로, 사부님의 지도아래 같이 걷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바다를 보아야 하는 절대 절명의 해이다. 우선 중요도에 따라 여섯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에 가치를 적어 보았다.

1)건강 : 건강을 잃으면 최고를 잃는 것이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2)가족 : 나의 존재이고, 또 하나의 분신이다. 어른을 공경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한다.
3)계발 : 나를 창조해나가는 길이다. 평생학습으로 무럭무럭 성장한다.
4)업무 : 나를 드러내는 표출물이다. 모든 업무에 열정과 영혼을 넣는다.
5)재정 : 꿈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도우미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한다.
6)모임 : 훌륭한 인적 네트워크를 맺는 도구이다. 신의와 성실로써 모임을 유지한다.

1) 건강 : 끈기와 지속

새로 옮긴 부서의 직원들이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섯시 업무시간이 종료되면 과장님과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이 많이 있다. 운동하는데 좋은 여건이다. 청사 주변의 갑천변을 달리기도 하고, 토요일 아침산행도 즐긴다. 해서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배드민턴으로 올해 10월안으로 81kg에서 76kg까지 감량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ㅇ 달리기, 웨이트트레이닝, 걷기 (주 3회 이상, 10월 까지 81kg에서 76kg감량)
ㅇ 지속적인 약먹기 & 가끔 술 먹고 피는 뻐끔 담배 금지 (지속)
ㅇ 열심히 뛴다. (상반기 마라톤10km, 하반기 하프 2회 완주)
ㅇ 배드민턴 레슨 시작 - 원영과 함께(7월)

2) 가족; 헌신, 사랑과 존경

대전으로 내려오게 되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침시간에는 웬만하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정했다. 수현이를 자전거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바로 출근한다. 올해 중점을 두어야 할 사람은 바로 원영이다.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인생의 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같이 운동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

ㅇ 원영, 수현, 아내, 부모님, 처가에 편지 쓰기 (매월 1회, 해마다 보내는 편지)
ㅇ 정기 가족 회의 개최(월 1회-아직 못하고 있음)
ㅇ 가족들의 생일 챙겨주기 (생일카드 보내기-목록을 작성하여 지금부터 시작)
ㅇ 가족 등산 (20산-현재 5산 완료) 및 아침운동
ㅇ 해외여행 - 원영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여행(8월)
* 가족회의와 등산, 여행 등 가족활동은 블로그를 만들어 원영,수현과 함께 꾸민다.(7월)
ㅇ 가족 공연관람하기(월1회)

3) 계발 : 성실과 도전

작년 연구원 신분이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책을 보는 습관이 들었고, 책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문제는 늘어난 업무량에 비하여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퇴근시간을 좀더 당기고 나만의 두 시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발의 가장 큰 지상과제로 나의 첫 책 쓰기이다. 의외로 다산 북스와의 계약이 쉽게 풀렸다.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이란 제목으로 열심히 쓰고 있다. 산고의 고통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사부님의 말씀대로 모든 끈을 책과 엮고 죽을 것 같이 쓸 것이다.

ㅇ 글쓰기 -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10월)
ㅇ 책 읽기 (첫 책 관련 + 4기 변경연 도서 중 읽지 않은 책 + 세종독서회)
ㅇ 박사과정 준비 (하반기 검토)
ㅇ 관세청 - 전문관 시험 보기 (10월)
ㅇ 영어공부(매일 1시간, 9월부터 TEPS 700점 목표)
ㅇ 원영과 함께 영어동화책 1권 끝내기
ㅇ 일주일에 하루는 나만을 위한 시간
ㅇ 분기별로 독서 목록 작성

4) 업무 : 기본기 충실과 열정

대전으로 내려와서 커다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한 달반 동안 근무를 하고, 대어를 낚은 기분이다. 덕분에 국제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었다. 업무가 많은 부서로 다시 옮겨 왔다. 같이 근무를 하자고 끌어당기는 사람이 있어 좋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동북아조세전문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부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밭과 토양이 될 것이다.

ㅇ WCO IT 컨퍼런스 성공 개최(완료)
ㅇ FTA이행과 성공 정착 및 맡은바 업무 완수
ㅇ 내가 자랑한 만한 업적을 남기기 (금년 3건)
ㅇ 업무관련 내 주변의 고객들 감동시키기 (노력중)
ㅇ 만난 사람들과 휴먼네트워크 구축하기 (노력중)

5) 재정 : 인내와 절약
건강한 부를 위해 노력한다. 나의가치를 올리는데 쓰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계획에 의하여 물품을 구매하고, 불필요한 지출, 외식을 줄인다. 원영, 수현에게 저축의 습관을 갖도록 한다.
ㅇ 저축액, 주식보유 늘리기(월 30만원 이상)
ㅇ 원영,수현에게 펀드 추가 적립
ㅇ 월별 재정 지출표 만들기(7월)
ㅇ 정기 가족회의 때 지출현황 분석


6) 모임 : 봉사와 신의

대전으로 옮기게 되면서 서울에 있는 모임 참석이 그립다. 서울과 지방과의 거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시간을 내서 참석하기가 영 어렵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모임은 나의 첫 책과 관련된 배우는 모임이다. 지금까지 운영했던 모임들의 최소한의 운영을 위하여 도움을 줄 것이다.

ㅇ 변경연 수업 참관하기(월1회)
ㅇ 현재 운영중인 모임 7개 모임운영에 적극 도움
- 변경연 동문회, 관세포럼, 충남대전고대 교우회, 세종독서연구회, 고대석사교우회, 칠동회,
고대 통상포럼
ㅇ 국보회 만들기
ㅇ 나만의 고객 만들기 및 연말 카드 보내기(150명)

5. 2008년 액션 플랜

가. 2008년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
ㅇ 나의 첫 책 -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쓰기 (11월까지)
ㅇ 원영과 함께 뉴질랜드 여행 (연구원 연수, 08.8월) - 10대 풍광
ㅇ 자랑한 만한 업적 남기기 (12월, 3건 이상)
ㅇ 박사과정 입학 원서 내기 (10월) <10대 풍광>
ㅇ 전문관 시험보기 (10월)
ㅇ 연말 엽서 보내기(150명) (12월초) - 10대 풍광
ㅇ TEPS 700점 목표 (12월)- 10대 풍광
ㅇ 몸무게 76kg유지 (10월)

나. 시기별로 해야할 일

1) 수시로 해야 하는 일
ㅇ 10대 풍광 부지런히 들춰보고 정보습득, 관련부분을 즐겨찾기에 등록
ㅇ 사부님 책 부지런히 읽기(익숙,낯선,마흔세살)
ㅇ 가족들 생일에 카드 보내주기
ㅇ 내 주변 고객 감동시키기
ㅇ 절약, 외식 줄이기, 계획에 의한 물건 구매
ㅇ 뻐끔 담배 피우지 않기
ㅇ 나의 첫 책과 세상의 모든 것 조우하기

2) 매일 해야 하는 일
ㅇ 하루 2시간 나만의 시간 만들기(월별 평가)
ㅇ 매일 영어 공부하기. 영어 일기 쓰기(1시간)
ㅇ 플랭클린 플래너 쓰기
ㅇ 천식 약 흡입하기
ㅇ 명상하기 (10분 이상)

3) 매 주간 단위
ㅇ 주간단위 수립 및 평가
ㅇ 운동 주 3회
ㅇ 월, 수, 금 아침 원영과 배드민턴 레슨 (7월부터)
ㅇ 소중한 나의 하루 철저한 운영 (주1회)

4) 매 월간 단위
ㅇ 월간계획 수립 및 평가
ㅇ 원영, 수현에게 편지 쓰기 (15일 이내)
ㅇ 원영과 함께 영어 동화책으로 공부하기(월 1권)
ㅇ 가족회의 개최 (지출현황 분석-마지막 주)
ㅇ 30만원이상 저축하기
ㅇ 가족들과 함께 등산하기
ㅇ 연구원 수업 참관하기 (매월 첫째 토)
ㅇ 세종독서 연구회 참가 (마지막 주 토 오전)
ㅇ lucy함께 영어 모임 참가 (마지막 주 금, 저녁)
ㅇ 가족과 공연 관람하기 (한달전 예약)
ㅇ 독서 계획 수립 및 정리

5) 분기 및 반기별
ㅇ 10대 풍광 추진상황 점검하기(반기별 1회)
ㅇ 마라톤 대회 참가(상반기1, 하반기2)

6. 10대 풍광을 위하여

어느덧 정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 10대 풍광을 다시 보듬어 본다. 10년의 나를 다시 한번 그려보았다. 10대 풍광이 주는 신비한 마력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자세이다. 시찌푸스처럼 매일 공을 다시 굴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언젠가 산 너머로 던져버리는 날이 올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은 풍광이 주는 아름다움이요, 황홀한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좀 더 즐겁게 공을 굴릴 것이고, 열정적으로 굴릴 것이다. 내 인생에서 10대 풍광을 발견한 것이 커다란 행운이자 축복이 될 것이다. 빛나는 10대 풍광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홀로 깊게 흐르는 한해가 될 것이다.
IP *.118.101.139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8.06.20 08:59:34 *.36.210.11
<같이 근무를 하자고 끌어당기는 사람이 있어 좋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동북아조세전문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부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밭과 토양이 될 것이다.>

그대의 성실함이라면 무엇이 문제겠는가. 무엇보다 건강 잘 살피시게.
아자 아자 아자자!!!

그리고 말일세, 7월에 우리 3기 모임 갖기로 한 것도 잊지 않았겠지?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김선화
2008.06.20 10:17:27 *.200.114.202
반갑습니다!! 전 17기꿈벗입니다.
님의 10대 풍광을 읽고나니 저도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꼭~옥 이 글대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자로
2008.06.26 13:47:34 *.152.82.96
새로운 유형의 10대 풍광달성기군요.
기대됩니다.

하지만, 너무 벅차보입니다.
저라면 운동, 책쓰기, 박사과정 원서내기 딱 세가지에만 집중할 것 같아요.
작년 첫 책을 내기까지 내 모든 생활은 두 번째 식당의 안정화와 첫 책쓰기였습니다. 오직 여기에만 매달렸지요.
다 잘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훈씨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지만요.

운동은 배드민턴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작년 연말에 입문한 배드민턴이 너무 재미있어 다른 운동은 아예 &#44990;어버린 거 있죠?
요즘은 매일 2~3시간씩 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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