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2008년 7월 8일 15시 26분 등록
이번18기 꿈벗모임에 참석한 이수입니다.저는 정식이름은 구자봉입니다만 여기 변경연 싸이트에서만큼은 이수로 쓰고자 합니다.그것은 구자봉이라고 하면 구소장님이 항열 때문에 불편해 하시는 이름이어서 그렇습니다.다음 부터는 그냥 이수라고만 쓸 것입니다.
이제사 정식으로 여기 변경연에 입학하는 기분이 듭니다.
같이 참석한 걸출한 젊은 아저씨와 아줌마의 자기일을 찾아서 이를
이루고야 말겠다고 씨름하는 사람틈에 끼어서 보낸 지난 주말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우리 어머니 자궁에서보낸 저의시간을 상징한다고
해서 그런가 했는데 사실 그런 것 같더라구요.

지금까지 참석한 사람중에 제가 나이가 제일 많다고 해서
머슥했습니다. 제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스케줄을
젊은 사람못지않게 성실하게 따라 왔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책에서만 본 구소장님을 가까이서 보는 것에 큰 기대를 했습니다.
몇가지 느낀 점이 많습니다.
이분은 확실히 솔직담백하시고 진솔한 부분에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가 물은 몇가지 짓굳은 질문에 모르는 것은 주저하지 않고 그것은
모릅니다.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연구원 책을 읽다가 잠시 짬을 내서 궁금한 것이 있어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사람들은 사후의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믿기만 하면서 그것이 사실인양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는 무식이 가장 큰 무식이다.하면서 나는 내가 잘 모르는 것을
아는데 다른 사람은 자기가 잘 모르는 것도 모르더라 하는 것을 읽고
받은 큰 감명을 즐기고 있는 중이어서도 더욱더 그러했습니다.

욕심 많은 젊은이들 한테 욕심을 조절하고 할 수 있는 것도 다 못하는
판에 제발 할 수 있는 것으로 다시 판을 짜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다져서 그거나마 충실히 하도록 하시오 하는 것을 가르치는 데
전혀 강요하는 기색없이 스스로 깨닫도록 옆에서 도우는데 그 진솔한 면에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느낀 것을 저의 회사 사장한테 얘길 해주었더니 즉각 우리
아들을 보내 봐야 겠다고 하시며 굶어야 된다니 자기는 안갑답니다.

저는 현재 저의 마누라가 아들도 보고 영주권을 연장도 하러 카나다에
갔는데 여기 참가비가 백만원이라고 했더니 너무 비싸다고 해서
그것을 자기 꿈을 그것도 10년씩이나 이루도록 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주는데
이정도면 싼거라고 했습니다. 가서 보니까 실제로 그런 것 같습디다.
나중에 잘 안되면 언제든지 다시오고 그때는 돈을 안받는 다고 하고
팀으로 서로 격려를 하면서 그꿈을 이루도록 하고 중요한 모임에
구소장이 동석을 해서 진행에 신경을 쓰시니
이돈이면 싼 것이지요.하고 마누라테 알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누라는 다른 아줌마도 끼어 있다니 신경이 쓰인다고
해서 여기 모인사람들은 자기 꿈에 미친 사람들이라 남의 여자나
남자에 신경낭비하고 다니는 사람이 오는 데가 아니더라고 했습니다.

저는 앞에서 얘기한 소크라테스의 변명중에 소크라테스는 평생을
무슨 일을 하든지 골몰히 생각하는 것이 취미였고 그것이
잘 풀리지 않으면 거기에 매달리느라 같이 길을 가던 친구들도
그냥 떼어놓고 갈정도 였다고 해서 나도 평소에 친구들 하고
어울릴 때도 굶뜨고 항상 무슨 고민에 싸여 있는 듯해서
핀잔을 잘 들어 왔는데 나는 이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이렇게 얘기한 친구들 한테 얘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고민을 하면서 소장님하고 참석하신 아줌마하고 다른 분하고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데 차에서 약간 졸리기도 하고 그냥 조용히
오고 있는데 구소장님은 아무 말이 없는 저를 보고 왜 구선생은
아무 말이 없으시오.하고 물으셔서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잘 해볼려고 노력하면 그것을 잘 못하는 듯이
느껴진답니다.마치 새벽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번 18기꿈벗모임에 많은 사람들이 남들은 잘하는데
왜 나는 잘 안될가 하는 얘기가 많았는데 저는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됩디다. 나는 왜 글을 잘 못쓸가 나는 왜 자신감이 부족할가 나는 왜 이런
면에서 남보다 못해보일가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절대로 잘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요.하고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더 잘해볼려고 하는 욕심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요.
여기 꿈벗아저씨 아줌마들은 너무 욕심꾸러기들이라서 그런것이라구요.

저는 이번 모임에서 느낀것은
욕심을 물론 크게 해야지요.
그러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고
차근이 해서 단계별로 이루어야지 맘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앞세울 것은 작은 것이라도 가능한 것부터 착실히 실행을 해서 차근히
그 단게별 목표에 접근을 하다보면 어느사이 자기도 모르게 성장해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하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왔습니다.

참석하신 18기 동기들과 구소장님께 감사드리며 갔다온 소감은
잊어버릴가봐 먼저 이것을 올리고 10대 풍광은 곧 뒷따라 올리겠습니다.
IP *.75.12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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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2008.07.08 15:43:17 *.132.197.114
안녕하세요 큰형님 ^^
어제 못 올린 풍광을 올리고 나니 글을 올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글 잘 쓰시네요. 꿈 여행에서 여러 젊은 분들께 조언해주시는 것을 뜻깊게 잘 들었습니다. 저희가 놓치는 것을 잘 짚어 주셨지요. 감사드립니다. 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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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윤태희
2008.07.08 15:54:04 *.152.11.28
저두 형님이라 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형님, 아줌마는 좀....다음엔....
형님께서 계셔 더 좋은 시간이 었어요.
사모님께서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으셨네요.
걱정 안으시게 남편과 함께 언제고 진해로 날아가야 할까봅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 8월 서울에서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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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08.07.08 17:58:17 *.236.3.241
큰 형님, 못 뵌 하루동안 잘 지내셨죠. 꾸벅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데 지난 3일동안 많이 공감했습니다. 직업이나 나이나 성별이나 가르고 구분하는 그것들을 한거풀 들추면 다 똑같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10대 풍광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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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7.08 21:56:15 *.36.210.11
형아가 드디어 위대한 큰 일을 하셨네요. 가장 최고 참가자가 되셨으니 그것만으로도 단연 그랑프리감 이예요. 형아의 늠름하고 멋진 모습을 보시게 되면 사모님께서도 참여하시려고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변.경.연에 노후를 밝게하는 또 하나의 미래로 가는 장을 펼치시는 큰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로써 앞으로 새로운 노년의(? 장년)을 즐기고자 하는 더 많은 꿈벗들이 생겨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늦게라도 배우고 익히기를 갈망하며 더한층 자신의 길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자 열망하는 노병의 참 모습으로 거듭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형아의 존재만으로도 저희들에게 이미 배움이 크게 전개됨을 아시지요? 청춘의 꿈 나간다. 밤바람 밤! 밤밤!!

젊은 스승에게 배우고 익히기를 애써 몸 낮추어 행하시니 그 뜻이 오래 아름다우실 것입니다. 대한민국 이수 형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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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로
2008.07.09 06:31:50 *.39.103.206
잘 내려가시고 이렇게 제일 먼저 글을 올리시니역시 대단한 형님이십니다.꿈을 이루지 전 까지는 나이를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형님을 뵙고 조금은 더 먹기로 했습니다. 나이 먹음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꿈 없는 삷이 얼마나 부끄러운 삶인지를 형님을 뷥고 꿈벗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크게 느꼈어요.

우리 18기는 이번 꿈 여행에서 형님으로 인해 한가지를 더 배우고 느끼는 개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진지함 한점 부끄럼없이 속 내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그 진솔한 순간 그리고 즐겁고 뜨겁던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빛이 되었 던 순간들 8월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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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08.07.09 09:07:51 *.75.127.219
이번 구운몽동기들이 저로 인해서 불편하신 것이 없으셨는지요.
이렇게 저를 성원해주시니 무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써니씨가 보내주신 그랑프리 받고 싶지 않지만 잘 받아야 겠지요.
세정 아줌마 진해에 오신다니 대환영입니다.
단 냄편하고 같이 오셔야 하고 미리 연락을 해주셔야 합니다.
상현아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요.어디서 많이 든던 얘기같은데
저보고 하는 얘기입니까. 하여튼 감사합니다.잘 새기어 듣겠습니다.
종인아우 잘 돌아가셨는지요.관로작은형님!저땜에 큰형님이 못되고
작은 형님밖에 못된것 미안 미안해서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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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2008.07.09 15:34:42 *.38.144.148
이수 큰 형님, 저희들의 긴장을 적당히 연륜으로 풀어주셔서 더 푸근한 자리였습니다. 프로그램중에도 많은 경험과 혜안으로 주셨던 애정어린 조언에 힘을 내어 봅니다. 불필요한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아직은 많이 튀어나와았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의미를 담는 직업을 가지도록 더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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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민
2008.07.10 22:16:58 *.177.131.77
큰형~^^
꿈 여행을 다녀온 후, 일상에서도 큰형의 푸근한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습니다.
무리하는거 아니니?
진정 네가 바라는거니?

이번 꿈여행에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 형들을 만나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힘들때마다 저의 10대 풍광을 보며 가슴을 부르르 떨고있습니다.
그리고 느끼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꿈과 괴리감이 있는 바로 지금이 바로 제 10대 풍광의 또다른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대 풍광을 보기만해도 가슴이 떨리고, 머리가 쮸뼛 서듯이,
지금의 제 현실에서도 가슴이 떨리고 눈에 광채가 어립니다.

큰형의 도움말처럼, 꿈에 거품을 빼는 일은.
바로 제 현실에서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보다 더 제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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