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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1일 06시 42분 등록
10년 아름다운 여행을 돌아보며(2008~2018)

여행자에 있어 힘든 것은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길이 너무 많을 때이다.
이미 많은 사람이 오고간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사랑하며 걸어 온 10년을 회고 한다.

당신의 삶을 사랑 하십시요.

그냥 피어있는 꽃은 없습니다.
마지못해 피어있는 꽃도 없습니다.
그냥 태어난 인생이 없듯이
마지못해 살아가는 인생도 없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에서....

나는 나를 모델로 많은 젊은이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었다. 모두가 한 곳을 향해 질주하는 경쟁의 치열함이 아니라 360도 각자가 자기의 길을 찾아 아름답게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것이 내가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직업인으로서의 차별성

꿈 디자이너
- 강연가/비젼수립 전문가/진로 안내자/작가
꿈은 많은 길 중 가장 나를 닮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마음이 닮고 생각이 닮고 행동이 닮은 내 안의 진정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안의 내면적 자산(기질/재능/경험)
- 감정과 감수성, 유연한 사고
- 관계성,사물과 의식의 연계성
- 롯데이서 25년간 조직리더, 신입사원 멘터, 직장인의 자세 사내 강사 활동.

나의 10년은 나를 테스트하는 의식적인 행동들이 무의식이 되어 꽃이 피었다.
내가 누군가의 빛이 될 수 있고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도전과 열정, 아픔과 고통 그리고 치유 등 내면의 다양한 조화가 삶의 아름다움을 만들었다.

1. 2008년12월 사내 비젼 스쿨을 만들다.
- 2008년 7월 사내 독서 모임을 운영 한지 6개월 후 비젼 스쿨을 만들었다.

나는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고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지 않는다.
훌륭한 개인이 있어야 훌륭한 조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후배들이 입사를 하면 책을 놓고 공부와 담을 쌓고 현실에 족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자기에 대해 한 권의 책도 투자하지 않는 젊음이 조직의 비젼을 말할 때 그 들의 비젼을 물었다. 나는 개인의 비젼없이 조직의 비젼도 없음을 안다.
사내 젊은 후배들에게 꿈을 주고 그들의 꿈과 조직의 비젼을 연결 시키고자 애썼다.

2. 회사내 비젼 스쿨 운영을 통해 인재 육성의 산실로 만들었으며 그룹에서 가장 모범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2009~2010)
회사내 비젼 스쿨은 성공을 거두었고 그롭 연수원 사내 전문강사로 활동을 하면서 개인의 비젼과 조직의 비젼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완성. 전문가의 길을
찾아 내 꿈에 한 발 다가서는 개기가 되었다.

3. 2010년 딸 아이가 대학에 들어 갔다.
딸 가희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선택했고, 자신의 희망대로 의상 의상 디자인하과에 입학 했다.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시원하다. 자기의 성격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다. 나는 딸의 선택을 존중했다. 내면에 흐르는 욕망을 따라 치열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참 잘 한것 같다.

4. 세권의 책을 썼다. 그동안 강연과 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정리 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자식 같은 느낌이다. 세권의 책은 다음과 같다.
- 개인과 조직의 코드 만들기 (2011.1)
회사내에 나는 또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갔다. 내 꿈과의 연결을 시도했고 틈틈히 강의 자료와 내용을 정리 하여 개인과 조직의 비젼을 연결하는 작업의 결과를 엮어 책을 내게 되었다. 사부님과 꿈 벗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 속에 나온 뜻있는 책이다.
- 사랑이 길을 만들다(2013.1)
개인의 재능과 기질을 중심으로 자기의 진로를 선택하는 지침서다. 오랜 시간 준비한 책이다. 나는 누구나 천복을 타고 난다는 것을 믿는다. 타고난 재능과 기질을 개발하고 사는 것이 삶이벼 한 번도 해보고 싶은 일을 못해보고 사는 따분한 인생이 얼마나 비겁한 삶인지 깨우치고 싶었다. 그리고 노력(그 것을 사랑하는 것)이 재능임을 일깨우고 싶었다.
- 파프리카의 꿈 (2015.1)
청소년들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쓴 책이다. 나는 여기에서 모두가 가는 길을 따라가는 어리석움이 아니라 내면에 흐르는 욕망을 따라 자기의 색을 찾아가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 책은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택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5. 2015년 꽃피는 봄날 고향 전주 모악산 기슬에 황토로 만든 꿈 디자인실을 만들었다.
그리던 꿈을 이루는 순간 나는 감격했고 영원한 후원자 아내가 손을 꼭 잡아주었으며 많은 후배와 꿈 벗들의 갈채에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느꼈다.
나는 여기에서 내가 모델이 되어 함께 공부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문영하고 있으며 함께 했던 후배가 또 다른 후배의 스승이 되는 릴레이가 되고있다.

6. 나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를 아내와 함께 여행했다.
우리는 여행지마다 그 때 그 곳의 사람이 되어 그들의 숨소리를 느끼고 그들의 지혜를 탐하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보았다. 천문학과 수학 미이라와 의술
신전 축조와 함께 과학을 보았다.
황하 강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사투를 보았으며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끝없는 사투가 문명을 만들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우리는 문명의 발생지를 여행하며 과거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로부터 애워야 함을 알았다.

7.2015년 그 동안 몸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그리고 일인 기업가가 되었다.
내게 있어 직장은 삶의 터전이었고 때로는 전쟁터 였으며 때론 밥벌이의 장이기도 했다. 또한 삶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실험실이기도 했다. 그리고 일인 기업가로써 강연과 집필에 집중 했다.
내 강의는 생생했고, 경험과 사람 자연 그리고 사랑과 조화를 중심에 두었다.
1년에 50권이상의 책을 읽고 쓰고 정리하며 게으름을 경계하였다.

8. 2016년 자연과 삶의 연결을 통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3년 2박3일간 섬진강 여행은 내가 자연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개기가 되었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 데미샘에서 시작되는 섬진은 3개도 10개 시.군에 걸쳐 약 212.3km를 흐르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강이다.
나는 이 기간동안 섬진강을 유영하는 한마리의 물고기가 되었다. 힘겹게 물 줄기를 따라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계곡을 만나고 숲을 지나고 한가로운 여정이 있다가도 다시 휘올아 치는 격정을 만나기도 했다. 많은 곁 강을 끌어안기를 주저하지 않은 섬진은 조금씩 커져 강을 만들었으며 그 때는 자기 안에 많은 것을 품게 되었다. 삶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래 흘러야 강을 이룬다는 평범한 진리를 주제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9. 2018년 중.고등학교를 돌며 매월 1회씩 무료 강연을 시작했다.
제도적 틀에 갇혀 힘겹워하며 한번도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겉만 빙빙도는 청소년들에게 자기 내면의 진정한 술래를 찾아 주고 싶었다. 이제 시작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10. 아내는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친구이자 조언자이다. 우리는 함께 여행을
하고 긴 인생의 여정에 항상 함께했다. 어쩌다 싸우기도 했지만 미워하지 않았
다. 언젠가 아내에게 한 말이 생각 난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 혹시 당신이 먼저 좋은 곳으로 간다면 정확히 1주일 후 당신 곁에 다시 부활하리다.
사는 이유가 사랑이고 사랑이 삶의 의미가 된다.

아이들도 모두 자기의 길을 간다. 딸은 의상 디자이너로써 자기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딸이 만든 디자인은 시원하다. 자신을 잘 표현 하는 것 같다.
아들은 학창시절 힘겨움을 잘 견디고 지금은 생물분야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어릴적 모습은 어디로 가고 진진함이 어색하다. 모두 평생 자기 분야에서 꿈속의 꿈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

삶은 꿈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번 이루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꿈속
의 꿈을 찾아 가는 것이다. 꿈 꾸는 인생이 아름다운 인생이다.
내 인생이 아름답다.
IP *.39.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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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2008.07.11 09:50:02 *.38.144.148
처음 들었을때도 왠지 편하고..관로형님의 풍광이 참 조화롭고 하나씩 단계별로 이뤄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조금씩 10대풍광을 버젼업 할때 어깨에 힘을 빼고 차분히 쌓아가도록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형님의 풍광에 아름다움이 끝까지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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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08.07.11 11:54:51 *.75.127.219
멋집니다.역시 든든한 아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대 풍광이 아주 자연스럽고 전혀 힘안들이고
이루실 것 같아보입니다.
어디까지나 몸답고 있는 회사에서
무엇을 이루려는 자연스런 생각 아주 좋아 보입니다.
괜스레들 객기를 부리는 것은 더 비상하려는 욕망이
넘치기도 하겠지만 현실에서 잘 안되니까
앙탈을 부리는 군상들의 얘기일수도 있으니까요.
누구나 천복을 타고 났다고 하시는데
아우는 확실히 그런것 같아 보입니다만
저도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노력도 재능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그런데 애들에 대한 진로를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해도 됩니까.저는 감히 진로얘기를 애들에 앞서서
하는 것은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애들 결혼은 저들이 저한테 한 약속을 지키는
바램을 적어 보았을 뿐입니다.
암튼 그부분에서 만큼은 부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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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08.07.11 16:12:39 *.236.3.241
짱입니다~! 여행의 동반자가 아니라 회사의 선후배로 만났다면 관로 형님에 대해 얼마나 알게 됐을까. 한사람의 내면에 흐르는 고민이며 욕망이며 비전이며, 이런 것들을 공유할 기회가 있었을까.

관로 형님의 풍광이 저에게도 서로의 존재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회사 동료들과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지금껏 해오신 것처럼 정진하신다면 꼭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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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윤태희
2008.07.11 17:11:04 *.150.135.101
관로오라버니, 1인기업가로의 멋진 성공 기대할께요.
저와 생각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 인지 오라버니가 저는 좋우네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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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008.07.12 16:30:47 *.215.128.14
작은형님의 풍광을 잘 보았습니다.
관로형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직 30대로써 생각하지 못한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형님과 같은 직장 상사를 만나 봤으면 정말 좋아겠다.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형님의 풍광에서 많은 느낌을 담아갑니다.

분명히 10대 풍광을 이루시라 믿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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