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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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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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7일 12시 18분 등록
진형님이 보내준 단체 사진을 보고 그 3 일동안 벗님들에게 민폐를 끼친거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몰골도 몰골이지만, 감정상태가 않좋았는지 더욱 움추러든 3일이었습니다. 마치 변소안에 있었던 기간같았어요. 지금은 변소에 막 다녀온 기분입니다... ^^; 풍광초안을 올리기 전 다시 읽어보니 스승님 말씀대로 도저히 그대로 올리기가 힘들어 몇가지 수정해서 올립니다. 또 읽으면 또 수정할거 같아 걍 올립니다. 

2018년 10가지 풍광.

1. 아름다운 집과 자동차 2대. 즐거운 가족들과의 만남. ( ~2018)

그동안 두 번의 이사 후에 크진 않지만 우리가족에게 어울리는 집을 장만했다. 방은 세 개로 장만 했는데 하나는 우리 부부를 위해서 하나는 서재겸 아내의 취미공간을 겸하도록 했고 나머지 하나는 아직 집에 있는 둘째의 방으로 했다. 얼마 후 둘째는 학교의 기숙사로 들어갈 예정이니 빈방으로 되면 아내의 방으로 하던가 언제든 손님이 들르면 내어줄 사랑채 겸으로 쓸 생각이다.

아내를 위해 구입했던 두 번째 자동차의 할부금도 다음 달이면 다 갚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 타고다니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으나 마음은 홀가분하다.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이번 주 토요일은 우리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처조카인 수현이가 아들을 데리고 온다고 했기 때문에 마련한 시간이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가족들의 만남이 잦아졌다. 그동안 정착하는데 가족과의 연결감은 큰 힘이 되었다.


2. 작은 사업체 구입 ( ~2013 )

매월 많진 않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사업체를 구입했다. 조그만 체인점인데 지인의 소개로 구입했고 운영초기에는 실무를 익히느라 내 발품과 부지런함을 필요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 샵메니져에게 운영은 일임하고 가끔 전화나 미팅을 하며 운영해도 되게 되었다. 체인점이라 크게 시간을 뺏기지는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돌아보면 이민 초기에 당장 돈이 되는 곳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려고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었던가? 밥의 유혹은 배가 고플때 더 절실하게 마련인 법. 평소에 적절히 단식하는 연습을 해둔게 정말 다행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시 좀 힘들더라도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은 곳에 신중하게 투자한게 다행이다 싶다.  앞으로 여건이 되면 체인점의 규모를 좀더 키우거나 하나정도 더 구입해야 겠다.


3. 둘째를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분리됨. (재현이의 대학입학 ~ 2018)

내년에 둘째인 재현이가 대학에 입학한다. 이로서 우리가 10년 전에 목표로 했던 두 아이와의 떠나보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나는 생전의 내 아버지와 못해 보았던 아이들과의 여행을 하였다. 언젠가 아이들의 방학을 틈타 록키산을 서로 밀로 당기면서 산 정상에 함께 서 보았고, 영화에서만 보았던 캠핑카로 숙식을 함께하면서 캐나다 동부의 자연도 함께 바라 보았다. 사랑하는 존재들과 여행의 과정을 함께 하는 사실이 나를 그렇게 황홀하게 할 수 없었다. 자연은 말없이 많은 말을 전해 주었다. 그 여로에 아이들과 함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일이다.

돌아보면 나는 부모님과 분리되어야 할 때를 놓쳐서 이유를 모른채 얼마나 방황 했던가? 이제 아이들과 분리됨으로서 그들을 둘의 독립된 개체로 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잠시 당황스럽겠지만 그들도 그들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리라. 두 아이에게 그것을 감당할 용기가 있음을 나는 안다. 앞으로 새로운 만남이 기대된다. 아내와의 만남도 새로워질 것이다. 정말 기분이 좋다. 


4. 한국에서 19기 꿈벗들의 방문. ~2018 10월 초)

어제 구본형스승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동기인 19기변소 꿈벗들의 10년 후 풍광점검을 록키산에서 하는게 어떠하냐는 것이다. 곧바로 내가 아는 록키산의 밴프 친구가이드에게 전화해서 평소에 자주 들르곤 했던 예쁜오두막집을 예약했다. 그 친구가 음식을 물어보길래 아마도 큰 준비가 필요없을 것이라 말했다. 대신 현지음식인 인디언 음식 중에서 야채로 구성된 것을 추천받을 생각이다.  여기 오면 스태이크를 반드시 맛보아야 하는데.. 아쉽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같은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이다. 요즘 중국시장에 통하는 Fashion업계의 CEO가 된 진형이. 출장마다 오성호텔에서만 묵었을 텐데... 오두막은 불편하지 않을까? 곧 통계물리학 교수가 될 재완이. 스케쥴이 겹치진 않을런지.. 요즘 아침방송의 0순위 섭외라는 서진님도 방송스케쥴 때문에 바쁠텐데 시간이 겹치지 않을지 걱정이다. 3기 연구원을 졸업하고 책을 낸 후엔 이젠 강연으로 바쁘다는 종윤이. 강연스케쥴과 겹치지 않았을지 살짝걱정이 된다. 요즘 책 출판으로 바쁘다는 귀현이는 그 눈이 더 커지진 않았을지 기대가 된다. 요즘 강연에 바쁘시다는 희숙누님은 분명 록키산도 등반하려 하실텐데..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어 떨어져 있으시면 힘드실 텐데 걱정 아닌 걱정이 된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여기도 숲이 꽤 넓어졌다. 은영에겐 한국의 숲과 여기의 숲을 자세히 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좋은 아이디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참. 상영이와 진미는 층으로 나누어 명상카페와 와인카페를 함께 한다고 했지? 이번에는 명상과 와인을 곁들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당장 스승님께 다시 전화해서 프로그램을 현지문화체험정도로 건의해 보아야 겠다. 된다면 단식할 필요가 없으니까 여기 아이스와인도 두 박스 정도 주문해 놓아야겠다. 벌써부터 모두들 기다려 진다. 


5. 문화여행 가이더로서 자리잡음. ( ~ 2018)

그동안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시캐모스에 잇는 골든의 도움으로 캐나다 서부의 문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996년 내가 우연히 캐나다 배낭여행을 했을 때 미국친구인 제이콥의 소개로 만난 사람이지만 지금은 그와의 정보교환이 절대적이다.  그의 도움으로 여행과 현지에게 오래 거주한 사람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골든은 작은 마을의 시장까지 했던 사람이라 예상했던 것보다 현지인과의 인맥이 넓었다. 소개로 만난 사람들 중에 인터뷰 아닌 인텨뷰를 하며 그동안 모았던 자료와 사진들로 다음의 책을 낼 생각이다. 사진기술도 더 공부해야 겠다. 

그동안 코스를 5개정도 개발했고 반응도 좋았다. 이제 코스를 단순한 지역소개나 맛자랑, 현지의 실제 음식 등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조합해서 내용도 좀더 다양화해보아야겠다. 


6. 출판사의 연락. ~ 2013)

두 번째 책에 대한 문의를 한국의 출판사로부터 받았다. 2011년 첫 책이 나온 후 그 책이 단순한 여행일정과 안내책이 아닌 문화와 역사, 사회현상등을 곁들인 내용으로 출판한 첫 책이 시장에서 의외의 반응을 보이자 다른 업데이트된 내용의 책에 대한 문의를 해 온것이다.

그동안의 인터뷰 자료와 사진을 정리하여 먼저 책의 구성을 만들어 보아야 겠다.


7. 홈페이지 개발

그동안의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했다. 이 채널을 통해서 참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됐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에도 어둡지 않게되었다. 이 공간은 또 다른 나를 알리는 채널이며 이를 통해서 많은 씨앗을 보내고 받았다. 정기적인 친구들의 글과 댓글이 나에게 힘이 된다.


8. 캐나다 시민권 획득 ~ 2015)

제작년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하라는 연락을 정부로부터 받았다. 그때 시험을 볼 자격은 있었으나 일부러 신청을 안했다. 이제 둘째가 떠나는 이 시점에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하여 한다. 이곳에서 나 예종희라는 씨앗을 싹 틔우고 꽃을 피우려 한다.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키워서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 이 지역의 작은 다리가 되어서 서로 교통하게 할 것이다.


9. 강연회 요청이 잦아짐.

한국문화와 역사를 소개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아직은 교양강좌 수준이지만 틈나는 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그리고 한국에 방문시 강연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할 생각이다.


10. 40대의 회고록. 50대를 준비. ( ~ 2018)

내년에 40대를 정리하는 회고록을 낼 생각이다. 이것은 10년전 이 땅으로 오기전 나와의 약속이었다. 나는 나와 친하지 못했다. 그동안 나는 어제의 나와 선의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친해지려 애썻다. 그 나날의 정리된 자료와 결과를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하려한다. 그리고 나에게서 벗어나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려 한다. 새로운 10년은 더불어 함께 노는 10년이 되라라. 새로운 10년이 기다려 진다.

IP *.163.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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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3:14:38 *.85.78.60
종희님!
10대 풍광을 감동적으로 읽어주셔서 가슴 찡~했던 순간이 다시 또오르네요.
10명의 꿈벗들이 감동을 함께했듯이
캐나다에 찾아온 손님께도 찐~한 감동 안겨주는 가이드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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徽淵(휘연)
2008.10.07 13:52:49 *.90.31.75
역시! 큰오빠 답습니다. 처음엔 힘들어하시는 모습이셨지만 끝나가던때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아니 제 스토리를 멋지게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다음주에 뵈요!!!(no more vegetable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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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2008.10.07 21:47:50 *.212.186.199
종희형~ 캐나다 갈일 있음 연락드릴게요~ 노트북 수출국가예요 ㅎㅎ
남은 기간동안 한국이 그립지 않도록 가을을 실컷 즐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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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희
2008.10.08 06:09:06 *.163.91.27
희숙누님. 네.. 모두들 풍광을 발표했을 땐 감동 그 자체였지요.

휘연. 아이디어를 허락받지 않고 도용한 셈이 되었남?? 쏘리.. ^^ 요 부분에 가장 시간이 많이 들었고 또 많이 배운것 같아. 좋은 아이디어를 주어서 고마우이~

상영. 그렇군. 잘됐네. 출장오면 반드시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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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08.10.08 12:52:29 *.18.82.38
종희형님! 아마도 무게는 틀려도 꿈 찾아 오시는 꿈벗들의 고민의 무게는 비슷했으리라 믿습니다.
넘 그 때 '감정상태'에 대해 부담 갖지 마십시요. 캐나다에서 그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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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2008.10.08 15:18:59 *.154.31.108
종희야..ㅋㅋ..동갑이라 이렇게 한 번 불러봤다...놀랐지???...너무 많이 놀라지 말고 조금만 놀래라..싫으면 다시 종희씨로 불러 줄께..글구 내가 얘기 한대로 종윤이처럼 와이프 발 씻어줬나 모르겠네...종윤이도 실천 했을까??? 와이프한테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부디 와이프 말을 본인 말보다 더 믿고 따르기를..그러면 가정에 평화가 저절로 찾아온다..그리고 사부님 요리 하시는 거 봤지?..그 수준으로 쫓아 갈려면 노력 좀 더 해야겠더라..ㅎㅎ..그리고 10대 풍광 발표할 때 네 눈물 인상적이었다. 보기 좋았어. 더 좋은 아빠와,남편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팍팍 밀려왔어.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하고 바쁠텐데 시간내서 참 잘온 것 같아. 종희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야. 종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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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완
2008.10.08 18:57:11 *.133.34.180
형님~ 저도 졸려서 그냥 잤어요~~ 사실 머리까지 아파서시리... 속은 안아픈데 머리가 땡겨서 ㅡㅜ;;
저도 외국형님 한명 생기는 것임니까? 아우 난중에 북미 쪽 여행갈 때 부탁드릴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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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희
2008.10.09 07:25:05 *.163.91.27
진형이 말이 맞다. 그렇도록 노력해야지.. 근데 환율이 넘 올라 걱정이당~~

헤이 서진피아노~~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우이~~ ^^ 요리에 대해선 할줄아는게 따져보니 인스탄트식품을 빼곤 별로 없네. 갔다와서 야채전골 해서 먹을까? 했더니 날 이상하게 보더라고... 천천히 기회를 보고있는중. ㅋㅋ 와이프는 아직 물로 발씻어주진 못하고 크림발르고 발마사지는 몇번 해 주었다네. 발이 아파서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편이야. 10월19일이 결혼기념일이라 어떤 이벤트를 할까 생각중인데 어떤게 좋을까?

재와니. 아마 학회가 있으면 많이 자주 올기회가 있겟다. 연락줘~ 참. 그때 말을 못했는데 내 처형중에 한명이 학부때 물리학을 전공하고 고심하다 대학원을 의학물리로 택해서 졸업한 후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방사선계통으로 잘 풀리는 편이더라고. 순수학문이 응용된 케이스일까? 물론 본인의 적성하고 잘맞아야 하겠지만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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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09:46:12 *.96.12.130
형~ 형이 말했듯이 처음에 형은 조금 무겁고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요. 반쯤 웃고 있었지만 나머지 반은 어딘가에 묻어둔 사람처럼.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형을 보면서 참 좋았어요. 캐나다 캘러리라는 이름만 들어도 내 가슴까지 두근두근 뛰네요. 잘 하실거예요. 그리고 잘 될거예요.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다 같이 그곳에 모여 축배를 들 수 있도록 멋지게 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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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8.10.09 09:49:07 *.254.11.89
종희님, 안녕하세요?
전에 이 곳에서 자주 뵙던 이름인데 드디어 꿈벗으로 다가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캐나다로의 이주계획이 확정된 것인지
그렇다면 언제 가시는지 궁금해지네요?
걍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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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
2008.10.09 15:39:17 *.36.162.32
광풍안에 종희오라버니의 꿈이 촤라락~ 펼쳐지면서 표정도 마음도 점점 펴졌던 것 같아요.
록키 산맥 따라 종희오라버니가 차를 몰고 다니면서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를 아우르는 오라버니의
모습이 마치 진짜같은 착각이 생각네요.
아마 나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이~!!!
내가 꼭 가고 싶었던 곳인데 그곳에 오라버니가 우리 꿈벗들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그곳에 가고 싶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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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희
2008.10.10 22:35:14 *.163.91.27
종윤.. 내가 ISTJ잖아. 전형적인.. 첨엔 적응이 안되다가 게다가 고민을 안고 들어왔던게 얼굴에 투영되었나봐. 원래는 농담도 하고 잘 놀기도 하는데 워낙 내공이 뛰어난 벗들 사이에 있다보니 첨엔 위축되었던거 같아.. ㅎㅎ 글고 자꾸 와이프 발 씻어 주는거로 비교하는 사람은 우리 동기중에 있다우.. ^^*

명석누님. 전 사진에서 얼굴 보았어요. 전형적인 아줌마시더라고요. ㅋㅋ
기억하세요? 고현정 얘기하면서 서로 편지교환했던거.. 그리고 언젠가 보내주신 편지받고 지금도 이적의 "다행이다"라는 노래 좋아하잖아요. 저도 아마 누님 못지않은 관계치일겁니다. 게다가 뭘 더 잘하는지도 모르는 관계치라 고민도 돼요. 캐나다이민은 올봄에 영주권을 받아 이번달 21일날 비행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누님과의 인연이 이런모습인가 보네요. 글로나마 대화하게 된다면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은영. 산맥따라 차를 몰고 다니려면 하루빨리 4륜구동 짚차로 마련해야 겟는걸? 우리의 아기자기한 숲과 그곳의 삐쭉빼죽한 거친숲을 비교하면 여기가 더 상냥하게 느낄거 같아. 아~ 선생님 좋다는게 뭐야. 방학 때 함 놀러오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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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8.10.11 07:35:52 *.209.31.10
아주 파격적인 변화로군요.
변경연에 오래 드나든 것 같던데, 떠날 날짜를 받아놓고야 꿈벗에 왔다는 것도
드라마틱하구요. ^^

오랜 계획과 꿈과 망설임 끝에 내린 결정일텐데
그만한 행동력과 기획력을 가지고 그만한 체험을 갖게될 사람도 많지 않을 거에요.

본인이 뭘 더 잘하는지도 모른다고 표현했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모든 것을 '최선의 나'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면 어떨지요.
길어진 인생에서는 굽이굽이 체험을 통해
내가 아닌 것을 가지치기하고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무언가 나누고 싶은 말이 있으면 메일줘요.
열심히 들어줄게요. ^^

편안하고 좋은 여정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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