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2008년 11월 14일 19시 45분 등록
 

일정(日丁) 나의 10대 풍광 !


1. 자아마케팅에 관한 역작을 출간하다.

2018년 구름 한 점 없이 파란가을하늘과 빨갛고 노란 단풍이 너무도 예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난 조금 전에 ‘우리들의 위대한 마케팅 이야기’라는 나의 10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자아마케팅에 관한 나의 연구의 결과를 집약한 책이다.


2. 대학교수가 되다.

2012년 3월! 오늘 나는 대학교수가 되어 첫 강의를 막 끝내고 나왔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3월의 햇살은 따스했고 강의실 앞에 활짝 핀 노란개나리가 봄바람에 춤을 추는 모습이 마치 내 모습처럼 느껴진다.


3. 자아마케팅연구소를 Open하다.

2011년 자아마케팅에 관한 5편의 연구논문과 2권의 저서를 기반으로 자아마케팅연구소를 open했다. 연구소의 홈페이지에 구본형 사부님을 비롯해 여러 꿈벗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4.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강좌를 개설하다.

2010년 9월!

오늘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자아마케팅 강의를 마치고 나왔다.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주로 강의를 듣고 있다. 난 강의하는 동안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당신은 위대한 존재이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눈으로 말해주었다. 내 강의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이 자라게 하는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멋진 모습을 재발견하고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


5. 첫 책을 출간하다.

2010년 10월, 나는 자아마케팅에 관해 그동안 준비해온 내 첫 책의 최종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시장의 필요를 따라 자신을 마케팅 한다는 것에 관한 작은 길잡이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6.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에 선발되다.

2009년 오늘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제5기 연구원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다. 마음이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꿈발이 병곤이가 제일 먼저 합격소식을 알려주었다. “정말 축하한다고”, 스칼렛 누님도 멋진 시 한편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작년 10월 꿈 벗 모임에서 연구원 합격에 관한 꿈을 발표했는데 내가 꿈 꾼대로 이루어졌다. 난 연구원에 선발된 것이 앞으로 남은 내 인생 여정의 첫 단추가 제대로 맞추어짐을 알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난 20기 ‘꿈 벗 모임’에서 지금까지

익숙한 것들과 결별을 하고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2년여 기간은 이제까지 내 삶속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던 앎의 단편들을 녹여 ‘자아마케팅’이란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연금술사 훈련소(공작소)가 될 것이다. 내 꿈을 찾고 꿈을 이룰 다리를 놓아주신 사부님께 감사를 드렸다.


7. 호남지역 ‘꿈 벗 모임’이 활성화되다.

얼마 있으면 2013년 봄 꿈벗 정기모임이 이곳 광주에서 열린다. 지도를 펼쳐 놓고 전국에 있는 우리 꿈 벗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금딱지별을 붙여보았다. 전국에 꿈 벗들이 골고루 살고 있는 것이 보이고 우리 호남지역에도 꽤 많은 별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난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난 꿈 벗 모임을 활성화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또 다른 길이라고 확신한다.


8. 한국 마케팅 학회에서 논문발표를 하다.

2014년 3월! 오늘 한국마케팅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아마케팅에 관한 작은 소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대다수의 교수님들이 우리시대에 정말 필요한 마케팅이라고 격려해주셨다. 기업에만 유용했던 마케팅 개념이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 무척 감동적인 것 같다. 


9. 부채에서 해방되는 날!!!

2011년 12월 ! 지난 10년 동안 지고 있던 부채를 드디어 털어 내버렸다. 누구보다도 집사람이 기뻐했다. 부채를 짊어진 삶의 애환을 나름대로 경험한 것이 사람들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빚지고 산다는 것이 난 정말 싫었다.


10. Wife 생일선물로 차를 바꿔주다.

정말 오랫동안 wife 차를 바꿔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오늘 좀 무리를 했지만 아내에게 잘 어울리는 차를 구입해 생일선물로 주었다. 아내는 좀 부담스러워 하는 듯 하면서도 좋은 모양이다. 좀 더 열심히 살아서 진작 바꿔줄 것을 그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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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08.11.14 21:13:38 *.174.185.102
많이 기다린 글이 드디어 올라왔다.
청량산에서의 짧은 만남이 영호남을 가로질러 친구라는 인연을 주었고 그 인연으로 나는 이글을 기대에 차서 기다렸나보다. 생각만 많고 게으른 나보다 무찔러 나아가는 일정의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보기에 좋다.

호남지역에서의 모임을 활성화 하는 것은 좀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많은 풍광이 '학자'로서의 일정 모습과 겹친다. 역시 박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 ㅋㅋ 아무쪼록 사람을 가슴에 품은 학자가 되길...

두가지 풍광에서는 사실 미소가 감돈다. 뭔지 알겠지? 소박하기도 하면서 외면할 수 없는 진실에 관한 일정다운 표현. 아무쪼록 내년 생일에는 새로운 key 하나를 아내에게 선물할 수 있길 바라네 ^^;

일정의 글을 읽다보니 일상에 찌들어 좋은 습관에서 조금씩 거리가 생겨나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핑계야 많지만 절실함이 태부족한 내 근성 탓인가 싶다. 자극의 기회를 제공한 친구에게 감사하며, 내일도 꿈에 많이 취하시게나.

부산에서 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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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08.11.17 13:31:07 *.92.16.25
only 자아마케팅에 올인하는 일정이구나.
변화경영연구원에서부터 출발하여 연구소를 차리고 책쓰고 강의하고 연구하는 교수의 모습이 보인다. 보여.
송곳처럼 한 곳에 집중하고 있으니 부지런히 손과 발을 움직이면 너의 꿈을 이루는 것은 시간문제로다.
홍영이, 넌 참 보기와는 달라.
술 잘 마실 거 같고, 신앙과는 거리가 왠지 멀고, 공부와는 담 쌓을 거 같은 이미지드만,
역시 사람은 이야기와 꿈을 나눠봐야 된다니께.
너의 꿈을 이루는 도상에서 우리가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자.
싼바지 화이링~~~

ps)그나저나 다른 건 다 일정이 있는데 너 와이프 차 갈아주는 건 일정이 없네. 괜히 공수표 날리지 말고 일정을 정확히 표시하라.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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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11.19 14:59:53 *.190.122.154
멀리서 멀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셨던 홍영님의 모습이 기억에 선하군요.

뜻하신대로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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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반
2008.11.28 13:56:00 *.234.76.195
지각생이 되었구나. 벌써 니 글이 올라와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야.
사실 지난 번에도 읽고 나가기만 여러 번 . 왜 그런 날 있잖아. 그래서 그냥 인사말 이 싫어
내 감정에 충실해지는 날 너에게 댓글을 달으려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으음~~~ 홍영이는 정말 다정하고 세심한 친구인거 같아.
감수성이 풍부해 너와 이야기를 하고나면 아주 오래 된 여자 친구와 이야기 한것처럼
매우 편안한 느낌. 너의 꿈 대로 연구원이 되고 교수님이 되고 이 모든 것을 열심히 하며
사는 너의 모습이 상상이 간다.
그냥 대충은 안 할것같은 너의 진지함이 너가 쌓아 놓은 너의 이미지이겠지.
항상 꿈벗으로 서로 힘이 되어주고 때론 비빌 언덕도 되어주며 지켜 봐 주는
꿈벗 동기가 되자.
홍영아 !! 힘내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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