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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7일 23시 38분 등록

너무 간결한 글이라 올리기 쑥스럽네요. 어쨓든, 저, 전혜정 숙제합니다....^^

2009년 1월 1일 아침.

1. 마당이 넓은 집의 햇빛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조용한 아침을 맞고 있다.

2. 어느새 성장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찾았고, 그 꿈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3. 7년전 온 가족이 함께 했던 세계여행은 우리 가족 모두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4. 5년전부터 매년 남편과 하는 여행은 조용히 나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5. 마당 한 켠에 있는 작은 공방에서는 내 손길을 기다리는 가구가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6. 쌍둥이를 위해 만들어진 나의 가구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고, 그들 가정과 나눈 감정의 교감은 나를 살찌게 했다.

7. 고아원과 어려운 가정으로 보내지고 있는 나의 가구들 덕에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이루어졌다.

8. 공방에서는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목공수업도 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준 가르침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9. 올 해는 그 동안 만든 작품들로 작은 전시회를 기획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전시회를 기다린다.

10. 올 해는 남편의 지인들,  나의 지인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작은 사랑방을 만들 계획이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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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9:54:51 *.233.20.235
쌍둥이 엄니! 어젠 모임에 잘 가셨는지요~ ㅎㅎ
아이들이 참 예뻤어요. 뭐랄까...아이들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맑음이 느껴지는 아이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전 사실 노고산방님한테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자신감을 갖고 무조건 저지르세요. 저질러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에서도 또 배움을 얻고 때로는 다른 길이 보이기도 한다잖아요. 화.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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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은
2008.12.29 22:34:51 *.102.104.217
역시 노고산방님처럼 간결하고 실용적으로 올리셨군요^^
쌍둥이들과 꾸려가시는 울타리가 아주 따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저의 유치원에 어울리는 예쁜 가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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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이지현)
2008.12.30 09:21:55 *.243.5.20
호호~ 혜정씨..^^ 역시나 간결. 간결하지만 힘이 있어요.
바로 옆에서 혜정씨의 나긋나긋하지만 감칠맛나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어머님이 만화방을 하셨다는데서 부러웠어요. 저에게 만화방은 초등2년때이후로는
거의 가보지 않은 금지된 환상마술구역이에요.
조만간 만화방에 들러보려구요. 열댓권 쌓아놓고 컵라면 먹으면서
만화를 보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해요. 혹시 누구 여자가 혼자 가도 괜찮은 만화방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이대 근처에 있다고는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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