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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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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8일 00시 25분 등록

벌써 많이 올리셨네요. 숙제라 올리기는 하는데 쑥스럽습니다.  좀 더 다듬어야 할 것도 같고...

나의 10대 풍광

2019년 1월 1일
오늘 낮에 꿈벗 식구들을 숲에 초대했다. 오늘은 모두 모여서 10년동안 자신이 걸어온 10대 풍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나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지나 10년간 내가 걸어온 길을 잠시 돌아보았다.
그동안 정말 바쁘게 걸어왔고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바빠 미처 나의 손길이 자주 머물지 못했음에도 맑고 곱게 자라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2018년
책을 출판하자 생태유아교육과 숲유치원에 대한 강의 요청이 계속 들어온다.
꿈벗에 참가하기 전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학위를 포기하고 내 꿈을 위해 선택한 이 방법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만약 대학원을 갔더라면 지금까지 내가 이룩한 이 많은 일들을 반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의 풍광을 진화시켜가며 꿈벗들이 자켜보는 가운데 나의 꿈을 이루어 갈 것이다.
 
2017년
나의 행복한 숲유치원에 관한 책을 썼다. 그동안 내가 수집했던 자료들과 나의 역량을 총 동원해서 책을 쓰는데 몰입했다. 결국 숲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아이들과 부모드르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10년전 우연히 하게된 숲 공부가 이렇게 나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 몰랐다.
내가 책을 쓰는 동안 옆에서 많은 용기를 불어 넣어준 꿈벗과 연구원 동기들이 출판기년회에 갗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꿈벗을 통해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만들게 된 것에 너무도 감사한다. 

2016년
두 달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독일에 오래 머물면서 숲 유치원을 자세히 관찰하고 왔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제야 다녀와게 되었다. 

2015년
왈해 연구원 과정에 도전해서 1년간의 연구원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1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고 써야 하는 녹록치 않은 과정이었지만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그것이 가장 뿌듯하다.  
그동안 구준히 새벽에 일어나 그림 그리고 글쓰는 습관을 길러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갓 같다.

2014년
숲속에서 뛰어 놀면서 아이들이 직접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과 나의 세밀화 전시회를 열었다. 
숲속 야외 전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 가면서 행복한 나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남겨 주었다. 

2013년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갔다. 
올 초에 기념으로 온 가족이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릴 때 부터 일하느라 함께 오래 있어주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많이 느끼고 돌아왔다.

2012년
올 3월에 숲유치원과 숲속학교를 개원했다. 생태와 자연친화 교육으로 차별화된 유치원으로 관심있는 원아와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숲속학교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신청을 하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일은 유치원을 개원한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의 아이들을 이 숲속에 들어와서 기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
도시의 생활을 그리워 할 법도 하지만 숲속에서 잘 적응해가는 아이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내가 아이들에게 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다.
 
2011년
올해는 숲유치원 개원 준비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 연초부터 부지 선정하느라 전국을 돌아다녔고 결국 서울근교의 작은 숲속에 자리잡았다. 건축을 마무리 하는 중이지만 내년 3월이면 숲속의 작은 유치원을 개원하여 내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유치원은 최대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흙집으로 지었고 최대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마감하였다. 이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지난 1년간 부모교육 전문가가 되기위해 부모교육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해 왔다. 아직 더 많이 배워야하겠지만 나름대로 현장 경험과이론을 갖춘 전문가의 길고 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긴다.
생태모임과 몇몇 환경단체등에서 진해아는 숲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를 맡아 활동했다.
모두 앞으로 숲 유치원의 밑거름이 되는 활동들이기도 하지만 내가 평생 지켜야할 신념과 소신을 확고히 하는데 힘이 되어주는 활동이기도 하다.

2009년
꿈벗프로그램에 참가한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꿈벗에서 발표했던 나의 천직을 찾기위해 조금씩 준비해왔다.
숲연구소 동기들과 생태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공부하면서 현장 경험도 쌓았고, 2009년에 시작한 어린이집의 가족생태체험은 많은 학부모들의 성원을 받으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씩 세밀화 연습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다.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그 시간에 커피 향을 맡으면서 그림속에 빠져드는 것이 나의 가장 행복한 하루 일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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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9:56:44 *.233.20.235
효은씨!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지금도 효은씨의 크고 착한 눈이 떠올라요.
세상 넘 착하게 남을 위해서만 살지 말고, 지금부터는 효은씨가 계획하고 꿈꾸는 자신의 삶 씩씩하게 이뤄가기 바랄게요. 우리 꿈벗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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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2008.12.30 09:08:13 *.231.169.240
효은님의 꿈에 저도 계속 등장할거여요. 멋진 꿈, 화이링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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