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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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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4일 10시 58분 등록
[꿈으로-1주] 욕망찾기 팁 - 30대에 해야할 일 목록을 보고

[꿈으로 가는 작은 실천] 창조놀이의 활동을 이곳 게시판에서 해보았으면 합니다.
딱히 어느 게시판을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창조놀이에서 하고자 하는 것이 '꿈을 구체적으로 찾는 것이어서' 여기가 좋을 듯 싶습니다. ('5천만의 역사, 5천만의 꿈' 컨셉과 맞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이사 갈께요 ^^*)

[꿈으로 가는 작은 실천] 창조놀이의 
꿈으로 가는 실천들을 모을 1주에 온라인 활동으로 제안한 '욕망찾기'에 관련된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해본 것 소개합니다

제가 해본 것 중에는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이란 책을 보고, 제 나름대로 적어보는 것이었읍니다.
2006년 5월 22일에 작성했더군요.
당시에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자료방으로 사용하고는 했는데, 제가 해본 것들을 기록해 두었죠. 이 책이 특별히 흥미 있다거나 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저 자신을 탐사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목록들은 여기 변화경영연구소을 알지 못했을 당시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던 저에게  이것이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10가지를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으니까요.


저자 '나카타니 하이히로'가 책에서 말한 50가지를 찬찬히 보면서, 그걸 정말 그걸 하고 싶은지, 할지 말지를 제 나름대로 답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중에는 나중까지 계속 남아서 '해야할일'--->'하고 싶다' 목록으로 남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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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소개한 것과 제가 작성한 것을 소개합니다.(파란색 부분이 그 당시에 제가 작성한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1. 오랫동안 망설인 일을 오늘 당장 하자.
2. 지금까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3. 정말로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적어 보자.
   (1) 학교를 세우는 것
   (2) 개인 전시회를 하는 것
   (3) 남 부럽지 않은 부를 이루는 것
   (4) 부모님 호강 시켜드리는 것
   (5) 신앙고백의 차원의 후원과 예술활동, 그리고 선교 사업의 지원
   (6) 500인 이상의 직원 있는 기업을 꾸려나가는 것
   (7) 가족의 정신적, 영적, 경제적 성장을 돕는 것
   (8) 아이들이 같이 있고자 하는 사람이 되는 것
   (9) 사람들이 숨을 멈출만한 특별한 뭔가를 이루어 내는 것
   (10)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될 것

4. 100명의 친구를 만들자.
5. '그만 두겠다!'고 선언하자. - 부정적 사고, 비판은 이제 STOP
6. 나만의 대표작을 만들자.
7. 어렸을 때에 살았던 집에 가 보자. ==> 이룸,1998년 해봤다.
8. 연령 대상의 인간이 되자.
9.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10. 언제든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가자.
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12. 세상 물정 다 아는 듯한 표정은 그만두자.
13. 20대보다 연습량을 늘리자.
14.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자.
15.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암송하자.
16. 싸구려를 버리자. ==> 공감한다. 나는 이제 싸구려 인간이 아니다.
17. 혼자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자.
18. 첫 경험에 도전하자. ==>OK
19. 크게 한번 아파 보자.
20. 10년 연하의 연인과 대등해지자.
21. 부모님의 인생을 돌아보자.
22.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자.
23. 체력을 점검하자.
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보자.  
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26. '10가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하자. ==> 2006년 특별한 이벤트 10가지를 실행하자.
27.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 계획서를 만들자.
28. 삶의 모범답안을 거부하자.
29. 발명가가 되자.
30.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 보자.
31.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고함치고 마음껏 울어보자.
32. '일이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데' 하고 감사하자.
33. 어렵고 힘든 일을 자원 봉사하자.
34. 서클을 만들어 리더가 되자.  ==> 마스터 마인드 그룹을 갖는것
35. 앞으로의 삶의 스케줄을 만들자.
36.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을 같이 두자.
37. 초등학교 교과서를 다시 공부하자. ==> 하기 싫다. 너나 해라.
38. 가끔은 철학의 바다에 깊이 빠져 보자.
39. 가슴에서 솟구쳐 나오는 그것을 위해 살자.
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41. 일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자.
42. 누구를 만나든 대등하게 대하자.
43. 건강만은 남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자.
44.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45. 30대다운 감동에 흠뻑 취해 보자.
46. 일을 잘 한다는 칭찬에 두려워하자.
47. 설교하는 선생이 되지 말고 웃기는 코미디언이 되자.
48. 10년 후의 나를 만나자.
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50. 당신 나름의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정하라.
<나카타니 아카히로 지음, 홍익출판사>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네요.
이중 몇가지는 실행해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IP *.72.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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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9.12.25 21:21:09 *.8.184.167
나도 그 책 읽고 몇 가지 각인을 해 둔 것이 있었다.
 
1. (노트에 적어보다/ 시작함.)
2. (한마디로 결과적으로 '실패'라고 단언했다.)
3. 가장 최근엔 뒹굴뒹굴 세 끼 해주는 밥 먹으며(;안 그럼 굶게 됨) 질릴 때까지 책 읽고 글 써보기(한달간 -> 한 석 달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음),  시설 좋은 지역사회 도서관 건립, 북까페, 레스토랑운영 등의 경영인, 꽃집, 현모양처, 연극, 영화인(탈렌트), 가수, 앵커나  리포터 등의 방송인, 극작가, 카피라이터, 교사, 의사, 약사, 심리학자, 대학교수, 문학비평가, 어린이집운영 및 원장, 부동산업자, MDRT참가 요원, 집사처럼 개인의 재정상태 일체를 철저히 기획하고 관리해주는 재무관리사, 내가 살 집(사무실)은 손수  짓기(꾸미기), 여행가(세계일주), 비밀첩보원, 기밀을 파헤치는 수사대(탐정가), 사회복지시설장 ...  ; 이제 생각하니 별로 꿈도 없고 작았다는 생각이 드네. ㅠㅠ 지극히 현실적이당. 어쨌든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군본적으로 현모양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랐고 그 후에 필요하다면 경영이나 취미생활을 누리며 살고자 했던 것 같음. 그게 여성 최대의 행복인 줄 알고 자기계발보다는 낙천적 낭만적 게으름을 피우고 살았음.  그 후 현실에 의해 달라져 30대 중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줄을 치며 읽은 기억이 남.

어려서부터 돈을 많이 벌어 좋은 일을 하고 싶었음. 3세 에서 5세 사이 천정이 세고 비가 떨어지며 한쪽에는 시커멓게 곰팡이가 핀 방에서 옹기종기 얽혀 자다가 숨이 막혀 깬 기억이 생생함. 그리고 항시 춥게 지내서 그것이 싫음.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 피아노와 무용을 배우고 싶었는데 무용을 배우다가 가정 형편상 대회에 안 내보내주어 자존심이 상하고 의욕도 저하되어 전격적으로 그만 두었음. 지금도 피아노와 악기 하나 다루고 싶음.

초등학교 때에 막연히 사회사업가라고 했었는데 20대에 와서 구체적으로는 한 100억 쯤 벌어 반 뚝 잘라서 50억은 성당 근처에 청소년을 위한 아주 편하게 공부만 하면 되고 안전한 초현대 최신식의 도서관을  건립해서 지역사회의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싶었음. 

그리고 하시라도 할 수 있는 일로는  좋은 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오고 깨끗하며 음식이 정갈하고 주인이나 직원이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하고 예쁜 모습으로 음식이며 차를 서비스하는 레스토랑이나 까페 운영이었음. 

사임당 심씨와 이율곡을 공부하면서는 현모양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실제로 대학 졸업후 신부수업을 하기도 했음. (요리도 배우고 꽃꽂이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심리상담도 하고... ) 그리고 실제로 무보수에 시간 할애만을 요하는 자원봉사 같은 것도 잘 참여하고 좋아했음.

그리고 변경연에 와서는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과 특기와 취미를 연계한 꿈의 '써니의 집'을 구상하게 되었음. 
  
최근(한두해 전)에 가장 하고 싶었던 일:  나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질릴 때까지 책을  읽고 쓰기만 하기 
지금은 내게 필요한 생활이 유지될 정도의 고정수입이 있는 아이템을 찾거나, 하고 있는 일로서 혹은 시설장이 되어 일하기와 공부하기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일) 고심 중. ㅋㅋ

 * 반드시 필요하고 평생 동안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다섯 가지: 1> 신앙생활(기도) , 2> 건강(운동), 3>  공부,  4> 사랑 5>  일(직업) /
* 당시 구체적인 세부사항: 대학원에 진학하기, 쓸만한 자격증 따기,  집 사기, 세계여행하기(차분히 진행), 평생 상의할 수 있는 스승 모시기, 안전한 재태크 하기, 앞 뒤로 15~20년을 친구로 서슴없이 사귀기, 필요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되기

4. (필요하다고 느꼈고 앞으로 최소1000명의 명함을 주고 받아 1차 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 )
5. (이미 선언 했고,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했다; 필요 이상으로 상대를 먼저 존중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취해왔음. 그러나 지금은 모든 판단과 선택은 나를 중심으로 하고자 함.)
6. (어려서부터 엄마처럼 당연히 손수 집을 꼭 지어보겠다고 마음 먹었고, 나만의 책과 시집 발간)
7. ( 엄마가 뼈저려 하는 외가에 다시 가보고 싶었고 못 다한 꿈을 내가 이뤄드리고 싶었음. )
8. (앞 뒤 15~20년을 커버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노력하였음, 이 생각으로 연령에 대해 개방적이 되었고 연구원이나 늦은 공부를 하는데에 매우 도움이 되었음.)
9. (꼭 선생뿐만이 아니라 어린 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음, 실제로 어린 교수에게 수업을 받기도 했고 배울 점을 찾아보고는 했음)
10.
11. (당시 이건 정말 나를 위한 말이라고 생각되었음.)
12.
13. (나이가 먹을 수록 이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음.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며, 아가씨들만 뽑던 직장들이 아줌마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감을 보았고 느꼈음, 심지어 백화점에서 까지. ) 
14. (목적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박했기에 자격증 따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으며, 관심 있는 여러 수강을 함)
15. (혹은 격언을 통해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는 했음)
16. (반대로 3,000원 정도의 싸구려 옷만 사 입으며 한동안 몽땅 저축에 힘썼음.)
17.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한 곳을 지정하려다 낭패를 본 경험이 있음; 아직 너무 젊고 예뻤을까? ㅋㅋ, 지금도 늘 찾고 있음)
18. (여전히 도전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며 설렘)
19. (상처는 이제 그만!-사랑에 울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얘기치 않은 실수- 돈에 울고- 를 저질렀을 때 오히려 의연해 질 수도 있었음. 왜냐하면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나 같은 사람도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때처럼 은연중에 전혀 얘기치 않게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대범하게 용서도 하였으며 절대 두 번은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였음. 당면한 상황만 판단하지 않았고 더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한편, 나보다 갖은 것이 많은 사람의 상심은 더 크겠구나 생각하며 별거 아니라고 스스로를 달랬음; 실제로는 가슴이 쿵하고 떨어지며 잠도 못자고 기막혀하며 안절부절 했었음.)
20. (하하 웃을 일 하나 있었음)
21. (이건 내 전공임 ㅋㅋ)
22. (매력 발산이라기보다 가면우울증을 알았는지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고 서슴없이 행동하였으며, 외양에 더 비중을 둔 적이 있음. 단정할 것, 반듯할 것 뭐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음.)
23. (인생의 고난에 처해보면 건강하기만 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보험가입, 핼스 등록을 하였음)
24.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시간표를 짜서 수년간 기계처럼 살았음/ 생각할 틈 없이 바삐 살며 딴 생각 못하도록 조였음. )
25. (한 때 내 일상이었음)
26. (있었던 것 같은 데 지금은 생각 안남. 실행 후 지워버림- 번지점프하기, 혼자 여행하기(스키), 패러글라이딩 , 스킨스쿠버, 마라톤 완주, 운전하기, 혼자 밥 먹기, 혼자 산에 가기, 남 의식 안 하기, 법원에서 경공매 하는 것 보기,  등기 직접하기, ... )
27. (내가 아는 가장 확실한 것에 몰방했음)
28. ( 모범답안처럼 확실하게 살고 싶었으나 깨어져 오래 큰 상처를 지님.)
29. (발명은 나와 맞지 않음, 그 보다는 좋은 카피 글을 써보거나 올드 팝송같은 노래가사를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30. (즉각 실행에 옮겼음, 유럽10개국부터시작~)
31. (빨리 잊거나 끝내버리지 못하는 성격이 고질병임. 그러나 울음은 짧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려고 노력함.)
32. (당시 아픈 사람을 도우며- 보람 있는 직업을 가지고 돈도 버는-비록  액수는 성에 차지 않지만- 내 직업에 대해 다시 귀하고 존중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33.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 어려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진짜다- 좋은 업을 닦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도울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음. 도울 수 있는 형편이 도움을 청하는 경우보다 낫다고 생각함. 또한 곤경에 처하여 상의할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절실하게 깨달았음.)
34. (신명이 많고 밝은 성격이라 평소에는 리더 역할을 했는데 남사스럽고 자신감이 떨어져 한동안 조용히 지냈음)
35. (전부터의 계획과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잘 병합하여 실행에 옮겼음)
36. (평생의 소원을 후에 변.경.연에서 이룸.)
37.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라는 책의 제목에 공감함)
38. (실천/생활 철학을 좋아함, 실학, 실사구시, 이용후생... )
39. (진정 나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너무도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놓은 후라 늘 서성이는 느낌이다.)
40. (태생이 그런 편인 것 같다.)
41. (일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은 보수 이전에 인격이고 품위이며 그 사람 자체일 수도 있다.)
42. (현재도 이 부분이 부족한 느낌)
43. (타고난 체력이 허약하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나는 깡으로 산다.)
44. (현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45. (삼십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어영구영 지내다간 크게 후회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조바심치기까지 했다. 스스로 여성성마저 억압하며 죽여 버린 것은 아쉽고 안타깝다. 정장을 좋아하는 내가 일부러 바지만 입고 다니기도 했다.ㅋㅋ)
46.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면 간도 내줘야 하는 것처럼 일하는 것이 내 못된 습관이다. 그래서 늘 피로를 느낀다. 그리고 늘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
47. (푼수데기처럼 스스로를 내려놓고 싶은 적이 있다. 지금 이제야 실행중이다... . 단, 대한민국아줌마근성과 자존심을 걸고!)
48. (어려서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고, 이 책을 읽고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당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실천에 옮겨 보았다. 5년 동안 정신을 바싹 차리고 밀어붙이니 성과가 나타났고 가족들이 감동하며 그 때부터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 변경연에서 꿈 풍광을 그리며 새롭게 하면 될 것 같고 해보고 싶은 일들:
경영인, 기획가, 좋은 사람들과 오래 함께 가는 일; 국제비지니스, 전통의학(각 국의 민간요법을 수집)전문가,
전공과 경험과 관심을 한데 엮은 실험적이고 즐거우며 생산적인 공간을 만들어 경영하는 일; 써니의 집 쥔장 ...
49. (당시 10년 전의 나는 세상에 두려울 것도 부러울 것도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활기차고 명랑한 생활 그 자체였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당연 계속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50. (하지 않으면 안 될 꼭 해야만 하는 것을 했다. 운이 좋았던가 보다. 한가지 그 때 못해 이제까지 가장 아쉬운 것이 어학이다. 내가 만일 영어를 잘할 수 있었다면 예서 머물지는 않았을 것이고, 않을 수 있었으며, 더 발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 고민 중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며 즐기고 추억만드는 것; 일부만 시도함. 더 늦기 전에 가장 서둘러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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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2.26 11:07:15 *.198.168.146

좔좔잘...흐르는 물처럼 쏟아내시는군요.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들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사람들이 반복해서 말해요. 인생을 살고 난 다음에 후회하는 일은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많지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짧고 몇가지 안된다고들 얘기해요.

저보다도 10년이나 더 나이 먹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언니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언제쯤부터 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 저보고 언니라고 해도 자연스러워진게... 이게 무슨 복인지 모르겠지만, 어찌어찌해서 저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이랑 활기로 가득한 풋풋한 사람이랑 어울리게 되었어요. 그건 언젠가 봐두었던 이 책속의 구절들이 삶에 자연스럽게 배어들었기 때문인가 짐작해 봅니다.
멋진 스승님을 만나고, 그 스승님 곁으로 모인 다양한 동문들을 만나고,
내꿈을 키우고, 동문들의 꿈을 듣고 응원하면서 삶이 더욱 재미있어 졌어요.
써니언니의 '써니의 집'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걸 응원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늘었을 거예요.
저도 써니의 집의 응원자 중 한 사람이예요. 언니가 한층은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한 공간에서는 모모가 춤테라피를 하고, 한 쪽에서는 제가 미술관련 모임을 하면 좋겠다고 했을 때, 저는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것들이 미래에서 서로 만난다는 것이 즐거웠어요.
여기 변경연에는 카페나 문화센터라는 사람들이 어울리고 배우는 공간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요. 서로 격려하며 같이 배우며 가요.

언니의 댓글 덕에 신이납니다. 전 지금 가족보러 익산에 와 있어요. 
조카보고, 맛난거 먹고, 같이 뒹굴뒹굴 놉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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