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나는 새
- 조회 수 4083
- 댓글 수 10
- 추천 수 0
2006년 9월 나는 구본형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그때 나이 27살...
그때 나는 직장을 모색하고 있었다. 꿈 프로그램 가면 나를 알고, 꿈을 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 (정말 기대 많이 했었다.) 하지만 갔다 오구 알게 되었다. 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꿈꾸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 전 급하게 꿈을 그렸다. 급하게 그렸던 꿈들은 사실 별루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디로 갈지 정하고 기차를 타야했는데, 기차 안에서 어디 갈지 정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물론 난 아직도 그 기차에서 내리지 못했다. 어디에 내려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 후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실 아직도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꿈꾸는지 확실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해보면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젊은 나에게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깐...
새로운 꿈을,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다.
(5년 전 그때도 예쁜 나였고, 지금도 예쁜 나라는 것..... 나는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되었다.)
내가 꿈꾸는 풍광
#. 우리들의 결혼식 (2012년 안에 이루어지길 희망함.)
XXXX년 XX월 XX일 은진이와, XX이는 결혼을 했습니다.
고마운 분들 앞에서 우리는 약속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XX이는 다정다감하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일을 성실히 하고 있으며, 건강한 청년입니다.
XX이는 자상한 부모님 밑에 자랐고, 자신 또한 자상한 부모가 되길 희망합니다.
XX이는 은진이와 잘 통하고, 그녀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합니다.
은진이는 마음이 여리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합니다.
때로는 엉뚱한 방식으로 표현해 즐거움을 줍니다.
은진이는 XX이와 함께 그들의 아이들에게 다정한 부모가 되길 희망합니다.
#. 세계를 여행하다. (2015년까지 계속)
2008년 도쿄, 2009년 대만과 큐슈, 2010년 싱가포르 등 세계의 도시들을 여행하고 있다.
결혼하기 전까지 나는 성진이와 함께 매년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고 있다. 도쿄의 야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여행은 우리의 삶을 살찌우고, 우리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여행을 다녀온 뒤 더 이상 그 도시들은 지도 속 도시가 아니다. 우리들의 걸었던 친근한 도시가 된다. 2012년 마마, 성진이와 함께 한 온천여행은 우리 세 여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 글을 쓰다. (2015년까지 계속)
#.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배우다. (2015년까지 계속)
나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네발 자전거를 타다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그 후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나는 아직 운전도 하지 못한다. 수영도 하지 못한다. 그러한 것들이 내게는 몇 가지가 더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도 있고, 시간이 부족해서 배우지 못했던 일이다. 2010년부터 그런 일들을 하나씩 배우기로 했다. 자전거를 시작으로 해서 하나씩 배우고 있다.
#. 우리들의 아이들과 보금자리를 만나다.
#. 미래 일기를 쓰다,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다, (2015년까지 계속)
개그맨 조혜련씨가 미래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많은 꿈들을 이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10년부터 나 또한 미래 일기를 쓰고 있다. 미래 그 시점에 그 꿈들이 이루어졌다고 상상하고 계속 쓰는 것이다. 나는 2015년까지 8개의 큰 그림을 그렸고, 틈틈이 작은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그 꿈들은 차근차근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일기와 내 노력이 합쳐졌더니 내 미래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꿈을 시각화한 작업은 꿈에 더 가까이 가게 해주었다. 다음 5년 후 난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난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 좋은 사람들과 교류 (2015년까지 계속)
1996년 나는 몽우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 우리들은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부산모임의 형산오라버니, 연미언니, 다혜, 아름이는 가까운 곳에서 가장 힘이 되어 준다. 또한 2010년에는 모닝페이지 8기로 동지들을 만나게 되었다. 모닝페이지 끝난 후 단군의 후예로 부산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 좋은 사람들과 교류는 인생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우리는 서로의 꿈을 지지해주고, 함께 길을 걸었나갔다.
#. 하늘을 날다. (2015년까지 계속)
높이 나는 새는 그동안 열기구를 타고 싶었다. 제주 올레에 가서 열기구를 탔고, 대전국제열기구축제에서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도시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에 근심, 걱정, 고민들을 날려버린다. 하늘에서 난 자유를 느낀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2 | 꿈벗 12기 진동철, 2025년에 쓰는 "2035년 10대 풍광" | 꿈벗 진동철 | 2025.01.09 | 260 |
531 | 꿈벗 12기 진동철, 2017년에 쓴 "2027년 10대 풍광", 얼마... | 꿈벗 진동철 | 2025.01.09 | 266 |
530 | 꿈벗1기 김달국, 10년간 3천개의 칼럼 쓰기 | 운제 | 2025.01.17 | 283 |
529 | <꿈토핑더비움4기> Athena's 10대 풍광 (ver.2) | Athena | 2017.09.30 | 1171 |
528 | 2027 10대 풍광 | 녕이~ | 2017.07.23 | 1222 |
527 | 10대 풍광 | 서정 | 2017.07.23 | 1246 |
526 | 꿈벗 44기 0044 이유민 10대풍광 | 이유민 | 2017.12.18 | 1284 |
525 | Athena's 10대 풍광 | Athena | 2017.07.16 | 1286 |
524 | 2007년 10대 풍광 개정 | 어니언 | 2017.07.25 | 1294 |
523 | [더비움 4기] 다시 쓰는 10대 풍광 | 꿈벗 진동철 | 2017.10.02 | 1305 |
522 | 2017판 미래풍광 | 김글리 | 2017.07.23 | 1306 |
521 | [꿈벗 41기] 권정무 - 10대 풍광 VER. 1 | 꿈벗41기권정무 | 2016.10.18 | 1311 |
520 | [꿈토핑 더비움4기]처음쓰는 10대 풍광 | Mr 바우 | 2017.09.30 | 1312 |
519 | 10년의 회고 [2] | 정수일 | 2016.07.11 | 1318 |
518 | [ 꿈벗 40기 김동우 10대 풍광.VER2 ] | 효산-김동우 | 2017.03.02 | 1325 |
517 | [꿈벗 41기] 윤현석 - 10대 풍광 (Rev.0) | Norway | 2016.10.20 | 1328 |
516 | 꿈벗 44기 0044 예윤석 10대 풍광 | 미니빠바 | 2017.12.20 | 1329 |
515 | 꿈벗43기 바바바 산의 10대 풍광 [1] | sookee2 | 2017.09.21 | 1331 |
514 |
[꿈벗 40기]소풍과 파도 이승희-10대풍광 ![]() | 은석 | 2016.12.31 | 1336 |
513 | [꿈벗43기-바바바]경산 손준호 10대 풍광 | 행복예술가 | 2017.09.19 | 1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