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2008년 7월에 18기로 등록한 꿈벗 이수입니다.
저의 풍광중 이미 해놓은 일과 앞으로 할 일을 점검해볼렴니다.
이미 해놓은 일은 첫번째로 2009년 3월에 하고 있던 자임연구원을 마치고
명예연구원칭호를 사부님한테 받고 목표한대로 마침 칼럼을 써올렸습니다.
두번째로 2010년 6월까지 자서전을 써서 책을 내기로 했는데 제가 캐나다에
이민간 생활수기를 출간했습니다. 6월까지는 못 끝내고 9월말이 되어서 마쳤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책내는 일은 생각한대로 그대로 아니되었고 형편에
맞춘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 보아도 가능한 일을 할 뿐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세번째 목표는 원래는 2010년 12월까지 심리학공부를 해서 석사과정까지는
마치려고 했는데 정식과정을 밟는다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혼자서 철학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그것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특별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으로
금년 말까지 칸트철학을 섭렵하고 다음 단계로 쇼펜하우의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책을
파볼참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마 2011년 6월까지 관련 논문 2편정도를 써서 그간에
공부한 내용을 마무리할 참입니다.

그다음 네번째 목표는 두아이를 결혼시키는 일을 2010년말과 2011년 초로 잡았습니다.
그중에 큰놈 아들을 캐나다에서 이번 11월초에 결혼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딸은 아직은 
기약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슨 풍광꺼리가 되느냐고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것도 여러가지로 제가 해야할 몫이 있고 이것을  하자는 의미입니다. 
다행이 아들놈이 내 목표에 맞게 잘 따라주어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일도 목표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다음 둘째놈 결혼은 아직은 순조롭지는 않습니다.

그다음 다섯번째는 2011년 저의 월급쟁이 생활을 마치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리고 다른 여건은 별차질이 없을 것 같은데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계속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 앞으로의 할일을 위해서
계획대로 그만 둘 것인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계획시점을 조정을 할지 생각중입니다.

그다음 여섯번째 부터 열번째 꿈은 주로 자서전을 쓰는 사람들을 돕는 일과 스스로 글을 쓰고
책을 열심히 읽는 생활을 하면서 계속 내 책도 주로 수필집을 내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기사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두번째 목표를 마치고 세번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가능한 것을 할 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다가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을 해가면서
최선을 다해서 목표에 접근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는 과정에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앞뒤나 주위를 돌아보지도 않고
목표를 향하여 몰두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은 내가 하지만 그 일의 결과는 하느님이
허락하시는 것만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용을 쓴다고 해도
부처님 손바닥에 있는 손오공입니다. 하느님한테 내가 도모하고자 하는 일 즉 나머지
저의꿈을 이루고 또 허락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세상을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