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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0시 03분 등록

8월 이면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가 그동안의 여러 모색들을 거쳐 변화를 준다고 한다. 우선은 매일 아침 주 5일간 배달되는 <마음으로 나누는 편지>가 그 출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떻게 바뀔까? 자못 기대가 된다.

 

4월 이후 그동안 시나브로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얼핏 홈피만을 보아서는 그다지 눈에 띠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떤 모습으로 어제보다 아름다워지기를 갈망하며 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나아가 지속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넘어서는 꿈 가꿔가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흔히들 아주 쉽게 "스승을 넘어서는 것이 스승을 욕되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구본형 스승님께서 그동안 매우 헌신적인 자기 경영과 관리를 통해 아주 심도있게 하신 말씀을 쉽고 간단하게 인용하고는 한다.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홈피가 그동안 많은 세인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해 온 것은 익히 잘 아는 바와 같이 내용의 진정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누구나에게 쉽게 접속이 되었기 때문이고, 매우 친절하게 매너를 지켜오고는 했던 점도 한 가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혼란기를 거치는 동안 간간히 이 공간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의견들을 내놓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잘 지켜지거나 반영하고 있는가?

"너, 그래라. 싫으면 보지마!"( 미안하지만 당신 같은 사람은 이제 안 와도 돼!)의 식의 대답을 하고 있는 것은 혹 아닌가?

 

앵콜 편지라면서 누구의 앵콜 편지인지도 모르게 계속 편지의 내용과 다른 인물을 컨셉으로한 광고와 이름이 여전히 개제되는가 하면,

 

신문의 기사 내용을 옮겨놓는 것이라고 하면서 정작 집필자의 이름은 클릭해 들어가 다 읽고난 이후 맨 마지막에나 알 수 있도록 여전히 버티며 기제해 올리고 있는 모습들은 도대체 무슨 주장들인가? 이왕에 그 글을 게시해 두는 이유라면 한겨레 몇 일자 아무개가 쓴 글로 올라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그 글을 아무개가 스크랩해 올렸다는 사실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의미인가? 그렇게 해서 단지 몇 사람의 참여로 이 홈피가 꾸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올라오면 불편이 최소화 되고 더 좋겠다고 댓글을 달아 건의를 했음에도 일언 반구도 없이 계속 되는 자행에 대하여 납득하기 어렵곤 하다.

 

좋은 글을 대신해 올리고 있는 것만으로 이 공간에 대한 충분한 배려일까?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나처럼 비교적 이 공간에 익숙한 사람도 이토록 낯설고 겸연쩍기 짝이 없는데, 누군가 이 공간에 대하여 참여를 하고 싶어거나 간혹 글을 남기며 참여하려다가도 그냥 사라지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닐까?

 

어느 글엔가 댓글 하나를 올렸는데, 내 컴의 문제인지 글이 안 올라가 다시 한 번 클릭하니 동시에 두 번 올라가기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그대로 방치되어 민망하기도 하다. 더 난감한 것은 올린 사람이 지울 수도 없게 덧글만 가능하도록 나타나는 구조에 있다. 왜 수정할 수 없도록 되는 지도 알 수 없다.  어찌해야 하는가?

누구에게 부탁하기도 난감한 요즘의 지경이고 보면 누군가 이 공간을 오프라인 못지 않게 지켜주는 일이 필요한 것 같다. 어쩌면 비용은 우리 가운데 이런 일을 도맡아 돕는 이들에게 더 먼저 투자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 공간의 탄탄한 자리매김 후에 더불어 다른 공간들의 의미도 깊어질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며 답답함과 불편함이 우울함으로 쌓여가 호소해 본다. 이 공간에 대한 지나친 요구인가???

 

이제 곧 지리했던 서울 지방의 장마가 거친다고 한다. 8월엔 이 공간과 더불어 산뜻한 기분이고 싶다.  

우리들의 사랑 변경연!과 더불어.   ^-^*

  

 

IP *.97.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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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4:03:40 *.34.180.245

써니누나, 우리 홈페이지에 개선할 점이 많지요?

 

이전 홈페이지 리뉴얼에 참가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마음편지 필진이자 한겨레신문 칼럼 쓰는 사람으로서

누나에게 미안한 마음 전해요.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누나의 사랑과 관심 알아요.

어찌 모르겠어요.

 

누나, 그래도 몇 사람의 자발적 공헌으로 꾸준히 개선되어 왔어요.

나는 그 과정에 참여해준 이들에게 감사해요. 

 

앵콜 마음편지 발송이나 한겨레신문 칼럼을 공유하는 형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어요.

개선할 점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그 일을 맡아 해주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거나 사특한 마음을 가지고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럴 사람들도 아니고, 그걸로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한겨레 칼럼을 쓰고 있지만 그걸 홈페이지 공지사항 같은 곳에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자유 게시판에서 공유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홍보팀을 맡고 있는 재키제동 누나가 칼럼을 공유해주는 것도 고맙구요.

 

댓글 삭제가 안 되는 것은, 아마 기술적인 문제인 듯 해요.

이전에 홈페이지 리뉴얼하면서  거의 모든 게시판을 무료인 '제로보드' 게시판을 사용했어요.

제로보드는 무료인 대신에 가끔씩 오류가 발생해요.

댓글 삭제가 안 된 것은 아마 그런 오류일 거에요.

 

오류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당장 우리 힘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개별적으로 일어난 오류, 특히 댓글 오류 같은 것은 홈페이지 관리자가 모두 발견할 수 없어요.

오류가 발생하면 번거롭겠지만 자유게시판에 알려 주거나 홈페이지 담당자인 김병진 님에게 연락주세요.

그러면 최대한 조치해줄 거에요.

 

홈페이지 관리자를 포함해 연구원들은 각자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홈페이지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어요.

상근하지 않으니 개선할 점이 있어도 조치하는 데 시간이 걸릴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노력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지난 10년 동안 홈페이지는 조금씩 성장해왔어요.

 

누나, 우리 함께 하나씩 개선해 나가요.

우리 홈페이지도 계속 좋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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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8:53:55 *.97.72.106

맞아. 애들 많이 쓰고 있지.

 

처음엔 연구소의 이름으로 글이 나간다고 하길레 기쁜 마음에서 공지해 주면 홍보 차원에서 오히려 좋겠다는 뜻에서의 제안 이었고,

 

지금은 그 얘기가 아니고,

 

나 같은 경우 누가 무슨 글을 썼나 하고 제 때 신문을 볼 수 없어 찾아 읽곤 하거든?

 

근데, 그 때마다 드는 생각이 좀 번거로우며 왜 굳이 이런 방식이어야 할까 의문이 들곤 하는 거야.

 

너는 네 글이니까 제목으로 쉽게 찾아 읽게 되는지 모르겠다만 생판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글을 읽게 되는 경우 지금의 방식이 편할까?

 

어떤 때는 심하게 표현해서 살짝 사기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

 

이게 도대체 누구의 글이라는 거지? 하는 생각에.

 

한 사람이 다 쓴 글로 비취잖아? 그 방식이 옳아?

 

내가 이상한 거야? 그래?? 암만 생각해도 답변에 납득이 더 안 되네... .ㅠㅠ

 

 

지금 내가 다시 거론하는 내용은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글이든 자유마당에 게시되고 있는 한겨레 칼럼이든의 게시 형태에 대해 하는 말이야.

 

우리 변경연의 홈피는 누구라도 다시 어떤 글을 찾아 읽게 될 경우에 이름이나 닉네임 등을 적어 들어가면 바로 좌르륵 클릭이 되어 나오잖아.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긴 제목을 기억하기 보다는 어떤 이가 언젠가 무슨 글을 썼는데 하며 이름으로 찾아 앍게 되는 경우가 많곤 한데, 그럴 때 지금 같은 경우가 계속되다 보면 의도적으로 엉뚱한 게 올라오거나 찾는 내용을 단박에 찾을 수 없게 되는 구조를 계속해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논하고 있는 거야. 왜 그래야만 하는가 의문이 들거든?

 

그렇잖아. 한번의 클릭으로, 아니 게시된 제목과 이름만 봐도 단박에 알 수 있거나 선택이 가능한데, 굳이 영문도 모른채 따라 들어가야만 다 읽고나서 알게 되거나, 누구의 무슨 글을 읽는지도 모른 채 읽다가 끝에 가서야 알게 되는 방식이 어쩐지 어색하고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마음 편지는 바뀐다니까 더 거론할 필요 없고, 한계레 신문 내용을 옮기는 글의 경우 몇일자 누구의 무슨 글이라는 것을 얼마든지 제목란에 다 나태낼 수 있고 필자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간결하게 안내 가능한데,

굳이 두 번 혹은 여러 번에 걸쳐 검사하듯 찾아 읽어야 하거나, 일일이 다 클릭해 들어가야만 누가 무슨 글을 썼는지 알수 있게 지속한다는 방식이 어쩐지 번번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고. 안그래? 나는 아직도 납득이 잘 안되네?

 

마치 아무개가 다 쓴 글로 착각 내지 오인되지 않는지?

 

사부님께서는 아주 좋은 의도라도 함부로 남의 글에 대해 아니 절대로 손댈 수 없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셨고, 따라서 이런 부분은 오히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당연지사가 아닌가? 내가 아주 이상한 생각을 하기만 하는 사람인 거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중에 나쁜 놈보다 더 납득 안되는 그 이상하단 놈이 난 겨? 아직도 전체를 대변하는 듯한 승완의 댓구가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걸 보면 내가 심히 이상하긴 한 모양인데, 난 아직도 납득이 안 되넹.

 

내 생각에는 필자를 정면에 뽑아 올려주고, 지금과 같은 방식을 지속할 양이라면 게시판에 올린 사람일랑 글의 말미에 아무개가 올렸노라고 적어두는 편이 차라리 양심적으로 뵈누만.

휴~ 모르겠당.^^ msn009.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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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9:09:49 *.34.180.245

누나, 저는 전체를 대표하지 않아요.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권한도 없구요.  

누나처럼 저도 연구원이고,

다만 이런저런 일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누나처럼 저도 제 생각을 이야기한 거에요.

 

한겨레신문처럼 어떤 칼럼을 우리 홈페이지에 공유하는 건,

누나도 알다시피 올리는 분이 자발적으로 해주는 것이에요.

 

저는 지금 방식도 좋은데

누나가 보기에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말씀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걸 어떤 식으로 하라고 규정을 만들거나 지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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