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 Coach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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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ach 황보&현입니다.
오늘 아침 다소 졸린 눈으로 일어나 국내 2박3일 일주를 하려고 하였다가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내일부터 2박3일간의 서해안 일주를 떠납니다.
코스 : 서울 --> 내장산 --> 군산 --> 서산 --> 일산 --> 서울
(쓰고 보니 모두 산이네요...ㅎ
여기서 퀴즈... 위 4개의 산 중 소위 Mountain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은 어디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서울에서 출발해서 봄새가 이쁘다고 하는 내장산에서 단풍구경 하며 시도 한 번 읊어보고
군산지청에서 일하는 형님과 저녁에 군산회를 먹어보고
다음날은 서산에서 공인중개사 학원을 하는 형님과 점심,
저녁은 일산 사법연수원에 있는 친구와 진로고민,
밤에는 일산 근처 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와 끈끈한 밤
다음날에는 집으로 고고씽...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휴직기간에 들어간 날은 바로 오늘이니까
오늘이야말로 백수생활 첫날이랍니다.
오늘 오전에는 그동안 뒤틀렸던 척추교정(카이로필라테스)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죠.
삼성 센스 NT-Q230-PS65
노트북을 실제로 사보기는 처음인데, 넷북을 사려다가 멀티태스킹을 고려하여 12.1인치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만족도는 굿...
내일부터는 노트북을 애용하며 열심히 그적거려 보아야 겠습니다.
**********나의 10대 풍광(버전 1.0)*****************
(1) 2020년 10월 가을 여행 (43)
아이 둘(아들 8, 딸 6)과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북한강이 내다보이는 팬션에 놀러왔다.아이들과 함께 야외 식사를 만들어 먹으면서 웃고 떠드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에게 이렇게 귀한 아이들과 사랑스런 아내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 뒤에는 단풍이 멋지게 든 팬션에서 오붓한 가을 여행을 보내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
(2) 2011년 봄 캘리포니아 해안가
지난 겨울 동안 영어 공부와 몸 만들기(식스펙^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제 어느덧 외국인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고, 식스팩은 점차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회사를 휴직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샌디에고로 떠난 어학연수.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영어 토론을 하고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달려가 비치 발리볼을 하고,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이듬해에 다시 올 것을 약속한다. 아윌비백.
(3) 2011년 여름 연변 과학기술대학교 강의실
중국어를 배우면서 연변 과기대 학생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내가 학생들에게 발표 했던 주제인 기초적인 법률 생활, 한국가 중국, 북한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북한의 미래, 조선족으로서 방향성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향후 변화할 이 곳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시점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4) 2011~12년 (34, 35)
오늘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날이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결혼식날.
결혼식장 앞에서 많은 지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내 인생을 걸고 사랑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 처음에 살며시 다가왔던 그 친구가 지금은 너무 사랑스럽다.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녀를 만나면서 내 마음은 더욱 따듯해졌고, 함께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함께 키워 나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내 인생의 평생 반려자로서 내 목숨까지 바쳐 사랑하겠노라.
(5) 2014 미국 뉴욕에서 로스쿨 생활
그 동안 충분히 준비한 상태로 미국 로스쿨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기간은 1년 6개월.
지금은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상 앞에 있다. 하나님의 사람 링컨의 고귀한 인품이 느껴진다. 나도 링컨처럼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향기로 남고 싶다는 다짐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 곳 미국 로스쿨 생활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을 깨닫고자 다짐한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6) 2015년 상해 와이탄 앞에서
상해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그 동안 상해는 더욱더 세계화 되어 있다. 푸동의 와이탄 앞에서 또다시 포즈를 취한다. 5년 전 상해에서 사진을 찍었던 그곳에서. 중국 생활을 통해 느끼는 중국내 한국기업의 현실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해 복단대에 야간반에 등록하여 중국법률에 관한 공부도 시작한다. 다양하고 재밌다. 향후 중국의 미래가 기대가 되고, 한 편으로 국내에 미칠 다양한 변화에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7) 2017년 세계여행 시작
매년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일주일의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기로 결심한다. 그 동안 영어와 중국어를 배웠으니, 이번에는 프랑스어다. 올해부터 시작하여 매년 새로운 언어를 배워 여행을 가기로 다짐하였다. 프랑스어 à 독일어 à 이태리어 à 스페인어 à 러시아어 (유럽 5개국) + 일본어 à 몽골어 à 베트남어 à 캄보디아어 à 말레이시아어 (동남아 5개국) à 50세가 되어서는 아내와 손 잡고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 그리고 51세부터는 그 동안 못 가보았던 지역을 위주로 떠나기 시작한다. 중동지역, 북아프리카, 북유럽, 동유럽, 호주/뉴질랜드, 남미, 중미. 60세 이전까지 50개국을 돌아다니는 것이 나의 꿈이다.
(8) 2019년 공동체 모임 시작
회사를 나와 기독변호사회 선교위원회와 로스쿨 지원 사역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희망 공동체 프로젝트를 발동하기로 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섭외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열렬히 미래를 준비하고 기도하기 시작한다. 열정을 세계 곳곳에 퍼트릴 희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9) 2020년 로스쿨 교수
로스쿨 교수가 되었다. 기업법과 국제거래법을 가르친다. 아침 산책을 하고 교정을 바라보며 흐믓해 하고 있다. 이 곳에서 만나게 될 학생들이 궁금하다. 다양성이 존재하고 꿈이 있는 그들과 함께 미래를 나누고 싶다. 그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10) 2020년 겨울
책을 발간한다. 올해부터 매년 책 한권씩을 저술하기로 한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매년 수필 형식의 글 1권, 국제거래관련 글 1권을 번갈아 가면서 쓰기 시작한다. 10년 내 수필 5권, 법률 영역 5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독려하여 그들과 함께 공저의 수필집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