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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8일 02시 30분 등록

딸, 넌 나의 꿈이다. 네가 내게 오기까지 나는 삶의 어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나를 포기하려고도 했고, 삶에 다시 돌아오고 나서도 희망을 찾지 못했었다. 그러나 아름다움과 기원과 꿈, 주술! 그걸 믿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다시 삶의 빛을 찾았다. 그 과정을 네게 알려주고 싶어 이 글을 남긴다. 네게도 삶의 어둠이 찾아올 때 빛이 다시 비추리란 것을 잊지 말기 바라며.

2021년 10월 14일 새벽 6시.


2011년부터 시작된 나만의 새벽 학교는 십년이 지난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한 번 나와 한 약속을 십년 이상 지키는 일. 이것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무엇보다 큰 자신감이며,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십년을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십 년 전 오늘을 생각해 보면 나는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오래 전 부터 마음 깊은 곳에 원하던 나의 모습이 있었으나 20대를 통해 나에게 온갖 나쁜 습관들과 부정적인 사고를 심었던 우울은 실천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게 했다. 그러던 나에게 구본형 사부님 및 우리 꿈벗들과 함께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지난 기억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였다.
 

첫 번째 풍광, 2012년 나는 올해를 안식년으로 계획했다. 작년 꿈벗 모임에서 난 “쉬어라. 나답게”라는 처방을 받고 왔다. 꿈 프레젠테이션에서 또 엄청난 도전 과제들을 풀어 놓은 내게 사부님은 “나라야. 넌 휴식이 필요해.” 라고 말씀하시며 날 쳐다보셨고, 난 그 순간 숨이 멎고 얼굴에 열이 올랐다. 그래... 난 그동안 진정으로 쉰 적이 없구나... 라는 자각을 그 때야 한 것이다. 사실 쉬고 싶었다 정말 제대로 쉬고 싶었다. 그냥 집에서 티비를 보며 잠만 자는 병적인 나태 말고 정말 내 자신이 refresh되는 그런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난 2011년의 마지막 두 달 동안 놀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 그것을 할 때 내가 정말 즐거운 것 만으로. 우선 하루를 마감하는 운동. 운동은 나의 불면증을 자연적으로 치료해 주었고 잠을 푹 자게 해줘 컨디션이 좋아졌다. 난 이렇게 충전된 에너지를 가지고 외국인 친구와 일주일에 최소 한 번씩은 만나 놀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첫 번째 상대인 Andrew. 그는 호주의 농진청 직원인데 지금은 한국지사로 나와 있는 아저씨다. 이전 회사의 해외투자팀에서 일할 때 알게된 분인데 성격이 너무 좋아 항상 날 웃게 하고 가끔씩은 인생의 고민상담도 해준다. 배려심 깊은 그는 지금 나와 Language Exchange 중. 비록 맨날 “예뻐요.. 귀엽따”를 연발하고 있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Dance... 내 맘속에는 정말 내가 저 영화의 주인공이었으면 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Shall we dance의 제니퍼 로페즈” 원작인 일본 영화도 봤지만, 미국 판 “Shall we dance" 속 제니퍼 로페즈는 정말이지 원너비 몸매와 온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댄서로서의 카리스마로 나를 매료시켰다. 그래서 난 우리나라에서 젤로 유명한 라틴댄스 동호회에 가입하여 지금 첫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 아... 즐거운 인생!

 

두 번째 풍광, 2012년 7월 7일 내 생일, 저번 주에는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었다는 자신이 들 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살아가기 위해. 여기서 살짝꿍 내 자랑. 오늘 사진을 찾으러 갔는데 사진사님이 “저....실례가 안 된다면 디피용을 활용해도 될까요.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라는 것이 아닌가. 행복, 이제 나는 타인에게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되었다. 참. 기쁜 일이다. 오늘 일기는 굉장히 길어질 것 같다.

아. 그리고 난 “그럼요 맘껏 쓰세요!” 라고 답했다emoticon
 

세 번째 풍광, 2013년 난 지금 기후변화 부문 파워 블로거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 나는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어떤 것을 전공하고 싶은지 확실치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였는데 시작할 때 난, 딱딱한 무슨 무슨 보고서, 보도자료, 정부발간집 등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이런 자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방문자들의 말랑말랑한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컨텐츠를 찾아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블로그에 쌓아가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찾지 않았으나, 이러한 컨텐츠들을 모아 쓴 첫 번째 나의 책이 미디어에 주목을 받으면서 점점 방문자 숫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 블로거의 특징은 글로벌하다는 것이다. 현재 약 40%의 방문자는 전 세계의 외국인들이다. 그들이 남기는 덧글과 무심코 던져주는 아이디어가 내게는 항상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렇게 국제적인 파워 블로거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환경 컨퍼런스, 기후변화 관련 국제 회의 등에 기자와 같은 자격으로 초청받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블로거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네 번째 풍광, 2014년 나는 University of Michigan의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돌아보면 미국에 오기까지 참 많은 난관이 있었다. 회사에서 팀이 바뀌어 온실가스 감축량 예측 모형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경제학적 지식과 통계, 그리고 새로운 기술DB 수집 등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공부할 게 많았다. 그리고 심적으로도 내가 왜 박사를 원하는 가에 대해 그리고 어떤 주제로 집중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으며 과연 유학을 떠나면 잘 적응할지, 그 이후에는 어떤 진로로 갈 수 있을지 등 현실적인 고민까지 나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여러 고민들 중에서도 변하지 않았던 것은 유학에 대한 갈증이었다. 내게 있어 해외에서의 학위란 지식이외에도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는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인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어드미션을 받아 장학금으로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다. 두말할 것 없이 나의 블로그와 책은 어드미션과 장학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다섯 번째 풍광, 2015년 7월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 곳. 쿠바. 나는 그곳에서 한 달간 오직 라틴 댄스만을 위해 살았다. 어렸을 적 시장입구 전파사에서 나오던 음악소리 맞춰 시장 갈 때와 돌아올 때 꼭 한 번씩 춤을 춰야 해서 엄마를 웃게 했던 나의 천성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그을려지던 피부색과 함께 온전히 내 것이 되어갔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이 있으면 자연스레 춤을 출 수 있었던 그곳에서 나는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가슴이 터질 듯한 희열과 언제든 내가 원하기만 하면 춤을 출 수 있는 자유로움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 그것을 느꼈다. 그리고 세계에서 라틴 댄스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그곳에 모였던 그들 . 풋풋함과 열정이 느껴졌던 프랑스의 에바. 항상 사람 좋은 웃음과 품격있는 매너로 나를 감동시켰던 에콰도르 외교관 출신의 제모. 그리고 함께여서 나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일본의 다나까 부부까지. 맘껏 춤추고 언제든 모여 와인과 함께 춤에 대한 그리고 삶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때를 나는 죽을 때까지 내 인생의 태양과 같았던 시기라 기억할 것이다.

 
여섯 번째 풍광. 아직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그 때. 나의 결혼식... 20대의 우울 이후 나는 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남자를 만나지 않기로 다짐했었다. 그 이유로 나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을 떠날 때까지 몇 년간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 한국을 떠날 때 나와 주님께 약속한 것은 앞으로 1년간 내 곁에 동생이 없는 상황에서 감정기복 없이 나의 일에 집중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균형감을 찾는다면 결혼할 남자를 만나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님께 매일매일 기도했다. 주님이 만드신 저... 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당신이오니 나의 부족한 부문을 채워줄 수 있고, 내가 그의 그러한 부문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는 봄날의 따뜻함과 가을의 넉넉함을 가진 그런 사람. 우리의 자식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주님 앞에 믿음과 소망으로 사랑의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그런 기도를 하고나서도 1년이 아닌 3년이 지난 어느 날. 나는 나의 남편을 만났다. 그 만남은 아주 자연스러웠으며 누가 우리를 소개준 것도 아니었지만, 우리는 서로 알았다. 그리고 믿었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 우리는 우리 가족과 그의 가족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이 단촐하게 참석한 더할 것도 감할 것도 없이 딱 그렇게 좋은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을 하며 나는 엄마를 생각했다. 나에게 살아갈 힘이었으며 동시에 우울의 근원이기도 했던 우리 엄마. 또한 나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엄마... 엄마는 나에 대한 사랑이 컸던 만큼 내가 결혼할 그 남자, 엄마의 사위에 대한 염려와 기대가 많으셨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미리 사랑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셨다. 비록 동생과 나의 결혼식을 함께 하진 못하셨지만 하늘에서 내 옆에 서있는 내 남편. 그리고 그 옆을 지켜준 동생과 제부를 그 날 보시고 분명 눈물 날만큼 기쁘셨으리라.... 
 

일곱 번째 풍광, 2016년 크리스마스 지금 나는 미국 디트로이트 할머니댁이다. 나에게는 부모님과 같으신 우리 이모할머니. 내가 타지 생활 및 공부 때문에 힘들어 할 때면 손을 꼭 잡고 기도와 포옹으로 힘을 주시셨으며 항상 나의 장점만을 보고 칭찬해 주신 이 분 덕분에 나는 비교적 빠른 3년 반이라는 시간 안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기후변화 연구소에 입사했다. 여기에 더해서 역설적이게도 나는 미국으로 건너온 뒤 가족을 다시 찾았다. 지금 내 주위를가득채우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할머니 할아버지, 그분들의 자녀인 준영이 준미 또 그들의 가족들. 한국에서 느꼈던 외로움이 이제는 느껴지지 않는다. 진심으로 잘된 일에 기뻐해 주고 슬픈 일에는 그것을 나누려고 하는 나의 새로운 가족이 지금 내게는 너무도 소중하다. 아 참 난 다음 주에 페루로 할머니와 함께 선교여행을 간다. 미국에 오면서부터 시작했던 선교여행이 이제는 휴가의 전부가 될 정도로 일 년의 한 부분을 채워주는 중요한 일이 되었다. 내가 받은 만큼 세상에 돌려주기 위한 프로젝트에는 괜찮을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덟 번째 풍광, 서른 일곱. 나는 나의 가족인 남편과 함께 유럽 음악 여행을 떠났다. 나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작년 영국의 기후변화 연구소 tyndall centre에서 관련 분야의 연구원으로 취직했고, 남편 또한 직장의 영국지사로 발령을 받아 이번 여름에 영국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남편은 현악기를 나는 성악을 좋아했던 터라 우리는 유럽 회사들의 특징인 긴 한달 간의 여름 휴가를 통해 유럽 오페라 여행을 떠났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그 곳. 골목골목 아기자기해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도 정겹던 오스트리아 빈, 비록 비싼 좌석은 아니었지만 정장을 갖춰 입고 그 몇 백년 된 극장에서 달빛과 함께 보았던 내 생애 최고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그 모든 장면들과 함께 내 가슴속에 남아있다. 그동안 조수미의 목소리로 오디오에서 듣던 하이 소프라노의 기교를 들을 때의 그 짜릿함. 또한 웅장하게 울려 퍼지던 클래식 악기들의 향연. 그리고 내 옆에서 함께 눈맞추던 나의 남편 얼굴. 유럽 오페라 여행은 그게 좋았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는 음악 생활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 오페라가 끝나고 우리는 그 감동을 와인과 함께 나눴다. 그리고 우리의 2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하나된 느낌을 가진 오늘 그 아이가 와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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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2011.10.18 02:43:47 *.214.115.143
35기 제 4의 사과 멤버 나라입니다. 세상에 벌써 새벽 2시 반이 넘었네요.
총무의 의무를 마치고10대 풍광을 좀 손보다 보니 벌써 이 시간입니다.
내일 업무가 촘... 걱정되지만. 꿈을 꿈에서 끝내지 않고 현실화하려면
10대 풍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우선 8대 풍광 올립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는 이전에 사용했던 터닝포인트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리 35기 멤버들의 풍광에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오늘하려면 밤을 새야 하므로...내일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주까지 단계적이고 치밀하지만 여유와 즐거움을 가질 있는
10대  풍광 완성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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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10.18 05:03:54 *.163.144.33
나라님 삶에서 많이 많이 즐거워야합니다. 즐거움 속에 새로운 창조가 있다고합니다. 나라님의 8대풍경 참 좋습니다. 저는 두개 남은 풍광이 더 기대가 됩니다. 멋진 풍광 꼭이루시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되시기를 기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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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1.10.18 08:55:59 *.42.252.67
나라 , 나라 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출판 기념회에 노래를 부른 나라란 말이지. 기억해냈어.
노래도 잘 하고, 피부도 와전 예쁘고  윤곽 뚜렷하고 , 목소리도 좋고
운동 열심히 해서  쭉쭉빵빵 선을 살리면  완전  Good ~~~~~~~~~
나라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연락하고 와.
꿈이 이루어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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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2011.10.18 09:19:42 *.131.44.183
풍광전체에 글로벌한 기운이 감돈다. 그 속에서 나라씨가 신나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보여.
지금도 넘 예쁘고 인상이 좋은데 날씨해지면 하늘도 승천하지 않을까 싶어.^^ 
아이를 글로벌인재로 키우고 싶은 맘으로써 나의 롤 모델이야.  맘껏 써도 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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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
2011.10.18 10:15:19 *.125.174.52
나라와는 언젠가 일도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지금부터 5년후 쯤 되겠지. 그때는우리둘다 나비처럼 '탈피'를 해서 전혀 다른 포스를 풍기고 있겠지.
그리고 내 느낌인데 나라는 지금 작성한 풍광보다 더 멋진 현실에서 지낼 것 같어...

그대의 풍광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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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2011.10.20 23:25:09 *.121.213.75
나라누님, 이제 덧글을 다네요.
참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계신다.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더라도 기억에 생생한 시간들이 있죠.
벌써 꿈벗35기을 시작했던 금요일이 되고 있습니다.
꿈벗 가기전에 느꼈던 설렘과 함께
꿈벗 이후의 서로간의 따스함과 꿈을 향한 의지를 더욱 깊게 느낄수가 있네요.
그꿈보다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사시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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