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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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옮겨 심은 봉선화와 담장 아래 자란 봉선화
옥상텃밭과 골목화단을 가꾸면서 봉선화 꽃씨를 뿌려 새싹을 키웠다. 봉선화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으면서 화분에 옮겨
심은 것과 담장 아래 자라는 봉선화의 환경에 따른 성장모습의 차이를 컸다.
봉선화: 인도가 원산지이며 정원에 많이 심는 한해살이식물이다. 봉숭화 라고도 한다. 키는 75cm 정도 까지 자라며, 주기는 두껍고 즙액이 많다. 잎은 피침형이며 옅은 초록색을 띈다. 꽃에는 꽃잎이 다소 불규칙하게 무리 지어 달린다. 봉선화꽃은 원래 분홍색을 띄지만 흰색, 노란색, 주홍색, 짙은 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띄는 변종들이 많이 있다. 봉선화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다운 꽃이며, 일제강점기에는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하다. 또한 여름에는 봉선화의 꽃잎으로 손톱에 물을 들이기도 한다 .- 출처 : 웅진학습백과 16권 119P |
- 봉선화 싹 틔우기 -
2013. 5. 20
4월초 봉선화꽃 씨앗을 뿌렸다. 담장 아래는 씨앗을 흙에 버무려 뿌려 두었다. 올해는 날씨가 추워 새싹이 늦게 나왔다. 매일 아침 물을 주어 새싹을 키웠다.
-봉선화 화분으로 옮겨심기 -
2013. 6. 6
동생과 함께 봉선화를 캐서 화분에 옮겨 심었다. 봉선화의 뿌리가 새싹만큼 길게 뻗어있었다.
옮겨 심은 봉선화가 많이 자랐으며 건강한 상태이다. 옮겨 심었을 때는 쭉 늘어져 힘들어 했으니 물을 주고 몇 시간 지나자 생생해졌다.
-봉선화 성장 비교 관찰 -
2013. 6. 30
담장 아래 아주 적은 흙속 보도블록 위에서 난 봉선화는 느리게 자랐지만 싱싱하고 풍성한 옆가지를 펼치며 자랐다. 그러나 화분에 담긴 봉선화는 아침에 매일 물을 주었지만 옆가지를 내지 못하고 위로만 자랐으며 잎이 누런색을 띠었다.
마치 병든 것 같았다.
2013. 7. 20
장마철이 지나면서 담장 아래 봉선화는 더욱 싱싱하게 자랐다. 옆에 놓은 화분 봉선화를 가릴 정도로 크게 자랐다. 봉선화는 물을 많이 먹는 식물로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큰다.
- 봉선화 꽃 관찰 -
2013. 6. 20
봉선화 꽃은 6월~8월까지 피는 여름꽃이다. 제비꽃을 닮았다. 담장 봉선화는 꽃송이가 크고 꽃잎이 더 두툼했으며 꽃이 더 오래 피어있었다. 그러나 화분의 봉선화는 줄기에 난 꽃의 간격도 넓고 꽃이 빨리 졌다.
- 봉선화 열매 관찰 -
2013. 8. 8
꽃이 아래쪽에서 피어도 위로 줄기가 더 자라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 꽃이 지면 타원형의 둥근 씨앗 주머니가 생긴다.
씨앗주머니는 익을수록 노란색이 되고 손으로 건들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탄력을 받으며 터져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낸다. 손을 대면 갑자기 터져 놀라기도 하며 재미있기도 하다. 씨앗은 잘 익을수록 짙은 갈색이 된다.
- 봉선화의 뿌리 관찰 -
담장 아래 봉선화의 줄기는 마치 고목처럼 크고 뿌리가 윗부분까지 올라와 있다.
보도블럭 사이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는 화분 봉선화에만 물을 자주 주었지 담장 봉선화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았다. 매일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드는 화분 봉선화에 비해 담장 아래 봉선화는 시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봉선화 뿌리는 물을 찾아 단단한 보도블럭 사이로 뿌리를 내렸다.
화분의 봉선화는 더 이상 뻗어나갈 곳이 없어 서로 엉켜있다. 이정도면 화분을 갈아 주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화분속이 흙보다 뿌리가 더 많다.
식물은 잎으로도 수분을 흡수하지만 대부분은 뿌리를 이용해 물과 영양분을 흡수한다. 화분의 봉선화는 화분 속에서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먹지 못해 일찍 시든 것 같다. 반대로 담장 봉선화는 마음껏 줄기를 뻗어 물을 먹어 오랫동안 꽃을 피우고 성장했다. 따라서 식물은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성장에 큰 영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화분에 식물을 키울 때는 제때에 화분을 갈아주어야 한다. 우리 가족은 내년에는 화분 갈아주는 시기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식물도 자라는 생물이므로 좋은 환경과 알맞게 키우기 위해서 봉선화 등 각각 식물에 대해 공부도 더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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