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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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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2일 23시 50분 등록

 

지난 한달 동안,
3개의 공연을 보고,
2편의 영화를 보고,
13권의 책을 읽었다.

 

그보다 더 많은 아침을 맞이했고,
그보다 더 많은 공기밥을 먹었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한 달은 항상
공연 몇 개, 영화 몇 편, 책 몇 권으로 기억된다.
나의 소중한 아침과 밥과 사람들과 이야기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이제는 이런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한 달동안 가장 즐거웠던 만남은 누구와의 만남이었을까?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무엇일까?

한 달을 형용사로 표현하면 어떤 단어를 쓸 수 있을까?

 

IP *.169.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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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14:38:33 *.43.131.14

오, 공연 몇 개, 영화 몇 편, 책 몇 권!

아, 공연 안 본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생각도 안나요.

몸살인데 칼럼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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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1:49:17 *.169.218.58

이히히 우리 패밀리 공연 단관도 한번 갈까요? ^^ ㅋ

같이 할 일이 너무 많네요. ㅎㅎㅎㅎㅎ

죠아죠아죠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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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20:21:37 *.244.220.253

이렇게 짧게 올려도 되는거냐? 아프다고하니 좀 안스럽기는 하다만... 빨리 몸도 마음도 쾌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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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1:50:03 *.169.218.58

난 짧게 쓰는 사람이여요. ㅋㅋㅋㅋㅋ 길게 쓰면 재미 읍써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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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08:10:50 *.39.145.21

뎀뵤, 아픈가보네. 얼른 나으시게....



한 달동안 가장 즐거웠던 만남은 누구와의 만남이었을까? 

이감독

미나에게 돌직구편지를 쓰는 친구를 보고... 그 이후로 농담과 장난이 이어졌다.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어색함의 첫마디는 안녕하세요로 시작한다. 어쩌면 안녕하세요보다 뒷목이 간질거리는 말은 없을 듯 하다.

한 달을 형용사로 표현하면 어떤 단어를 쓸 수 있을까?

허기진. 뱃속의 거지새끼를 달래기 위해 일어나고, 편의점엘 들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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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1:51:34 *.169.218.58

역시! 정화언니 굿~ ^^

근데 허기진에서 좀 ㅠㅠㅠ 그래요.

언니 밥은 잘 먹고 댕겨야해요.

쌀쌀한 계절이 돌아오고 있으니 더욱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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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07:24:12 *.201.99.195

힘내라, 다뎀뵤!

 

오늘은 장준하씨 <돌베개>...따라  서안으로 간다.

내일은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야구아는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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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1:57:21 *.169.218.58

히히. 이제 좌샘을 야아여라 부를까 해요. ㅋㅋㅋㅋㅋ

왠지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이 드는 별명이네요. ㅎ

이제 야구 시즌이 끝나면 나는 뭐하고 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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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08:39:15 *.46.178.46

설국열차 (x 2)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일대종사

42

 

제가 지난 한달 (7월 말 부터 현재까지)  보았던 영화 입니다.

전 일대종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왕가위란 사람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

 

 

하지만, 저의 지난 한달은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될 수 있겠네요.

 

"몽골을 갔고, 몽골에 있었고, 그리고 몽골을 떠났다. 새로운 인연이 생겼다." 

 

 

그나저나, 13권의 책을 읽었다에서..... 부럽다는 생각이...

전 3권 쯤 읽은 듯 ^^::: 역시 선배 내공 짱!

 

아프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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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2:00:03 *.169.218.58

몽골몽골몽골몽골몽골..... 저는 아직 한번도 못갔답니다. ;;;

사진만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ㅋㅋㅋㅋㅋ

올 여름엔 여행을 못 댕겨와서 그런가 봐요. ㅠ

봄을 게으르게 보내서 여름동안 저에게 벌을 줬거든요...

 

올 가을엔 얇은책 말고 두꺼운 책 몇 권으로 다시 취향을 바꿔보려고 해요.

한달에 한권씩 ㅋㅋㅋㅋㅋ

 

오빠본지 오래 됐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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