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창-
  • 조회 수 2730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13년 9월 1일 21시 01분 등록

<익숙한 것과의 결별> 생각의 나무 1998

 

삶이 어려운 것은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다. 욕망이 죽어가기 때문이다. 질병에 걸리는 것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 이미 이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병은 마음에 있다. 욕망을 잃은 삶은 죽은 것이다. 13

 

앤디 모칸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그 순간, ‘불타는 갑판’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곧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것은 선택이었다. ‘확실한 죽음’으로부터 ‘죽을지도 모르는 가능한 삶’으로의 선택이었다. 20

 

많은 사람들이 지루한 일상 속에서 변화를 꿈꾸어왔지만,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보낸다. 23

 

당장 가족의 일상을 돌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서민은 일상에 매여 일생을 산다. 삶은 진지하고, 생활은 여전한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지금 당신은 일상을 개혁함으로써 비로소 일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변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37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욕망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욕망이 흐르는 대로 일상을 바꾸어가라.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즐거운 전문가가 되라. 욕망만큼 강력한 자기 격려는 없다. 38

 

하루에 적어도 두 시간 이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라.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주인인 인생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있음을 의미한다. 38

 

변화와 개혁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과 조직은, 1988년 북해에서 참사를 당한 168명의 이름 속에 추가될지도 모른다. 49

 

지금을 매우 중요한 자기 혁명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라. 기업의 경영 혁명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기 혁명의 길을 찾아내어야 한다. 자기 혁명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77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은 혁명과 이상을 믿지 않는다. 그것이 한낱 꿈이며, 허망한 기대이며,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스스로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점점 더 현실주의자가 되어간다. 20대의 젊은 여자는 돈 때문에 결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돈이 많은 남자와 결혼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만이 결혼의 조건이 아니다. 그러나 나이 마흔이 넘은 여자는 ‘돈’ 이외의 다른 이유 때문에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욱더 뻔뻔해져간다. 85

 

저항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저항의 첫 번째 얼굴은 순진무구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이 어때서? 무슨 문제가 있길래 바꾸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개혁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94

 

이들은 현재의 일상적 다급함에 밀려, 중요한 일들을 항상 잊고 산다. 그들도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일상적인 일 때문에 바쁘게 사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개혁과 미래를 포기한다. 95

 

매여 있던 일상으로부터의 끈을 끊고 만끽한 자유에는 언제나 피의 냄새가 난다. 대중은 스스로의 목에 다시 사슬을 걸고, 일상이 주는 게으른 평화와 나태를 즐기기를 원한다. 싸움과 개혁과 혁명에 진저리를 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할 자세가 되어 있다. 이 ‘일상으로의 회귀에 대한 열망’은 개혁을 벼랑 끝에 세우게 된다. 113

 

밥그릇이 다른 사람의 손에 쥐여져 있다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127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바라지 않아서가 아니라, 익숙한 생활이 주는 기득권을 잃어버릴까 두려워서이며, 일상생활의 편안함을 놓치기 싫어서이다. 128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의 사회는 바로 자신의 전문 지식을 통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141

 

기계와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 당신이 창조하는 가치는 유일한 것이며, 전문적이며, 노동의 대체가 어려울수록 당신은 안정적이며 더욱 윤택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적 특징을 ‘지식사회’라고 규정하는 이유이다. 149

 

오늘날 기업이 원하는 새로운 자격은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당신이 기질적으로 얼마나 그 일에 적합한가가 더욱 중요하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는 이것들만이 유일한 자격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153

 

우리의 욕망은 억제되어왔고, 그렇게 키워졌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욕망에 충실하라. 153

 

마음이 가는 대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보라. 정열과 흥분이 있는 삶은 욕망에 기초한다. 건강한 욕망에 충실하라. 삶을 낭비하지 마라. 154

 

먼저 가치있는 당신의 제품을 개발하라. 당신만의 것, 고객의 수요를 가지고 있고, 당신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진 당신만의 회사를 경영한다고 생각하라. ‘가장 좋은 제품은 마케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하라. 그리고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는 고객만이 평가할 수 있는 것임을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156

 

고용자에게 매달리지 마라. 그의 선처와 관용을 바라지 마라. 당신의 밥그릇을 그에게 맡기지 마라. 가장 확실한 밥그릇의 확보는 당신이 항상 그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그가 당신을 통해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라. 158

 

‘바쁘다’는 것은 ‘필요하다’라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먼저 왜 바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당신의 ‘바쁨’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자문해보라. 그리고 더 조용히, 당신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라. 160

 

인생을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과 정열을 가지고 스스로를 점점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라. 변화 없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겠는가? 변화와 혁신을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이미 엄청난 변화를 시작한 것이다. 169

 

돈을 목적으로 삼지 마라. 그것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경영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시장 경제는 그 나름의 게임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사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을 때, 그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항상 경쟁이 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되어 있다. 185

 

그들은 한때 점원이었고, 여급이었고, 새벽부터 밤까지 엉성한 식당에 매여 사는 옹색한 국밥집 주인이었으며, 장래가 불투명한 아마추어로서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속에 있는 특별한 재능을 알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힘들고, 노동의 대가에 못 미치는 초라한 대가 속에서 자기 원칙에 따라 미래를 그려간 사람들이다. 무력감과 나날의 어려움 때문에 힘들고 풀이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상황의 압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작업에 뛰어든 사람들이다. 212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은 바로 도전이며, 당신이 풀어야 할 문제이다. 254

 

인생이 무엇인지 물어보지 마라. 그 대신, 인생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당신의 인생이 무엇인지 물어보도록 해야 한다. 임종의 자리에 누워, 당신은 인생에게 당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254

 

진정한 실업은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위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은 평범한 사람인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위대한 사람 역시, 모두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던 시절을 가지고 있다. 267

 

질문을 가지고 평생을 살다 보면, 언젠가 우리는 그 질문의 답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될 것이라는 릴케의 말을 믿고 있다. 276

 

윌리엄 브리지스의 표현대로, 인간을 위해 무엇인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을 해놓은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바로 나와 당신처럼, 늘 조금 피곤하고, 종종 풀이 죽어있고, 회의적이며, 남의 평가 때문에 괴로워하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었다. 277

 

오늘이 그냥 흘러가게 하지 마라. 내일이 태양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지만, 그것은 내일을 위한 것이다. 오늘은 영원히 나의 곁을 떠나가게 될 것이다. 아쉬워하라. 어제와 다를 것 없이 보내버린, 어제와 같은 오늘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라. 281

 

불행은 자기 밖에서, 다른 사람이 가치 있다고 인정해주는 무엇인가를 자신의 행복의 조건으로 생각할 때부터 찾아오기 시작한다. 291

 

무엇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모두들 불평을 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돈이 없어, 하고 싶은 것을 못한다고 중얼거린다. 결혼하면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고 슬픈 목소리로 말한다. 아이들이 커서 곁을 떠나면, 이제 몸이 말을 안 듣는다고 말한다. 295

 

삶은 일상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300

 

영리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 깨달은 다음에야 비로소 그 뜻을 안다. 그러나 정말 바보는, 알고도 못 하는 사람들이다. 310

 

인생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그리고 그 의미의 해석은 각 개인에게 달려 있다. 자기와의 화해는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욕망을 찾아 그것을 풀어줄 때 찾아오는 것이다. 320

 

앞만 보고 죽을 둥 살 둥 뛰다가 보면, 아이들은 자라고, 늘어난 체중에 귀밑머리가 허옇다. 돈은 언제나 부족하고, 이루어놓은 것은 없다. 왜 그렇게 바빴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331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340

 

자전거르르 배우기 위해서는 넘어져야 한다. 즉 우리는 넘어짐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총을 잘 쏘기 위해 필요한 것은 2만 발쯤 총을 쏘아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2만 발의 첫 10발을 쏘아보는 것이고, 내일 다시 10발을 추가해가는 것이고, 매일 그렇게 이 일에 시간을 쏟는 것이다. 341

 

죽은 사람만이 과거로 남아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햇빛과 같이 눈부신 말이다.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달라지는데,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 344

 

깊은 자신만의 욕망을 가져야 한다. 하루에 한 시간이나 두 시간, 그 욕망을 위해 시간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나 그 욕망이 꿈틀거릴 수 있도록 매일 돌봐주어야 한다. 마음 속에 항상 뿌리 깊은 욕망을 가지고, 그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는 자신만의 비밀과 행복을 가져야 한다. 350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일도, 너무 늙은 일도 없다. 마음에 드는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임을 믿어야 한다. 355

‘묘비명’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를 채울 수 있었는가? 만일 채울 수 없었다면, 당신은 아직 당신의 욕망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다. 359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것은 꿈에 쏟은 시간의 양이다. 369

 

때가 되어도 진급을 못 하면 소주를 들이켜고 울분을 토하다가, 또 그러려니 하며 산다. 불황이 되어 어려워지면 월급을 깎고, 보너스를 반납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경영주에게 발목이 잡혀 엉거주춤거리고 있다. 370

 

하루 두 시간 이상을 매일 쉬지 않고, 자신의 욕망에 투자하라. 욕망과 재능에 이제 시간을 더하라. 시간은 곧 삶이다. 삶을 욕망과 재능에 투자하는 것이다. 374

 

자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욕망을 믿어라. 여러 가지 마음을 유혹하는 욕망 중에서 오직 하나의 욕망만을 키워라. 그리고 그 일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매일 그 일에 빠져들어라. 377

 

 


 

IP *.202.209.105

프로필 이미지
2013.09.01 23:01:53 *.128.229.189

마음을 무찔러 들어오는 구절들을 읽어내려가니 익숙한을 읽었을 때의 기분이 되살아나네요. 

액기스들이 고스란히 있는 담겨있어서 그런가봐요.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9.02 21:01:06 *.1.160.49

윌리엄 브리지스의 표현대로, 인간을 위해 무엇인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을 해놓은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바로 나와 당신처럼, 늘 조금 피곤하고, 종종 풀이 죽어있고, 회의적이며, 남의 평가 때문에 괴로워하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었다. 277

 

다행이예요. 사실 조금 보다는 많이 피곤하고, 종종 보다는 더 자주 풀이 죽고, 회의적이며, 남의 평가때문에 괴로워하기는 하지만.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니까요. 그러니 이런 저도 조금은 가치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지도 모르잖아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9.05 11:11:19 *.108.69.102

요즘 집중적으로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막 이 책 요약에 접하니 신기하네요.

 

첫 책이라는 어설픔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이후 15년에 걸쳐 진화시킬 내용이 첫 책에 다 들어 있었네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2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르네 그루쎄 지음 file 최재용 2013.08.19 3481
1251 #14. 칭기즈 칸 (라인홀트 노이만 호디츠, 한길사, 1999) 땟쑤나무 2013.08.19 2704
1250 북리뷰_칭기스 칸_라인홀트 노이만 호디츠 file 유형선 2013.08.19 2636
1249 (No15) 르네 그루쎄[유라시아 유목제국사]사계절-9기 서은경 file 서은경 2013.08.19 3364
1248 [2-16] 관촌수필 - 이문구 한정화 2013.08.19 6172
1247 세계의 정복자 칭기즈칸의 생애/ 르네그뤼쉐 file 오미경 2013.08.19 4154
1246 [2-13] 코리아니티 - 구본형 콩두 2013.08.20 2745
1245 [2-16] 관촌수필 - 이문구 (2/2) : 대복이와 복산에 대하여 한정화 2013.08.22 3102
1244 [구본형 다시읽기 1]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7] 한 명석 2013.08.29 1807
1243 [구본형 다시읽기]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4] 박미옥 2013.08.30 2352
1242 #59_참선일기, 김홍근 [2] 서연 2013.08.30 4122
1241 [구본형 다시 읽기]월드 클래스를 향하여 [1] 오병곤 2013.09.01 1894
1240 [구본형 다시읽기 1]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3] 書元 2013.09.01 1722
» [구본형 다시읽기] 익숙한 것과의 결별 [3] -창- 2013.09.01 2730
1238 [구본형 다시읽기] 사자같이 젊은 놈들 [3] 해언 2013.09.01 2009
1237 #13. 카를 융 기억 꿈 사상(카를 융, 김영사) 땟쑤나무 2013.09.02 2936
1236 #16.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 카를 융 file 쭌영 2013.09.02 3854
1235 (No16) 카를 구스타프 융[기억, 꿈, 사상]김영사-9기 서은경 file 서은경 2013.09.02 2292
1234 <카를 융,기억 꿈 사상> 북 리뷰 file 최재용 2013.09.02 4347
1233 9월 1주차_융_기억 꿈 사상 (9기 유형선) file 유형선 2013.09.02 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