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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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오전 5시~7시
- 새벽활동 : 독서, 글쓰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매일 글쓰기
- 글쓰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완성
중간 목표
- 독서리뷰 50+ 작성
- 정책 칼럼
- 소설 완성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눈!!!
- 자료수집이란 명분하에 이뤄지는 무한정의 인터넷 표류~!
- 100일 후 받은 영웅상....영웅은 달라야한다, 200일차에도 영웅이 되고자 하는 부담스런 열망과 압박감???
목표를 달성했을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미소를 짓지 않겠는가
- 기쁨을 느끼지 않겠는가
- 열심히 살아가지 않겠는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눈!!
- 음지에 있는 글을 양지로 올릴 기회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도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폴 호건
* 89일차 / 12월 6 (금)
* 취침 / 기상 시간 : 12시 40분 / 오전 5시
* 수면 / 활동 시간 : 4시간 20분 / 오전 5시~ 7시
긴 수면이었다. 잊고 싶은 기억으로 전진이 되지 않던 나에겐.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은 나도 물론 할 수 있었지만..뜻대로 되지 않았고.
다른 이들의 다시 하면 되지란 말이..위로가 되지 않았기에 전혀 전진이 되지 않아..계속 미련으로 복구만을 행하고 있었다..
마지막 시도가 아니라..최후의 정리이다.
이제 정말 잃어버린..파괴된 것에 미련을 두지 않고..지난 글쓰기에 집착자히 않고..
새롭게 다시 해야....처음부터 이만큼을 잃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충격이 덜하였을 텐데..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것마다 없어진 것이 증가되었기에 쓰라림이 배가가 된 것이다..오늘로서,,정말 마지막...
새벽은 지난 시간을 모아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하는 거니까..
잃어버린 기록..더불어 잃어버린 기억..나아가 잃어버린 행복과 기쁨들...다 접고..새로운 도약을 꼭 하리라..올해가 마무리되기 전에..
* 91일차 / 12월 8일 (일)
* 취침 / 기상 시간 : 2시 30분 / 오전 4시 40분
* 수면 / 활동 시간 : 2시간 / 오전 5시~7시
시간은 흘러 흘러 흐르고. 나의 내면도 깊어졌으려나..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눈이 부었다..그래도 일어나 무언가를 하겠다고 새벽을 맞는다.
누군가가 새벽에 못 일어난다고 그래서 이런 단군활동 같은 건 못하겠다고 얘기했다. 새벽이 중요한 게 아니라..새벽이든 저녁이든 밤이든,,그저..하루 2시간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그것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2시간..생각 외로 온전히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 나.만.의. 시간.
이렇게 얘기하니 다시 이 시간이 소중함을 느낀다.
하루 하루 쌓여가는 독서량또한 이 시간이 준 행복이다.
* 92일차 / 12월 9일 (월)
* 취침 / 기상 시간 : 10시? / 오전 4시
* 수면 / 활동 시간 : 6시간 ? / 오전 4시 ~ 6시 30분
전날의 늦은 수면이 영향을 미쳤는지 나도 모르는 새 일찍 잠들었다. 그리고 일찍 깨었다. 역시, 일찍 자야~~일찍 일어나진다는 것.. 물론 새벽녁 시끄러운 소리도 한몫 했다. 어느 차인지 도난경보음이 계속 울려대어 나를 깨우게 한 것이다.
이렇든 저렇든. 일찍 일어났고. 그만큼 활동의 시간은 조금 길었다.
비가 온다더니 어제보다 냉랭한 기운에 커텐을 꽁꽁 치고선 너무 밝지 않은 조명과 함께 독서와 리뷰와...
* 94차/ 12월 11일 (수)
* 취침 / 기상 시간 : 12시 40분 / 오전 4시 40분
* 수면 / 활동 시간 : 4시간 / 오전 5시 ????? 7시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한자릿수로 남아 있는 2단계.
추위는 강해지고 어둠은 깊어지고..시간 또한 멀리로 달아나는 이 때...
분명 무언가를 꼼지락 대었던 것 같은데...중간의 기억이 없다..ㅋㅋ
잠시 잠손님과 함께 한 듯...
뒤늦게서야 하고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다는 생각에 조급해진다. 94일이 아니라 이제 4일차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오늘은 이러면서 내일이 오면 오늘처럼 졸려나?
* 95일차/ 12월 12일 (목)
* 취침 / 기상 시간 : 11시 40분 / 오전 4시 40분
* 수면 / 활동 시간 : 5시간 / 오전 5시 ~ 7시
자리에서 일어나 서성대다 다시 눕고 싶어졌다. 몸이 찌뿌둥한 것이 좀더 따스한 이불과 함께 하고팠기 때문이다.
결국 자리에 누워...책을 읽으려니 책과 내 얼굴이 자꾸 달라붙고..영어를 틀어 놓은 채 귀를 방어막으로 세웠다. 분명 정신도 말짱했던 듯한데 갈수록 귀만 시끄러웠는지도 모른다. 2시간을 집중한 책읽기보다 2시간을 영어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며...역시..독서와 글쓰기의 새벽화가 내겐 맞구나..
* 99일차/ 12월 16일 (월)
* 취침 / 기상 시간 : 11시 30분/ 오전 4시 10분
* 수면 / 활동 시간 : 4시간 40분 / 오전 4시 20분~ 6시
죽음이 임박했을 때 갑자기 생기는 삶에 대한 애착은, 우리가 흥미를 잃은 것은 목적이 보이지 않는 삶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영위하는 삶의 일상적인 형태라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불만이 생기는 것은 인간의 경험이 돌이킬 수 없도록 음울하기 때문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특정한 방식 때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자신의 불멸성에 대한 습관적인 믿음을 버린다면, 우리는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지만 영원하게 보이는 존재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수많은 시도되지 않은 가능성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0일차의 마지막 날이 임박하여...또한 갑자기 생기는 새벽활동에 대한 애착은..
표면적인 마감날이 다가오자 평소보다 더욱 일찍 눈이 떠진다..불멸성에 대한 습관적인 믿음이라...늘 지속되는 영원히 가야 할 길이라는 막연함보다는 100일, 200일, 이렇게 끊어가는 호흡 또한 괜찮다..괜찮다..
* 100일차/ 12월 17일 (화)
* 취침 / 기상 시간 : 12시 40분/ 오전 4시 40분
* 수면 / 활동 시간 : 4시간 / 오전 5시~
와후. 100일이 왔다..역시나 마지막이란 아쉬움과 지나온 시간동안 한 일을 되짚어 보며 잘한일 잘못한 일을 하나씩 꺼내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일어나는 것은 긍정적이었고..집중도에서 미흡함을 보인 것이 아쉬웁고..무엇보다 100일차에서부터 시작한 글들을 날려 먹어 그것을 되돌리고 거기에만 매이다가 200일차의 활동들이 많이 어그러졌다는 것이 아쉽다..잃어버린 것만에 집착해 새로운 것을 하는 것보다는 미련에 미련과 집착을 두고 새벽마다 한숨만 쉬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 아닐런지..
100일차에 비해 세미나에 대한 만족도가 좀더 높았고..(장소 탓도 컸다..)
조금 전 100일차 현무부족에서부터 같은 부족인 조이님의 메시지를 받았다..먼 곳에 있다보니 부족들과의 사귐 또한 그대로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쉽다..모바일로 치킨을 쏴주신 조이님께 다시 한번 환호를!!! 아무래도 단군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알기에 그들에게서도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에너지와 메시지를 받았다.. 더불어 고마운 일이다.. 만족감보다 아쉬움 마음이 더 깊게 자리하는..마지막 파티에 참석을 못해서 그런가..이런~~내일 파티에 참석할까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