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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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시간 : 4시 40분 ~ 6시 & 7시30분 ~ 8시 10분(평일, 월 출근, 화목 영어, 수금 독서 ) / 4시 40분~ 6시 40분(휴일: 123운동, 독서)
- 새벽활동 : 4시 40분 ~ 5시10분 (123 운동)
5시10 ~ 6시 (단군 추천도서 읽기)
7시 30분 ~ 8시 10분(월 출근, 화목 영어, 수금 독서)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123 운동으로 365일 강건한 체력 유지.
- 단군 추천도서 전부 읽기, 1주일에 한권.
- 업무도서 10% 비중으로 학습
- 영어 토익 600점 확보
3. 나의 중간 목표(3~5가지)
- 1주일에 1권 책읽기 : 4주 단위로 check
- 11월 토익시험 보기(600점)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2~3가지)
- 정신 집중력 높이기(밑줄 그으면서 독서하기).
- 휴일 -> 새벽시간 활용하고 피곤하면 쉬자.
- 새벽기상 즐기기 : 일어나면서 웃고 내용이 없어도 만족하는 나.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1~2가지)
- MY WAY, 자존감
-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가지)
- 흙집 짓기 2박3일 수강
- 여우숲 1박2일
12월 3일 화요일 86일차
10시 3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 깊은인생 독서.
새벽 활동에 자유를 부여합니다. 마음의 부담이 커지고 실행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계획없는 실행을 합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데로 합니다.
일어나서 123운동을 하고 깨어있음에 뭔 활동을 하든 상관없습니다.
출석확인을 하러 가는 것 자체가 힘겨움입니다. 123운동 도증에도 망설임이 있습니다.
세면을 하고 독서를 합니다. 독서는 전철에서도 이어집니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전화영어를 15분 합니다. 레벨은 올라가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점심시간에 봉은사에 들러 123운동을 하고 한전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에는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합니다.
늦은 시간 식사라 여유롭습니다. 이렇게 붐비는 장소도 시간대만 피하면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의 여유로움도 이런식으로 찾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순간에도 자유로움을 더해 가벼운 마음을 유지합니다.
12월 4일 수요일 87일차
11시 30분 취침 / 4시 28분 기상
123운동, 깊은인생 독서.
어제 저녁에 숙소에는 일찍 들어갔는데, 영어에 대한 다큐를 보다가 시간이 늦어졌다.
게다가 저녁에 야참으로 라면까지 끓여 먹으니 속이 편하지는 않았다.
역시 몸도 마음도 비우는 것이 건강에는 좋은 것이다.
123운동을 한 후 샤워를 하고 깊은인생을 읽는다. 내용은 새로운 것보다는 확인하는 정도이고
숙독을 한다. 책도 많이 읽으면 중복이 일어나 읽는 속도도 빨라지나보다.
출근하는 전철에서도 30분가량 독서가 가능하다. 출근해서는 장자 잠언록을 읽는다.
장자에 대한 사상은 내가 추구하는 이상향이다.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는 고객의 서비스가 내려가서 모두가 준비상 상태이다. 연말에 조용하게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인사철이고 조직개편이고 조금은 차분함을 요한다.
점심에는 봉은사를 산책하고 123운동을 한다. 오는 도중 올드보이 멤버를 만난다. 하하하
오늘 저녁에는 C9에 독서에 대한 얘기를 들으러 간다. 오늘도 만보기는 만땅을 넘어 15천을 넘어선다.
12월 5일 목요일 88일차
11시 5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 깊은인생 독서.
어제 저녁에 책에 관한 토크쇼를 참가하고 늦게 숙소에 들어가서인지 머리가 멍하다.
일어나자마자 123운동 강행.머뭇거리면 잡생각이 들이닥친다.
운동 후 샤워를 하고 깊은인생을 읽는다.
출근준비를 하고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깊은인생을 마무리한다.
어제 강의 내용에서 책을 왜 읽는지? 무엇을 읽을 것인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삶의 현장을 통한 작은 실천을 하면서 책을 읽으면 좋으련만,
자연에 살고자 하나, 회사에 출근해서 얘기를 하다보면 현재의 삶에서도 자본의
얽매여 사는데 뚜렷한 뭐가 없는데도 조직을 박차고 나가서 살아만을 수 있을까? 하하하
마음을 비우고, 간소하게 살아간다고 하는데, 온통 뉴스는 세상사 힘들다고만 하는데,
조직안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한다면, 1인 기업가라는 정신으로, 주인으로 업무를 하면~
12월 7일 토요일 90일차
12시 05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출석 확인 후 휴식을 취하다. 하하하
잠이 부족하면 가족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시간에 짜증을 낸다는 작은나무의 말에
오늘 하루 출석을 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오전에 작은나무 도서관에 태워주고 집으로 와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준휘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나가고 상언이는 집에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집에서 삼국지 만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점심은 작은나무와 함께 중국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가는 도중에 속도 위반 닥지를 뗍니다. 씁쓸한 이 기분!
저녁엔 처남 가족이 춘천에 와서 장모님집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12월 8일 일요일 91일차
11시 25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출석 확인을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7시경 다시 일어나 목욕을 갑니다. 목욕을 마치고 장모님 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 처남과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 구장으로 가서 운동을 합니다.
모처럼 처남과 함께 복식을 하다가 머리에 셔틀콕으로 2번 맞는 수난을 당합니다.
배드민턴을 안하다 시합을 하니 긴장도 되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의욕은 앞서고
힘은 잔뜩 들어가고 그렇습니다.
소양강 처녀상을 보여주고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처남을 보내고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리고 집으로 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인지 머리가 조금 묵직합니다. 하하하
열심히 보낸 주말이 다 갑니다.
12월 9일 월요일 92일차
7시 30분 취침 / 4시 20분 기상
123운동, 독서. 출근준비.
3일만에 새벽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서도 잡생각은 꺼지질 않는다.
배드민턴처럼 결렬한 운동을 할 때는 생각이 없어진다.
내 몸과 상대방에 대한 대비만을 생각한다. 체력을 소진해도 머리가 아프다.
어제는 저녁을 5시쯤 간단하게 먼저 먹고 잠을 잤다. 중간에 일어나기도 하고
땀을 흘리기도 했다. 오늘은 개운한 하루를 맞이한다.
작은나무가 잠을 먼저 채우고 활동을 하라고 충고한다.
3단계에서는 일어나는 시간을 5시로 연장해야겠다. 10시 30분에서 5시까지 취침.
6시간을 취침하면 살이 좀 찔려나. 60까지는 찌워야겠다.
200일차에 가까워지니까 정리를 잘 하고 싶다.
12월 10일 화요일 93일차
11시 30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출석 확인을 하고 잠깐 생각에 잠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고 기분이 하루 종일 별로일 거야.
이런 생각에 잠자리에 들었다. 1시간 더 누워 있는데 업치락 뒤치락 마음은 편하지 않다.
시간은 촌음을 다투듯 어느덧 한시간이 흘렀다. 하하하
123운동을 무조건 한다는 약속을 어겼다. 삶은 과연 치열하게 경쟁 모드로 살아야 하는가?
즐거운 일터로 만들고 즐겁게 일하고 다같이 함께 사는 세상은 염원한 것일까?
여유롭게 산다는 것은 패배자의 삶일까!
오랫만에 해를 보게 된다. 화창한 겨울 날에 햇볕을 많이 많이 쬐야겠다.
많이 걷고, 해 많이 보고, 하늘도 많이 보고, 생각은 아주 조금만 하고 여유로움을 실천하는 하루!
내가 행복하면 주위에 행복의 바이러스가 많이 퍼지겠지!
12월 11일 수요일 94일차
10시 30분 취침 / 4시 48분 기상
4시 20분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었다가 습관처럼 조금 있다가 일어나야지
하고 일어나니 48분입니다. 사실 성과없이 보낸 2단계에서 결석 한번 없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부담으로 다가온 요즘이었습니다. 한 번의 지각은 저에게 스스로 면죄부를 부여한 셈입니다.
지각 출석 확인 후 123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아침을 간단하게 먹습니다.
밖에 나오니 눈이 내립니다. 겨울이지만 오랫만에 보는 하얀 눈이 반갑습니다.
길이 약간 미끄럽지만 내리는 족족 녹아버립니다. 아쉽습니다. 쌓여서 하얀 세상을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전철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내가 살아온 날들을 다시 읽습니다.
250여년전에 글이 지금 시대에 던지는 화두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몇장을 읽다가 생각에 잠겨 눈을 감습니다.
회사에 도착해서 단군일지를 쓰고 책을 읽고 세바시 프로그램을 하나 듣습니다.
생활의 단순함은 정신을 맑게 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12월 13일 금요일 96일차
10시 28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 수호지 만화책 읽기.
어제 간만에 술자리에 참석해서인지 피곤하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그런 자리의 기운들이 맑지만은 않은 듯.
몸이 몸살이 올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몸살을 받아들여야 하나.
나는 그냥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올해에 한 번 된통 앓은 경험이 있기에
올해는 더 이상 육체를 힘들이게 하고 싶지 않다.
123운동을 늘려서 하고 샤워를 한다. 출근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바람이 조금은 차다.
작은나무가 프랑크푸르트에 잘 도착해서 쉬고 있다고 문자가 온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단군을 정리하고 시스템 점검하고 몸을 추스려 본다.
12월 14일 토요일 97일차
10시 35분 취침 / 4시 20분 기상
123운동, 독서.
출석확인 후 123운동을 합니다. 운동 후 수호지를 읽습니다.
거실은 추워서 옷을 두툼하게 입습니다. 상언이는 5시 30분에 일어나 축구를 하러 갑니다.
영하15도까지 내려가는 날씨에 어둡기가지 한데도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는 군요.
휴일인데도 이른 아침을 먹습니다. 상언이는 8시 40분경 거의 얼음장이 되어 들어옵니다.
오전에는 한살림장을 보고 오후에는 배드민턴장으로 가서 탁구와 배드민턴을 합니다.
준휘와 할때 아직은 운동다운 운동이 안됩니다. 상언이는 할만한데 준휘는 아직도 어립니다.
작은나무가 집에 없으니 활기가 없습니다. 심심하기도 하구요. 하하하
12월 17일 화요일 100일차
11시 35분 취침 / 4시 25분 기상
123운동, [ 그렇다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 ] 박지원 저서 독서.출근준비.
운동을 길게합니다. 나 자신에 대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는 정직함.
나 자신다운 나로 살아가는 것. 환경을 탓하고 남을 탓하는 문화에서 온전히 나를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나를 현재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 아이들을 존재하는 자체로 인정하는 것.
삶을 애쓰는 과정에서 내려놓고 물 흐름을 따라 흘러가게 때로는 고이는 것도 바라보고,
때로는 얼마간 썩는 것도 인정하고 다른 것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자체도 인정합니다.
단군을 하면서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많은 길을 돌아서 때로는 멈추거나 뒤돌아가는 과정을 만나도
즐거이 미소지으며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18일 수요일 201일차
11시 15분 취침 / 5시 50분 기상
4시 20분 알람소리에 눈을 뜹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위로의 뜻으로 다시 누워 자 그럽니다.
5시에 2번째 눈을 뜨고 최종적으로 5시 50분에 일어납니다.
새벽 습관은 목적없이 이루어지기 어렵나봅니다.
일찍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정말 하고싶은 것을 찾아야만 합니다.
책읽고 글쓰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미친듯이 할 수 있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전철에서 얼굴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책을 읽습니다.
오늘 하루 웃는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술과 지극한 자기 탐험을 위한 명상과 수행, 삶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12월 19일 목요일 202일차
12시 15분 취침 / 5시 25분 기상.
123운동 약간, 출근준비.
어제밤에 200일 완주파티를 했습니다. 함께 200일을 달려왔음에 서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늦은 귀가시간 때문인지 알람소리에 깨었지만 역시 다시 누워 잠을 잤습니다.
잠은 여전히 일정한 시간은 채워주어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1인으로 생활하기를 실천합니다. 건강을 위한 점심시간 활용하기, 저녁 제시간에 먹기.
내 몸은 이제 단련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건강의 준비와 마음의 맷집을 키울때입니다.
좀 더 강하게 좀 더 철저하게 1인 기업가처럼 5년 정도 연습했으면 합니다.
12월 21일 토요일 204일차
12시 00분 취침 / 7시 35분 기상.
알람소리에 잠을 깼다가 다시 누워 잠을 잡니다. 잠을 설쳐서인지 머리가 무겁습니다.
작은나무가 돌아와 얘기하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다음 잠을 자서일까요.
오전에는 준휘와 봄내체육관에서 탁구를 하고 오후에는 작은나무와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대중속에 묻혀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남을 의식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편안함. 커피도 마시고 여행 얘기도하고 책도 읽고, 40대 이후의 서어드에이지
이야기에 한참동안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습니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의 얘기들에
공감이 갑니다. 내가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책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나 봅니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 나만의 삶을 개척해 나아가는 것, 꿈을 향해 한발 한발 걸어가는 삶.
12월 왠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어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음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12월 22일 일요일 205일차
12시 05분 취침 / 4시 20분 기상.
123운동 독서.
운동 후 차 한잔을 마십니다. 7시 10분까지 책을 읽습니다.
일요일 새벽 목욕탕에 들러 목욕을하고 장모님집으로 가서 동지 팥죽을 먹습니다.
식사 후 나른한 몸을 눕힙니다. 10시 30분쯤 도사관으로 갑니다.
2시에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와서 아이들에게 늦은 점심을 책겨줍니다.
상언이는 밖에서 먹었다면서 조금 먹고, 준휘는 배고프다고 하면서 먹습니다.
아이들은 바을 먹고 한참 놀다가 잡을 잡니다. 나는 도서관으로 다시 가서 책을 빌리고
작은나무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시차적응하느라 작은나무는 피곤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