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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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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3일 11시 43분 등록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김영사, 2013

 


신은 무한이시니

낭떠러지에 다다르면 날개를 주실 것이다. 17


온몸으로 슬픈 단명을 사랑하라

나를 지배하는 세 가지 열정이 있으니

세상을 따뜻한 미풍으로 떠도는 것과

샘솟듯 멈추지 않는 사랑과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하는 축제에 대한 그리움이니

나는 세상이 잔치이기를 바란다 18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나 다음 샷이며, 다음 샷에서 성공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다. 28


잘하는 일에 몰입해 신속하게 작은 승리를 만들어내라. 승리는 가장 짜릿한 동기부여다. 29


웃음이야말로 순식간에 우리를 ‘문화적 복제’에서 떨어져 나오게 만든다. 웃음은 자유다. 어디서나 웃을 수 있다면 아직 삶이 자유로운 것이다. 35


사람들은 오히려 너무 쉽게 자신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매일 일을 하고 먹고 마시지만 정작 자신은 없는 공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듯하다. 43


오, 깨달음만이

깨달음을 불러오고

다른 차원만이

이전의 차원을 버리게 해 47


나는 늘 나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50


이상주의자는 이야기를 현실로 데려오는 사람이고, 낭만주의자는 현실을 이야기처럼 살려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상주의자거나 낭만주의자다. 51


신이 우리에게 꿈을 주었으니 우리의 의무는 몸을 움직여 그 일을 매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바라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건강한 방정식을 의심하지 않는다. 53


계획의 가장 상위 개념은 비전이다. 56


또 10년 동안 100명의 제자를 키우고, 각자 적어도 한 권의 훌륭한 책을 써내게 도와주어 100명으로 이루어진 훌륭한 지적그룹으로 자라 서로 돕도록 하려 한다.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까?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다. 오히려 묻고 싶다. 안 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좋은 준비는 근거 있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56


당연히 해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겠다고 결심하라. 그리고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라.

-벤저민 프랭클린  57


인생은 너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네가 원하는 모습대로 너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 조지 버나드 쇼 66


변화는 절박함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절박함을 스스로에게 설득시킬 수 있다면 변화의 반은 성공한다. 86


변화는 움직임이다. 한 점에서 다른 한 점으로 움직여가는 것이다. 87


그에게는 가을이 없다. 거둬들일 인생이 없다. 88


무엇이든 좋아서 빠져들면 깨우침이 있고, 그것을 통해 인생을 알게 된다. 좋아하지 않고 알 수 없다. 92


마흔이 넘으면 평생을 걸 단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 92


산다는 것은 자신에 관한 책 한 권을 쓰는 것과 같다. 94


그러니까 

지금 밥을 씹고 있으면서도

내일의 밥을 겨냥하는 데 온통 정신이 팔려

지금의 밥맛도 모르는

바보처럼

여전히 배고플 뿐이야

삶의 겨냥이 틀렸어

아무것도 겨냥하지 않는 여백이 필요해

.......

여백이 없으면 꿈을 그릴 자리가 없어   103


한 해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을 한두 개 골라라. 117


가장 어려운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가장 가치 있는 진보는 자신의 어제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117


“춤쟁이는 매일 춤춰야 하고, 환쟁이는 매일 그려야 하고, 글쟁이는 매일 써야 한다. 마치 검객이 매일 수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듯이 매일 수련해야 한다.” 121


나는 다툼이 없는 가정은 이상한 가정이라 생각한다. 누군가가 상대방을 꼭 쥐고 있어 다른 하나가 참기 때문에 생긴 껍질만 평화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서로 잘 이해하기 위해 불가피한 소통과정이 바로 갈등과 다툼이다. 중요한 것은 다툼이 있더라도 상처를 주지 않는 기술이며, 빨리 화해하는 기술이다. 136


우리는 우리 삶의 시인이고자 한다. - 니체


“니체를 뒤에서 덮쳐 사생아를 만들려고 하니, 어느새 니체가 나를 덮치고 있더라” - 들뢰즈

니체에 대한 생각이 자신의 사생아가 아니라 니체의 사생아였다는 뜻이다. 140


강렬하게 다가오는 구절은 따로 떼어내 ‘나를 움직인 한마디’라는 파일에 넣어두자. 그리고 응용하자. 프레젠테이션에도 인용하고, 팸플릿을 만들 때도 인용하고, 편지 쓸 때도 인용하자. 그러면 독서는 훨씬 흥미진진한 사상과 언어의 채집 과정이 된다. 149


아침에 일어나 불가능한 일 하나를 꿈꾸기 시작한다. 그것은 어제 꾸었던 꿈의 연장일 때도 있고 불현듯 떠오른 다른 꿈이기도 하다. 내 마음대로 해볼 수 있는 세상 하나를 창조해 보는 연습을 한다. 그러면 훨씬 괜찮은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런 정신적 근육의 훈련이 나를 젊게 만든다. 젊은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아도, 열린 마음의 젊은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게 된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도 나는 그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155


나는 한 동료의 말을 기억한다.

“알 수 없는 일이다. 글을 쓰기 전에 그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책을 쓴 다음에는 그의 말이 모두 옳게 들린다.” 159


예술이야말로 가장 화려한 변모의 체험이다. 163


탁월함은 인생의 매우 좋은 목표다. 165


주어진 재능의 크기와 관계없이 작더라도 그 재능을 다 쓰고 가는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다. 166


‘일흔일곱 번의 껍질을 벗고’ 또 벗더라도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내는 일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모험이다. 인간은 참으로 어두운, 너무도 많이 덮여 감추어진 물건과 같다. 180


당대를 풍미하는 학자들이 저렇게 서로 어울려 함께 공부하고, 함께 식사하고 함께 삶을 사는구나 하는 부러움을 느꼈다. 196


피터 드러커는 자서전을 쓰면서 자신에 대한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에게 심대한 생각 거리를 제공하고 영향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것을 관찰자의 운명을 타고난 자신의 이야기라 불렀다. 201


“보통의 선생은 그저 말을 하고, 좋은 선생은 설명을 해주고 훌륭한 선생은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 201


나는 분명히 선생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고 만질 수 있는 행운을 가졌던 것이다. 202


나는 나를 탐구한다. 나는 매일의 사건들을 애지중지한다. 208


리더십의 가장 실용적인 정의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성공을 진심으로 돕게 만드는 것’이다. 209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강점들로 무장한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나를 도와 준다면 나는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나를 도와줄 사람들을 엮어 ‘휴먼 네트워크’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은 리더십의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 내가 세상에 시그널을 보내고 내 시그널에 감응해 비로소 교류가 이루어진 사람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성공의 가장 중요한 힘이다. 209


‘내가 서고 싶으면 먼저 그 사람을 세워주어라.’ 214


어떤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 했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떠했는지를 말해주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다. 214


비록 나는 호전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지고는 못 사는 사람이기도 했다. 217


내 목표는 내 경쟁자와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 서비스의 수혜자가 나에게 환호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218


영향력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219


그것을 먼저 자신을 위해 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고, 점점 넓혀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쓰고, 나아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때 그것은 힘이 된다. 219


‘살아 있음’, 이것을 많이 느낄수록 나는 그 삶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221


살아 있음의 떨림은 일에서 오는 기쁨도 크지만 누구와 어떻게 살았는가로부터 온다. 멋진 사랑이 누구나의 로망이고, 우정이 인류의 자부심이었듯이 사람은 관계를 통해 깊은 삶의 맛을 체험하게 된다. 공헌력은 이 관계의 깊이를 겨냥한다. 221


나의 출현이 사람들의 기쁨이 되게 하자. 내가 그곳에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멋진 선물이 되게 하자. 222


우리는 지나치게 성공에 중독되어 있다. 그래서 성공 아닌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235


지금을 축복하지 못하면 늘 인생은 구질거리게 마련이다. 지금을 축복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235


영감이 떠오르면 신에게 감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땀으로 쓴다. 238


대중이 지루해 하면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고 나자빠지지 말고, 자신에게 빠져들 몰입의 방식을 찾아내려 애써야 한다. 세상이 듣고 싶어 하지 않으면 그들이 즐겨 들을 수 있는 다른 통로를 개설해야 한다. 239


술 먹은 다음 날 아침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처럼 작가도 아침에 깨어 자신의 글로 출근해야 한다. 무엇을 보고 느끼든 작가는 그것을 글감으로 데려와야 한다. 모든 길은 글로 통한다. 나는 쓴다. 씀으로 나는 존재한다. 이것이 작가의 스피릿이다. 240


삶을 기뻐하는 철학이 아니라면 철학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41


나는 글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내 글은 다가올 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의식이다. 그 때의 내 정신, 그때의 내 각오, 그때의 내 희망을 담고 있으므로, 그 기분 그 느낌으로 하루를 살게 된다. 그러므로 글을 써야 비로소 내 하루가 시작된다. 영감이 새처럼 찾아오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영감이 없어도 나는 하루를 살 수밖에 없다. 잘 써지는 날도 있고 잘 안 써지는 날도 있지만 그것 역시 중요하지 않다. 삶이 주어졌으니 나는 씀으로 이 하루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 243


니체는 내면의 세계 외에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다. 244


인간은 결코 자기 자신에게만 속해 있어서는 안 된다. 인생은 보편성 속에 놓여 있어야 한다. 245


모두 두려워하는 문을 열고 내면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 원초적 체험을 겪어야 하고, 이 내면의 모험이 가져다준 것을 현실의 토대 위에 세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때 ‘안’과 ‘밖’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다. 현실이라는 바탕을 잃으면 힘든 체험도 생명력 없는 주관적 환상과 가설에 그치고 만다. 245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언제나 의식이다. 의식이 무의식을 이해하고 분명한 자신의 중심을 잡아주어야 한다. 247


봄은 맨발을 한 여신처럼 산들거리며 온다. ...... 내 안에서도 그대의 마음속에서도 다시 살아야겠다는 초록빛 목소리가 낭랑하다. 257


춤을 출 때 어떤 영적인 힘이 깃드는 것을 느낀다. 그 순간 내 영혼은 더할 나위 없이 고양되어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 별도 되고 달도 된다. 사랑하는 존재가 되는가 하면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 승리자가 되는가 하면 무언가에 정복당한 존재가 된다. 노래하는 존재이자 노래 자체가 된다. - 마이클 잭슨  259


가득 채워졌던 젊음은 한 번도 젊은 적 없이 비어가고 인생을 다 뒤져도 나는 없어

......

우주에 한 걸음 다가서자 우주는 선뜻 내게 열 걸음 다가와 주었어

나를 기다린 거야. 나보다 더한 그리움으로  261


중요한 것은 불운이 일어나도 내일 다시 바벨을 들어야 하고, 행운을 거머쥐었다 하더라도 내일 다시 바벨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올림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세, 그것이 바로 자기경영이다. 265


사람들은 드라마가 없는 인생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 마케팅의 시작은 개인의 매력으로부터 시작한다. 269


자신의 인생 자체가 베스트셀러여야 한다. 269


진정성은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용어가 되었다. 271


개인에게 진정성이란 인격의 차원이며 동시에 전략적 차원이 되었다. 273


인생은 연극이 아니다. 인생은 진짜다. 마흔 살은 지금까지의 연극을 끝내고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것이다. 스스로 대본을 쓰고, 스스로 연출하고, 스스로 배우가 되는 진짜 이야기, 이것이 마흔 살 이야기다. 276


무엇이 우리를 지루한 일상과 반복되는 무기력 속에 가두어 두는가? 도대체 우리가 인생을 시처럼 살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278


고운기교수는 <삼국유사>와의 첫 만남에서, ‘내가 이 책 한 권으로 유명해지리라’는 뜻을 세우게 되었고, 그 결심은 결국 그를 , <삼국유사> 전문가로 만들어주었다. 284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287


어떤 일이든 그것을 평생 죽을 때까지 한다는 건 대단한 인연이다. 세월과 함께 점점 더 그 일을 잘하게 되고, 그 일의 골수를 얻게 되면, 그 일이 곧 내 삶의 정체였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세월에 인생을 더할 줄 아는 사람, 우리의 후반기 삶은 그리되어야 한다.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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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3 11:44:04 *.108.69.102

가장 최근에 나온 선생님의 유고집이지만, 컬럼으로 발표되었을 때 읽은 글이므로

[다시읽기]에 넣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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