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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7일 01시 45분 등록

No 23

2013.10.07

글쓴이: 오미경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what color is your parachute?

리처드 N. 볼스 지음/ 조병주(아주대학교 경영대학교교수)옮김

동도원, 2002. 12.27일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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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한 마리를 얻으면

오늘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낚는 법을 배우면

평생 동안 살 수 있는 물고기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직업의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누구보다 그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Ⅰ. 저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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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N.볼스

1927년 미국 위스컨신州 밀워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프로필은 화려하다.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을,

MIT 대학원에서는 화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뉴욕의 Gener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성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 신학대학 강사를 했고, 3개의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으며 Mensa 회원이다.

 

1970년(43세) 예산문제로 일반 사무직으로 강등

목사들을 위한 구직 및 전직 가이드(168p) 집필

 

1972년(45세)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초판 출간

위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출간, 74년 오일쇼크로 판매고 급신장, 75년 이후 매년 개정.

 

1974년(47세)~1987년(60세) : National Career Development Project 책임자

경력개발 관련 집필, 강연, 워크샵 진행. 미국에서 경력 카운셀링이라는 분야를 "부흥시킨 사람"으로 알려졌다.

 

1995년(68세) : 미 의회 도서관이 선정한 미국인의 삶을 바꾼 25권의 책’으로 선정.

프랑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칼, 러시아, 슬로베니아, 중국 및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이밖에도 경력분야와 관련해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의 대표작「What Color is Your Parachut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취업전문서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해마다 선정되었고 여전히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며 오늘날까지 1000만 부 이상 팔렸다. 매해 개정판이 나오며 2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6개 나라에서 읽혔다.

 

미국 최고의 직업탐색 컨설턴트로 커리어카운슬링 분야의 기반을 닦았다. <타임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춘>, <머니>, <패스트컴퍼니>,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등의 언론매체와 NBC, CNN, CBS, ABC, PBS 등의 방송이 그를 주목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자”(<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자 “미국 최고의 커리어 전문가”(미은퇴자협회)로 칭송받으며 미국훈련개발학회, 미국커리어개발협회를 포함한 수백여 곳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Who's Who in America와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이 올라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부인 마시와 함께 살고 있다.

 

1-2. 저자에 대한 나의 생각

 

저자의 얼굴을 보니 아름답게 나이들어간 자신의 삶에 아주 만족한 웃음을 띠고 있다. 그의 학위는 계속 바뀌었다. 화공학 → 물리학 → 신학으로. 자꾸 삶의 끌림에 대한 무엇인가에 대해 몸부림쳤다. 화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했고 하버드와 MIT를 졸업했으니 취업자리도 괜찮을텐데 왜 신학을 택해서 공부했을까? 현실적인 삶보다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공부했을 것이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삶에 대한 관심사가 달라지니까.

나이 마흔 셋에 일반직으로 강등당한 저자는 자신의 직업적 위기를 느끼면서 직업에 대한 리서치와 연구를 하다 보니 동료들 또는 아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을 것이다.

 

저자는 구직자들, 구직 상담원,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두루 찾아 108,800km를 여행했다. 그의 열정이 묻어있는 책이다. 그러면서 업무상 여러 캠퍼스 목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 역시 직무상 실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그들을 위해 168페이지의 구직 및 전직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기원이 된 것이다.

어쩌면 동료들을 위해 썼다는 이 가이드가 저자 자신을 위해서 썼을 것이다. 그의 재능과 열정이 저자 본인이 첫 번째 독자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그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면서 강연과 워크샾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서 천직을 누리고 있지 않겠는가

 

Ⅱ. 마음을 무찔르는 글귀

 

1장 현실을 바로 보자

[17]

당신은 오직 일자리를 얻는 데 급급했을 뿐, 자신이 하게 될 일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았다.

생존이 급급하여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다면, 아무데나 가서 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몇 달만의 여유라도 있다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느쪽에 소질이 있어 그 방면에 일을 하게 될 때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해야 할 것이다.

 

[18]

거절 쇼크의 특징은 자신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혹은 조금씩 스러져 가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거절에 대한 것을 일상화해야 한다. 거절도 하나의 의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님 말고’라는 긍정성과 자기 해석이 필요하다.

 

[27]

이력서는 사람을 물건을 둔갑시키는 놀라운 수단이다. 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이 말이다. 이 종이 한 장을 믿고,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직장에 취직시켜 달라고 수천 달러나 쓰고 있다. - 마이클 브라이언트-

이력서를 쓰는데 수천달러가 든다는 말인가? 아니면 이력서를 쓰는데 시간과 노력, 종이값을 말하는 것인가? 개인의 이력서가 아닌 한 기업에 들어오는 수천 수만통의 이력서를 가리켜서 말하는 뜻인가.

 

[29]

이력서란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경영자나 부서장이 회사로 들어오는 채용 문의에 대하여 일일이 답변을 해 줄 수는 없지 않은가. 답변 말고도 그들은 할 일이 많다. -아논-

이력서과거에 무엇을 했는가를 요약한 것이라면,

능력서앞으로 취업하고 싶은 직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제안서 같은 것이다.

이력서는 간단히, 능력서를 위주로 써야 겠네. 내가 무슨 재능과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귀사가 나를 채용하면 어떠한 이득이 있을 것인가이고 지금보다 어떻게 변화 발전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제안서와 협의서 같은 것이랄까.

 

[33]

주도권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답신을 기다립니다”라고 써서는 안되고,

“답신을 주실 것을 고대합니다. 다음 주 안에 이력서를 받으셨는지 확인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확인 전화는 중요하다. 채용된 확인 명단이 없을 때, 또는 채용되면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 전화가 없을 때는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안된 이유를 분명히 알고 넘어 간다. 안되었다는 결과에 실망하기보다는 그 쪽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사람을 채용했는지에 대해 알고, 나의 자격이 무엇이 부족하였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35] 채용자들과 구직자들의 선호 방식

채용회사가 사람을 구하는 전형적인 경로 --------------------------->

회사안에서>검증된자 또는 신뢰자 소개> 헤드헌터 > 취업 알선 기관 > 이력서 > 구인광고

1. 회사안에서 : 회사 내부에서 지금까지 겪어 본 사람 가운데 유능한 직원을 찾아 이 자리에 앉히자.

2. 능력이 확인되는 구직자 : 사무실 문을 열고 직접 들어와 자신의 능력을 확신시키는 사람을 쓰지“ ”믿을 만한 친구가 능력을 보증하고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더 좋겠다.“

3. 고급 직종을 위한 인력 공급 기관 : 현재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을 끌어 오자. 헤드헌터에게 의뢰하고 돈을 주자

4. 낮은 직종 상대의 취업 알선 기관 : 선별해 놓은 사람 가운데서 찾자

5. 이력서 : 받아놓은 이력서 들춰보기

6. 구인 광고내기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전형적인 경로

<------------------------------------------------

 

[37] 조심할 문구들

아래와 같은 문구들 뒤에 숨겨진 뜻을 잘 해석해야 한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을 구함” → 파는 대로 수수료를 주는 영업자리.

“조직력이 있는 분 구함” → 서류 정리를 하거나 인맥을 통한 외판 자리

“미래에 투자하십시오” → 프랜차이즈 또는 피라미드 판매업

“고객 접촉 및 관리직 직원을 구합니다” → 전화받고, 전화를 거는 자리

“계획과 조정 능력이 있는 사람을 구함” → 상사의 여행 스케쥴 따위를 짜는 자리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 → 사실은 매우 낮은 보수를 주면서 힘이 드는 자리

“관리 교육직에 사람 구함”→ 광법위한 지역을 담당하는 판매원 자리

*가족같이 단란하게 일할 사람을 구함 → 가족같이 막대할 사람을 구함

*'팀 플레이어' : '팀에 융화할 수 있는 사람 구함' →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동안 입 다물고 조용히 듣기만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 활력 넘치는 지원자': '열정적이며 활력 넘치는 지원자 구함'

→ '30세 이상 지원 금지'

*'일도 놀이도 열심히 할 사람', → '프로젝트 쉬는 시간마다 사내 체력 단련실에서 탁구를 치며 땀을 흘릴 사람' 등도 모두 같은 의미다.

* 전략적 기회 발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혁신적인 업무 환경' → '어두침침한 사무실' 또는 '우리는 빠듯한 살림으로 설익은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회사이며 당신은 자잘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는 탁구대도 있다! 그러니 불평은 그만하고 혁신을 하라

* 문제 해결사' : '적극적인 문제 해결 능력 필요' → '모든 부분이 먹통이 될 때(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런 일이 일어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을 구합니다'

구닥다리 하드웨어를 좀처럼 교체하지 않는 회사라는 이야기는 분명히 쏙 뺄 것이다

* '정해진 기간과 예산 내에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 → '거의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즉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 PC 업그레이드, 새 모바일 기기에 대한 요청이 줄줄이 들어올 것이다. 오래된 부품 창고에 있는 것들로 그 요청을 전부 다 해결해야 한다.

*: '장기적인 경력 개발 기회' → '줄만 잘 서면 10년 동안 조금 승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급여도 한 번 정도는 인상될 수 있다

* '역동적인 24/7 업무 환경 → '시간외 수당 없이 야근과 주말 근무를 밥 먹듯 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는 잠을 잘 수 없는 사람', '필요에 따라 정규 근무 시간 외의 근무 가능'도 같은 맥락이다. 개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집에서도 지원 요청 전화에 응대하고 새 기술을 테스트해야 한다. (물론 그런 부분을 바로 자기 직업에 대한 '열정'으로 본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술 지식이 없는 사람과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화가 가능한 사람'

→ '여러분은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들의 끝없는 요청에 시달려야 하며 이들을 대할 때 항상 미소를 지어야 합니다' 헬프 데스크 직원들이 감내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세부적인 보고서': '분석에 근거한 세부적인 보고서 작성 경험 필요' →: '장황하고 무의미한 문서를 작성하는 데 끝없이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문서는 바로 창고에 처박힙니다. 우리는 분석보다는 육감을 더 믿거든요' 물론 이런 회사는 보고서의 표지에 몹시 신경을 쓴다.

* '감독이 거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 '상사가 필요해서 여러분을 찾을 때까지 상사의 얼굴을 볼 일이 없을 것입니다' 또는 '여러분이 IT 부서의 유일한 직원입니다' 개방적인 정책을 내걸지만 열린 문으로 들어가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냉담한 눈길과 수북한 새 일거리가 전부다.

* '조직에서 IT 지원 부서의 역할을 이해하는 사람' → '여러분의 직무는 매일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이 되면 여러분의 성취에 보람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라도 희망을 가져보는 수밖에.

 

[38]

뛰어난 경력을 가진 사람만을 원하고 있다. 결론은 이런 사람들을 유인해서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빼내 달라는 것이다.

 

2장 당신은 할 수 있다

[45]

그 나라의 경기가 어떻든지 간에 ‘항상 빈 일자리는 있게 마련’이라는 말을 믿어도 좋을까? 경기가 좋을 때라면 몰라도, 경기가 나쁠 때도 새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말인가? 사람들이 직장을 바꾸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경기와 상관없이 말이다. 사람들은 계속 진급하고, 은퇴하며, 직장을 떠나고, 이사를 다닌다. 또한 오랫동안 입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죽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다. 경기가 매우 나쁠때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46]

당신은 직장을 구하고 있는가? 경력을 바꾸고 싶어하는가? 그렇다면 집 화장실 거울이나 다른 잘 보이는 곳에다 이렇게 써 놓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라.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자리는 늘 있다.”

 

[51-52]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창조적 접근 방법

성공비밀1: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당신의 재능이나 기술, 즉 전용성 소질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 두라는 것이다.

전용성 소질이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발휘하는 능력을 말한다.

성공비밀2: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 이 특별히 좋아하거나 흥미로워하는 주제 또는 분야가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어 야 함을 말한다.

성공비밀3: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3장 당신은 이 세상에 무엇을what 내놓을 것인가?

[58]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특정한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직업과 경력을 정할 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이 그것을 결정해 버릴 것이다. 남이 다 결정해 주었으니 편할까? 아니다. 알게 모르게 당신의 자존심은 상처를 입게 된다. 또한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으로 느껴져 자포자기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하늘이 주신 재능에 대하여 스스로 주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60]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세 번 내지 여섯 번 정도 직업을 바꾼다고 한다.

 

[61]

내 ‘삶의 목적’ 을 찾아 그것을 실현하고 싶어진다.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 모른 채 그저 시계추처럼 직장과 집을 오갔다. 그런데 갑자기 현재 다니는 직장의 일이 내 인생의 목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인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이러한 문제에 부딪힌다.

‘인생의 허무함’ 을 맛보는 것도 이 시기다. 직업을 바꾸는 일과 삶의 의미를 찾아 이를 실현하려는 것은 인생 행로에서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62] 경력 전환이란 무엇인가?

1. 경력career이란 단어는, 배움learning 이나 여가leisure라는 말과 대비되는, 일work다.

의류업계에서 ‘커리어 아웃핏career outfit'이란 단어로 광고를 한다면, 그것은 일할 때 입는 근무복을 의미한다.

2. 경력은 ‘인간의 전 생애를 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뜻이다.

어떤 사람의 장례식에서, ‘이분은 화려한 경력의 인생을 살다 가신 분’이라고 누가 말을 한다면, 그것은 그가 해온 일생 동안의 모든 일을 한꺼번에 일컫는 것이다.

3. 경력은 종사하고 있는 ‘분야field', 또는 ’직업occupation'을 말하기도 한다.

경력을 전환한다 고 하는 것은 현재 하는 일, 다시 말해 자신의 직업 또는 분야를 바꾼다는 뜻이다.

경력= 직업+ 분야

 

[64]

구직과 경력 전환은 우리 삶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상적 활동이 되다시피 하였다.

 

[67]

사실 ‘기술이 없는’ 이란 말 따위는 있을 수 없다. 누구나 다 ‘기술’이란 것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릴 때부터 늘 사용해 오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재능’이나특기’ 또는 ‘소질’이란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듣는 칭찬의 말 속에서 그 증거를 찾아보자. “그 앤 잊어버리는 법이 없단 말이야” “손재주가 대단한 걸” “그놈은 사람들과 사귀는데 일등이지” “그 앤 망가진 건 뭐든지 다 고치는 재주가 있어” “그 녀석 색깔 보는 눈 하나는 보통이 아니지” 등과 같은 칭찬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재능은 타고난 소질을 의미하는 것이다.

칭찬은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재능은 타고난 소질을 의미하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그럭저럭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당신은 일자리를 찾는데 대충대충일 것이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면 당신은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은 구직 방법분만 아니라 당신의 삶까지도 바꾸게 될 것다. 그렇게 되자면 열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당신의 재능, 즉‘ 타고난 소질’ 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68]

기질= 자기 관리 기술 = 성품 = 타입

 

[71]

전용성 소질(=선천적 재능)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전용성 소질은 한 번 생겨났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전용성 소질은 현재 당신이 즐겨 사용하는 재능이며, 설사 지금은 묻혀 있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그것을 발휘하게 되길 갈망할 것이다.

 

[72]

먼저 당신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을 알아낸다. 그런 다음 그 조직에서 지금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따지지 말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채용권한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그리고 취업이 되도록 하라. 바로 이것이 창조적 접근법의 골자다. 모든 과정에서 독창성이 요구된다. 특별히 구인 광고를 내지 않고 사람을 구하는 곳은 구인 광고를 내는 곳보다 항상 경쟁 상대가 적다.

그 회사에 꼭 필요하지만 채용자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일자리를 당신이 제안한다면, 회사는 기꺼이 당신을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엔 경쟁자가 없다.

 

[83]

“나는 정보를 꼼꼼하게 논리적으로 조직하는데 뛰어나다”

“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순식간에 조직하는데 뛰어나다”

정보를 조직화한다는 데 있어서는 같지만, 조직을 하는 스타일은 두 사람은 전혀 다르다.

 

[84]

일생 동안 단신은 8만 시간을 일(직장)의 세계에서 보내야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8만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다음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기간은 단지 1년 중 224시간밖에 안 되는데도 말이다.

→ 1day 는 8h

8h x 5일 = 40h

40h x 4주 = 160h

160h x 12달 = 1,920h (약 1900여시간으로 보면)

1,920h x 45년 정도 일한다고 보면 = 86,400시간 약 8만여 시간이네.

 

4장 당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where?

당신의 최대 관심 분야와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을 확실히 정해 놓아야 한다.

 

[92] '어디에(Where)'를 결정짓는 다섯 단계

1단계 - 좋아하는 주제나 관심거리는 무엇인가?

2단계 - 이 관심거리가 속해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

3단계 - 이 분야 중 특히 좋아하는 직종은 무엇인가?

4단계 - 소질과 관심거리를 연결시킨다고 할 때,

이 분야의 직업이 앞으로 내게 어떤 경력을 만들어 줄 것인가?

5단계 - 이러한 경력을 원하는 조직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 조직과 나의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96] 무언가 조금씩 알고 있는 주제, 관심거리 목록

1.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서 배우다

2. 업무를 통해서 배우다

3. 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에서 배우다

4. 집에서 배우다.( 책, tv, 테이프, 통신 교육 등)

5. 여가중에 배우다 (자원 봉사 활동, 취미 활동 등)

법륜 스님의 즉문 즉설을 매일 이침 듣는다.

 

[99]

창조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은 ‘당신 자신’을 먼저 보라고 충고한다. 당신은 어디에 열정을 갖고 있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삶의 임무는 무엇인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자신의 관심거리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자신을 존중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고르도록 한다. 당신 자신이 중심이 되어 분야를 선택한다.

열정은 인내의 문을 열어 주며, 인내는 직업을 찾아 주는 열쇠가 된다.

 

[110]

만일 새로운 경력이나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고 싶거든, 그 직업에 실제로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아야 한다.

→ 정말 강추한다. 대학교때 신문 기자가 선망의 직업이었다. 졸업 후 어떻게 해서 들어갔는데, 겉으로 보기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데드라인에 글을 쓰는 것은 피를 말리는 일이었다. 나는 얼마 못가서 그만 두었다. 자신의 생각과 환상이 만들어 낸 나만의 공상속에서 겉모습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일은 다른 성질의 것이다. 원하면서 하고 싶은것을 잘하는 일로 연결시키면 그 직업은 환상의 직업일 것이다. 그 환상의 직업은 자신을 먼저 아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 후 나는 뭔가 하고 싶을 때는 먼저 경험해본다. 경험해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것이다. 그 한 번의 쓰라린 경험이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도 조금씩 바꾸었다. 경험을 적극적인 나의 해석으로 바꾸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다.

 

[117]

“제게 채용의 기회를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이 정보 수집 활동을 모두 마치면 다시 찾아 뵙고 이 제의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의하신 자리는 평소 제가 원하던 자리였고,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어했습니다. 또한 이곳 직원분들 역시 함께 일해 보고 싶은 그런 분들일 것 같습니다. ” 라고.

 

경력 전환이란 바로 직업을 바꾸거나 분야를 바꾸거나, 아니면 둘 다 동시에 바꾸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세 종류의 경력 전환 방법이 있다.

1. 분야만 변경하고 직업은 그대로 둔다.

2. 직업만 변경하고, 분야는 그대로 둔다.

3. 직업과 분야를 동시에 변경한다.

 

[131]

당신은 ‘구직자’가 아니며, 채용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은 지금 ‘직업 연구자’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과 당신이 원하는 어떤 회사가 얼마나 잘 맞을 것인지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람인 것이다.

 

[138]

성공의 비결은 A-B=C.

A: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소질과 지식

B: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지식

C: 새롭게 배우거나, 도와줄 사람을 찾거나, 직원을 채용해서 충당해야 할 소질과 지식

이렇게 해놓고 ‘B'에서 ’A'를 빼는 것이다. 이것이 ‘C'가 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지지 못한 소질과 지식 목록이다. ’C'를 배워 오거나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충당해야 한다.

 

[142]

“집단 수용소애서 살 때, 우리는 헛간에서 헛간으로 다니면서 마지막 남은 빵 조각들을 서로 나누었다. 손톱만큼씩 빵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때 나는 깨달았다. 사람에게서 빼앗지 못할 한 가지가 분명히 있다고, 그것은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 처했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다”-빅터 프랑클-

꿈의 직업이란, 당신이 그 직업을 바라보는 태도에 의해서 오래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다.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142-143]어떤 태도가 '꿈의 직업’ 을 만들어 주는가? 다음의 네 가지 태도가 중요하다.

1. 가지게 될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언제나 임시직으로 생각한다.

그 기간은 채용자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지 당신의 뜻과는 상관이 없다.

‘나는 임시직’ 구직자다.

당신이 꿈에 그리던 직업을 얻었다면 하루하루를 감사해야 할 것이다. 얼마나 오래갈지 알 수 없지만, 지속되는 동안만이라도 기뻐해야 하지 않겠는가!

→ 나는 언제나 그런 마음이다. 해마다 계약을 따로 하든가, 다른 곳을 알아보든가 해서 1년을 그렇게 살아간다. 나는 원래가 walking company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현재나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내가 주인이다 라는 태도로 일하고 있다. 내가 상대와 동등한 자격으로 계약을 맺고 계약이 끝나면 다시 갱신하든가 다른 곳을 찾아보든가. 인생이란 여행이니까.

 

2. 어떠한 종류의 직업을 가지게 되든 세미나에 등록하는 기분으로 받아들인다.

새롭게 배워 나가고 새로운 일 처리 과정을 배우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 새로운 일을 신속하게 배워 내는 사람임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한다.

3. 직장 생활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탐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탐험이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일들을 헤쳐 나가 는 것이다.

4.그 직업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144] 꿈을 성취하는 열쇠

단계적으로 이뤄 내든 한 번에 이뤄 내든,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취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작게만 만들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열망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꿈을 반 토막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리라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온 정성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열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다.

 

5장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how 구할 것인가?

[156]

'구직‘을 직업으로 생각한다. 즉, 직장에 출근하듯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것이다. 사람들 말처럼 자신을 ’실직자‘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일자리를 잃은 바로 그 순간부터 당신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생긴 것이다. (단 보수가 없을 뿐이다). 당신의 직업은 ’직업 사냥꾼‘이며, ’경력 전환자‘ 임을 명심하라.

 

[160]

일자리는 사람을 구하려고 알아보기 전부터 비어 있다.

 

[179]

그들이 당신의 모든 것을 알아내려 할 때, 당신도 그들의 모든 것을 알아내도록 애쓰면 된다. 면접이란 서로가 서로를 저울질하는 일종의 게임인 것이다.

입사하기 전 채용 면접을 통해 조직을 살핀다면 그만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186]

‘채용 권한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당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염려할 뿐이다.

 

[187]

사람을 채용함에 있어서도 남녀가 선을 볼 때와 같이, 상대를 잘못 고르게 될까 봐 잔뜩 긴장하는 것이다.

 

[196]

면접 때, 확실히 채용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급여에 대해 말하면 안된다.

“먼저 급여 얘기를 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가 할 일이 어떤 것인지부터 알고 싶습니다.” 또는 “저를 채용한다는 결정이 확실히 내려질 때까지 그리고 제가 업무를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급여게 대해 말씀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이 정도면 별일 없을 것이다.

 

[198]

회사마다 급여 체계가 있을 테고 또한 이번 채용에서 생각하고 있는 금액이 있을 테니, 먼저 그 금액을 말씀해 주십시오.

 

6장 꿈의 직업 찾기

자신이 가진 직업의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누구보다 그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212-213]

이상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머리 속에 이상적인 직업의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그림이 선명하면 할수록 이상적인 직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꽃송이’ 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이상적인 직업 환경 속에서 당신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그러나 직업 환경이 맞지 않을 때 시들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꽃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중요하다.

 

꽃술을 둘러싼 일곱 개의 꽃잎에는 다음 내용을 적는다.

 

1. 내가 선호하는 흥미나 관심 또는 특별한 지식 , 관심분야

2.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3. 내가 선용하는 전용성 소질 또는 재능

4. 내가 선호하는 근무조건

5. 내가 선호하는 대우수준, 책임수준

6. 내가 선호하는 지역, 지리적 조건

7. 나의 삶의 목적, 사명감, 가치관, 인생의 목적과 목표

 

[215]

나의 일곱 가지 삶의 스토리

1. 목적( 일을 하게 된 이유)

2. 장애물(한계, 걸림돌, 악조건, 애로 사항 등)

3. 일을 진행한 자세한 과정

4. 얻어진 결과(성과의 내용)

5. 성취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225]

버나드 홀데인은 성취?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스스로 느끼기에 잘 해냈으며, 일하는 과정을 즐겼고, 동시에 자부심을 느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성취 스토리에 해당된다.”

즉, 일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얻은 결과에 대해 만족이 있었던 일이면 된다.

 

[228]

자신의 삶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에필로그

삶의 임무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248]

구직 활동은 자신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250-251] 버림과 배움

그간 ‘임무’ 라는 것에 대해 잘못 알아 온 몇 가지 생각들을 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저 배워 익히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익숙한 것을 버리는 데는 인색하다. 그러나 버려야지만 새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정신없이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신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 이다

 

[252]

자신이 어디서 출발했으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망각하고 있다. 우리는 건망증에 걸린 환자처럼 방황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253]

사람들은 삶을 물질적으로 해석하기를 즐겨하고, 그 어리석은 해석을 버리지 못한다.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바로 우리 자신의 자만심과 어리석음이다.

 

3. 내가 저자라면

 

3-1. 제목에 대하여

파라슈트parachute는 낙하산이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 책을 읽어보면서 생각해봤다. 왜 파라슈트일까? 직업이 나를 살려주는 낙하산이라는 말인가? 위기 일발 하늘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존수단인 낙하산이 왜 이 책 제목이 되었을까라는 궁금해서 5기 장성우 선배의 리뷰에서 책 제목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었다.

 

‘책 제목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의 뒷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1968년 어느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bailing out: 경영 용어로 파산하기 직전의 회사에서 사람들이 탈출하는 것, 낙하산으로 비행기를 탈출하는 것을 의미함)

그러자 리처드 볼스가 농담으로 ‘그렇다면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깔이요?’하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깔깔대고 웃었고, 그걸로 그날의 일은 잊혀졌다고 한다.

 

2년 후 리처드 볼스가 성공회 성당에서 일하다가 예산 이슈로 성공회 Canon 목사직을Pastor 잃고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그 후 업무상 여러 캠퍼스 목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 역시 직무상 실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그들을 위해 168페이지의 구직 및 전직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기원이 된 것이다.

이 매뉴얼의 유용성에 대해 소문이 나면서 목사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복사 요청이 쇄도하여서 1972년 정식으로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앞서의 1968년의 일화를 기억해 내고 책 제목을 이와 같이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책 제목의 의미를 몰랐고, 그래서 경영 서적 코너가 아닌 스포츠나 낙하산 코너에서 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1974년 미국에 오일 쇼크로 인한 불황이 닥쳤는데 이 때 판매고가 급신장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리처드 볼스는 ‘워크샵 교재’와 ‘은퇴자’ & ‘10대들’을 위한 보다 전문화된 버전도 출판하였다.‘

 

3-2. 이 책의 전체적 뼈대를 논하라.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들, 경력 전환을 하려는 사람들 모두 일자리를 찾는 모든 이들이 한번씩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자신의 무엇을 - 소질, 능력, 기술등 - 어디에, 어떻게 내놓아야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상황이 다르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자신을 알아가는데 유용한 지침서이고 매뉴얼이다.

전용성 소질을 찾아주는 단어 목록(76~78p)은 내가 어떤 것에 소질이 있는지를 가리켜주는 단어들이다.

'어디에where'를 결정짓는 다섯 단계(92p) 는 나의 소질과 관심거리를 어느 직종에서 일해야 할 지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무언가 조금씩 알고 있는 주제나 관심거리 목록(96p)은 내가 지금까지 배워왔거나 배울 것등을 말하게 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지식이나 관심거리를 우선순위로 정리하게 만든다. 우선순위 세 가지를 뽑아서 공통분모를 알게 한다.

꽃술을 둘러싼 일곱 개의 꽃잎이 흥미롭다. (212~215) 또한 꽃잎을 채워가는 과정과 일곱가지 스토리를 적어보는 것도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일, 미래의 자신이 하게 될 일을 예측하게 한다.

 

직업은 하루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와 땔레야 땔 수 없는 일이다. 일을 어느 직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나는 사람도 달라지고 사고와 행동이 달라진다.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업이자 직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나 자신을 알게 하면서 또한 경력 전환자로서 현재 하고 있는 업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다시 되새기게 했다.

열정이 모든 삶의 열쇠이며, 그 열정이야말로 끈기와 인내로 자신이 원하는 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3-2.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열정은 인내의 문을 열어 주며, 인내는 직업을 찾아 주는 열쇠가 된다.

사람에게서 빼앗지 못할 한 가지가 분명히 있다고, 그것은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 처했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다”-빅터 프랑클-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일자리는 사람을 구하려고 알아보기 전부터 비어 있다.

버림과 배움에 쓰여 있는 한 줄의 글귀였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저 배워 익히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익숙한 것을 버리는 데는 인색하다. 버려야만 새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정신없이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신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 이다

 

3-3. 인상적이고 탁월한 착안점

독자가 활용할 수 있는 tool이 있다. 나는 그 툴을 다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내서 채우려 한다. 그 툴에 생각날 때마다 빈칸을 채워보고 적어보는 방법으로 해보면서 나 자신을 알아갈 것이다. 선명한 그림이 되었을 때, 하나 하나 방법을 적용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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