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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4일 01시 16분 등록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 How To Live

The Way of Transition

윌리엄 브리지스(William Bridges) 지음

이명원 옮김/이끌리오

갈림길에서 길을 삶을 묻다.png

Copyright © 2008 by William Bridges

끝을 맺는 것은 시작하는 것과 같다

끝나는 곳에서 우리는 시작한다” T.S. 엘리엇

 

1.    저자에 대하여 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

 

윌리엄 브리지스.png

 

저자: 윌리엄 브리지스 (William Bridges)

      미국 작가이자 강연가, 조직 컨설턴트

 

생애: 1933-Feb 17. 2013 ( 79)

학력: 하버드, 콜럼비아, 브라운 대학에서

경력: 1974년까지 Mills College에서 문학을 가르침

이후 컨설턴트로 경력 전환

Bridges & Associates 설립

  

 

저자인 윌리엄 브리지시는 전환(transition, 이하 transition)’ 전문가이다. 그는 조직이 변환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환(transition)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전환은 심리학적 변화에 적응하는 심리학적 프로세스라고 말하고 있다. 전환은 다음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과거와 결별하고, “neutral zone” (과거는 지났으나 아직 새로운 것이 나타나지 않은 중간지대’,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만드는 3단계로 보고 있다.

 

그는 인생전반을 transition의 이해와 연구를 위해 바쳤으며, 타인들의 성공적인 transition을 돕기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내를 으로 잃게 되면서 자신이 그 동안 주장해오던 transition이 단지 이론 속에만 존재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심연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과 뼈아픈 성찰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인 바로 이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 (Way of Transition)” 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것을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주요저서]

 

-       Managing Transition

-       Transitions

-       The Way of Transition

-       Creating You & Co

 

1.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

 

Prologue

전환은 당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수업

<6> 인생을 살다 보면 영영 떠났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6> 조직에서 일어나는 합병이나 조직개편, 기술 혁신 같은 것들이 사람들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내몰기 때문이다.

 

<8> 일을 중단했다는 것은 생계 수단을 포기했다는 것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계속성을 지니는 것 하나를 잃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9> 이런 느낌들이, 그동안 내가 이야기해 왔던 것들은 전환의 경험 중 일부에 지나지 않아서 생기는 느낌임을 알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렸다.

 

<9> 알고 있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기 때문

 

<10> 또한 내가 새로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사실 전혀 모르고 있는 일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11> 생각이 구체화되자 경험을 충분히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한 방향 상실은, 이를 만들어 낸 비동일화나 각성처럼 최종 단계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곡과 같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11> 전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전황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11> 이 책을 쓰면서 나는 현실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했다. 개념적으로나 경험적으로 공정한 관점에서 판단하려 노력했다. 책이 끝날 무렵 각 장마다 나의 생각과 개인적인 경험들을 서술했다.

ð  책의 구성과 뼈대부분에 활용

 

01 인생의 전환점에서 길을 묻다

<14> 무엇인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면 모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변하는 것만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끊임없이 재조정하지 않고서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15> 우리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라는 모든 것은 사실은 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변화가 한창 진행될 때에는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아무리 견고하고 편안하고 필수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도 한때는 새롭고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거북한 느낌을 주는 일들이었다.

 

<15>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은 변화가 아니라 전환이었다.

 

<16> 변화란 상황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전환이란 원래 있었던 일들을 진전시키고 그 결과를 경험하는 일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놓아버리고 다시 잡게 되는 그 중간에 이전의 방식도, 그리고 새로운 방식도 통하지 않는 창조의 중간지대가 있다. 이전 것의 종결, 중간지대, 새로운 시작, 이 세 가지 과정이 전환이다.

ð  변화와 전환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됨

 

<16>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또는 전환이 일어났다 해도 도중에 실패했다면,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처음 시작했던 시기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끝을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17>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전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변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놓아버릴 수가 없어서 전환을 거부한다.

 

<17> 때로는 변화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환을 거부하기도 한다.

 

<18> 인생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자서전 소제목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의식적인 변화, 즉 이직, 생소한 곳으로의 이주, 이혼 등이 아니라, 천천히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두루 영향을 미치는 감정상의 변화들이다. –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19> 전환은 변화에 대한 반작용이고 그것은 변화를 통해 내가 도달한 길이었다.

 

<19> 좀 더 자신에게 정직하다면 우리에게 그렇게 많은 의미를 지닌 것처럼 보였던 것들이 사실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9-20> 또는 한때 마음속에 그저 그늘진 존재에 불과했던 것들이 주목을 끌고 당당히 시선을 끌게 되면서 삶이란 무엇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살면서 어떻게 이 지점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또 인생에서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당황스러워한다.

 

<20> 중간지대의 혼란스러운 상태는 우리의 삶이 마치 산산조각이 나거나 가망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22> 전환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이전의 상황이 종료된 상태에서는 슬픔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단지 변화를 준 것이 실수였다고만 생각했다.

 

<24>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갈수 없다는 말은 죽음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환의 시점에서 종결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오래된 것을 포기해야 한다.

ð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오래된 것을 포기해야 한다 à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

 

<25>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버리는 데 있다. – G. K. 체스터튼

 

<26> 자신의 오래된 정체성에서 벗어나면서 통과의례가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주관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27> 소로가 말한 작업의 핵심은 삶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단순하게, 단순하게, 될 수 있는 한 단순하게라고 그는 말했다.

 

<27> 이전의 것을 마치고 바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시작 전에 이전의 것을 마쳐야 한다.

 

<34> 이런 일들은 모두 전환의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신호이므로, 이 신호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은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시계를 꺼버리는 것과 같다.

 

<34> 놓아버려야 할 것은 직업이나 인간관계 같은 것이 아니라 집착하는 희망, 두려움, 꿈과 믿음 같은 것이다.

 

<35> 상실은 내적인 것을 놓아버려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알리는 가장 적합한 신호이므로, 전환기에 놓인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내가 무엇을 놓아버릴 때란 말인가하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36> 변화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전환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한 막이 끝날 때마다 일어나며, 동시에 다른 무엇인가가 무대 옆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7> 전환이란 이전의 생활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거나 그 소중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생활을 놓아버리는 것뿐이다.

 

<38> 놓아버리기 가장 힘든 것은 내적인 진실이다.

 

02 전환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45> 그 길을 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했던 자신의 모습과 예상했던 삶을 놓아버려야 한다. 이전의 삶을 되돌릴 수도 없고, 마찬가지로 새로운 삶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중간지대에 놓이게 된다. 변화 이전의 자신을 놓아버리고 중간지대에서의 경험을 존중하게 된다면 좀 더 풍부하고 놀라운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ð  변화 이전의 자신을 놓아버리고 (종결) 중간지대의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

 

<45> 전환은 단지 태어나고 죽고 결혼하고 직업을 바꾸는 인생의 중대한 변화에만 한정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아내를 통해 기대와 희망과 새로운 방식의 시작과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의 포기 등이 모두 같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58> 모든 사물은 변화에 의해 생겨난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그리고 우주는 그 무엇보다 변화를 사랑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다.

당신은 이에 적응해야 한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중략> 첨부 참조

 

3.    내가 저자라면

[목차와 전체적인 뼈대]

목차

Prologue. 전환은 당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수업

 

01.   인생의 전환점에서 길을 묻다

-       변화와 전환의 차이점: Change and Transition

 

02.   전환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       전환의 재발견: How I Rediscovered Transition

 

03.   방황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       전환점의 경험: Way We Go Through Transition

 

04.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단념의 미학: Letting Go of My Life

 

05.   우리는 인생의 여러 단계를 거친다

-       전환점을 통과하는 방법: The Way of Transition

 

06.   결혼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       전환점에서 사랑을 심화하는 방법: My Intensive Course in Love

 

07.   여행을 끝내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 The Archetype of the Journey

 

08.   나의 천직을 찾아내다

-       평생 먹고 살 일: Discovering My Volition

 

09.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       중간지대에서의 시간: Finding Myself in the Neutral Zone

 

10.   나이를 먹으면 삶의 무대도 넓어진다

-       나이 듦의 미덕: Transition and Elderhood

 

11.   인생의 새 장을 열다

-       끝은 새로운 시작: Beginning a New Life

Epilogue. 전환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은 시간

 

전체적인 뼈대는 전환(transition)’ 분야의 대가로 활동하던 저자가 아내와 사별하면서 인생에 있어 진정한 의미의 전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면서 자신의 삶과 그간의 연구 내용들을 재조명해 보면서 전환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정의하고 삶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전환의 계기들을 자신의 삶의 경험과 함께 제시하여 주고 있다.

 

<11> 이 책을 쓰면서 나는 현실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했다. 개념적으로나 경험적으로 공정한 관점에서 판단하려 노력했다. 책이 끝날 무렵 각 장마다 나의 생각과 개인적인 경험들을 서술했다. – 본문 중에서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수십년 동안 전환(transition)’ 분야의 대가로 활동하던저자가 아내와 사별하면서 인생의 전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며 자신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전환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갖고 다시금 그간의 전환과 관련된 관점과 개념들을 새롭게 정리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시각에서 집필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와 닿았다.

 

일반적으로 동일시하기 쉬운 변화전환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하고 변화가 외부에 의해 주어지는 것에 대한 대응방식이라면 자신의 내면으로의 여행을 통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환의 개념이 아닐까 싶다.

 

전환의 단계별 어려움과 고려사항을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진솔하게 풀어낸 부분이 마음에 든다. 결국 진정한 전환이 이루어지려면 과거의 모습 과거에서 완전한 결별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남으로써 결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전환의 과정이란 어쩌면 영웅의 여정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와 닿았던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14> 무엇인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면 모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변하는 것만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끊임없이 재조정하지 않고서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15>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은 변화가 아니라 전환이었다.

 

<16> 변화란 상황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전환이란 원래 있었던 일들을 진전시키고 그 결과를 경험하는 일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놓아버리고 다시 잡게 되는 그 중간에 이전의 방식도, 그리고 새로운 방식도 통하지 않는 창조의 중간지대가 있다. 이전 것의 종결, 중간지대, 새로운 시작, 이 세 가지 과정이 전환이다.

ð  변화와 전환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됨

 

<17>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전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변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놓아버릴 수가 없어서 전환을 거부한다.

 

<18> 인생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자서전 소제목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의식적인 변화, 즉 이직, 생소한 곳으로의 이주, 이혼 등이 아니라, 천천히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두루 영향을 미치는 감정상의 변화들이다. –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24>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갈수 없다는 말은 죽음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환의 시점에서 종결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오래된 것을 포기해야 한다.

ð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오래된 것을 포기해야 한다 à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

 

<25>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버리는 데 있다. – G. K. 체스터튼

 

 

<26> 자신의 오래된 정체성에서 벗어나면서 통과의례가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주관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27> 이전의 것을 마치고 바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시작 전에 이전의 것을 마쳐야 한다.

 

<34> 이런 일들은 모두 전환의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신호이므로, 이 신호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은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시계를 꺼버리는 것과 같다.

 

<45> 그 길을 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했던 자신의 모습과 예상했던 삶을 놓아버려야 한다. 이전의 삶을 되돌릴 수도 없고, 마찬가지로 새로운 삶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중간지대에 놓이게 된다. 변화 이전의 자신을 놓아버리고 중간지대에서의 경험을 존중하게 된다면 좀 더 풍부하고 놀라운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ð  변화 이전의 자신을 놓아버리고 (종결) 중간지대의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

 

<68> 전환의 경험을 한다는 것, 특히 전환의 단계 중에서 중간지대에 놓이게 되는 것은 깊은 창조적 에너지와 추진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à 그래서 변경연을 찾게 된 것이겠지. 그러면 이 과정을 통해서 제대로 전화해야 하지 않을까?

 

<69> 중간지대에서 우리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전환을 일으킨 변화의 요인에 상관없이 무엇인가를 생산해 낸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간지대는 절대적인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뒤엎어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가능성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73> 전환은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그것은 마치 오래된 현실이 무너지면서 삶의 형식 속에 갇혀 있던 에너지를 방출하게 하여 순수한 본래의 상태로 전환하게 하는 것이다.

ð  본연의 나를 찾고 다시금 본연의 나로 돌아가보자.

 

<78> 패배를 거부하는 것은 교육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미국 작가 마가렛 할세이

 

<84> 전환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인생에서 놓아버려야 할 시기가 언제인가?’하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123> 전환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어떤 면에 있어서 예전과 다르다는 것만을 깨닫게 하지 않는다. 전환을 겪은 사람들은 세상을 의미심장한 다른 것으로 바라보게 된다. 부모가 이혼한 후에 가족의 단단한 결속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거나, 첫 경험 이후 사람들을 성과 관련지어 보게 되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현실을 재정의하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이다.

ð  전환은 현실을 재정의하게 해준다.

 

<143> 나는 지금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당신 뒤에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습을 하라는 의미로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삶이 그 당시 놓아버리라고 했던 것을 놓지 않았다 해도,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à 잘못된 과오나 지난 시간들을 통해서 분명히 깨닫게 되는 교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175> 도전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지혜는 가치 있는 것이고, 그것을 얻기 위해 싸움을 할 만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사람들이 지혜로울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지혜가 그렇게 가치 있는 것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180> 마법사가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정작 당신이었다. 당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해답은 발뒤꿈치에 있었던 것이다.

ð  결국 Key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이고,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의 길을 떠나야 비로소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181> 신화 속 영웅의 여정은, 지리적으로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내면으로의 여행이다. 내면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는 저항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잊혀진 세상을 변모시킬 수 있는 힘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여행이다. – 조셉 캠벨

 

<182> 다시 올라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기 전에 끝내야 한다.

 

<190> 바른 방향에서 볼 때에만 무지개를 제대로 볼 수 있다.

 

<201> 우리는 간단해 보이는 선택을 한다.

사람을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이웃을 선택하는 것.

그러나 우리가 선택한 것은 사람도 직업도 이웃도 아닌 인생이다. –제서민 웨스트 Jessemyn West

 

<207> 내 경험상, 명확하지 않더라도 모든 성공적인 변화는 일이 익숙하게 진행되었던 대로 진행되게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과 대부분 실패한 변화는 끝을 잘 마무리하지 못한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챘다.

 

<217> 직업을 일의 역사라는 좁은 의미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직업은 세상에서 책무에 헌신한 자신의 일생이라 할 수 있다.

 

<230> 그러나 매번, 미래에 대한 제시와는 완전히 무관했던 특별한 상황과 비논리적이고 이상하기까지 한 전혀 예상치 않은 길에서, 올바른 길은 바로 내 발아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63> 개인은 의미 없는 과거 삶의 방식을 내면에서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집과 도시로 이사하기로 결정한다. 진정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할 깊이 있는 전환은 하지 못한 채 변화를 모색한다.

 

<289> ‘마음을 따르라는 것이 생각을 멈춰라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실제는 매우 다르다. 마음을 멈추는 것은 올바른 해답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여기고 이를 갈구하는 것이다. 해답은 행동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찾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갈 길을 발견하는 데에서 온다. 마지막 기회의 순간에 방향을 찾는 메커니즘을 켜두면 전환점을 놓치게 된다. 마지막 순간이 되면 시간이 없다. 그 대신 앞서 종결의 시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295> 미래를 보고 이해하기 위해, 또 예언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삶에서 우리를 이 지점까지 데리고 온 오랜 방식을 놓아버려야 한다. 결국 우리는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현실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새로운 삶으로 들어가는 문을 초조하게 찾아 헤매기 전까지 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à 우드스탁의 고독과 외로운 시간이 필요하리라.

 

<307> 우리가 일생을 통해 이루는 것은 서로 부딪치면서 세상이라고 알고 있는 또 다른 안전한 존재를 상실하는 것,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에 한발을 내딛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삶이 상실의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내 자신이 전환점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를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윌리엄 브리지스


 

[보완점]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기회가 되면 원서로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부분에서 번역이 어색하여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나 각 장별로 그 장을 소개하는 제목들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원서와 비교해보니 좀 차이가 있었다. 오히려 소타이틀로 들어가 있는 내용이 원문과 유사했다. 제목인 ‘How to Live’도 원제가 아니라 임의적으로 번역과정에서 부친 제목 같은데 마치 원제처럼 쓰이는 것도 불편했다.

 

이 책과 같은 경우엔, 변역서가 한 출판사에서 나오는 한가지 버전밖에 없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저자가 어찌 보면 단순한 이야기를 자꾸 중언부언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번역서가 가지는 특성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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