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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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 以文會友 以友轉仁 (군자 이문회우 이우보인)
군자는 (학문)글로 벗을 모으고 벗과 인덕을 높인다.
위의 글은 『논어』 안연 편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아마도 글이 아니면 변화경영연구소와 인연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스승을 눈 여겨 보지도 않았겠지요. 계절이 깊어가니 마당에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에도 가슴이 가만, 내려앉습니다. 어디서나 그리운 이름이 되어 버린 스승의 목소리가 그리운 시간.
그래도 君子 以文會友 以友轉仁 (군자 이문회우 이우보인) 이 구절에 기대 시간을 견디어 봅니다.
참으로 좋은 구절은 이렇게 몇 백 년 후에도 공명을 일으켜 주니 어찌 글이 좋지 않을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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