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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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금요일 저녁,
북까페 마루에서 김미영님의 출판 축하와
사부님의 그간의 사랑에 감사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연구원과 꿈벗들..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에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
어제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
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부님을 생각하며 한 편의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민들레입니다. 꿈벗 김용규님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스스로 기름진 숲으로부터 벗어나, 박토의 길가에 뿌리를 내리고,
꽃대 하나 힘차게 밀어올려 노오란 꽃 평화롭고 예쁘고 소박하게 피워낸 모습.
가냘픈듯 보이지만 쉬이 꺾이지 않을 줄기 하나,
그 위에 수백의 씨앗을 만들고, 씨앗 스스로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
새 민들레 영토를 만들기를 염원하는 결실의 모습.
민들레를 닮은 분을 스승으로 모신 인연이 참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숲이 어두워지고 더러 적막하여 외로운 시간이 오면
'그대들이 나의 꿈'이라 말씀하시는 민들레를 닮은 선생님이
사무치게 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가 품은 작은 씨앗들입니다.
스스로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작은 노란 꽃 하나를 누군가의 가슴 속에 또한 피워내기를..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마시던 와인이 떨어져, 여분의 술을 가지러 사부님 댁으로 향하면서
살짝 말씀해주신 사부님의 감탄을 전합니다.
“요즈음 사는게 더할나위 없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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