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진호
  • 조회 수 234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3년 10월 28일 06시 27분 등록

청룡부족 7주차 출석부입니다.


지난주 세미나에서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각자의 새벽 수련을 점검하였고, 

새벽을 깨우는 자신만의 개인의식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도 새삼 제 새벽 시간을 뒤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는, 

시천주라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벽에 걸린 한장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림 보는 것을 특별히 즐기는 것은 아닌데, 

유독 시선이 멈추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새벽과 많이 닮아있는듯한 그 그림이 순간 특별한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주인아저씨께 그림의 출처를 여쭤보았고,

전시 중이라는 말과 함께 친구인 작가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주말, 작가에게 전화했고 그림이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의미와 다르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잠시 했는데, 정말 잠시뿐이었습니다.

그림은 보고 즐기는 사람의 것이니까요.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다르지만, 어딘가 비슷한 작가의 생각을 엿보았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그 그림을 선물받고 싶다 말했고, 아내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책상 앞 벽에 걸어두고 새벽에 일어나 잠시 감상할 생각입니다.

그림 속 물줄기가 제 머리도 눈도 상쾌하게 해줄 것만 같습니다. 

작가의 이름인 '짜잔'처럼 그 그림도 정말 '짜잔'하고 나타난 듯 싶습니다.


참 새롭고 신기한 일입니다.

그러나 새벽을 알고부터 이런 기분좋은 경험들이 이어져왔습니다.

새벽이 제게 주는 선물인지, 아니면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는 

이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벽은 이미 그 자체로 제게 즐거운 의식이니까요.


이번주 청룡부족 여러분의 머리와 눈에도 

자신만의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응원합니다!

고양이의 정원.jpg

  

고양이의 정원

고양이의 가드닝

, 짜잔

출처: http://jjajanjjajan.com



단군11기_청룡부족_7주차 출석부.JPG

IP *.230.195.6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81 [단군7기-현무부족-출석부]12주차 file 인디언 2012.07.30 1684
4180 [단군8기-현무부족-출석부]9주차 file 인디언 2012.11.13 1772
4179 <단군3기-현무> 13주차 출석부 file 이은미 2011.04.11 1790
4178 단군8기_현무부족_3일차 태형짱 2012.09.12 1790
4177 단군2 통합출석부126 성복 역복 소복 윤인희 2011.01.09 1809
4176 [단군3기_청룡부족2_출석부] 13주차 file 이대훈 2011.04.11 1810
4175 [단군11기 현무부족 100일 출석부] file 인디언 2013.12.19 1814
4174 [단군12기-청룡부족-9주차 출석부] Push the Button file 진호 2014.03.22 1814
4173 제목은 간략하고 명확하게 적어주세요 글쓴이 2012.09.10 1818
4172 [공지] 3차 세미나 영상 송부 진호 2014.07.27 1822
4171 [공지] 2차 세미나 영상 송부 진호 2014.07.06 1826
4170 단군8기-청룡부족-22일차 흑마늘(김근수) 2012.10.02 1836
4169 [청룡부족 출석부_13주차] 2014년 5월 12일 file 진호 2014.08.21 1837
4168 100일파티 사진 이은미 2010.12.30 1841
4167 [꿈벗 & 필살기 부족 출석 공지: 필독] 수희향 2010.09.06 1842
4166 [현무부족-6주차 출석부] file 인디언 2014.07.03 1842
4165 [단군4기_현무부족_085일차]힘내세요 [9] 이상곤 2011.08.01 1848
4164 [단군12기-청룡부족-35일차]2월16일 일요일 [7] 도마 2014.02.15 1852
4163 [단군 4기 - 청룡부족-76일차] 여행과 방황 정은희 2011.07.23 1854
4162 [단군4기_청룡부족_077일]당근 달걀 커피 [5] 박준영 2011.07.24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