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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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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9일 08시 56분 등록

 한라산백록담.jpg

<태어나서 7년 4개월>

 

 

작년에 민호랑 둘이 북한산을 오르다 힘이들어 중간에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등 뒤에 업혀서 "한라산에도 가자."던 녀석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 중 가장 짧은 영실 코스를 택했습니다.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 할망의 아들들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바위가 되었다는 영실기암을 지나

놀멍쉬멍 천천히 오르다 보니 눈앞에 백록담이 보입니다.

 

나보다도 힘차게 걸었던 민호가 대견스러웠습니다.

조금 더 크면 백두산에도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오를 산이 많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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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2, 2013 *.229.68.234

와, 제주 한라산이다! 

함께 산에 오르는 아버지 멋지다.  민호는 좋겠네.

 

오늘 새벽 아버지께 드렸던 편지들을 다시 꺼내 읽어보아서 그런지

이 사진과 글이 다시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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