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최우성
  • 조회 수 3086
  • 댓글 수 16
  • 추천 수 0
2013년 11월 6일 10시 24분 등록

‘내 인생의 노래’ 발표회 안내

 

 

크리에이티브 살롱 9에서 기타 입문자들을 위한 초급강좌를 마쳤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주1회, 3개월(12주) 동안 통기타의 기본을 배워서, 자신이 꼭 연주하고 싶은 노래를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개설되었습니다.

 

지난 8월 뜨거운 여름에 땀 흘리며 배우기 시작하여, 바람 좋은 가을, 축제의 발표회를 열고 싶다는 희망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덧 3개월 과정이 종료되었고, 11.15일(금) 깊은 가을저녁 ‘살롱 9’에서 조촐한 발표회를 하려고 합니다.

 

■ 11.15 (금) 순서

 

* 7:30분 시작

- 발표회 취지 설명

- 손풀기 연주 (교재)

- 개인 발표 [1부]

- 중간 휴식 (특별 초대 손님)

- 개인 발표 [2부]

- 다 함께 합주

* 9시~9시 30분 종료

 

* 내 인생의 노래

 

[1부]

송애영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

이명진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박상현 : 저 하늘의 구름따라 (김광석)

한정화 : 창 밖을 보라 (캐롤)

김은별 : 그게 사랑 (달콤한 소금)

김성렬 : 조약돌 (박상규)

이다교 : You & I (FT 아일랜드)

 

* 휴식 [특별 초대손님]

 

[2부]

김이준 : Boxer (Simon And Garfunkel)

김진철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

박성희 : 더더더 (산울림)

고범찬 : Failing Slowly (Glen Hansard & Marketa lrglova)

황보경 : Stand by me (Ben E. King)

김도윤 : 나항상 그대를 (윤도현 밴드)

홍주연 :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아이투아이)

 

* 순서, 연주곡, 연주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참가비 : 1만원 (음료, 간식, 악보집 포함)

 

 

11월 2일 결혼식을 앞두고 기타를 배운 낭만적인 신랑은, 신부에게 영화 'Once'의 OST 주제가‘Failing Slowly’를 프로포즈로 선물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살다가 대학입학 관련 귀국 중에, 기타를 배운 고등학생 소녀도 있습니다. 그녀는‘잊혀진 계절’을 멋지게 연주하고, 노래 가사처럼 시월의 마지막 날(10.31) 인도네시아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기타를 만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쌍둥이 아들을 둔 어머님은 평생 배우는 학생으로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1시간을 위해 왕복 3~4시간을 길거리에 버리면서 참석하신 분, 강습 때마다 4살 난 아이를 데리고 배우러 온 분도 있습니다.

 

덜 참석했지만 잘 하는 분도 있고, 더 많이 참석했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아 속상한 분도 있습니다. 음악적 소양에 따른 개인 차도 있고 절대적인 연습시간의 차이도 있습니다. 잘하는 분은 잘하는 대로,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한 분은 부족한대로 작은 발표회 시간을 갖고,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인생의 노래를 듣고자 합니다.

 

노래 한곡의 Feeling 이 하루의 Healing 으로, 하루의 Healing 이 인생의 Healing 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타 연주라는 전문기능의 습득을 넘어서는, 마음의 기쁨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거리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예술은 인생을 물들인다’는 러버크의 말이 생각납니다. 잘 물든 가을 단풍처럼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용기있는 분들에게, 응원과 관심 부탁합니다.  

 

 

노래하십시오

 

당신이 오페라 가수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저 노래를 부르십시오.

당신의 노래가

가슴 깊이 스며들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즐기십시오.

 

집에서는 일을 하면서

또는 외출 준비를 하면서

노래를 하십시오.

자동차에서도 노래하고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노래를 부르십시오.

 

집에서 일단 떠나면

공공건물의 엘리베이터 안이나

병원의 수술실 안에서는

노래를 부를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런 때는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십시오.

 

온 세상이 들으라고

실컷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당신의 가슴속에

얼마나 많은 음악이

담겨져 있는지 결코 모를 겁니다.

 

그대가 성장하는 길 / M.M. 마고

 

 

IP *.30.254.29

프로필 이미지
2013.11.06 11:49:05 *.97.72.106

땀 흘리며 배움을 쉬지 않고 도전한 벗들에게 큰 박수보냅니다. 축하해요~~~~~!!!  ^-^*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09:52:28 *.30.254.29

저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11.06 13:41:31 *.34.180.245

참 멋지네요.

우성 형 글에서 애정과 열정이 가을처럼 깊이 흐르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09:59:18 *.30.254.29

고마워 승완아!

거리의 단풍이 참 곱다..

 

인문학 아카데미 기획하느라 애쓰는데

참여도 못하고 도와주지도 못해서 미안해

 

여러 여건이 나아져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10월 김홍근 박사님 꼭 듣고 싶었는데...너무 아쉽다..

프로필 이미지
2013.11.06 19:25:47 *.72.147.40

오, 대단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10:00:11 *.30.254.29

크레이지 떡뽁이 오픈하신

사장님. 이제는 사장님이 아니라 회장님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니가 더 대단해....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3.11.06 22:44:39 *.34.227.139

벌써 3개월이 흘렀구나. 애 썼다. 다들 얼마나 흐뭇할까?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10:03:03 *.30.254.29

진도가 좀 빨리 나가시는 분들은 흐뭇해 하시고

좀 더딘 분들은 스트레스가 되실수도 있지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벌써 3개월이라니

계절이 바뀌었어...

연구원 대표로 보내는 올 한해는 더욱 잊을 수 없는 한해가 되겠지!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내적 기쁨이 함께 하길!

프로필 이미지
2013.11.07 11:15:19 *.169.218.58

우리 초대하는거 맞지요? ^^;

참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10:07:50 *.30.254.29

안그래도 전화해서 일좀 시키려고 했는데..^^

와서 같이 큰 소리로 노래 부르고 같이 놀아보자.

그리고, 니 책 [플레이 나 숨통트기] 상품 중의 하나니까...

저자 사인 좀 해줘...^^

프로필 이미지
2013.11.08 14:18:45 *.216.38.13

축하드립니다. 와우~!

초대장만 보아도 벌써 발표회의 풍성함이 느껴집니다. 

얼마나 기쁘실까요!  

프로필 이미지
2013.11.11 11:37:38 *.30.254.29

아마 기쁨보다는

생전 처음 서는 무대라 긴장감이 더하지 않을가 싶네요..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ㅎㅎ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11.09 12:36:47 *.218.172.20

우~~와

라이브 음악은 노래하는  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있는데요.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___^


프로필 이미지
2013.11.11 11:38:49 *.30.254.29

맞아요..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기쁨...

제가 바라는 것도 그런 모습이지요.

 

좋은 노래를 한마음으로 부르고

더 좋은 것은, 기타라는 악기로 같이 연주하는 것...

빙고...^^

프로필 이미지
2013.11.09 22:46:15 *.176.221.180

허당아 넘 멋진걸~!

그새 너의 기타교실이 이런 아름다운 결실을 맺다니

참으로 너답다^^ 멋지고 자랑스럽다^^

 

참 허당아, 나 담주 수욜부터 서울엄써서 아쉽게도 참석몬혀.. 넘 아숩다..

하지만 멀리서라도 함께할께~! ^^

프로필 이미지
2013.11.11 11:41:48 *.30.254.29

요즘 전국으로 불려다니는 구나..

돈 많이 벌어라. 맛 난것 좀 먹게.

채식주의자니 먹어야 '풀' 이겠지만..ㅎㅎ

연말에는 보자꾸나...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8 구변경연 함성사모, 영남 36차, 2013 송년모임 후기 file [15] 형산 2013.12.01 2562
2987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송년모임 장소 변경 공지! 글쓴이 2013.11.27 2632
2986 연구원 제도 관련 문의드립니다 [3] 카베라 2013.11.27 2293
2985 더 알고 싶습니다 [3] 글쓴이 2013.11.26 1934
2984 <나침반 프로그램> 개강 안내: 12/7(토)~8(일) file [1] 옹박 2013.11.25 3350
2983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2013년도 송년모임 공지! file [1] 운 전 2013.11.25 2198
2982 헌신적인 반대자가 되라 15기 김신웅 2013.11.21 1837
2981 2기 연구원 박소정 득녀! [5] 뎀뵤 2013.11.19 2787
2980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토크 콘서트 초대 file 인디74 2013.11.19 2409
2979 발표회 후기 file [12] 최우성 2013.11.19 2287
2978 [한겨레칼럼] 박승오 칼럼 '영리한 여우가 매번 고슴도치... 재키제동 2013.11.19 2059
2977 사람이 최대의 자산이다. [7] 한불 2013.11.18 3853
2976 '내 인생의 노래 발표회' - 울림이 전해져서 file [2] 한정화 2013.11.17 2413
2975 ‘내 인생의 노래’ 발표회 - 사진 모음 & 간단후기 file [4] 신재동 2013.11.17 3007
2974 김인건 어바웃미 2. file [1] 맑은 김인건 2013.11.14 4967
2973 [한겨레신문] 유재경 컬럼 '상사의 약점은 건드리지 말아... file 재키제동 2013.11.11 2309
» [내 인생의 노래] 발표회 안내 [16] 최우성 2013.11.06 3086
2971 변경연 2.0 이사회 발언과 사과문 [7] 15기 김신웅 2013.11.05 2341
2970 김인건 어바웃미. [6] 맑은 김인건 2013.11.01 2952
2969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글쓰기입문강좌 20기 모집 [6] 한 명석 2013.11.01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