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경
- 조회 수 217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칼럼7. 미래와 경영 --- 내 안에 있는 미래의 트렌드를 찾아 세상과 연결하다 |
1. [
오디오북] 좋은 것을 주는 여자 - 너를 위한 최고의 밥상2. 누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까 - 작은 변화를 실천하고 연결시키자
3. 살아남기 위하여 -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혁명적으로 생각하라
4. 나와 세상 연결하기 - 이제 우리는 미래를 기획하자 (오프 수업 과제)
* * * * *
이제 우리는 미래를 기획하자.
이 숙제를 하기 위해, 그동안 그대들이 해왔던 나의 탐색-50페이지의 개인사, 각 달의 수업들- 을
자세히 들여 다 보아라. 미래는 그대의 잠재력이 만들어 내는 운명을 비껴가지 않을 것이다.
그대의 꿈을 디자인하라.
1. 그대가 본 미래의 세계 중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트랜드(trend)를 약술하라 (1/2p) **** 트랜드 : 방향, 동향, 경향, 추세, 유행 |
1) 디자인은 의미와 효용 있는 아름다움,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의 핵심능력이다.
디자인은 양쪽 뇌를 사용하는 새로운 사고의 가장 대표적인 재능(적성)이다. ‘존 헤스킷의 표현을 빌자면 “디자인은 ’효용‘과 ’의미‘의 결합이다.
파올라 안토넬리(미국 현대예술 박물관 학예사)는 좋은 디자인이란, 그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뭔가를 만들어내고자 사람들의 욕구에 기술, 인지과학, 미를 결합하는 르네상스적 행위라고 말한다.
2) 스토리는 자기이해다. 이야기하며 사람들과 관계 맺고 소통, 공감을 일으키는 도구이다.
마크존슨Mark Johnson(인지과학자) 는 “이야기체(내러티브)를 이미지화한 ‘스토리’는 사고의 기본적인 도구라고 말한다. “합리적인 능력은 스토리에 의지한다. 스토리는 우리가 미래를 전망하고, 예측하며, 계획을 세우고, 설명하는 주요 수단이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사고의 대부분은 스토리로 정리된다. 스토리는 맥락과 감정을 포착한다. 스토리는 중요한 인식작용이다. 스토리는 정보, 지식, 맥락, 감정 등을 하나의 치밀한 패키지로 압축한다. 사람들은 서로 스토리를 나누고 남의 스토리를 경험삼아 한층 더 진화된 삶의 양식을 만들어 왔다.
3) 조화는 직관이 작용하는 통찰력이다. 꿰뚫어 큰 그림 보는 능력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관계’를 살펴야 한다. 나를 알기 위해서도 나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계를 살펴야 한다. 남녀의 사랑도, 약육강식 세상사도, 세상 속 비즈니스도 모두가 관계 살핌이 중요하다. 조화, 즉 큰 그림 보는 능력은 시스템적 사고, 게슈탈트적 사고, 전체론적 사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정신적 물질적 재난과 병을 진단하는 처방능력이다.
2. 그 3가지 트랜드(trend)와 연결하여, 그대 인생이 만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3가지 풍광을 디자인하고 극적으로 묘사하라 (1p) **** 3가지 트랜드 모두를 써도 좋고 그 중 한 가지에 집중해도 좋다 |
1) 나의 책, ‘꿈틀꿈틀 6층 병원집 아이들’ ‘나는 집입니다’ 출판기념회
2) 집이 되고 집을 짓다-하이터치, 하이컨셉 세상을 땡기는 서은경의 아름다운 하우스 짓기
3) 집이 된 여자, 서은경의 ‘살림’철학 세상 나들이 (모험하듯 돌아 댕기며 강연)
*
오늘 저의 출판기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이벤트로 책 속의 주인공인 바로 이곳, 6층 집 모험투어와 옛 모습 영상 관람이 있겠습니다. 일단 불을 끄겠습니다. 한 줄로 줄을 써서 저를 따라 오세요.
아, 저기 정재엽 작가님, 발 밑 계단 조심해 주세요. 지하실이 매우 어둡습니다. 정확하게 아홉 계판을 내려가시면 문이 나옵니다. 문을 열면? 두려우신가요? 하하하 걱정 마세요. 저의 말만 잘 따르시면 곧 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곳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자, 잘 내려 오셨습니다. 불을 켜겠습니다.
이곳은 지하실에서도 또 한 층 문을 열고 내려온 보일러실입니다. 보일러실의 모든 파이프 관은 이 병원 건물의 전 층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여기 아래... 네모 맨홀이 보이시나요? 지하수입니다. 이 집의 지하에는 지하수가 흐릅니다. 여기에 이야기 속 미르가 살지요. 아니, 제가 그렇게 설정한 것입니다. 아이의 무의식, 내면이지요. 이 물을 보면서 자기를 들여다보고 내면의 역량과 대화를 나누지요. 그리고 용기 얻어 자신의 다중지능(공간, 신체, 자연)을 집에서 키워갑니다. 가끔씩 미르를 타고 동네를 모험하며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세상을 보며 성장기를 지나 어른이 됩니다.
사람의 첫 번째 집은 어디일까요? 엄마 뱃 속이죠? 그 다음은? 태어난 집이겠지요. 사람은 부모의 집에서 태어나 독립하거나 결혼해 자기만의 집을 갖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도 그 집에서 아이를 낳고 또 집에서 죽습니다. 이 소설은 아이들의 첫 번째 집인 어린 시절의 집을 소재로 엮은 다중 지능, 역량 키우기 성장 소설입니다. 한 소녀의 영웅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소녀는 달빛이 밝은 어느 날 세상이라는 중원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집을 떠나 때론 늑대처럼 때론 여우처럼 근성을 조절하며 모험을 즐깁니다. 강하고 열정적인 여자, 그녀에게 세상은 재미난 곳이었지요. 사랑에도 빠집니다. 세상 모험을 즐기던 그녀, 강한 여자의 낭만적 사랑! 그녀는 소금인형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의 바다에 녹아내려 버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집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었지요. 거부할 수 없는 영웅의 여정, 그녀가 가야할 운명의 길은 ‘집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되기를 거부했지만 어느새 집이 된 여자. 오디세우스처럼 중원에서 칼을 휘두르며 세상 속 영웅으로 중원에 머무르고자 했으나 돌아보니 그녀의 중원은 집이었고, 그녀가 돌아가고자 하는 곳은 바로 세상이었습니다. 집이 되어 머무르는 것.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던 그녀가 집이 되어 버린 것. “집입니다.” 그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집에서 땡기는 세상, 집이 된 여자의 통찰이 담긴 자기 경영, 가정 경영 이야기입니다.
**
이곳은 제가 직접 디자인한 집입니다. 땅을 찾고 효용과 의미를 담아 설계하고 드디어 제가 원하던 아름다운 공간, 살림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공간배치와 색깔맞춤의 탐미적인 욕구가 강했답니다. 효용과 의미를 갖춘 아름다운 공간을 보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제가 살아남을 느낍니다.
엉망진창, 옛날 제가 살던 우리 집은 정리정돈 되지 않아 엉망진창으로 어지러웠습니다. 늘 그것이 불만스러웠습니다.. 왜 그렇게 불만스러웠을까요? 그건 내 안에 아름다운 공간을 추구하는 디자인에 대한 욕구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생의 꿈이던 내가 직접 디자인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집은 제 가족의 생활 공간이자 또한, 여자, 자기 경영, 살림, ‘아름답게 살려내기’에 관심 있는 분들과의 소통 공간입니다.
3) 3가지 풍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 또는 제1의 키워드를 찾아내고 해석하라(1/2p)
* 이것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미래의 풍광들을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 왜 나는 다른 일이 아니라 이 일들이 내 인생에서 일어나게 되기를 갈망하는 것 일까? * 내 속의 어느 강점, 어떤 생각, 어떤 취향이 이 일들에 몰입하게 하는가?
--------------------------------------
예를 들어 나의 키워드는 ‘변화’다. 나는 변화에 대해 쓰고 변화에 대하여 강연하고 변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나를 변화 경영사상가라고 정의해 두었다. 너는 무엇이라고 불리고 싶으냐? 그럼 매 순간을 즐기거라. 죽어야할 인간에게는 매순간이 다 마지막이니, 다시 올수 없으리라. 그것이 곧 축복이니! |
나의 컨셉은 ‘집’이다. “나는 집입니다.” 집을 통해 모든 것을 풀어갈 것이다.
생명이 태어나는 공간, 안식의 공간, 사랑 나누는 공간, 때론 싸움 전쟁 치르는 공간, 꿈꾸는 공간, 세상을 들여다보는 공간.... 나는 어린 시절 집에서 꿈꾸고 세상 속으로 모험을 떠났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 집에 들어앉혀졌다. 여느 여자들처럼 집에서 지지고 볶고 여자라서 햄을 굽고 때론 집에서 미치고 집이 그녀들의 감옥이 되기도 한다. 반면, 생명을 통해 그녀 자신이 정말 집에 되어 자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자기가 사라져서 보살이 되는 득도의 경험을 하기도 한다. 어떤 여자는 집에 있으나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다. 우울증이다. 어떤 여자는 집에서 혁명하여 이혼을 한다. 어떤 여자는 생명력 충만하게 집을 살려내는 살림을 하며 가족의 뮤즈이자 자신 역시 살려낸다.
나는 여자로서 나만의 영웅 스토리가 있는 집이 된 여자, 살림의 작가가 되고 싶다.
그 속에는 디자인(아름다움), 스토리, 세상을 보는 통찰(조화)가 들어있다. 모든 것은 집으로 통한다. 나는 ‘집’을 컨셉으로 역사 속 그녀들의 집(역사남녀관계), 엉망진창 그녀들의 집(심리치유), 집에서 본 남자(남자 탐구), 집에서 키우다(아이학육) 등등을 모든 정보와 지식, 세상 이야기들을 집이라는 컨셉으로 연결하는 통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다. (*)
2013년 11월 22일
서은경 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No.7-4] 나와 세상 연결하기(나의 미래기획) 오프수업- 서은경 | 서은경 | 2013.11.26 | 2172 |
3791 | 11월 수업과제_미래와 나 [2] | 유형선 | 2013.11.25 | 2236 |
3790 | #15_위로는 어떻게 하는거지? [2] | 서연 | 2013.11.21 | 2128 |
3789 | [2-25] 나는 세컨드다 [2] | 콩두 | 2013.11.21 | 2199 |
3788 |
[2-24] 나의 첫 신화책 얼렁뚱땅 출간기획서 ![]() | 콩두 | 2013.11.19 | 2364 |
3787 |
[No.7-3] 일단 살아남자 - 서은경 ![]() | 서은경 | 2013.11.19 | 2069 |
3786 | No29. 살아남는다는 것은 [1] | Oh! 미경 | 2013.11.18 | 1968 |
3785 | [11월 4주] 위기대응과 연구원 과정 [1] | 라비나비 | 2013.11.18 | 2115 |
3784 | 남은 삶에 홀로 우뚝 서보자. [3] | 제이와이 | 2013.11.18 | 1964 |
3783 |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10] | 유형선 | 2013.11.17 | 2316 |
3782 | #24. 스마트폰의 달콤함 [1] | 땟쑤나무 | 2013.11.17 | 2096 |
3781 | 키드니 3 [1] | 레몬 | 2013.11.16 | 2123 |
3780 | [2-23] 마녀들의 연애 상담 [4] | 콩두 | 2013.11.14 | 3082 |
3779 | #14_갈림길에서 [1] | 서연 | 2013.11.12 | 2045 |
3778 | [2-22] 아도니스의 귀향 [4] | 콩두 | 2013.11.12 | 2136 |
3777 | [No.7-2]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연결시키자-서은경 [6] | 서은경 | 2013.11.11 | 1884 |
3776 | No28 내 인생 내가 살도록 내버려둬요 [8] | Oh! 미경 | 2013.11.11 | 1968 |
3775 | 과거와 미래의 중간에서 [6] | 유형선 | 2013.11.11 | 2103 |
3774 | [11월 3주차] 어디로 가고 있는가? [4] | 라비나비 | 2013.11.11 | 1946 |
3773 | 더 많은 괴짜를 기다리며 [4] | 제이와이 | 2013.11.11 | 1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