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우
- 조회 수 376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斯可矣
자왈 성인 오부득이견지의 득견군자자사가의
子曰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斯可矣
자왈선인 오부득이견지의 득견유항자사가의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恒矣
무이위유 허이위영 약이위태 난호유항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성인을 볼 수는 없겠지만 군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족하고
내가 선인을 볼 수는 없겠지만 항상됨을 가진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없어도 있는 체 하고, 텅비었으면서도 부푼 것처럼 과장할 수 있지만, 항상 꾸준히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논어 술이의 한 구절입니다. 제 주변에는 선인이 많습니다. 군자 같은 이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께 배울 수 있으니 시시 때때로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그러나 스스로 그에 미치지 못하니 부끄러울 밖에요. 한 장 남은 달력 앞에서 한해를 돌아보며 되새기기 좋은 구절, 부끄럽지만 새 달력 앞에서 ( 有恒者) 유항자로 살아보기를 스스로와 다시 언약해 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6 | 토크 No.33 -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해야할 일들 | 재키제동 | 2014.01.06 | 3268 |
395 | 예서/청마(靑馬)처럼 늠름하게 | 효우 | 2014.01.01 | 3106 |
394 | 토크 No.32 - 백전백승 면접의 기술 | 재키제동 | 2013.12.29 | 5106 |
393 |
예서/온누리에 가득한 평화 ![]() | 효우 | 2013.12.25 | 3230 |
392 | 토크 No.31 - 아름다운 마무리 | 재키제동 | 2013.12.21 | 3526 |
391 | 네가지의 마땅함 | 효우 | 2013.12.18 | 3233 |
390 |
토크 No.30 - 환상 속의 그대 ![]() | 재키제동 | 2013.12.16 | 3202 |
389 | 예서/기다림의 미학 | 효우 | 2013.12.11 | 3461 |
388 |
토크 No.29 - 당신이 계약직을 전전하는 이유 ![]() | 재키제동 | 2013.12.08 | 6098 |
» | 부끄러우나 | 효우 | 2013.12.04 | 3765 |
386 |
토크 No.28 - 일이란 무엇인가 ![]() | 재키제동 | 2013.12.01 | 4496 |
385 | 예서/ 해마다 연말이 되면 | 효우 | 2013.11.27 | 3726 |
384 |
토크 No.27 - 그만둬도 괜찮아 ![]() | 재키제동 | 2013.11.25 | 3701 |
383 | 개처럼 [4] | 김미영 | 2013.11.21 | 3423 |
382 | 예서/ 일상화된 열정 | 효우 | 2013.11.20 | 3135 |
381 | 마지막 인사 [3] | 정재엽 | 2013.11.19 | 3193 |
380 | 네 마음껏 살아라 | 김미영 | 2013.11.15 | 3342 |
379 | 예서/ 어느 곳에 가을 깊어 좋은 가 | 효우 | 2013.11.13 | 3781 |
378 |
말하라, 모든 진실을- 에밀리 딕킨슨 ![]() | 정재엽 | 2013.11.12 | 8342 |
377 | 불륜, Q&A [6] | 김미영 | 2013.11.07 | 3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