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우
- 조회 수 336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斯可矣
자왈 성인 오부득이견지의 득견군자자사가의
子曰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斯可矣
자왈선인 오부득이견지의 득견유항자사가의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恒矣
무이위유 허이위영 약이위태 난호유항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성인을 볼 수는 없겠지만 군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족하고
내가 선인을 볼 수는 없겠지만 항상됨을 가진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없어도 있는 체 하고, 텅비었으면서도 부푼 것처럼 과장할 수 있지만, 항상 꾸준히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논어 술이의 한 구절입니다. 제 주변에는 선인이 많습니다. 군자 같은 이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께 배울 수 있으니 시시 때때로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그러나 스스로 그에 미치지 못하니 부끄러울 밖에요. 한 장 남은 달력 앞에서 한해를 돌아보며 되새기기 좋은 구절, 부끄럽지만 새 달력 앞에서 ( 有恒者) 유항자로 살아보기를 스스로와 다시 언약해 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6 | 소외된 노동의 추억 | 승완 | 2012.03.26 | 3400 |
255 | 여행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2) (by 오현정) | 최코치 | 2012.07.26 | 3407 |
254 | 샤먼이 되고 싶은 소녀 (by 박정현) | 희산 | 2012.07.12 | 3410 |
253 | [뮤직 라이프] 슬픈 인연 (by 오병곤) | 승완 | 2012.11.04 | 3412 |
252 |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 | 진철 | 2014.10.17 | 3414 |
251 | 생에 대한 예의/아무르(Amour) [2] | 효우 | 2013.01.30 | 3416 |
250 | 섬진강 연가 (by 신진철) [1] | 은주 | 2012.06.30 | 3424 |
249 | 내 속의 두 모습 (by 장성우) | 희산 | 2012.11.09 | 3424 |
248 | 어느 사부(射夫)의 일기 | 최코치 | 2012.02.16 | 3426 |
247 | 몰. 랐. 다 | 경빈 | 2012.03.20 | 3427 |
246 | 예서/ 어느 곳에 가을 깊어 좋은 가 | 효우 | 2013.11.13 | 3428 |
245 | 소반 (by 이선이) | 승완 | 2012.09.03 | 3440 |
244 | [오리날다] 뒤뚱거려도 눈부시다 (by 김미영) [1] [3] | 승완 | 2012.05.14 | 3442 |
243 | 마흔, 흔들리며 피는 꽃 (by 오병곤) | 승완 | 2012.12.17 | 3444 |
242 | 불륜, Q&A [6] | 김미영 | 2013.11.07 | 3446 |
241 | 은남 언니에게 | 승완 | 2012.04.16 | 3447 |
240 | 섬진강 구담마을 가는 길 | 진철 | 2014.12.26 | 3447 |
239 | 마켓팅의 시작 (by 김인건) | 은주 | 2012.02.17 | 3448 |
238 | 미시시피강의 추억 | 진철 | 2013.04.06 | 3455 |
237 | 노무현 대통령의 꿈 (by 정예서) | 최코치 | 2012.08.09 | 3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