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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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유산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배울 것이 없다. 미래의 유산을 새로 만드는 사람들만이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
P.63, 사람에게서 구하라
새해가 밝았다. 작년 초에 했던 다짐들은 잘 지켜진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올해도 그럴 것이다. 다만 올해는 내가 아주 오랫동안 해보고 싶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여러 개 주어졌다. 나는 설레는 한편 어떻게 이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여러 가지로 대안을 짜내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모아 타임캡슐을 만들기로 했다.
두 번째로 오늘을 사는 원칙을 만들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열 가지 풍광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하루 안에 해야 하는 일들을 썼다. 열 가지 풍광은 내가 바라는 것을 선명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것은 미래를 현재로 끌어들임으로써 그것이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닌 오래된 미래로 만드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해야 하는 나의 정신적 훈련을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1년 뒤의 나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편지로 썼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라면 나는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들만을 모아 계속해서 반복되는 나의 역사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것은 결국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 세상 하나를 만들어낼 것이다. 일년이 지나면 나는 나를 더욱 좋아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믿는다. 지금의 다짐이 1년 뒤까지 전해질 수 있다면 매년 반복되었던 작심삼일이 작심일년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현실과 내가 바라는 이상 사이에 건실한 다리를 놓고 싶다. 그것을 해냈을 때 그 해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단어인 ‘혁’은 짐승의 가죽이다. 이것은 짐승의 날가죽 ‘피’와는 다른 것이다. 벗겨 낸 날가죽은 그 자체로 그대로 쓸 수 없다. 날가죽의 털과 기름을 제거해 내는 무두질을 거쳐 가죽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쓸모 있는 가죽이 되는 것이다. 종래의 모습을 벗고 새로워지는 것이 바로 주역에서 말하는 ‘혁’이다.
P.229, 사람에게서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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