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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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가려 합니다.
그 길은 아마도 어릴적 눈밭을 걸었을 때와 같이 뽀드득 소리나는 기분 좋은 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다음에 오는 사람은 제 발자국을 보며 안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길에서는 뽀드득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아래 눈밭..... 같이 걸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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