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2014년 1월 13일 06시 02분 등록

No 37

2014.01.13

Oh! 미경

서양의 지혜 

버틀란트 러셀

 

 

 

다운로드.jpg

인간을 형성하고 사상을 확립하는 것은

그 사람을 둘러싼 전통과 환경이다.

공공 문제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다

군중이 하는 나쁜 짓에 은둔하지 말지어다

육체를 감금하여도 정신이 자유로우면 자유인이요

육체가 자유로워도 정신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현대판 노예는 되지 말지어다

 

 

1. 저자에 대하여 버트란드 러셀( 1872. 5. 18 ~ 1970. 2. 2 )

 

다운로드 (2).jpg 

 

거짓과 더불어 제정신으로 사느니, 진실과 더불어 미치는 쪽을 택하고 싶다.

영국의 논리학자·철학자이며 수리논리학 분야의 저작들과 평화운동, 핵무장 반대운동을 비롯한 사회정치운동으로 유명하다.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 러셀에 대한 저자조사에 더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1-7. 철학을 공부할때는 어떤 방법으로?

 

철학 자체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우리의 영혼을 구하지도 못한다.

철학은 그 자체를 위한 관광여행이다. - 그리스인-

첫째, 책을 바탕으로 신비적이거나 다른 근원적인 영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둘째, 과학적, 사색적 방법으로 물러나서 스스로를 본다. 현대의 시대와 자신의 문제를 연관시켜 문제를 제기해본다.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것이다.

 

Ⅱ. 마음을 무찔르는 글귀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

 

[18]

오늘날의 철학과 과학은 그리스인 발명한 것이다. 둑이 터진 것 같은 이 지적 활동을 낳은 어머니, 곧 그리스 문명의 발흥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눈부신 사건 중의 하나이다.

===> 서양인의 관점에서 시작했다. 그렇다면 동양은 철학과 과학이 없었을까? 요순시대를 거쳐 춘추전국시대(B.C 770~221, 8세기~3세기) 제자백가사상이 서양 철학보다 더 앞섰을 수도 있다.

철학과 과학은 B.C. 6세기 밀레토스의 탈레스에서 시작.

 

[19]

그리스인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문명인 바빌로니아의 지식을 받아들인다.

[20]

기원전 1200년경 이집트를 위협한 ‘바다의 민족들’ 중에 크레타인도 섞여있었다. 그들을 ‘페리세트’ 라 불렀다. 크레타인은 원래의 필리스틴인이었다.

이들이 정착한 땅 이름인 팔레스타인은< ---필리스티인

[21]

그리스인들이 페니키아의 상인들로부터 셈족의 알파벳을 배워 모음을 추가하여 완성한다

 

===>페니키아라는 말은 라틴어 푸니쿠스(punicus)에서 온 것이다. 이는 고대 이집트의 Fnkhw에서 유래한 미케네 선형 문자 B의 포니기요(ponikijo)를 호메로스가 그리스어 포이닉스(phoînix)로 옮긴 것이 고대 로마에 전해진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Fnkhw는 "시리아인"을 뜻한다.

그리스어 포이닉스(phoînix)는 빨간자주 또는 티리언 퍼플, 뿔고동을 뜻한다. 이는 뿔고동의 껍질을 원료로 한 빨간자주 옷을 페니키아인이 즐겨입었기 때문이다

알파벳 발음인 파닉스phoînix도 포이닉스에서 유래했다.

 

[22]

B.C 1200년경 트로이 전쟁

B.C. 800년경 호머의 <일리아드>, <오디세이>

* 질서 바르고 합리적인 면 ---> 철학, 과학, 예술을 낳았다.

* 본능적인 면 + 풍년 기원과 결합해서 원시적인 종교를 나타낸다.

 

[23]

*오르페우스 교리는 금욕주의 경향과 정신적인 무아지경을 강조, ‘종교적 열광’ 즉 신과의 교신을 얻을 수 있다. 이는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에 맞는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 몇가지 요소가 플라톤으로 전해서 다시 다른 많은 철학으로 흘러갔다.

오르페우스의 원시적인 요소가 그리스 비극의 원천이다. 강력한 정감과 열정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비극은 하나의 카타르시스, 정서의 세척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결국, 그리스인의 성격에 두 가지 면, 즉 질서 바르고 합리적인 면과 제어할 수 없는 본능적인 면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세계를 변혁시킬 수가 있었다. 니체는 이 두 요소를

아폴로적(빛과 이성의 상징)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술먹고 제어할수 없는 본능)인 것이라고 불렀다.

 

[24]

‘사색’의 어원은 ‘보고 돌아다닌다

열정적이지만 냉정한 호기심 - 헤로도토스-

 

===> 머리에는 차가운 이성이, 가슴에는 불같은 열정이.

서양 문명은 그리스에서 나왔지만, 2500년 전 밀레토스에서 시작된 철학적, 과학적 전통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그리스 철학의 바탕에 있는 근본 사상은 로고스이다. 이것은 특히 ‘말’과 ‘규칙’을 뜻한다.

철학적 추론 + 과학적 탐구 = 윤리의 가르침이다. 지식은 사심이 없는 탐구의 결과.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자기 자신 속에 사는 것이 아니고 사회 속에서 산다는 의미다. 사회에서 질서의 관념이 나온다.

 

[25] 마법과 종교의 차이

살아남는다고 하는 문제는, 자연의 힘이 인간 자기자신에 따르도록 해야 하는것을 의미.

* 마법 = 원시과학

일정하게 정해진 약간의 의식을 바탕으로 특이한 결과를 얻으려는 시도다.

선행조건이 같으면 결과도 같을 것이라는 인과성을 바탕으로 한다.

*종교는 규칙적으로 잇달아 일어나는 것을 거슬러, 또는 규칙적으로 잇달아 일어나는 중에도 결과를 얻으려 한다. 그것은 인과성의 폐기를 수반하는 기적적인 영역에서 기능을 발휘.

 

[25] 언어의 목표

언어의 목표는 자신의 공통된 목표에 적용하고 일치시키는 것. 이것이 논리의 출발점이다.

 

[26] 그리스 철학의 이원론

진위의 구별, 선악, 조화와 부조화, 가상과 실재, 정신과 물질, 자유와 필연, 단일과 복합, 혼돈과 질서, 무한과 유한 등

===> 비교 대조 대립

‘만물은 물로 이루어졌다’ - 탈레스

 

[28] 탈레스의 매점 매석

기상학을 이해하고 있는 탈레스는 자신을 비웃은 사람들에게 철학자들도 원하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모든 착유기를 전세해 두었다가 올리브 시장을 장악,

바다의 물-> 구름-> 비가되어 물이 되는 순환을 관찰.

자세히 보면 마치 공상처럼 보일지 모르나 하나의 물질이 여러 가지 집합 상태에서도 여전히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은 훌륭한 업적이다.

 

아낙시만드로스 는 최초로 지도를 제작, 흑해 연안의 밀레토스 식민지의 지도자이다.

질료를 ‘무한한 것’, 곧 사방팔방으로 퍼지는 무한의 물질이다. 거기에서 세계가 생기고 결국은 그 속으로 되돌아간다.

아낙스만드로스는 모든 사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설명하려 했다.

‘무한성’이 그 원천이며, 그 안에서 어떤 긴장이 일어나면서 습함과 건조함이 생겨나고, 뜨거움과 차가움이 생겨나 서로 분리된다. 그 혼합에 의해 모든 사물이 형성되며, 반대 물질과의 불화합은 변화를 거친다.

아낙스메네스 - 변화란 물질의 밀집화와 희박화를 추진하는 외적 힘의 작용 과정이다.

기본적 실체는 ‘공기’다.

 

[32]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해답이 아니라 제기된 문제이다.

 

[33]

밀레토스학파는 어떠한 종교 운동과도 전혀 결부되어 있지 않았다. 실제로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이 모두 당시에 풍미하던 종교적 전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은 그들의 현저한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밀레토스 위에 위치한 사모스 섬은 처음부터 오르페우스교의 영향을 받아들였다. 이유는 크레타 시대와 아카이사 시대부터 남아있던 신앙에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34] 밀레토스학파와 피타고라스의 차이

밀레토스의 사람들에게 철학은 실천적, 철학자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피타고라스에게 철학은 세계에 대한 초연한 관조다.

올림픽 경기를 보러오는 사람에게 세 부류가 있듯이, 사회인도 마찬가지다.

최하위층에는 물건을 매매하는 상인,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경기를 구경하는 사람들, 이론가. 철학자에 해당한다. 철학적인 생활방식이야말로 존재의 우연성을 초월하는 어떤 희망을 주는 것으로, 혈통의 우연에서 도피하는 길을 제공한다.

 

[35]

음악은 정화의 역할을 강력히 수행한다. 피타고라스는 음정의 단순한 수적 관계를 발견했다

 

[36]

조율된 현이 그리스 철학 사상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균형에서 조화가, 대립하는 높낮이의 조율, 윤리학상의 중용 혹은 중도, 네 가지 기질설.

 

[36]

음악상의 발견이 ‘모든 것은 수’라는 관념과 서로 통했다.

탐구를 위해 배우기 시작하다 - 헤로도토스

 

[37]

라틴어로 ‘계산’이란 말은 ‘자갈을 다루는 법’

연속하는 홀수의 합은 ‘정사각형’의 수를 낳고, 연속하는 짝수의 합은 ‘직사각형’의 수를 낳는다.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

 

[38-39] 피타고라스

수학자가 삼각형에 대한 정리를 증명할 때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어딘가에 그린 그 어떤 도형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가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는 도형이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있는 것 사이에 구별이 생기게 된다.

생각할 수 있는 것만이 실재이고 완전하고 영원하며 이에 반하여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은 겉치레뿐이고 불완전하고 순간적이라고 보는 관점까지 거의 다다랐다. 이것이야말로 피타고라스 학설의 직접적인 결과로 그 후 이런 생각이 줄곧 신학은 물론 철학 사상까지도 지배했다.

 

[39]

크세노파네스는 540년 페르시아 침입 때문에 시칠리아 섬으로 도망한다. 그이 주목적은 올림푸스의 판테온 신전과 함게 인간 형상의 신들을 뿌리째 뽑는 일인듯했다.

오르페우스 부활의 신비주의에 반대하고 피타고라스도 조롱했다. 그이 전통을 이은 사람은

헤라클레이토스다.

 

[39-41] 헤라클레이토스

헤라클레이토스는 예언적 색조로 간결하고 명쾌하며 생생한 은유로 말한다.

생과 사의 영원한 윤회에 대해서

“시간은 장기놀이하는 어린아이이고, 완자의 권력도 어린아이의 것과 같다”

그는 무분별한 자를 향해 신랄한 어구로 경멸감을 표현한다.

“들어도 듣지 못하는 바보들은 귀머거리와 같다.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그들의 산 증거이다. ”

“귀와 눈이 있어도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쓸모없는 증인이다”

그는 가치 있는 성과는 많은 노동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금을 찾는 사람들은 많은 땅을 파헤치지만, 금은 조금밖에 얻지 못한다”

“당나귀들은 금보다도 짚을 원하는 법이다.”

“신은 어른이 어린 아이를 부르듯이 인간을 아기라고 부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너무 자랑해서는 못쓴다 - 소크라테스

아낙시만드로스는 일찍이 말하기를 서로 다투는 대립물들은 무한한 것으로 돌아가 서로 침범하던 것을 보상한다고 했다. 피타고라스는 조화의 관념을 낳았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조화의 요소에서 새로운 이론을 전개했는데, 이것이야말로 주목할 만한 발견이며, 철학에 대한 공헌이다.

실제 세계는 대립하는 경향을 조절해서 평형을 회복한다. 대립물끼리의 다툼의 배후에는 규칙에 따라 겉으로 나타나지 않은 하나의 조화가 있는데 이것이 곧 세계다.

만물은 불의 교환물이며 불은 만물의 교환물이다. 이는 물건이 황금의 교환물이고 황금이 물건의 교환물인 것과 전적으로 같다.

석유 램프의 불꽃은 어떤 고정된 대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동안에 기름이 올라와서 연료는 불꽃으로 변하고, 그을음은 불꽃에서 생겨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이런 교환 과정을 거치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 무엇도 동일하지 않다.

“자네는 두 번 다시 똑 같은 강물에 뛰어들 수 없다. 새로운 물이 끊임없이 흘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물은 유전하고 있다”

“우리는 똑같은 강에 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며,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우리는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존재의 단일성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오늘 내가 템스 강에 들어갔고 내일 다시 들어간다면, 내가 들어간 강은 같은 강이지만 물은 같지가 않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의 끊임없는 생성이다” -플라톤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은 같다”

언덕길은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오르막일 수도 있고 내리막일 수도 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이론에 의해 우리는 대립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실은 한 상태에 있는 서로 다른 본질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는 말 가운데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선과 악은 하나이다“ 라는 말이다.

“선과 악은 하나이다“

내리막길이 없는 오르막길은 생각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선의 관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산 중턱을 어딘가 다른 곳으로 옮겨 오르막길을 없애면 내리막길 또한 없어진다.

 

[43] 젖은 영혼과 마른 영혼

젖은 영혼은 시드는데 술취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건조한 영혼은 더없이 지혜가 넘치고 더없이 뛰어나다.

불에 의한 절멸 쪽이 결국에는 고귀한 것으로

“훌륭한 죽음일수록 신이 주는 운명도 위대하다 그 이유는 아마다 불이 영원한 실재라는 데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은 만인에게 동일하지만, 신이나 인간의 그 누구도 불을 만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불’로서, 정해진 것만큼 타고 정해진 것만큼 꺼지면서 언제나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헤라클리이토스는 의식 관행의 성격이 천박하고 원시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정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피로 더럽히고, 그것으로 몸을 깨끗하게 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헛된 일이다. 마치 진흙 속에 빠져든 사람이 그 속에서 발을 씻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누구든지 이와 같은 꼴을 보면 그를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어떤 선도 나올 수가 없다.

“지혜를 쟁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사물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공식은 대립물의 조화를 뜻하며, 사람들은 이것이 여기저기에 나타나고 있는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 이 공식을 듣기 전이나 일단 들은 뒤에도 파악할 수가 없다. 만물은 이 공식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45]

많은 것을 배워도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 헤라클레이토스

지혜란 만물에 공통된 기본 공식을 파악하는 데 있다.

그는 서로 다른 민족의 여러 풍속을 비교하여 당시에 나온 상대주의의 관념에 대해, 절대적인 공통성을 주장한다. 이 이론은 후에 ‘인간은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의 말로 표현된다

로고스는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에 눈이 어둡고 마치 각자가 자신들이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맹목적이라는 이유로 군중을 멸시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강력한 사상가로서 전 시대 사상가들의 유력한 개념을 모아 플라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 하나하나는 만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에 관한 하나의 기본적 원리를 제시한 이전의 철학자들을 비평한 사람은 파르메니데스- 남부 이탈리아의 엘레아에서 태어났다. 고향 이름을 따서 엘레이학파를 창시했다. 그는 기원전 450년경 제자 제논과 함께 아테네를 방문하여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47]

우리는 물질적인 것에 대해 그것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대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전의 모든 철학자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과오를 범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그것은 존재함과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에 반해서 파르메니데스는 단순히 그것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할 수 있다. 이상이 파르메니데스의 논의의 전반적인 경향이다.

 

===> 만물의 근거가 되는 것을 각 철학자는 이렇게 정의했다.

탈레스는 물, 아낙시만드로스는 무한자, 아낙시메네스는 공기, 피타고라스는 수와 질서,

디오니소스는 술,

철학하는 방법으로 소크라테스는 꼬리에 꼬리에 물고 질문하기.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 파르메니데스는 ‘존재’,

 

[50]

파르메니데스에게서 불변의 소립자들 빌려온 반면, 헤라클레이토스에게서는 끊임없는 운동에 대한 관념을 가져온다.

 

[51]

엠페도클레스는 기본적 세가지 물질 위에 제 4의 물질을 첨가했다. 이는 사물의 ‘뿌리’라고 불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후에 이들을 원소라고 했다.

4원소 이론-물, 불, 공기, 흙으로 구성, 약 2천년동안 화학을 지배했다. 습기와 건조 및 열기와 냉기의 바탕이 된다.

 

[52]

엠페도클레스의 사랑과 갈등 원리의 기능은 결합하고 분리하는 것이다.

그는 공기를 ‘에테르’라고 불렀다.

 

[56] 코린트란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대체로 남성과 동등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는 스파르타를 본뜻 것이다.

코린트는 지협(두 개의 육지를 연결하는 좁고 잘록한 땅)에 자리하여 무역의 상업이 번성해서 유흥장으로 유명했다. 코린트는 모든 그리스 식민지 중에서 가장 큰 수도 중 하나이며 시칠리아섬에 있는 시라쿠사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코린트.jpg 

 

 

[57] 페니키아는 해상 왕국

시칠리아 섬에서 그리스인들은 카르타고의 강력한 페니키아의 도시와 인접해 있었다. 카르타고인들도 페르시아 크세르크세스 대왕의 그리스 침입에 호응하여 기원전 480년에 이 섬을 유린하려고 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시라쿠사의 광대한 자원과 전제 군주 게라의 지휘권은 이 시도를 영원히 좌절 시켰는데, 본토 그리스인들이 페르시아 대왕에게 정복당할 위험을 영원히 막은 것과 같았다.

기원전 5세기 동안에 아테네인이 코린트를 차차 잠식한 것이 분명히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화점이 되었지만, 아테네를 항복시킨 것은 처참한 시라쿠사 전투였다.

 

카르타고.jpg

 

[58] 테베인들

아테네 서북 지역의 보이오티아 평원에 유명한 오이디푸스 전설과 관련되어 있는 고대도시 테베가 있다. 페르시차 크세르크세스가 이 나라를 침략한 후 테베인들은 플라타이아에서 페르시아와 한편이 되어 싸웠다. 이 배신 행위 때문에 아테네는 제베로부터 보에티아 지방에서의 지도적인 지위를 박탈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테베는 주변 지방이 침략되었는데도 끝까지 아테네에 항거했다. 그러나 스파르타인이 승리를 거두자. 테베인들은 스파르타를 배신 아테네를 지원했다.

 

테베.gif

 

 

[58] 시민의 권리는 정치에 참여하는 것

공공 문제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였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대중들로부터 눈총을 받았고 바보라고 불렸는데 이 말은 그리스어로 자기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돈을 숭배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시민이란 공공 문제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라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공공문제에 관심을 쏟지 못한다. 사는게 바빠서, 학교에서 시민으로서 공공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웃에 무슨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태아나면서 받은 교육은 삶과 책에서 배우는 지식이 분리되어 있다. 책에서 배우는 지식은 서열화하는 경쟁, 대학과 취직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다니는 이들을 생존으로 내몰고 있다.

그리스 시대에 공공의 문제인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대중을 ‘바보’라 했다. 이는 ‘자기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현대에는 부끄럽지만 나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대다수가 ‘자기 앞에 놓인 일에 급급해서 살고 있는가?’ 누가 나를 바보로 만들었는가. 누가 나를 옆에서 이웃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지 못하게 하고 자기 일에만 열중하라고 주입을 시켰는가.

 

[58] 그리스 식민지가 만들어지는 원인

그리스 토양은 대규모 경작을 하기에 토양이 척박했다. 그래서 인구가 팽창하자 흑해 연안에서 곡물을 수입했다. 이곳에는 수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 식민지가 수립되었다. 그리스는 올리브유와 도기를 수출했다.

 

[58] 그리스인에게 법은 인간을 위해 존재

아시아에서 신으로 여겨지는 법률이 지배자의 권리를 뒷받침하는 데 반해 그리스인들은 법이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어떤 법률이 시대에 부합되지 않으면, 대중의 합의로 이를 개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법률이 대중의 지지즐 받고 있으면, 복종해야 했다. 준법 정신의 고전적인 예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법정의 사형 선고를 받고 도망갈 것을 제의받았을 때, 이를 거절한 데서 여실히 나타나 있다.

 

[59] 그리스가 알렉산더 대왕과 로마에 정복당한 이유

도시에 따라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도시간의 분쟁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권위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리스 내부의 질투와 분열적 개인주의 때문에 국민적 안정은 어림도 없었다.

 

[59] 아폴로는 빛과 이성의 힘을 상징

아폴로는 암흑을 상징하는 신화적 파행 동물 피톤을 퇴치, 사람들은 그의 공적을 기념하여 델포이에 신전을 세웠다. 아폴로의 숭배에는 정화 의식과 결부된 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아폴로신은 피톤에 승리할 때의 독기를 씻어야 했고, 이제 신은 피로 더럽혀진 인간들에게도 희망을 약속했다.

 

[60-61] 노예

그리스인들은 실험자로서는 실패한 사람들이다. 실험은 손을 더럽히는 일이며, 이와 같은 여흥은 노예들에게만 어울린다.

어떤 기술에 뛰어난 노예는 자유인이 되었다.

 

[61]문화

B.C 5세기경 철학, 예술, 문학에서 지적인 실험과 발명이 비약적 발전을 한다.

“불가사의한 것은 많이 있으나, 인간 이상의 불가사의는 없을 것이다”

- 소포클레스<안티고네>

그리스 문명은 전국에 걸쳐 참다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헬라스의 땅을 정복한 모든 민족을 정복했고 오늘날까지 서양 문명의 뼈대가 되어 남아 있다.

===> 서양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문명의 근원인 헬레니즘과 기독교이다.

 

[62-65] 아낙사고라스

아테네 최초의 철학자이다. 불경죄- 기성의식에 가치에 대한 반발은 국가 권위에 저촉되기 때문-로 재판을 받았는데, 그의 친구 페리클레스가 그를 감옥에서 빼내어 도망치게 했다.

람프사코스에서 살면서 죽을 때까지 제자들을 가르쳤다. 철학자의 죽음을 기념하여 해마다 휴일로 지킨 예는 역사상 아낙사고라밖에 없을 것이다.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분할된 것이 아니며, 손도끼로 서로 절단한 것도 아니다”

“모든 사물에는 누스이외의 모든 것의 일부가 들어 있고, 일부에는 누스를 가진 것도 몇 개가 있다” ‘누스nous’는 즉 지서이란 엠페도클레스의 사랑과 갈등에 대체되는 적극적인 원리다. ‘누스’는 섞인 것이 없는 순수한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다른 실체와는 다르다. 사물을 움직이는 것은 ‘누스’이며, ‘누스’를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생물과 무생물로 나눈다.

 

[66] 피타고라스학파

기원전 510년에 크로톤에서 추방된 까닭은 아마도 정치에 간섭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철학자들이 비판적인 의견을 말할 경우, 직업정치의 어두운 수면을 휘젓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정치의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은 결국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현명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받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

 

[67] 무리의 어원

그리스어에서 번역된 무리수의 ‘무리’라는 말이, 피타고라스에게는 ‘이성을 빼앗긴, 아니 측정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68] 완전히 정확한 도형은 있을 수 없다

상상은 할 수 있어도 정확한 도형은 그릴 수 없다. 현실의 그 어떤 도형도 마음 속 이미지의 충실한 모사일 뿐이다. 이것이 후기 피타고라스학파의 이론 가운데 하나인 그 유명한 이데아 이론의 요지다.

 

[68] 영혼과 육체의 조화

후기 피타고라스학파 -영혼에도 조화의 개념을 적용시켰다- 따르면 영혼은 육체의 하나의 조화이며 영혼은 육체의 잘 정돈된 상태의 함수이다. 육체의 조직이 무너지면 육체는 분해되고 영혼도 분해된다. 우리는 영혼을 악기의 현으로 보고 육체를 현으로 둘러싸인 몸통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만일 몸통이 부서지면, 현은 느슨해지고 조율된 음을 잃는다.

 

[68] 피타고라스 학파와 후기 피타고라스 학파의 견해 차이

피타고라스는 영혼의 윤회를 믿었던 반면, 후기 피타고라스학파는 육체가 죽으면 동시에 영혼도 틀림없이 죽는다고 보았다.

 

[76]화살의 역설

화살의 역설이 있다. 어떤 순간에도 날고 있는 화살은 자기와 동일한 공간을 점유하며, 따라서 그 화살은 정지하고 있다. 이것은 운동이 시작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데 반해, 이 앞의 역설은 운동이 언제나 실제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제논은 피타고라스이 불연속량의 이론을 타파하고, 연속 이론의 기출로 세웠다. 이것이 바로 파르메니데스의 연속하는 구체 이론을 옹호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78-79] 원자란?

레우키포스는 원자론의 아버지다. ‘원자’는 ‘자를 수 없는것’ ‘둘로 나눌 수 없는 것’을 의미.

원자가 보통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매우 작기 때문이다. 이제 그 생성 또는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세계가 언제나 변화하고 있는 것은 원자의 재배열 때문이다.

 

[80] 안개를 관찰함으로써 원자이론을 이끌어냈다

원자가 영원히 운동을 한다는 생각은 평평한 지표에 안개가 진하게 끼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햇빛 속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관찰하면서 암시받았을 것이다. 어쨌든 아낙시메네스의 이론은 우리가 조밀하게 채워진 분자 덩어리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실제 통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그리스의 원자론이 단순히 뜻밖의 행운이라고 보는 것은 분명히 옳지 않다. 근대에 와서 돌턴이 원자론을 부활시켰을 때, 그는 이 문제에 관한 그리스인들의 견해를 잘 알고 있었으며, 화학물질이 일정한 비율로 결합한다는 자신의 관찰을 원자론이 설명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81] 원자론의 발전

데모크리토스는 사물의 실상과 가상을 구별. 제1성질에는 형태와 크기와 물질이다. 제2성질은 빛깔이나 소리와 맛이다. 제1성질은 원자 자체에 속한다.

원자론은 자연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영혼의 새로운 이론을 낳았다. 다른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영혼도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영혼 구성 요소는 다른 원자보다 훨씬 정교하고 육체의 모든 부분에 배분되어 있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죽음이란 해체를 의미하며 개인의 불멸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견해를 나중에 에피쿠로스와 그의 제자들이 수용했다. 삶의 목적인 행복은 영혼의 균형된 상태에 있다.

 

[83] 궤변론자들-소피스트, 봉급받는 교육자

풍습은 만물의 왕이다- 헤로도토스

궤변론자들은 지식을 가질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지식은 시시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요한 것은 쓸모 있는 의견이었다. 여기에는 물론 그 어떤 진리가 있다. 실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성공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소크라테스의 견해는 정반대이다. 궤변론자들이 견실한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소크라테스는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자기 성찰이 없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학교육과 연설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수사학 교사들. 집회에서 문제를 다루는 정치학 교수, 불리한 주장을 유리해 보이게 할 수 있는 논쟁을 가르치는 사람들. 논점을 왜곡하는 법, 역설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84] 논쟁과 토론의 차이

논쟁술 : 논쟁을 일삼는 사람은 이기려고 기를 쓴다.

변증가: 진리를 발견하려고 한다.

 

[84] 정의란 강자의 이익

프로타고라스의 유명한 말에서 알 수 있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존재하는 것에는 존재하는 것의 척도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의 척도이다.” 이와 같이 각자의 의견은 그 자신에게는 진리이며, 서로 다른 의견은 진리에서 결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궤변론자 트라시마코스가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고 정의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프로타고라스는 실용주의 창시자이다.

‘ 소피스트’는 지혜로운 자이다.

[85]

철학적 사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부터 철학 일반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면서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사람들은 온화하고 관대해 보이는 철학자들을 해롭지 않은 바보, 또는 꿈을 꾸듯 걸어다니면서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괴짜로 취급하거나,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철학적 사고는 기존 습관이나 관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날 철학자는 전통과 인습을 뒤집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습관과 견해에 무조건 동의하지 않는 비타협자로서 차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런 처사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소중하게 품고 있는 신념이 의심받으면, 불안을 느끼고 증오와 적의를 갖고 반발하게 마련이다.

 

제2장 아테네

 

[88] 소크라테스-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91-97] 소크라테스

<향연>에서 소크라테스가 곧잘 멍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갑자기 아무데서 멈추어 서고, 때로는 계속해서 몇 시간이고 사색에 잠겼다. 동시에 그는 몸이 튼튼했다.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가 <구름>에서 소크라테스를 야유한 것을 보면 고을의 명물이었던 모양이다.

그는 갑자기 아무데서 멈추어 서고 때로는 계속해서 몇 시간이고 사색에 잠겼다.

전쟁 때나 평상시에나 소크라테스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었고, 죽는 순간까지도 그랬다. 그는 남들이 보기에 흉한 꼴을 하고 있었고, 몸을 치장하는 일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저고리는 너덜너덜하고, 구겨지고, 늘 맨발이었다. 무엇을 하든지, 그는 절제했고, 육체에 대한 놀랄 만한 억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지만, 막상 마시게 되면 동료들이 모두 취해서 쓰러져도 그만은 비틀거리지 않고 마실 수가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과학적 사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가장 큰 관심은 ‘선’이었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에서는 소크라테스가 가장 눈에 잘 띄는데, 우리는 거기서도 그가 윤리 용어를 정의하는 데 고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르미데스>에서는 중용이란 무엇인가, <라케스>에서 ‘우정’이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들 의문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은 주어지지 않았으나 이들 의문을 던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깨닫는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식을 구하려는 일이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는 것은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알고만 있으면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악을 저지르는 원인은 단 한 가지 무지에 있다. 그러므로 ‘선’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식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선’은 지식이다. ‘선’과 지식의 연관성을 줄곧 그리스 사상의 특징이었다. 기독교 윤리는 이와는 정반대이다. 기독교 윤리에서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인데, 이것은 무지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러니(반어법, irony)는 그리스어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영어에서의 ‘삼가서 하는 말(under statement)'이라는 뜻에 가깝다.

소크라테스가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으며 아는 것은 무한한 세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일단 우리가 이런 점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마음 속에서 우러나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다.

 

융은 우리가 유한함을 깨닫는 순간 무한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제약은 자기 자신이다. 내가 자기 자신 안에서 아주 좁게 제약되어 있다는 의식만이 무의식의 무한성에 접속될 수 있다. - 카를 융-

 

소크라테스는 위험한 고발자 무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현인으로서 천상의 일에 대해 사색을 하고, 아래로는 지산에 대해 탐구를 했으며, 하찮은 주장을 대단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인물들이다”

 

결국, 그는 신탁의 뜻을 이해했다. 신만이 현명하며, 사람의 지혜는 쓸모없는 것이며, 자기처럼 자신이 지혜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사람들 중에서 가장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을 향해 자기의 의무는 국가와 충돌하는 위험을 저지르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탐구하라는 신의 명령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자기는 국가의 등에(grdfly)라고 말한다.

언제나 자기를 인도하는 마음 속의 소리에 대해 언급한다. 내면의 소리는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금지는 해도 어떤 일을 하라고 명령하지는 않는다.

 

[97]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서양 철학의 독보적인 이유

1. 그들에게 전해진 개념을 발전시키고 명확히 했다.

2. 각 시대의 사람들의 상상력에 영향을 끼쳤다.

서양에서 사변적인 추리가 번창했던 곳에서는 어디서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 그림자가 배경에서 어른거리고 있었다.

3. 철학사에 대한 그들의 공헌은 아마도 고금의 그 어떤 사상가보다도 실질적이었다. 그들의 가치와 관련해서 말하지 않았던 철학적 문제는 거의 없고, 오늘날 아테네 철학을 무시하면서 독창적인 일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탐구해야 한다.

 

[98] 플라톤

시인으로 촉망받고 정치 분야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기대는 소크라테스가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갑자기 꺾이고 말았다. 이 무서운 정치적 음모와 원한은 이 젊은이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정당 정치의 틀 안에서는 자신의 독립심과 성실함을 오래 유지해 나갈 수 없다. 그 후 플라톤은 마침내 철학에 헌신하게 된다.

학술의 터전은 아테네 서북 약간 떨어진 숲 속에 건립되었다. 이 땅은 전설의 영웅 아데모스의 이름과 관련 ‘아키데미’라 불렀다. 플라톤이 여행 중에 피타고라스학파와 교제를 해서 이 조직을 본땄다. 아카데미는 중세 이후에 발달한 대학의 시초이다. 아카데미는 학교로써 900년 이상이나 유지되었다. 529년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아카데미를 페쇄했다. 이유는 그리스도교 교리가 고전적 전통의 부활로 위기를 맞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 학파와 깊이 관련이 있으므로 당연히 수학이 크게 강조되었다.

===> 아카데미아의 기원

 

이 교육 과정의 목적은 경험 세계의 현상에서 배후에 가로놓인 불변의 틀로, 생성에서 존재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다.

===> 만들어진 것에서 있는 그대로 보게 하는것???

올바른 과제는 학생에게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습관을 붙이게 해서 모든 문제와 관련된 규범과 기준을 이해 시키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정신을 이성의 빛에 비추어, 혼자서 사물을 생각할 수 있도록 단련시키는 일이었다.

 

[100] 플라톤의 교육방식

초기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학생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젊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로 가서 거의 플라톤이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아카데미에 출석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바에 따르면, 선생은 노트를 준비하지 않고 강의했다고 한다. 세미나나 토론 그룹에서 학생이 풀도록 문제만을 제시한 것이 상례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04] 3현인

피타고라스의 수학, 플라톤의 철학, 아테네 정치개혁자이자 입법자인 솔론의 법학

 

[105-106]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이 철학자인 이론적 배경

철학자란 ‘지혜를 사랑하는 자’ ‘진리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미술 수집가는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철학자라 할 수 없다. 철학자는 미 자체를 사랑한다.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은 꿈을 꾸고 있으므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은 눈이 깨어 있다.

 

미술 애호가가 의견만을 갖는 대신, 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식에는 대상이 있어야 하므로, 그것은 존재하는 무엇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파르메니데스의 말대로 무이다. 지식은 고정되고 확실한 것, 즉 오류가 없는 진리이다. 한편 의견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 그러나 의견은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식도 아니고 무도 아니다. 그러므로 의견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대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둘 다에 해당된다.

미 자체와 크기 자체는 우리의 오관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이며, 그것은 지식의 대상이다. 소크라테스는 파르메니데스와 헤라클레이토스를 함게 해석해서 자기의 ‘이데아’ 또는 ‘형상’의 이론을 만들어 냈는데, 이 이론은 초기의 두 사상가 중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것이다. 그리스어의 ‘이데아’는 ‘그림’이나 ‘형상’이라는 뜻이다.

===> 음악가인 파울 클레가 그림을 그린 이유, 수학적 아름다움이 음악이다. 소리로만 존재하는 음악을 형상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107]

우리가 철학을 모른다면 우리는 동굴에 갇힌 죄수와 같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림자, 즉 사물의 가상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철학자라면 이성과 진리라는 햇빛이 비치는 바깥쪽의 물체를 보게 된다. 이것이 실재이다. 우리에게 진리와 아는 힘을 주는 이 빛은 선의 이데아를 의미한다.

===> 보이는 존재 너머를 볼 수 있어야 한다.

 

[112]

<국가론> 대화편에서는 이상국가의 수립을 논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론이란 이름이 붙었다.

‘폴리티아(politiea)‘ 그리스어로 ’거주지‘를 의미하며 영어의 폴리티컬(political)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그리스인은 국가를 하나의 도시라고 생각했다. 그 속에는 거주지의 운영이 잘 되었을 때 형성되는 사회 기구 전체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114]

모든 사람이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정의를 이루게된다. 저마다 남의 일에 쓸데없는 참견을 하지 않고, 저기의 지위에 어울리는 일을 해야 한다.

===> 그리스에서 공공 문제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였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대중들로부터 눈총을 받았고 ‘바보’이며 ‘자기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남의 일에 쓸데없는 참견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본다. 플라톤이 말한 것처럼 인간이 어찌 자기 일에만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 해도 오류가 있을 수가 있는데, 그때에도 참견을 하지 말라는 말은 모순이다.

 

[114]

그리스어로 ‘정의’는 조화의 개념, 즉 각 부분이 올바른 기능을 발휘해야만 전체가 원활하게 작용한다는 개념과 결부된다.

 

[118]

교사의 역할은 학생이 자기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일이다.

[119] 교육이란 교사의 인도를 받으면서 혼자 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철학이란 원래 지혜를 사랑하는 일이 아니라 친구의 지혜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계속 업그레이드 합니다.

 

 

 

 

 

Ⅲ. 내가 저자라면

 

3-1. 제목에 대하여

서양 철학자 탈레스에서 시작해서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했다. 이들 철학자들이 말하는 개념과 개념을 풀어가는 글에서 독자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2. 저자는 왜 이 책을 썼나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철학을 했는지 보여주기 위함이다.

‘서양의 지혜’는 또 다른 서양의 철학사이면서 저술한 두 가지 근거를 말하자면,

1. 간결하면서도 광범위한 범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 현대문명의 진화에 따른 근본적인 그리스 철학을 망각하고 있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상기시켜 주고자 함이다.

탈레스에서 시작해서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의 개설과 역사적 상황을 상기시켜 주는 일들을 모았다. 글을 읽으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인물과 장소, 문서의 삽화를 해당되는 시대의 자료를 실었다.

철학사를 저술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해설서로서, 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저 사람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제시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저자 러셀이 택한 방법이다.

철학사 해설에 저자 러셀의 비판을 더해 철학사의 논의가 어떻게 나아갔는가를 제시했다.

논박되는 것보다 오해를 받는 것이 더 무섭다 -칸트-

독자에게 요청하노니, 한 사상가의 견해가 독자와 맞지 않고 못마땅하다하여 곧 그 사상가를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한 사람의 철학자를 무시하기 전에 그 사람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3. 잠언 형식의 글이나 격언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

-비극은 하나의 카타르시스, 정서의 세척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열정적이지만 냉정한 호기심 - 헤로도토스-

-탐구를 위해 배우기 시작하다 - 헤로도토스

-‘만물은 물로 이루어졌다’ - 탈레스

-변화란 물질의 밀집화와 희박화를 추진하는 외적 힘의 작용 과정이다 - 아낙스메네스 -

 

[헤라클레이토스 말]

-“시간은 장기놀이하는 어린아이이고, 완자의 권력도 어린아이의 것과 같다”

-“들어도 듣지 못하는 바보들은 귀머거리와 같다.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그들의 산 증거이다. ”

-“귀와 눈이 있어도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쓸모없는 증인이다”

-그는 가치 있는 성과는 많은 노동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금을 찾는 사람들은 많은 땅을 파헤치지만, 금은 조금밖에 얻지 못한다”

-“당나귀들은 금보다도 짚을 원하는 법이다.”

-“신은 어른이 어린 아이를 부르듯이 인간을 아기라고 부른다”

-“만물은 불의 교환물이며 불은 만물의 교환물이다. 이는 물건이 황금의 교환물이고 황금이 물건의 교환물인 것과 전적으로 같다.

석유 램프의 불꽃은 어떤 고정된 대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동안에 기름이 올라와서 연료는 불꽃으로 변하고, 그을음은 불꽃에서 생겨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이런 교환 과정을 거치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 무엇도 동일하지 않다.

-“자네는 두 번 다시 똑 같은 강물에 뛰어들 수 없다. 새로운 물이 끊임없이 흘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물은 유전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은 같다”

언덕길은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오르막일 수도 있고 내리막일 수도 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이론에 의해 우리는 대립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실은 한 상태에 있는 서로 다른 본질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는 말 가운데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선과 악은 하나이다“ 라는 말이다.

-“선과 악은 하나이다“

-“훌륭한 죽음일수록 신이 주는 운명도 위대하다 그 이유는 아마다 불이 영원한 실재라는 데 있을 것이다

헤라클리이토스는 의식 관행의 성격이 천박하고 원시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정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피로 더럽히고, 그것으로 몸을 깨끗하게 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헛된 일이다. 마치 진흙 속에 빠져든 사람이 그 속에서 발을 씻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누구든지 이와 같은 꼴을 보면 그를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많은 것을 배워도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지혜란 만물에 공통된 기본 공식을 파악하는 데 있다.

“지혜를 쟁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사물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는 것.

“ 모든 것은 정지하지 않는다”

“만물은 과정이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의 끊임없는 생성이다” -플라톤

 

-‘인간은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

 

-“불가사의한 것은 많이 있으나, 인간 이상의 불가사의는 없을 것이다”-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너무 자랑해서는 못쓴다 - 소크라테스

 

-풍습은 만물의 왕이다- 헤로도토스

 

- 자기 성찰이 없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다 - 트라시마코스

제2장 아테네

 

[어원]

-‘사색’의 어원은 ‘보고 돌아다닌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해답이 아니라 제기된 문제이다.

-라틴어로 ‘계산’이란 말은 ‘자갈을 다루는 법’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대중들로부터 눈총을 받았고 바보라고 불렸는데 이 말은 그리스어로 자기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이란 뜻

-그리스어에서 번역된 무리수의 ‘무리’라는 말이, 피타고라스에게는 ‘이성을 빼앗긴, 아니 측정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소피스트’는 지혜로운 자이다.

 

제2장 아테네

-아이러니(반어법, irony)는 그리스어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영어에서의 ‘삼가서 하는 말(under statement)'이라는 뜻에 가깝다.

<아카데미아의 기원>

학술의 터전은 아테네 서북 약간 떨어진 숲 속에 건립되었다. 이 땅은 전설의 영웅 데모스의 이름과 관련 ‘아키데미’라 불렀다. 플라톤이 여행 중에 피타고라스학파와 교제를 해서 이 조직을 본땄다.

아카데미는 중세 이후에 발달한 대학의 시초이다. 아카데미는 학교로써 900년 이상이나 유지되었다. 529년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아카데미를 페쇄했다. 이유는 그리스도교 교리가 고전적 전통의 부활로 위기를 맞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 학파와 깊이 관련이 있으므로 당연히 수학이 크게 강조되었다.

철학자란 ‘지혜를 사랑하는 자’ ‘진리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스어의 ‘이데아’는 ‘그림’이나 ‘형상’이라는 뜻이다.

 

[112] 폴리티아. 폴리티컬

‘폴리티아(politiea)‘ 그리스어로 ’거주지‘를 의미하며 영어의 폴리티컬(political)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왓따. 그리스인은 국가를 하나의 도시라고 생각했다. 그 속에는 거주지의 운영이 잘 되었을 때 형성되는 사회 기구 전체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114] 그리스어로 ‘정의’는 조화의 개념, 즉 각 부분이 올바른 기능을 발휘해야만 전체가 원활하게 작용한다는 개념과 결부된다.

 

3-4. 감상

철학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철학을 하는 것이다. 글쓰기를 잘 할려면 글을 쓰고, 운동을 잘 할려면 운동을 연습한다. 그러나 어떠한 방법으로? 방법론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미지의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책을 바탕으로 신비적이거나 다른 근원적인 영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물러나서 스스로를 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색적 방법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문제를 탐구하고 때때로 해결하는 것이 바로 철학의 과업이다. 질문에 철학자가 해답을 줄 수 있다. 어떻게? 다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배우게 된다. 그들이 철학을 다루는 방업이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 중요한 영향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결국 철학이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IP *.185.21.4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2 #31. 서양의 지헤 (버트런드 러셀) 땟쑤나무 2014.01.13 2089
1051 [1월 3주] 서양의 지혜_버트런트 러셀 file 라비나비 2014.01.13 2273
1050 (No.33) 버트란드 러셀 [서양의 지혜] 서광사 -서은경 file 서은경 2014.01.13 2398
» No37 서양의 지혜- 버틀란트 러셀 file 미스테리 2014.01.13 4231
1048 러셀_서양의 지혜 유형선 2014.01.13 1917
1047 [2-23]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 오병곤,홍승완 타오 한정화 2014.01.14 1703
1046 2-22. 삶을 바꾼 만남 - 정민 [1] 콩두 2014.01.14 3121
1045 #33. 장자 / 장자 쭌영 2014.01.19 2302
1044 #32. 장자(장주, 오강남풀이) 땟쑤나무 2014.01.20 2669
1043 No 38 장자- 감학주역, 연암서가 file 미스테리 2014.01.20 2349
1042 (No.34) 장주, 오강남풀이 [장자] 현암사 - 서은경 <1> file 서은경 2014.01.20 4399
1041 (No.34) 장주, 오강남풀이 [장자] 현암사 - 서은경 <2> 서은경 2014.01.20 2416
1040 (No.34) 장주, 오강남풀이 [장자] 현암사 - 서은경 <3> 서은경 2014.01.20 2336
1039 장자_오강남 풀이_현암사 유형선 2014.01.20 2312
1038 <삶의 길 흰구름의 길> 오쇼의 장자 강의1 file 제이와이 2014.01.20 3099
1037 [1월 4주] 장자_연암서가 file 라비나비 2014.01.21 2190
1036 2-23.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 - 구본형 콩두 2014.01.21 2440
1035 #34. 글쓰기의 전략 / 정희모, 이재성 쭌영 2014.01.27 3956
1034 #33.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나탈리 골드버그, 한문화) 땟쑤나무 2014.01.28 1826
1033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_나탈리 골드버그 유형선 2014.01.2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