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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1일 10시 38분 등록

새벽녘에 잠시 비가 내렸었는지

아니, 어쩌면 지금도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아침 운동을 나가려고 바깥으로 나가보니

땅이 축축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벌써 재작년이다.

부러진 깁스를 했던 다리를 회복하여 다시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비 온 뒤 축축한 길 위에서 급커브를 하는 바람에 나는 순식간에 그야말로 자전거와 함께 길 위로 나동그라졌다.

 

넘어져본 사람은 안다.

그 이후론 자전거 타는 것이 사뭇 조심스러워졌다.

 

넘어져본 사람은 안다.

그리고 다시 넘어지지 않기 위해 미리 조심하고 예방한다.

넘어졌을 때의 아득함과 그 아픔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는 아마 빗길에도 여전히 쌩쌩 달려나갔을지도 모른다.

 

안전 속도를 유지하자.

그건 속도를 내어 사고를 경험했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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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19:26:26 *.186.179.86
안전속도를 유지하지만
이젠 노련함이 묻어나는 새벽 자전거 길. 지니야 늘 응원하고 있삼^^
너의 네비게이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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