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2014년 1월 28일 11시 30분 등록

No 39. 1월 오프수업

2014.01.25

Oh! 미경

 

10개월 수행과제 총평 및 니체와 러셀이 보낸 러브레터

 

1. 신영복과 장자, 니체와 러셀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 사람의 시점으로 자신에게 주는 편지를 쓰세요. 그 사상가의 생애와 철학 중에서 지금의 나를 구원하고 이정표를 줄 수 있는 핵심이 잘 드러나면 좋겠지요.

 

* 니체의 철학과 러셀의 실행적인 삶을 닮고 싶다.

 

~~~ 프리free하고 대담하게 너 자신이 되어라

~~~리듬에 맞춰 우리의 발걸음과 영혼이 신을 강제하고 제압하려고 시도하자

현대의 신은 끊임없이 증식만 일삼는 자본의 욕망과 탐욕, 어리석음을 버려라.

~~~ 드리워지고 이미 마련된 공간을 찾지 말고 원하는 것을 만들고 창조하라

~~~리라를 부는 아폴론처럼 보이지 않는 선율이 자연과 신을 끌어당기듯이

~~~ 히히히, 삶은 결국 웃기 위해서 사는 것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예술작품으로 빚어라

~~~니 외에 네 삶을 대신할 사람이 없나니

~~~체(~인척)하고 살고 남의 인생 쫒아가다가 네 몸이 태워지는 것밖에 없나니.

 

무엇을 버릴지의 결정은 자신이 해야만 합니다. 나는 행함으로써 버리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건 좋은 일이지. 꿈은 이루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이루고 버리기 위해서 갖는 것이다. 자유롭게 살아라.

 

버틀란트 러셀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

삶은 미스테리지. 알수가 없지만, 얼마나 흥분되는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너의 인생항로를 운전한다는 설레임으로 살아라.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은 남의 눈에 맞춰 산다. 나의 삶이 무엇인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지 말라. 너는 너와 45년이 넘게 살았으면서도 너의 욕망을 모른단 말인가.

공공문제의 경영에 참여하라, 군중이 하는 나쁜짓에 은둔하지 말고 감추지 마라. 육체를 감금하여도 정신이 자유로우면 자유인이다. 허나 육체가 자유로와도 정신의 자유와 독립성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현대판 노예다.

평생 남이 원하는 일만 하고, 상황에 떠밀려서 사는 사람들은 변명과 핑계라는 갑옷으로 똘똘 뭉쳐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사회나 국가가 원하는 일만 하다가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

 

최소한 자기 자신에게만은 속살을 드러내고 살아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현실화하여 다른 사람에게 어떤 비난을 듣고 욕을 먹더라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라. 어떤 일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일어나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을 살고 살지 못하고의 갈림길이 생긴다. 세상이란 너의 삶을 실현하는 장을 제공했다.

쓸모없는 것을 버리고 사는 사람만이 소유적 충동에서 창조적 충동으로 실현해간다.

너 자신의 의식개혁과 행동으로 보여질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한다. 자유로운 지성은 너의 무지를 깨칠때 발현된다.

삶은 미스테리지. 너라는 사람은 잘 빚은 도자기로 빚기 위해 살아 숨쉬는 동안 물레질을 하라. 너의 마지막 숨결이 바람과 함께 여행할 때 평생 물레질한 도자기가 완성되고 도자기 속에 불어넣은 혼신의 숨결이 너와 함께 가리니.

 

2. 작년 6월 신화수업을 필두로 역사, 자서전, 자기발견, 현실경영, 미래경영에 대해 제출한 자신의 과제를 월별로 서너 줄로 요약하고 총평을 내리세요.

 

4월 죽음으로써 다시 태어나다

 

5월 구본형 스승님이 말씀하신 것은 좋은 책을 쓸려고 하지 말고, 좋은 삶을 살아라. 치열하게 매 순간을 살아라.

 

6월 신화수업

그대 나에게 말해주오. 내가 밥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말해 달라. 그러면 네가 누구인지 말해 주겠다. 하고 싶은 하려면 용기가 필요한 것. 캠벨. 인간의 유한성으로 삶을 불꽃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신에게는 모든 것이 선하고 옳고 의로우나 인간에게는 어떤 것을 옳아 보이고 어떤 것은 옳아 보이지 않는다. -헤라클레이토스. 신은 하늘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욕망하고 숭배하는 것이 신이다.

삶의 유한성이다. 나의 신화를 발견하고 나의 운명을 알아간다. 45년동안 내 자신과 살아오면서 자신을 깊이있게 심연을 들여다보고 욕망을 알아차리는 것. 꿈은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하고 나서 내 목록에서 하나 하나 지워가는 것이다.

 

7월 역사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1%영감, 70%의 땀, 29%의 좋은 환경은 천재가 만들어진다. 평범한 한 인간이 혼자의 재능만으로 결코 거장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같은 인간이 어느 시대와 주위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삶의 운명이 달라진다. 내가 잘되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그러한 운명이 만들어지게끔 타이밍이 작용했다. 사마천에게서는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는 법을.

영웅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 심리적, 시대적 조건이다. 10년 주기론, 삶은 누가 갔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길을 내는 것이다.

우매하고 몽매한 자는 상대방의 말을 믿고, 지혜롭고 현명한 자는 상대가 하는 행동을 본다. 흘러가는 똑같은 강물에 두 번다시 발을 담글 수 없듯이, 똑같은 시간과 상황에 너를 놓여지지 않는다. 변화하는 세상의 파도만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느끼고 볼 줄 알아야 한다.

 

9월 자서전

러셀: 고독을 즐기고 지식에 대한 탐구욕으로 삶에 연결하여 지혜를 체득하라. 사랑을 갈망하지 말고 사랑하라. 네 주위에 대한 고통을 해결하는 담론을 만들고 세상의 인식을 변하게 하라.

괴테: 마음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로 필적을 연습하고 시를 써라.

융: 고통없이 성장할 수 없으며 성장 없이 발전할 수 없다.

머리에서 생각하는 의식, 가슴에서 우러나는 무의식, 상황에 따른 선택으로 진정한 인간성과 부분적인 신성의 결합이 자신을 낳는 과정이다.

김구: 구전심수(책보다는 절실히 필요한 바를 파악하여) 정신으로 살아라.

 

10월 자기발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나의 기질 최상주의자 긍정성, 전략, 행동주의자, 공감

파라슈트 : 나를 구원하고 살릴 파라슈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삶의 갈림길: 과거라는 어제의 껍질을 벗어라. 미래의 판타지에 삶을 낭비하지 마라. 현재 내가 이순간 무얼하고 있는지 바라봐라. 열정은 인내의 문을 열어주며, 인내는 욕망을 실현시키는 열쇠이다.

율리시스: 재치있는 농담과 패러디로 나와 세상을 이야기하자.

의식이 어디로 흘러가고 멈추고 있는가를 봐라. 심연을 깊이 들여다보고 응시하면 심연이 네 자신을 볼것이다.

세상은 남의 눈이 아닌 나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는 것. 남의 눈과 나의 눈의 합일점을 찾아보는 것도 알아보기. 남이 시키고 남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남의 인생을 살아주는 것이다. 내가 원한 세상을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창조하기. 계획된 삶이 계획대로 안될때, 그 바닥에서 다시 나를 구원하기. 삶은 무언가를 잡는 것이 아니라, 놓아버리고 버릴 줄 아는것.

 

11월 현실경영

*살아남기 위하여 :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용기, 자신을 존중하라. 나의세계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을 하려면 매일 반복적으로 행하는 습관이 네 자신이 되게 하라.

*경영의 미래: 창의력과 개방성으로 마음을 열어놓아라. 혁신, 열정과 몰입.

*새로운 미래가 온다: 스토리. 예술, 삶을 놀이처럼 즐겁고 웃으면서 내 삶을 예술고 만들기. 나의 신화를 창조하기.

*나쁜 사마리아인: 사회적 담론을 만들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라.

살아남기 위하여는 뻔뻔해지기, 웃으면서 말할 줄 아는 여유,

 

12월 미래경영

*칼리 피오리나: 자신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자신이 태어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건 영혼은 여전히 나의 것이다.

*삶의 정도: 버리고 덜어내서 삶을 간결화하라.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으로 생존하라. 감수성, 상상력, 탐색시행의 습관화로 목적함수를 달성하라. 매순간 나를 넘어서자.

* 영혼이 있는 승부: 내 스스로가 값지다고 생각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다.

*아니타 로딕: 열정과 에너지는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나 자신을 감동시켜라. 분위기와 극적인 효과는 현장을 생생하게 하고 경험을 창조한다. 자신이 아는 지식을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위에서 실현시켜라. 앎과 삶을 연결하라.

 

그리고 이것들을 관통하는 질문 세 가지에 답하세요.

 

- 나라는 인간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내 멋대로 살아가는 바람 혹은 오뚜기

 

-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무엇인가?

  자유로운 영혼, 영혼의 독립성

 

- 그 키워드를 통해 결국 그대가 세상에 소리치고 싶은 말을 한 줄로 축약한다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라. 욕망에 충실하고 꿈을 이루고 버려라.

IP *.185.21.4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92 시인의 세계를 엿보았습니다 유형선 2014.02.04 1920
3891 2-41. 너의 태명 콩두 2014.02.04 3303
3890 #35. 데이터의 잠재력 [1] 쭌영 2014.02.02 2084
3889 2-40. 결혼의 여신 헤라 콩두 2014.01.29 4026
3888 [1월 오프수업] 10개월 연구원 수업 돌아보기 file 라비나비 2014.01.28 1903
» No 39.10개월 수행과제 총평 및 니체와 러셀이 보낸 러브레터 미스테리 2014.01.28 1960
3886 2-39.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식을 죽인 여자 콩두 2014.01.28 3716
3885 러셀이 보내는 편지 (1월과제) 제이와이 2014.01.28 2147
3884 #33. (1월 오프수업) 쏜살같은 1년 그리고 우공이산 땟쑤나무 2014.01.28 1925
3883 MeStory(3) : 호주머니 속 물건들이 나를 말해준다 file 타오 한정화 2014.01.27 2613
3882 [No.9-5] 장자로부터 온 편지 및 수행과제 총평(수업발표) - 서은경 서은경 2014.01.26 1942
3881 #34. 나는 누구인가(1월 오프수업) 쭌영 2014.01.25 2018
3880 장자가 내게 준 편지 _ 1월 수업 과제물 유형선 2014.01.25 2231
3879 2-38. 나도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고 싶다 [6] 콩두 2014.01.21 3688
3878 안전속도를 유지하자 [1] 라비나비 2014.01.21 1954
3877 눈을 기다립니다 [4] 유형선 2014.01.20 1934
3876 [No.9-4] 어쩌면 쓰다 - 서은경 file [7] 서은경 2014.01.20 1955
3875 사람을 찾습니다 [1] 제이와이 2014.01.20 1944
3874 No 38 덜어내기 [6] 미스테리 2014.01.20 2069
3873 키드니 7 레몬 2014.01.19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