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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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에 대하여
본명: Nathalie Goldberg
국적: 미국
출생: 1948년
직업: 작가이자 강연가
유파 및 분야: 선(禪) 실천가
골든버그는 미국에서 1948년 출생했으며 30년 이상 선(禪) 불교를 탐구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그녀는 미국 New Mexico Santa Fe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백 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Writing Down the Bones 이외에도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주요저서
- Chicken and in Love (1979), ISBN 978-0-930100-04-9
- Writing Down the Bones (1986), ISBN 0-87773-375-9
- Wild Mind: Living the Writer's Life (1990)
- Long Quiet Highway: Waking Up in America (1993)
- Banana Rose (1995)
- Living Color: A Writer Paints Her World (1997)
- Thunder and Lightning (2000)
- The Essential Writer's Notebook (2001)
- Top of My Lungs (2002)
- The Great Failure (2004)
- Old Friend From Far Away: The Practice of Writing Memoir (2008)
- Recollections of an Ordinary Woman, Foreword by Natalie Goldberg (2010)
- The True Secret of Writing (2013)
이 책(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은 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었고, 글쓰기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새로운 바이블로 떠올랐다.
출간된 후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독자들의 이런 열기는 식지 않아서 이 책은 현재에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휘를 점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이 25년간 이어온 선(禪) 체험과 글쓰기를 접목시킨, 혁명적이고도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를 보여준다. 그것은 단순한 작법론이 아니라, 진정한 창조가 무엇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내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창의력의 비밀은 글을 첨가하는 것이 아닌 ‘덜어내기의 법칙’이다. 글쓰기에 대한 이런 독특한 관점은 오랜 명상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나탈리 골드버그는 이 책을 통해 용맹한 전사처럼, 때로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현자처럼 삶과 글쓰기를 관통하는 어떤 진실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출처] 위키백과, nataliegoldberg.com, 책표지 작가 소개 등)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
❖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17> 실천적으로 글을 쓴다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충실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첫 마음, 종이와 연필
<19> 두 달 전에 꽤 괜찮은 글을 썼다고 해서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쓴다는 보장은 없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새롭게 글을 써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19> 글쓰기는 매번 지도 없이 떠나는 새로운 여행이다.
<20> 원고를 손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빠르게 써지는 필기구를 마련해야 한다.
<20> 어디에 글을 쓸 것인가 하는 것도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21> 노트 종류도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22> 글쓰기는 정신적이면서 동시에 육체적인 작업이기에 사용하는 도구와 장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나는 감정적인 그을 쓸 때는, 적어도 처음에는 직접 손으로 쓴다. 손으로 쓰는 것이 심장의 운동과 더욱 가깝게 연결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설이나 긴 이야기를 쓸 때는 주저 없이 타자기 앞에 앉는다.
<23> 내면 세계가 외부 세계를 창조한다는 말은 참말이다.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26> 우리의 목표는 첫 생각에 불을 활활 붙여 주는 것, 사회적 체면 또는 내면의 검열관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에너지의 심장부에 도달하는 것, 피상적인 느낌이 아니라 진짜 마음이 보고 느끼는 것을 쓰는 것이다.
<26> 첫 생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마음에서 제일 먼저 ‘번쩍’하고 빛을 낸 불씨다.
<28> “당신이 바로 지금, 현재에 존재할 때, 세상은 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게 된다.”
멈추지 말고 써라
<29> 글쓰기 훈련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몸과 육체를 믿는 법, 다시 말해 인내심과 공격하지 않는 마음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29> 진짜 중요한 것은 작품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꾸려 나가는 과정이다.
<30> 글쓰기 훈련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마음을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게 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옳았을 때만 좋은 글을 얻을 수 있다.
<34> 지금 당장 자리에 앉으라. 지금 당신의 마음이 달려가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대로 적어 내려가라. 제발 어떤 기준에 의해 글을 조절하지는 말라. 무엇이 다가오더라도 지금 이 순간의 것을 잡아라. 손을 멈추지 말고 계속 쓰기만 하라.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아니다
예술적 안정성을 얻는 과정
습작을 위한 글감 노트 만들기
<23> “아, 무슨 이야길 쓰지? 뭘 써야 좋을 지 생각나지 않아.” 이런 때를 위해 평소 쓰고 싶은 주제가 떠오를 때마다 아이디어를 적어 두는 노트를 따로 마련해 두자. 단 한 줄짜리 짧은 글일 수도 있다.
<46> 어떤 것이든 모두 글을 재료가 된다. 글을 쓰고 싶은 주제가 떠오르면 언제라도 노트에 적어 두라. 그것이 한 단어이든 한 문장이든 이러한 목록들은 당신이 다음에 글을 쓰고자 할 때 요긴하게 끄집어 내어 사용할 수 있는 글감이 될 것이다.
글이 안 써질 때도 글을 쓰는 법
<52> 당신 속에서 싸움을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싸우도록 그냥 내버려 두라. 하지만 그 싸움의 한 구석에서, 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실제적인 마음이 조용히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그 마음이 노트로 옮겨져 더 깊고 평화로운 곳에서부터 나온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편집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라
눈 앞에 있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라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작가와 작품은 별개다
사고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뜨려라
<71> 작가는 두려움 없이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써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글쓰기는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니다
강박관념을 탐구하라
세부 묘사는 글쓰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82> 인생이란 너무도 다양해서 만약 당신이 사물의 과거와 현재의 진정한 모습을 세세하게 써 내려갈 수만 있다면 당신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은 없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라
<85> 작가가 쓰는 글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재료로 해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들이며,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작가가 되려는 당신은 알고 있는가? 덧없이 지나가 버리는 세상의 모든 순간과 사물들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주는 것, 그것이 작가의 임무다.
케이크를 구우려면
<87> 하나의 케이크를 탄생시키려면 반죽을 오븐 속에 집어 넣고 열을 주어야 한다. 이때 만들어진 케이크는 원래의 재료 성분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변해 있다.
작가는 비를 맞는 바보
<92> 월급쟁이들은 시간과 돈을 맞바꿔, 일한 시간에 대한 보수를 받는다. 그러나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지키고 있으며, 그 시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그들을 시간을 팔아 돈을 벌지 않는다. 누군가 찾아와 그 땅을 팔라고 하면, 제정신이 있는 작가라면 결코 그 땅을 팔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땅을 팔면 자동차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렇게 되면 조용히 안식을 하고 꿈을 꾸는 데 필요한 장소는 사라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글쓰기는 육체적인 노동이다
<94> 사람들은 글쓰기가 육체적인 노동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글쓰기는 생각하는 행위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등 모든 지각 능력과 관계하고 있다. 또 반드시 ‘손을 계속 움직여 써 내려가는’ 과정이 있어야 하나의 작품이 탄생된다.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만으로는 아무런 결과물도 생산할 수 없는 것이다.
잘 쓰고 싶다면 잘 들어라
<98> 글쓰기 역시 90퍼센트는 듣기에 달려 있다. 열심히 들으면 당신을 채우고 있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자연히 나중에 글을 쓸 때, 당신은 그 내면의 소리를 저절로 분출시킬 수 있게 된다. 내면의 진실한 소리를 듣게 된다면, 글쓰기에는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 없다. 당신은 그저 식탁 건너 편에서 당신에게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그곳의 분위기가 내는 소리와 의자와 문이 말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된다. 그 문 너머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까지도.
3.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작가의 독특한 글쓰기 철학을 담은 책으로 작가의 선(禪) 체험과 글쓰기를 접목시킨, 혁명적이고도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단순한 글을 쓰기 위한 방법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의 내면을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진정한 창조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별히 와 닿았던 부분은 작가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부분이었다.
<85> 작가가 쓰는 글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재료로 해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들이며,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작가가 되려는 당신은 알고 있는가? 덧없이 지나가 버리는 세상의 모든 순간과 사물들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주는 것, 그것이 작가의 임무다.
<161> 작가는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다.. 작가의 임무는 평범한 사람들을 살아 있게 만들고, 우리가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233> 나는 누구인가? 또 내 글의 원천은 어디인가? 이것을 이해하고 다시 이것을 다른 이들에게 이해시켜 줄 때, 당신이 전달한 것은 비단 당신의 뿌리에 대한 편협한 기록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근원에 대한 기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