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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THE BOSS: 쿨한
동행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 지음/살림 Biz
2009년 1월 15일
1.
저자에 대하여 – 책 표지 내용 발췌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시켜 인간중심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변화경영사상가이다.
1999년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힘들게
IMF 시절을 버티던 직장인들에게 변화에 대한 커다란 울림을 전했던 그가 10년 만에 또
한 번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명쾌한 관계 혁명의 지침서가 되어 줄 [구본형의 THE BOSS: 쿨한 동행]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20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상사를 가장 중요한 경력 파트너로 만들어 갈 상향리더십의 방법과 기술을 특유의 유려한 필치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 IBM에서 근무하면서 경영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해 왔다. 특히 1991년부터 1996년 까지는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Malcom Baldridge) 국제 심사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조직들의 경영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하였다. 이후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와 저술 그리고 강연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지적 가치를 창조하는 대표적인 1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비전은 인간이 가장 중요한 기업의
자산이 되는 지식 사회에서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 것’이다.
기업의 CEO들이
뽑은 최고의 변화경영이론가이며 직장인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강연가 1순위로도 꼽히고 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사람에게서 구하라], [세월이 젊음에게] 등 15권의
저서가 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
“어찌 엉킨 실을 주먹으로 쳐서 풀겠는가!” - 사마천의 [사기 (史記)] 중 [손자오기열전] 에서
상사와 나, 쿨한 동행을 할 수 있을까?
*셀프테스트: 나와 상사의 관계를 점검하라!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9) 지금 나는 조직의 복잡한 정치와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있다. 특히 수시로 내 인생에 개입하려고
하는 상사로부터 벗어났으니 얼마나 자유롭고 좋은지 모른다.
(10) 이 책을 쓰게 된 까닭은 세 가지다. 나는 그 이유들을 거부하기 어려웠다. 그 거부할 수 없음을 느낄 때에만 나는 책을 쓴다. 그때 비로소
집필하는 흥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0) 첫 번째 이유는 좋든 싫든 내가 20년이나 직장 생활을 해야 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나와 같은 이유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경영전문가’라는 1인
기업가로 독립한 후 매년 한 권의 책을 내는 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상담을 요청해 왔다. 그 중
상당한 부분이 직장상사와의 갈등과 고통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관계중심적인 문화적 무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사와의 관계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절대 요소일 수밖에 없다.
(11) 두 번째 이유는 나이가 들자 직장 생활을
할 때 가지고 있었던 정신적 자세나 태도를 객관적으로 조명해 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처세술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중히 여기다 보니 그 관계에서 쉽게 상처를 입는 기질이기도
하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낯가림이 심하며 정 많은 사람이 가지는 병폐를 나 또한 가지고 있었다. 나 같은 사람이 처세론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가당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주 괜찮은 관찰자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감정적 촉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뱉은 말 한마디 혹은 무의식적으로 취한 행동 하나가 다른 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하여 비교적 소상한 ‘감(感)’을 느낄 수 있다.
(11) 세 번째 이유는 훨씬 더 구체적인 기쁨을
위한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을 ‘지금’ 쓰게 된 자연스러운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 주위에는 직장인들이
많다. 나는 이 사람들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12) 사람과의 관계에 일방통행은 없다. 나는 부족한 사회성을 지낸 채 오랫동안 조직에 몸담고
있었다. 그때 나에게 체계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책도 구할 수 없었다. 대개 조언은 단편적이고 전문성이 없었다. 결국 모든 결정은 내가
해야 했다. 잘 헤쳐 나갈 때도 있었지만 갈등을 악화시킨 경우도 있었다. 치명적인 실수는 피했다고 해도 가장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지 못한 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날이 다시 온다 해도 나는 같은 자리에서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해했거나 제대로 처신하지 못한 부분은 개선될
것이다. 하루하루 겪는 삶의 고비를 덜 고통스럽게 넘길 것이고,
그때가 아니면 만나지 못할 사람들과 훨씬 더 유쾌하게 지낼 것이다.
(12) “상사와의 관계에서 얼마든지 바로잡아 바꿀 수 있는 것과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알았다면 이제 어떻게 훌륭한 수직적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인가?
è 이 물음에 대한 고민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상사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들어서면서 나는 직장인의 고되고 지루한 하루가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하루로 바뀌는 것을 꿈꾸었다. 그 희망은 연구의 기쁨이 되어 주었다.
시작하는 글
상사, 너무도 치명적이고 너무도
일상적인 과제
(16) 정말 나쁜 상사도 있다. 그러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들끼리
서로 나쁜 관계 속에 있다는 사실이다. 소름 끼치도록
모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조차도 누군가의 좋은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정말 나쁜 상사란 드물다. 다만 나쁜 관계만 있을 뿐이다.
(16-17) 좋은 상사는 최고의 선물이며 괜찮은 상사와의 좋은 관계는 축복이다. 조직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관계다. 좋은 사람이든 까다로운 사람이든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든 매일 얼굴을 마주쳐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기술이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
첫 상사와의 관계는 성공의 첫 단추
(17) 직장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CEO도, 사업부의
부서장도, 상사의 상사도 아니다. 바로 직속상사다.
(17)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해 돌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힘들면 다독거려 주고, 잘못할 때 애정을 가지고 꾸짖어 가르쳐 주는 상사가 있다면 우리는 훨씬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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