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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5일 07시 20분 등록

<북리뷰 10-5주차>

 

 

2013.02.24.

: 서 은 경

 

 

 

 

(No. 39)

 

                                                  원제: Becoming A Writer (1934년작)

 

                     도러시아 브랜디 [작가수업] 공존 (2013)

 

 

 

 

 

 

                                          책표지.jpg

 

                                            @ 20108월 초판 1

 

 

 

 

* * *

 

경험이란

그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것에 관여하는 것이다

 

- 올더스 헉슬리

 

 

 

 

 

 

 

 

1. 작가 소개

 

 

 

 

도러시아 브랜디.jpg 

@ 도러시아 브랜디 (Dorothea Brande)

 

 

 

1893년 미국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미시즈 스타레츠 여학교와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루이스 연구소와 미시간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시카고 트리뷴>의 편집자, <미국의학협회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국을 누비며 창조적 글쓰기에 관한 강연을 했다. 또 소설가, 비평가, 칼럼니스트, 논픽션 작가로도 폭넓게 활동했고, 1936년에는 문예지 <아메리칸 리뷰>의 부주필을 역임했으며 이 잡지사의 사장이자 편집인인 수어드 콜린스(Seward Collins)와 결혼했다. 학창 시절에 우수한 대학생들의 모임인 파이베타카파회의 회원이었고, 감독교회 신도였으며 공화당원이었다. 취미로는 독서와 뜨개질과 자수를 즐겼다.

 

1948년 뉴햄프셔에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인 심리 치유 에세이 깨어나 네 삶을 펼쳐라(Wake Up and Live!)(1936)는 대공황기에 절망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와 지혜를 심어주면서 2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이듬해 1937년에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했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로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1934)은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을 위한 필독서로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 왔으며,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교재로도 이용되고 있다.

 

다른 작품으로 레비존 씨, 미국을 말하다(Mr. Lewisohn Interprets America)(1933), 가장 아름다운 여인(Most Beautiful Lady)(1935), 필리파에게 부치는 편지(Letters To Philippa)(1937), 나의 천하무적 아주머니(My Invincible Aunt)(1938) 등이 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다.

-이디스 워턴

 

 

 

추천사

[7]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문제다.

 

[8]

작가의 근본 문제는 자신감, 자존감, 자유의 문제다. 그런 점에서 작가의 수호정령은 무의식 속의 이런저런 유령들에게 붙잡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 (주목구절)

(재능은 타고 나야 한다는 말 속에 숨은 공허한 울림을 이해하고 나면) 재능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는 그녀의 생각은 옳다. 사실 재능은 낡은 신발만큼이나 흔하기 때문이다.

---> 재능은 많다. 그런데 왜 쓰이지 않고 묻히냐? 자신만의 컨셉력을 발휘할 줄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비법이다. 작가는 어떤 사고와 행동 습관이 진전을 가로막는지, 미처 의식하지 못한 어떤 힘이 자신감을 좀 먹는 지를 알아야 한다.

---> 작가의 창의력을 좀 먹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분노, 낙심, 질투.....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내 첫 책의 주제이자 비법이다.

 

[10]

브랜디는 유독 글쓰기 분야에서만 이런 잘못된 비관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를 파헤친다. .....그 중 한 가지 이유로는 성공한 작가 대부분(그리고 글쓰기 교사들)이 근본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왔는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래서 (문제는 결국 지나기 마련이라는 점을 간과한 채) 문제를 헤쳐 나가는 데 다른 사람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는 경험을 내세워 미리부터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학생에게 책임을 돌림으로써 은연 중에 학생의 문제를 더욱 심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19801025

펜실베이니아 서스쿼해나에서

존 가드너(미국 소설가, 비평가)

 

 

머리말

[19]

나는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서야 비로소 내 불만의 진정한 근원을 깨달았다.

[20]

첫 강의에서, 책 서두에서.....“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거기서 그의 희망은 사라지고 만다. 본인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그런 부정적인 문장 속에서 그가 찾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부정이다. 사실 그는 이른바 재능을 발휘해 말로 세상을 그려보고 싶다는 충동을 막연하게 조차 느껴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21]

대부분의 글쓰기 교사와 작가들은 되도록 일찍, 그리고 되도록 심드렁하게 그 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는 그저 글쓰기와 관련해 뭔가 굉장한 비법이 있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작가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다.

 

 

1

네 가지 어려움

 

 

인생에는 중요한 두 가지 법칙이 있다.

일반적인 하나는 모든 이가 노력하기만 하면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특별한 하나는 모든 이가 어느 정도

그 법칙의 예외라는 사실이다.

-새뮤얼 버틀러

 

 

[26]

우선 자신이 맞닥뜨리게 될 큰 어려움들이 뭔지 부터 파악하고 나서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는 단순하지만 엄격한 자기 강제가 필요한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28]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배움에 아무리 진지하게 임한다 해도 아주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분야는 없다.

 

@ 글쓰기 자체의 어려움

 

 

@ ‘한 책의 작가

[31]

자서전의 겨우 일부만 써놓은 상태에서 부모와 자신의 배경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쏟아놓다 그만 긴장이 풀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역작을 내놓지 못한다.

 

모든 소설이 자전적인 성격이 짙다해도 자신의 경험을 끊임없이 형상화하고 재결합해 꽤 긴 분량의 훌륭한 책이나 이야기로 객관화해내는 운 좋은 작가들이 있다.

 

[32]

적어도 그는 말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였기 때문이다.

 

 

@ 가물에 콩 나듯 쓰는 작가

[33]

단 하나의 문장도 떠오르지 않는 듯 한 이 침묵의 기간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일단 저주 어린 주문에서 풀려나면 거침없이 술술 써내려 갈 수 있다. 글쓰기 교사는 문제의 근원을 정확히 파악해 거기에 맞는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이번에도 역시 영감의 번개가 내려쳐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문제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더러는, 과도한 허영심이 원인이 되기도. 외면 당할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다 결국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손 댈 수 없게 된다.

 

@ 기복이 심한 작가

[33]

몇 쪽만 쓰고 나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34]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이 없거나, 경험이 너무 부족해 등장 인물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거나, 아니면 수줍음이 너무 많아 이야기가 활기를 띠려면 감정에 호소하며 거침없이 써 내려가야 하는 데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감을 신뢰하는 법과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술상의 결함이라기보다 작가의 성격 문제로 귀착된다.

 

 

2

작가의 조건

 

 

인생에서 재미있는 것 한 가지는 최고만 고집하다 보면

대개 최고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윌리엄 서머싯 몸

 

[38]

생활과 태도와 습관에서, 나아가 성격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작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기 시작하고 나면, 작가의 역할은 무엇이고 거기에 걸맞게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나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기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과 관계를 정리하고 나면, 책꽂이의 소설 기교에 관한 책이나 모범이 되는 산문 양식과 이야기 구조를 앞다투어 소개해놓은 여타의 책들이 사뭇 다르게 보이면서 더할 나위 없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의 기질 배양하기

 

@ 가짜 작가와 진짜 작가

[41]

(작가에 대한 19세기 말의 통념)

작가는 버르장머리 없는 어린아이로, 고통받는 순교자로, 건달의 모습을 한 괴물로.....

.....작가는 보통 사람보다 마음 여리고 공감 잘하고 더 진지하고 취미가 더욱 다양하고 군중 심리에 덜 좌우된다는 생각이 주를 이루었다.

 

작가는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자발성과 아이처럼 예민한 감수성과 화가 못지 않게 순수한 시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참신하고 신속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환경도 마치 처음 대하는 환경처럼 대한다.

 

작가는 아리스토텔레스2천년 전에 말한 사물의 연관관계에 늘 주목한다. 이런 신선한 시각이야 말로 작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재능이다.

 

 

@ 작가의 두 가지 면

[42]

중요한 요소가 또 있다.

어른스러움과 분별력과 절제와 공평함이다. 이런 특징은 예술가보다 장인과 비평가의 모습에 가깝다. 예민한 감수성과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구성도 중요하지만 예술가가 방금 지적한 면모를 갖추지 못한다면 예술 작품은 탄생하지 못한다.

 

균형있게 발전 시켜 하나의 통합된 성격으로 녹아들도록 그 둘을 결합하는 것이다.

 

 

@ ‘인격의 분열이 늘 정신병 증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43]

천재의 읽기와 편지를 보면 스스로 이중 인격이나 다중 인격을 인정하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거기에 보면 걸어다니는 보통 사람과 날아다니는 천재가 늘 공존한다. 천재를 둘러싼 이런 일화마다 또 다른 자아, 또는 더 높은 자아를 뜻하는 알터에고(alter ego)개념이 어김없이 따라다닌다. 우리는 천재의 그러한 증언을 대대손손에 걸쳐 듣는다.

 

 

@ 일상에서 접하는 이중 인격의 사례

(영국 심리학자 프레더릭 윌리엄 헨리 마이어스)

천재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면서 예로 든 특징이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원기 회복(second wind 새로운 활력 또는 제 2의 호흡)으로도 불리는 이러한 순간에는 오랫동안 힘들게 노력한 끝에 피로가 갑자기 씻은 듯 사라지면서 녹초가 된 몸과 마음에서 새로운 성격이 마치 불사조처럼 생겨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때부터 지지부진하기만 했던 작업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

 

 

@ 낙담의 수렁

[45]

작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무작정 받아들여선 안 된다. 모름지기 작가라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내 완결지어야 한다......문체, 내용, 설득력을 두루 갖춘 글을 분량에 상관없이 쓸 수 있어야 한다.

 

[46]

이야기를 차분히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이야기를 쓰는 데 필요한 거침없는 표현이 창 밖으로 마구 흘러나온다. 그러다 긴장을 놓는 순간 이야기는 갑자기 방향을 읽고 많다.

 

 

3

이중성의 장점

 

말이 없을 때는 침묵하라.

진정한 열정이 솟아오르거든 할 말을 모두 하라.

정열적으로 말하라.

D. H. 로런스

 

경험이란 그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것에 관여하는 것이다.

올더스 헉슬리

---> 직접 경험 말고 간접 경험하는 것. 누군가의 경험에 귀 기울이고 손을 내밀면 타인의 경험은 내 손끝을 타고 내 가슴에 스며든다. 공감의 순간, 그것을 글로 풀면 타인의 경험은 그가 느꼈던 것 그 이상으로 생생한 이야기가 되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도. 그러니 타인의 경험, 타인의 이야기를 모으며 공감하고 또 공감하며 경험이 주는 메시지를 통찰하여야.... 그게 작가야....

 

[50]

<스스로 작가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 2 가지>

 

@ 이야기 구성 과정

全人의 작용이다. 무의식이 막힘 없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무의식 깊은 곳에 저장되어 있는 기억, 감정, 사건, 장면, 성격과 관계의 의미를 모두 불러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의식은 무의식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러한 자료들을 관리하고, 통합하고, 추려내야 한다. 무의식은 작가에게 전형적인 인물, 전형적인 장면, 전형적인 감정 반응 등 모든 종류의 전형을 제시한다.

 

[51]

그런 가운데 의식은 예술 소재로 삼기에 너무 개인적인 내용은 무엇인지, 또 예술 소재로 삼기에 충분한 보편적인 내용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울러 인문이 지나치게 보편적일 경우에는 이런 저런 특징을 추가해 개성을 부여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소설이 현실성을 띠려면 전형적인 형식에 인간성을 불어넣는 이러한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작가의 무의식에는,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마다의 전형적인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개인의 역사에 따라 작가는 어떤 문제는 실제보다 부풀려서 보는 반면, 또 어떤 문제는 완전히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의 행복과 개인의 안녕에 대한 생각도 작가마다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인 측면에서 모든 작가의 이야기는 서로 비슷하다.

 

사물을 전형화해서 보려는 무의식의 경향 때문에 결국은 무의식이 이야기의 형식을 지배하게 된다.(하지만 이런 일은 한참 뒤에 일어난다....) 어쨌든 이야기는 무의식 안에서 일어난다.

 

 

@ 타고난 작가

[53]

자신의 무의식을 의식 작용과 상관없이 자신의 합리적인 의도에 완전히 이바지하게 할 수 있는 사람.

 

@ 무의식과 의식

@ 작가 안의 두 사람

 

@ 투명 장벽

[54]

이중인격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이익은 그대와 세상 사이에 투명한 장벽을 세우게 된다는 점이다.

@ 결심을 지켜라

[56]

글을 쓰겠다는 결심을 섣불리 입 밖으로 꺼낼 경우 이름이 거듭 인쇄되어 나오기 전까지 그대의 노력은 놀림감이 되기 십상이다.

 

작가도 최소한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는 이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작가가 자신의 직업을 밝히지 않는 중요한 심리적 이유 한 가지는 그렇게 할 경우 단순히 그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려고 마음먹은 것들을 이야기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가혹한 비평가

[58]

예술가 기질은 대개 공상 속에서 스스로를 연마하고 고독 속에서 즐길 때 완전하게 발현된다.

일과 생활 환경 마련을 자신의 본성 중 좀 더 민감한 쪽에 맡길 경우 그대는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눈을 감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처음부터 자신은 행동의 변덕에 좌우되기 쉽다는 점을 직시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59]

자신의 충동 중에서 일관된 성격을 지니는 부분은 무엇이고, 자신을 타성과 침묵의 늪에 빠뜨리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자신에 대한 분석이 결실을 맺고 나면 그러한 비판 어린 시각을 거두어들여야 한다. 간단히 말해 작가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가혹한 비평가가 돼서 때로는 성숙하게, 때로는 너그럽게,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스스로를 대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 자신에 맞는 취미

 

@ 친구와 책

[60]

너무 과도한 사교 생활은 이제 막 꽃피기 시작한 재능에 자칫 크게 독이 될 수 있다.

집단이나 개인이 작가로서의 그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오로지 성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왠지 모르게 자신감과 글을 쓰고 싶다는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61]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어떤 작가가 자신에게 자양분이 되고, 또 독이 되는지를 파악하라

----> 헤르만 헤세, 오비디우스, 장자, 니체, 제임스 조이스..... 일연스님..... 그들의 글을 읽을 때면 내 머리 속 타자기가 저절로 자판을 두드린다. 그들에게서 새끼를 까는 문장들. 영감을 주는 작가들을 만날 때면 연애하며 설래는 기분, 딱 그런 기분이랄까.

 

작가 안에 있는 이야기꾼의 성향이 승기를 잡는 순간에 비평가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면서 의식이, 더없이 훌륭한 이야기로 발전할 수도 있는 착상에 관보처럼 침묵을 드리운다.

 

 

@ 오만한 이성

 

@ 다투지 않는 두 자아

[64]

가장 부러움을 많이 받는 작가는 자신의 성격에는 서로 다른 측면이 있다는 점에 자연스럽게 주목하면서 때로는 이런 측면에, 또 때로는 저런 측면에 자신을 내맡기고 생활하며 일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첫 번째 연습 문제

이 연습 문제의 목적은 그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깨닫는 데 있다.

 

약간 높은 곳에서 자신을 하루 종일 따라다닌다고 가정하고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보라

소설가의 눈을 이용해 집에서 나가고 들어올 때, 거리를 올라가 가게에 들를 때, 하루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 올 때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그려보라.

 

 

 

4

습관에 관한 조언

 

습관은 습관이라서 창문 밖으로 집어던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잘 구슬리면 한 번에 한 계단씩 내려가게 만들 수는 있다.

-마크 트웨인

@ 힘을 아끼라

[68]

계단을 오르면서 우리는 마치 자기 영혼의 구세주가 계단 꼭대기에 있기라도 한 듯 온 근육과 기관을 동원해 오른다. 그러고는 들인 노력에 비해 막상 돌아오는 것은 형편 없다며 분개한다.

 

닫혀 있는 듯이 보이는 문을 필요 이상으로 힘껏 밀었다가 그 옆방으로 쿵 자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

 

 

@ 상상력 대 의지: 습관을 바꿀 때(주목구절)

[69]

특히 정신력이 필요한 일일 경우 가능한 한 자주 의지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유치한 생각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맬 때가 많다.

 

습관을 바꿀 때 우리의 성격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화력이 센 총을 무작정 빼들기 보다 그 과정에 상상력을 활용한다면 효과가 훨씬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부작용은 적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 으흐흐..... 번역체 싫다 정말... 한글의 맛을 파괴하는 번역체.

 

[70]

상상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의 삶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맡는다.

교사라면 아이가 달라지는 데 상상력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지 잘 알고 있다.

----> 정말 맞는 말이다. 상상하고 그려보면서 신바람이 나면 저절로 아이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 힘을 강하게 쓰고 불굴의 의지를 내세우기보다는 신바람 나는 상상력이 내 삶의 동인이 되고 더욱 그윽한 영감을 가져다 준다. 좋지 좋아~

 

딸과 3시간 넘게 습관에 대해 요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읽고 워딩해야 하는데 딸의 sos에 나는 그녀의 액받이 무녀가 되어 성토를 받아들였다. 습관을 바꾸고 싶다는 그녀. 어떻게 해야 할이지 모르겠다는 그녀. 행하여야 하는 데 아는데 되지 않는다는 그녀. 동인이 필요하다. 그 동인을 끌어내고 저절로 움직이게 하는 힘은? 그건 의지가 아니라 상상력이다.... 상상하라....그려라... 너의 삶의 모습을....그리고 음미하라.... 그래...내일 이야기를 함께 또 해야 겠다.

 

 

@ 오래된 습관 버리기 (주목구절)

[70]

오래된 습관일수록 끈질기고 질투가 심하다. 미리 선전포고를 할 경우 오래된 습관은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교묘한 설득력을 앞세워 맞서려 든다. 그런가 하면 너무 철저하게 공격할 경우에는 복수를 해온다.

----> 표현 잼있다. 의인법. 나의 습관....‘습관를 키워드로 글 써보면 잼있겠다.

 

@ 모의 실험

[71]

<실험> (아이들에게 사용해 볼 것!!!)

-추로 원 그려는 것 따라보기

 

이렇게 시선을 움직임을 바꿀 때마다 고리는 잠시 멈추었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72]

이 간결하고도 쉬운 방법을 통해 우리는 상상력이 행동의 영역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미세한 불수의근(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 우리를 대신해 임무를 수행한다.

 

짐작하겠지만 의지는 이 일에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실험은 일상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데 온 신경과 근육을 팽팽하게 긴장시킬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 올바른 사고 틀

[73]

마음을 느글하고 즐겁게 먹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좋다.

 

 

 

5

무의식의 활용

 

좀 더 많은 시간은 필요치 않다. 시간은 늘 있다.

-아널드 베닛

 

[76]

우선 무의식글쓰기의 수로로 흘러들도록 가르쳐야 한다.

 

격조는 떨어지지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무의식을 글 쓰는 팔에 붙잡아매는 것작가가 되는 첫 단계.

 

@ 무언의 공상

[77]

우리처럼 남몰래 그런 꿈을 꾸는 우리의 수많은 동료들은 우리의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삶의 피로나 현실 인식이 화려한 외양 아래 감추어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는 능력을 앗아갈 때마다 독서삼매경에 빠진다. (이것이 사람들이 책을 읽는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 가장 흔한 이유라니 얼마나 다행인가)

 

[78]

어린 시절을 미지의 나라 곤달랜드에서 보낸 브론테 자매, 유년기의 올컷 자매, 젊은 시절의 로버트 브라우닝, 그리고 허버트 조지 월스는 모두 커서까지 철저히 꿈꾸는 삶을 살면서 그 꿈을 또 다른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 밖에도 유년기를 꿈꾸며 보낸 작가들은 수두룩하다.

 

@ 쉬운 글쓰기

글을 쓰려면 길들지 않은 근육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고독과 칩거를 감수해야 한다.

 

@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라

[81]

눈을 뜨자마자 펜을 집어 들고 거의 충동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6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85]

15분이면 충분하다.

정확히 4시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글을 쓰기 시작해 415분까지 계속 글을 써야 한다.

 

@ 갚아야 할 빚

 

@ 훈련 범위의 확장

[86]

매일 빼놓지 않고 실천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번 시간대를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하다.

 

[87]

무의식의 입장에서는 이 훈련이 일처럼 보이기시작할 것이다. 여기에 완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 무의식은 이러한 규칙을 싫어한다. 무의식은 원체 게을러서 분주한 것을 싫어하고 자신을 가장 쉽게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88]

무의식이 묻는다, 두통이라는 장애를 안고도 과연 제대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런 식으로 무의식은 끊임없이 핑계거리를 찾는다. 하지만 약삭빠른 무의식이 제시하는 빠져나갈 구멍을 무시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일관되고 끈질기게 속임수에 넘어가길 거부할 경우 그만 한 보상이 따른다. 즉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이 고분고분해지면서 글을 얌전하게 잘 쓰기 시작할 것이다.

 

@ 성공하지 못하면 글쓰기를 포기하라

 

 

7

첫 번째 검토

 

사람들은 평가를 요청하지만 사실은 칭찬을 듣고 싶을 뿐이다.

-윌리엄 서머싯 몸

 

예술가는 비평가에게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다.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비평을 읽지만,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비평을 읽을 시간이 없다.

-윌리엄 포크너

 

 

@ 자신의 작품을 비평가의 눈으로 읽기

 

@ 모방의 함정

[92]

너나 할 것 없이 너무나 많은 말에 둘러싸여 살다 보니 기나긴 경험 없이는 자기만의 호흡은 무엇이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흡입력을 갖는 주제는 무엇인지를 발견하기가 어렵다. 작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만큼 대개 귀도 얇다. 스스로 의식하든 못하든 그들은 성공한 작가를 모방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진다. 모방의 대상은 글쓰기의 천재일수도 있고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일 수도 있다.

 

[93]

부지런히 모방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독창적인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작가 지망생이 본보기로 삼는 작가들은 타고난 재능을 통해, 그리고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글을 쓰면서 자신의 문체와 공식을 발전시키고 손질하고 바꾸어 나간다. 반면 부지런히 모방에만 힘쓰는 얼치기 글쟁이는 시대에 뒤진 작품을 그저 흉내내고 있을 뿐이다.

 

 

@ 자신의 장점 찾기

[93]

이제 자신이 쓴 글을 마치 낯선 사람의 작품을 읽듯 읽어나가면서 이 낯선 작가의 취향과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라.

 

[94]

이 낯선 작가가 조언을 청해온다면 그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는 무엇이라고 말해줄지 생각해보라.

 

그 동안 써둔 글에서 발견되는 반복, 거듭 나타나는 생각, 자주 나오는 산문 형식이 실마리를 제시해줄 것이다. 그런 요소들은 그대의 타고난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95]

각자에게 가장 쉽고 잘 맞는 글쓰기 유형을 골라 작업하는시간에 부딪치는 좀 더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한다. 학생들이 자진해서 써내는 원고는 대개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약간만 손질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작품으로 발전할 수 도 있다. ....원고마다 놀라울 만큼 참신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난다.

 

이 시기에 이르면 작업이 어느새 덜 들쭉날쭉해졌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대는 이제 자신만의 보폭과 호흡은 물론 그대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영원히 다루어야 할 주제가 뭔지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다.

 

 

@ 글쓰기 교사를 위한 당부

[96]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학생 스스로 집단 비평을 청할 때까지는 교사 혼자 조용하게 그 학생의 작품을 다루어야 한다. 학생 개개인마다 성장 속도도 다른 데다 꾸준히 성장해 나가려면 무안함과 자의식에서 오는 퇴보의 위험에 처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8

자기 작업에 대한 비평

 

자신에게 진실하지 않은 자는 다른 사람에게 진실 할 수 없다.

-버지니아 울프

 

 

@ 비판적인 대화

[103]

 

이디스 워턴(1862~1937)

<The Writing of Fiction> -1921년 퓰리처상 수상 미국 소설가()

 

소설에서 대화의 사용은 매우 분명한 원칙이 필요한 것 중 하나인 듯하다. 대화는 절정의 순간을 위해 아껴두어야 하며, 이야기의 거대한 파도가 해변의 관찰자를 덮치면서 뿜어내는 물보라로 간주해야 한다. 솟구치며 부서지는 파도와 반짝이는 물보라는 물론이고 심지어 짤막하고 들쭉날쭉한 문단으로 쪼개지는 지면이라는 시각 요소까지도 그러한 절정의 순간과 눈에 띄지 않게 스르르 물 흐르듯 흐르는 이야기 간격 사이의 대비를 강화해 준다. 대비는 작가가 개입해야 하는 부분의 시간 경과에 대한 감각을 높여준다. 따라서 대화의 절제된 사용은 이야기의 긴박성을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개라는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 온다.“

 

 

@ 충고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104]

외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고 난 후라야 한다.

결국 함정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것은 본인의 취향과 판단력.

자신의 글쓰기 성향을 빨리 파악하면 할수록 개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진다.

 

 

@ 비평 뒤의 개선

[106]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작가들의 장점을 보도록 노력한다.

관심이 끌리는 책은 철저히 멀리해야 한다.

 

@ 좋은 글을 쓰는데 필요한 조건

@ 일상의 규칙 정하기

 

 

 

9

작가로서 책 읽기

 

@ 두 번 읽어라

 

@ 대강의 판단과 자세한 분석

[114]

지금 그대는 자신의 약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방금 읽은 작가는 그대에게는 어려울 것 같은 상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 두 번째 읽기

 

@ 중요한 점

[116]

작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대목에서 책의 호흡이 빨라지는 지 느려지는 지에 주목하라.

작가가 버릇처럼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훈련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너무나 명백히 그 작가만의 것이라 구조를 배워 봐야 헛수고에 그칠지 결정해야 한다.

 

작가가 모든 일에 기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가, 아니면 특정 등장인물의 의식을 따라가는 가운데 그 인물이 보기에 분명한 것만 말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가? 아니면 처럼에는 이 사람, 다음에는 저 사람,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글을 쓰는가?

 

[117]

다른 작가의 작품을 활용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두 번은 읽어야 한다.

그렇게 몇 권 읽고 나면 책을 즐기는 동시에 비평가의 입장에서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읽을 때는 작가의 장점이나 단점이 특히 부각되는 대목에 초점을 맞추라.

 

 

 

10

모방에 관하여

 

좋은 소설은 주인공에 관한 진실을 들려주지만,

나쁜 소설은 작가에 관한 진실을 알려 준다.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 기술적 장점 모방하기

@ 단어를 배분하는 법

@ 단조로움의 극복

@ 참신한 단어를 고르라

 

 

 

11

순수한 시각 되찾기

 

세상에 재미없는 주제는 없다.

무심한 인간이 존재할 뿐이다.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예술가의 모든 작품은 자기 영혼의 모험이 표현되어야 한다.

-윌리엄 서머싯 몸

 

[128]

@ 습관의 방해

@ 권태의 원인

@ 순수한 시각 되찾기

@ 낯선 거리의 행인

@ 미덕에서 오는 보답

 

 

12

독창성의 원천

 

상상력은 훈련으로 기를 수 있다.

또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젊었을 때보다 성숙했을 때 훨씬 뛰어나다.

-윌리엄 서머싯 몸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사를 당연하게 여기는

거의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올더스 헉슬리

 

@ 잡히지 않는 특징

@ 독창성은 모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 허를 찌르는 결말

@ 정직, 독창성의 근원

@ 자기 자신을 믿으라

@ 그대의 분노와 나의 분노

@ 하나의 이야기, 수많은 개작

@ 양도할 수 없는 개성

@ 질문 사항

 

 

 

13

작가의 휴식

 

모든 좋은 말에는 그보다 조은 침묵이 담겨 있다.

침묵은 영원처럼 깊고 말은 찰나처럼 얕다.

-토머스 칼라일

 

@ 명색뿐인 휴일

@ 말 없는 여가 시간

@ 자신만의 자극을 찾으라

@ 다양한 여가 활동

 

 

 

14

습작의 정석

우리는 스고 싶어서 스는 것이 아니라 써야 하기 때문에 쓴다.

-윌리엄 서머싯 몸

 

진정한 작가에게는 각각의 작품이 이룰 수 없는 것에 다시 도전하는 새로운 시작이다.

항상 작가는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거나 다른 이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한 것에 도전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이따금 큰 운이 따라 성공하게 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되새김

@ 문제의 전염성

@ 자신만의 문체를 찾으라

@ 맹아기의 이야기

@ 준비기간

@ 자신 있게 글쓰기

@ 완성된 실험

@ 벗어날 시간

@ 비판 어린 읽기

 

 

15

무의식과 천재

 

천재는 이상을 지닌 재능이다.

-월리엄 서머싯 몸

 

천재란그것을 지닌 자를 온갖 고난에 빠드릴 만큼 탁월한 재능이다.

-새뮤얼 버틀러

 

@ 심화 훈련

@ 천재의 뿌리

@ 잠재의식이 아니라 무의식

@ 더 높은 수준의 상상력

@ 무의식과 타협하라

@ 예술적 혼수 상태와 작가의 비법

 

 

16

재능의 해방

 

전통은 안내자일 분 교도관이 아니다.

-월리엄 서머싯 몸

 

@ 작가는 이중 인격이 아니라 삼중 인격이다

@ 신비로운 능력

@ 재능의 해방

@ 주기, 단조로움, 침묵

@ 북북 문질러 닦아야 하는 마루

 

 

17

작가의 비법

 

 

동료나 선배보다 나은 자가 되려고 애쓰지 마라.

자신보다 나은 자가 되려고 노력하라

-윌리엄 포크너

 

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사람이 확실히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올더스 헉슬리

 

 

@ X와 마음의 관계는 마음과 몸의 관계와 같다

@ 마음을 가만히 놔두라

@ 조절 훈련

@ 목표는 이야기 구상

@ 효과 만점인 비법

@ ‘예술적 혼수 상태불러내기

@ 작별인사

 

 

18

몇 가지 잔소리

 

불만이 없는 자는 만족할 수 없다

-펠럼 그렌빌 우드 하우스

 

도덕처럼 예술도 어딘가에 선을 긋는 것으로 이루어 진다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 타자기 사용

@ 문방구

@ 타자기 앞에서는, 글을 쓰라!

@ 커피 중독

@ 커피 대 차

 

@ 독서

[202]

쓰고 있는 원고를 끝낼 때까지 책을 멀리하는 것이 정 힘들다면 가능한 한 자신의 작품과 성격이 다른 책을 골라야 한다. 전문서나 역사서 또는 외국어로 쓰인 책이 좋다.

 

@ 책과 잡지 구입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주요 서평

 

 

3. 책 소개와 평가 

 

 

(1) 목차와 전체적인 뼈대

 

추천사

머리말

1장 네 가지 어려움

2장 작가의 조건

3장 이중성의 장점

4장 습관에 관한 조언

5장 무의식의 활용

6장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7장 첫 번째 검토

8장 자기 작업에 대한 비평

9장 작가로서 책 읽기

10장 모방에 관하여

11장 순수한 시각 되찾기

12장 독창성의 원천

13장 작가의 휴식

14장 습작의 정석

15장 무의식과 천재

16장 재능의 해방

17장 작가의 비법

18장 몇 가지 잔소리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주요서평

 

 

 

(2) 감동적인 절 또는 장

 

 

4<습관에 대한 조언>이 내 마음을 무찔러든다.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상상력을 활용해 바꿔가면 훨씬 부작용이 적다고 작가는 말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상상하고 그려보면서 신바람이 나면 저절로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 힘을 강하게 쓰고 불굴의 의지를 내세우기보다는 신바람 나는 상상력이 내 삶의 동인이고 더욱 그윽한 영감을 가져다 준다. 의지가 아니라 상상력이다. 상상하라! 그려, 너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음미하라.

 

 

@ 상상력 대 의지: 습관을 바꿀 때(주목구절)

[69]

특히 정신력이 필요한 일일 경우 가능한 한 자주 의지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유치한 생각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맬 때가 많다.

 

습관을 바꿀 때 우리의 성격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화력이 센 총을 무작정 빼들기 보다 그 과정에 상상력을 활용한다면 효과가 훨씬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부작용은 적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70]

상상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의 삶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맡는다.

교사라면 아이가 달라지는 데 상상력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지 잘 알고 있다.

 

 

 

 

 

(3) 내가 저자라면

 

몇 년 전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훑어보게 되었다. 세상의 유명 작가들의 사진과 어록이 실려 있고, 작가지망생에 대한 이런 저런 조언이 담겨 있었다. 한번 사서 봐야지 하다가 이 책을 놓치고 2014년 오늘이 돼서야 다시 집어 들었다.

 

 

먼저, 이 책의 출간일이 ‘1934이라는 사실에 좀 놀랐다. 이 책은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린다. 글쓰기 관련 책이 90 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살아있다니 도대체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도러시아 브랜디, 그녀는 미국 대공항기에 <깨어나 네 삶을 펼쳐라>는 심리치유 에세이를 써서 용기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 에너지를 전달한 작가였다. 그녀가 전해주는 <작가수업> 역시 자신의 무의식까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안의 작가성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녀는 작가의 근본 문제는 심리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감, 자존감, 자유를 회복하여 자기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비법을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나만의 첫 책 이야기 짓기에 두려움을 느낄 때, 그녀의 한 마디 말은 밝은 곳으로 나를 이끌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1934년에 쓰인 책이지만 아주 훌륭한 글쓰기 비법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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