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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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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0일 03시 36분 등록
 

(두번 읽기)

@ 두 번 읽을 때 무찔러 드는 글귀는 기울게 표시

@ 나만의 추가 코멘트는 파란색으로 기울게 표시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 플롯을 배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1. 동기를 부여하라-------------열정을 흘러넘치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의식.

2. 이것저것 실제로 해보라----배운 걸 실제로 써먹으면서 플롯을 만들 수 있도록

3. 긴장을 풀어라---------------불안감에 사로잡혀서 쓰면 절대로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

                            “자유롭고 유쾌하게”

4. 우선 쓴 다음에 고쳐라----- 레이 브래드베리 왈 <글쓰기 기술의 선: 창의성에 대한 에세이> 

“세상이 당신을 통해서 타오르게 하라. 하얗게 타오르는 프리즘 광을 종이 위에 투사하라.”

5. 매일 쓸 분량을 정하라

6. 포기하지 마라



1장 

플롯과 구조


[17]

플롯: plot 명사

1. 대개 죽은 사람들(작가들 포함)을 매장하는 작은 한 조각의 땅.

2. 건물이나 소설을 짓기 위한 계획.

----> 이야기도 짓고 건물도 지을 것이다. 이야기 한 층 올리면 건물도 한 층 올라가고 아기 한 명 태어나고 하나씩 하나씩....6층.... 요즘 많이 예민하다... 절대적 불만. 내 글쓰기에 대한 누군가의 조언도 대 히트 치고 있는 드라마도 영화도 내 기운을 쏙 빼간다. 나는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 이야기, 글귀만을 만날 것이다. 뽕 맞은 기분에서 신나게 달려도 도달하기 힘든 것이 그곳인데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어찌 내가 다리를 건너 갈 수 있을까? 나만의 푸닥거리가 필요하다. 기존 작가들의 위로와 토닥거림, 노하우 전달은 나를 공중에 계속 뛰워 놓는다. 계속 영감을 수혈한다. 

 

[18] 

당신이 그 어떤 작가 부류에 속하든 원고를 완성하고 나면 한 가지, 플롯이 남는다.

이 시점에서 나올 질문은 한 가지뿐이다. ‘그럴싸한가?’ 즉 스토리가 ‘독자와 교감하고’ 있는가? 플롯의 역할은 이것이다. 스토리의 힘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것. 플롯은 이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출발점이다.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 잠재력, 재능, 역량은 의심 없는 내 안의 믿음. 삶을 일으켜 세우는 불꽃의 구원

어떤 일이 일어나나?

---> 자신을 괴롭히는 관계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기를 발현하는 아이의 행동들

왜 계속 읽어야 하나?

---> ㅋㅋ 왜 계속 읽어냐 하냐구? 잼 있으니까... 구체적 상황, 심리, 인물 묘사가 뛰어나니까~ㅋ

왜 관심을 가져야 하나?

---> 희망을 잃고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자기 발견의 눈을 갖는 방법 제시, 용기를  북돋아주기에 


[19]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이 플롯이다.


의식의 흐름 소설은 어떤가? 온통 언어에 집중하느라 플롯 같은 속물적인 문제로 제한될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당신이 당신의 책을 파는 데 관심이 있다면, 플롯과 씨름해야 한다.

----> 독자와 소통하기를 원하면서 재미없는 글, 엄청 길어 질리는 글, 주절주절 늘어놓고 처지는 글, 열정 없이 늙은 글을 쓴다면 독자도 힘이 빠질 것이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난 그렇게 살고 싶다. 그렇게 쓰고 싶다. 팔리는 책은 소통이 되는 책이다. 소통하고 있다는 증거다!!


@ 플롯에 대한 관점들 

[20] 

코렐리츠는 영예로운 산문도 좋지만,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가 없다면 언어로 만든 밍밍한 푸딩에 불과하다”라고 결론 맺는다.

----> 플롯=구조=이야기의 뼈대=구성   플롯과 구조는 이야기라는 더 큰 틀을 위해 존재한다.


@ 이야기의 힘 

[21]

좋은 이야기는 독자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논증이나 사실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책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환상을 통해서 말이다.

---> 새로운 삶이 책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환상.... 환타지.... 플롯이라는 공간.... 이야기 공간..


작가로서 우리는 이야기가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식으로 꿈꾸게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식으로 꿈꾸게 하는지..... 내 딸이 내 이야기를 읽고 어떻게 꿈을 꾸게 할이지...... 자기 믿음, 긍정, 용기, 상상력, 몰입의 힘인 잠재력(재능, 역량)이 네 안에도 있음을 깨닫고 자신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플롯의 기본원리

[23] 

나는 수백 개의 플롯을 분석한 뒤에 LOCK이라는 기본원리를 개발했다.

LOCK 체계주인공lead, 목표objective, 대결confrontation, 완승KO의 머리글자에서 땄다.

 

1. 주인공

거지, 턱시도 입고 한푼 줍쇼, ‘한푼 주면 소설 쓰겠어요. -----흥미로운 주인공

나쁜 사람이지만 매혹적인 주인공.


2. 목표

턱시도 거지, 등에 낙하산 메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기어오르기 시작한다면?---관심이 폭발할 것이다. 그에게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이 있고, 욕망도 있다.

---> 내 이야기의 목표는 무엇인가?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하고파하는 것은? 필사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필사적으로 하고파하는 것은... 되고파 하는 것은... ?


[26] 

탄탄한 플롯은 주인공에게 단 하나의 절실한 목표를 제공한다.

이것이 ‘이야기의 중심 질문’을 형성한다. 주인공이 목표를 실현하게 될까? 독자들이 이야기의 중심 질문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목표가 주인공의 행복에 필수적인 것이라야 한다. 주인공이 그것을 얻지 못하면 (혹은 벗어나지 못하면), 설상가상으로 삶에 엄청난 타격을 입어야 한다.


목표가 살아남기와 연루되어 있다면 언제나 도움이 된다. 서스펜스 소설에서는 대부분 처음부터 주인공의 목숨이 위태롭다. 다른 등장인물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3. 대결

빌딩 오르는 거지에 뉴욕 경찰 등장


[28]

주인공을 결코 편하게 두지 마라.


4. 완승

관중들은 무승부를 제일 재미없어한다. ....완승으로 끝나는 결말을 원한다.


@ 얼마나 많은 플롯이 존재하는가?

[30] 

일단 문제가 있는 주인공,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인공을 만들어내고 그 주인공이 역경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멋지게 부르는 이름이 바로 플롯이다.


@ 문학적 플롯과 상업적 플롯 (주목구절)

문학적 플롯은 보다 천천히 흘러간다. 문학소설은 대개 빠른 행동보다는 주인공의 내면에 초점이 맞춰진다. 반면에 상업적 플롯은 행동, 즉 외부에서 주인공에게 가해지는 일들에 초점이 맞춰진다.

----> 내면여행 vs 행동 

최근 나온 영화 ‘찌라시’. 대표적인 플롯 중심 영화. 진행이 획획획~ 돌아가는 빠른 박진감. 보고 나면 재미는 있다. 보고 재미있고 잊고.... 상업적 플롯의 특징은 이러하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랄까?

하지만 영원히 남으면서 여운을 주는 것들....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나 괴테의 글들, 율리시스의 글 맛.... 여운에 여운을 더하는. 나는 후자쪽이 끌린다. 


[32]

문학소설은 ‘등장인물이 끌어가는 소설’, 대중 소설은 ‘플롯이 끌어가는 소설’로 정의한다. 플롯이 끌어가는 소설에서는 행동이 중요하고 인물은 취약하다고 한다.

 

@ 틀에 박힌 글쓰기가 되지 않으려면?

[34] 

잘 먹히는 원리들이 있다.

왜 플롯이 먹히는지 알고 나면 자유로워진다. 원리를 익히고 나면 자유자재로 당신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


1. 등장인물

불멸의 소설들을 읽고 연구해보니 인간 본성의 심오한 탐구야말로 수백 년 동안 읽히게 하는 비결이라고 결론내리지 않을 수 없다.

 

2. 배경


3. 대화

[36] 

대화는 독창적인 인물을 창조하고 플롯을 밀고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만약 둘 다에 도움이 안 된다면 과감하게 지워버려라.

 

[39] 

알프레드 히치콕은 “훌륭한 이야기는 지루한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인생이다.” 라고 말했다.

 

@ 장면 선택


[42]

 

<실전문제1>

10분간 아무 방해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

다음의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10분 동안 자유롭게 써보라.

 

독자들은 내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마음이 훗훗해지면서 마치 소설 속 주인공처럼 자신도 잠재력을 펼치고 싶다고 느끼기 바란다. 왜냐하면 나에게 소설이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엿보는 창이기 때문이다.

 

<실전문제2>

좋아하는 소설을 꺼내서 LOCK체계에 맞춰 분석해보라.

당신이 좋아하는 소설에서 각각의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라.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소설: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주인공의 어떤 점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 내면적 갈등을 일으키는 어린 양 같은 여림

주인공이 성취하려고 하거나 혹은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어른, 제도권의 굴레

이야기가 어떻게 ‘최고조’에 이르는가?

----> 친구들의 죽음, 주인공의 신경쇠약, 방황

주인공의 목표에 주요 장애물은 무엇인가?

---> 처음에는 친구들 같았으나 실은 제도권, 어른들

결말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결말이 왜 효과가 있는가?

---> 너무도 무가치하게 주인공을 아무것도 아닌 존재처럼 죽여버린다. 죽음의 상황에 대한 언급도 작가는 자기는 잘 모른다는 식으로. 그래서 더 비극적이고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독자의 가슴을 멍하게 만드는 아린 느낌의 소설이다.

 

<실전문제3>

지금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플롯으로 재빨리 짜보라. 단 네 줄만 사용해서, LOCK을 한 줄씩 표현하라.

주인공의 어떤 점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 내면적 외면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

주인공이 성취하려고 하거나 혹은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사랑, 존중 받음, 자신을 괴롭히는 현실

이야기가 어떻게 ‘최고조’에 이르는가?

----> 학교 입학과 시험.... 난독증, 방황

주인공의 목표에 주요 장애물은 무엇인가?

---> 지쳐서 분노에 찬 엄마, 경쟁위주의 환경

결말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결말이 왜 효과가 있는가?

---> 묵묵한 몰입과 노력의 모습. 짠한 감동을 준다.

 

내 주인공은~~다.

그의 목표는 ~~~다.

그는 ~~~를 적대하는데~~~~이기 때문이다.

~~~~다면, 결말은 완승이다.

 

 

<실전문제4>

여태까지 읽은 소설들에서 마음에 드는 ‘향신료들’을 모아보라. 다음과 같은 것들을 찾아보라.

-독특한 배경

-다채로운 등장인물

-흥미로운 대화

-충격을 준 장면

 

이러한 것들이 보이면 분석하라, 왜 이런 것들이 먹힐까? 작가가 어떤 기술을 사용했을까?

 

 


2장

구조는 플롯을 엮어주는 것


@ 3막 구조

[44] 

어째서 3막 구조를 알아야 할까? 그건 3막 구조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드라마의 구성을 3막으로 정의한 이후로 쭉 그랬다. 왜 3막 구조가 효과적일까? 아마도 우리가 인생을 사는 방식과 똑같기 때문일 것이다. 3박자 리듬은 우리들의 삶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46] 

1. 시작

시작은 언제나 등장인물에 대한 것이다. 이 부분의 핵심은 주인공 소개로, 가급적 빨리 독자들이 주인공과 친밀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2. 중간

3. 결말


@ 신화의 구조는 어떨까? 

@ 방해와 두 개의 관문

[51] 

히치콕의 격언을 기억하라. 어떤 일이 곧 일어나지 않으면 이야기는 무척 지루해진다.

 

[54] 

돌이킬 수 없는 관문

이 지점에서 다음 질문을 꼭 해보아야 한다. 주인공이 지금의 플롯을 벗어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만약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면 아직 제1관문을 지나지 않은 것이다.


@ 구조의 요소 배열하기

@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가 

[60] 

3막 구조는 연극에서 유래하여 영화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이 공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제1관문은 영화의 1/4 지점에서 나타난다.


소설에서는 제1관문이 조금 더 빨리 등장하는 게 좋다. 안 그러면 너무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 내 경험으로는 1/5 지점이 적절하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도 괜찮다.


그리고 3막은 결말에 더 가까울 때 시작해도 괜찮다. 3/4 지점도 좋지만, 그보다 조금 늦어도 상관없다.


구조와 이행을 완전히 파악했다면, 선형적인 서술을 하지 않아도 소설이 독자에게 훨씬 쉽게 다가간다. 여기에 멋진 이야기를 덧붙이면 당신의 소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 플롯과 구조 요약


[63]

 

<실전문제1>

3막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소설이나 영화를 분석해보라. 특히 다음과 같은 점들에 주목한다.

-주인공의 일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어느 부분에서 등장하는가? 어떤 변화가 앞부분에서 일어나는가?(만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소설이나 영화가 늘어지는 것처럼 보이는가?)

 

-어떤 지점에서 주인공이 갈등을 겪게 되는가? 어떤 지점에서 그가 일상으로 되돌아올 수 없게 되는가?

-불가피하게 절정으로 향하게 될 중대한 실마리나 위기, 패배는 어느 시점에 등장하는가?

-소설이나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어째서인지 자문해보라. LOCK요소나 3막 구조가 취약하지 않은지 생각하라.

 

 

<실전문제2>

현재 구상 중인 플롯의 요소들을 점검하라. 독자들이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가? 혹은 당신의 플롯은 구조를 갖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유가 무엇인가?

---> 아직 플롯의 구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나열만 했을 뿐... 에피소드 내에서도 플롯을 만들어 이야기의 긴장을 극대화 시켜야 겠다.

 

<실전문제3>

구조 도표를 사용해서 현재 구상 중인 플롯을 그려보라. 두 개의 돌이킬 수 없는 관문 역할을 할 방해 요소나 사건들을 만들어서 간략하게 써보라. 이것들을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변화시켜라.

 



3장

플롯 아이디어 샘솟게 하는 방법


[65] 

세상에는 단 한 종류의 이야기만이 존재한다.

바로 당신의 이야기다.  

                      -레이 브래드베리

 

[66] 

사로얀은 오래된 충고 “네가 잘 아는 것을 써라”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일찌감치 독창성의 핵심은 “당신 자신에 대해 써라”임을 간파했다.

 

모든 작가는 내면에 자전소설 한 권씩은 품고 있으므로, 당신의 자서전은 당신의 마음속에만 간직하라. 요즘 출판사들은 자전적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 사실 잘 팔릴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출판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상투성, 진부한 등장인물, 식상한 플롯이 없는 소설이다. 이 시장을 만족시키면서 또 독창성을 담보한 소설을 쓰는 핵심은, 바로 당신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다.

 

@ 내면 들여다보기

[68] 

당신이 구상하는 이야기가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야기를 쓸 필요가 없다.


@ 아이디어 구하기 

[69] 

수백 개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다음에 맘에 안 드는 건 버리고 남은 걸 잘 키우고 발전시켜야 한다.


@ 수백 개의 플롯 아이디어를 만드는 20가지 방법 

1. ‘이라면’ 게임

2. 책 제목을 지어라

3. 목록을 만들어라-------어린 시절의 기억에 반향을 일으키는 단어들. 이야기나 소설의 싹

 

코카콜라, 계단, 옥상, 지하실, 아기, 미역국, 계란, 암실, 로터리, 할머니, 찻길, 기차길, 차고, 돗구, 옥수수밭, 쑥, 뒷산, 나무로 지은 집, 철봉, 물땅구(탱크), 오므라이스,  시장, 골목, 육교, 자장면, 우동, 오뎅, 쪽자, 헙헙함. 그네, 눈망울, 타자기, 빨간 유성 색연필, 어항, 물고기, 커텐

.....


4. 이슈를 찾아라

[72] 

독자를 사로잡는 소설은 분노의 감정에서 나온다.

----> 나의 이슈, 출산율 조절. 아이의 인권


5. 마음으로 그려보라

6. 귀를 열어라

7. 등장인물이 우선이다

8. 가장 좋은 예들을 훔쳐라

9. 장르 바꾸기


10. 새로운 경향을 예견하라

-누가 이런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것인가?

----> 내 딸, 우리 가족들, 아이들

-내년에도 관심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10년 후에는?

----> 확답을 못 하겠다.

-모든 사회가 이 이야기를 받아들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아마 이 세상이 희망과 용기로 가득 차오르겠지. 타인 경쟁보다는 자기 안을 들어다보는...

-모든 사회가 이 이야기를 거부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그런 일은 안 일어나기를 바란다. 다 거부한다면? 내가 보편적인 인간 내면의 공감대에 눈맞춤하지 못한 것이다. 나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누가 가장 손해를 볼 것인가?

---> 이야기의 소스가 되는 가족들...? 그러니 소설로 모티브만 따야 한다. 내용을 각색해야...


11. 신문활용하기


12. 자료조사하기 

[79] 

제임스 미치너는 출판하기 4-5년 전부터 미리 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뭔가 떠오를 때에는” 150권에서 200권 정도 관련된 주제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13. 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 것은....


14. 집착

[8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레트는 스칼렛에게, 스칼렛은 애슐리에게 집착한다 .이 이야기들의 추진력은 집착이다....집착을 부여하라.

---> 나의 이야기의 추진혁은 ‘몰입’이다.... 몰입하는 모습을 묘사할 것이다.  몰입으로 일어난 내면적 외면적 사건들을 들려주고 각자 자기만의 것들에 몰입하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변화와 뚜렷한 그들의 개성 들어내기. 


15. 첫 문장 쓰기

16. 서두 쓰기

17. 마인드맵 그리기


18. 통쾌한 결말 

[85] 

결말은 너무나 중요하므로 미리 통쾌한 결말을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19. 직업

20. 절망

[89] 

모파상은 “흰 종이를 검은색으로 물들여라”라고 충고했다. 제임스 써버는 “제대로 쓰려 말고, 무조건 써라”라고 말했다.

아직도 절망적인가? 종이를 검은색으로 물들여라. 지금 당장!


@ 아이디어 키우기 

@ 벨의 피라미드 공식

[93] 

이런 사고는 크나큰 오산이다. 당신이 얘기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인 플롯에 열정적으로 헌신하지 않으면, 당신은 목소리는 독창적일 수도 강렬할 수도 없다. 당신은 기회의 문을 두드리는 수없이 많은 작가지망생 중의 하나로 끝나고 만다.

 

지성과 사랑을 다해서 작업하라. 당신을 사랑하는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자유롭고 즐겁게 작업하라.


가능성

잠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잊고 투자가의 역할을 해보라.


@ 딘 쿤츠의 <미드나이트>연구

 

 

<실전문제1>

이번 주 안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하라. 각각의 연습 시간으로 한 시간 정도를 확보해서 직접 해보라.

----> 내면의 단어 찾아 적어보기, 마인드 맵 그리기

 

 

<실전문제2>

위의 실전연습에서 해본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골라서 책 뒤표지에 쓸 매혹적인 문구, 책을 잘 요약하는 몇 줄짜리 문구, 그리고 책의 약점을 생각해 보라.

----> 다음 번 숙제해 갈 때는 작은 샘플 책자를 만들어가자. 뒤표지 문구, 요약 몇 줄....책의 약점,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프롤로그.....인물 묘사...

 

<실전문제3>

이제 벨의 피라미드 공식으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평가하라. 이 아이디어를 계속 밀고 나가고 싶을 만큼 열정, 가능성, 정확도의 요소가 충분한가?

 

<실전문제4>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소설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이런 과정을 연습하다보면 다음번에 시간을 절약하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면 그 아이디어가 훌륭한 모양새를 갖출 수 있도록 이 책의 나머지 부분을 잘 활용하라.

 

<실전문제5>

한 달에 몇 시간은 아이디어를 얻은 데만 몰두해라.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에 항상 신경을 쓰라. 메모를 하라. 신문 기사를 오려 두라.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 동안 모은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그것들을 키워 나가라.

 



4장

시작: 강렬한 인상을 심어라


@ 독자의 마음 사로잡기

[100] 

당신의 첫 번째 독자는 늘 편집자와 출판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주 냉혹한 독자들이다. 어떻게든 당신을 거절할 이유를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당신을 거절할 이유를 주지 말라.

출판사의 영업부와 디자인부에서 일을 제대로 했을 경우, 그 다음으로 만나게 될 독자는 서점에 서서 이 책이 어떤 책인가 알고 싶어서 몇 쪽 넘겨보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제대로 치러야 할 싸움이 바로 이것이다. 책을 읽는 것 말고도 할 일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야 한다.

 

[109] 

서두를 사용하는 것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많은 작가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서두를 사용한다. 서두의 주요 역할은 독자들이 1장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 강렬한 프롤로그로 독자 시선 땡기기


이 장에서 말한 모든 규칙들은 서두에서도 적용되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다. 서두에 주인공을 등장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서두 역시 결국에는 중심플롯과 연결되어야 한다.

----> 프롤로그를 중심 플롯과 어떻게 연결 시킬 것인가?


서두에 사용하는 주요한 방식에는 행동으로 시작하기, 이야기틀 짜기, 그리고 티저 예고 등이 있다.


@ 주인공을 통해서 독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라

 [114] 

유대감을 키우는 방법들

매혹적인 주인공이 만들어졌다는 확신이 든 다음에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독자와 유대감을 형성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동일시, 공감, 호감, 내적 갈등이라는 네 가지 동력을 터득하면 가능하다.

 

[119] 

<기막히게 좋은 소설을 쓰는 방법II>에서 제임스 N. 프레이는 내적 갈등이란 등장인물의 내면에서 두 개의 목소리, 곧 이성과 열정 또는 두 가지의 열정이 싸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123] 

잭 빅햄은 <소설 창작에서 가장 흔한 38가지 실수>에서 충고한다. 첫 문장부터 이야기로 직접 들어가라.


빅햄은 첫 페이지에서 이야기 진행에 방해가 되는 세 가지 요인을 지적한다.

(1) 지나친 묘사

도입부 묘사가 지나치게 많으면, 행동도 없고 움직이는 등장인물도 없다. 장소에 대한 간략한 묘사가 필요하지만, 도입부의 행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배경이 이야기에 핵심이라면, 적어도 배경 묘사에 인물을 등장시켜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하라.

(2) 회상 

소설은 앞으로 나가야 한다. 만약 중심플롯과 관계없이 주인공에게 예전에 일어난 사건들에 주력한다면, 정체된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3) 위협이 없다

빅햄은 “좋은 소설은 위협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해서 그 문제를 계속 다룬다”라고 말한다. 도입부의 방해 요소를 빨리 도입하라.

 ---> 프롤로그를 아기 태어나는 병원 풍경으로 시작하여 깡패언니의 등장, 바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갈등을 잡고 들어가자.  


@ 독자가 중간까지 읽어가도록 만들기

[125]

쓸데없는 설명으로 시작하지 말라. 나의 규칙들이다.


@성공적인 시작을 위한 두 가지 사례

@ 훌륭한 시작

[131] 

유명한 첫 문장 “나를 이슈마엘이라 불러주시오”는 성경을 훨씬 잘 알았던 19세기의 미국 독자들에게는 보다 깊은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 그는 이 세상에 염증을 느낀다. 문학소설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이 점이 핵심이다. 만약 당신이 1인칭으로 책을 쓰고 싶다면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135] 

당신들이 천사들도 눈물을 흘릴 만큼 아름다운 문체로 글을 쓴다 할지라도 그것만으로 독자의 관심을 오래 잡아둘 수는 없다.


천사와 독자 둘 다 만족시키는 것이 어떻겠는가? 천사든 독자든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아라.


[136]

 

<실전문제1>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의 첫 장을 검토해보라(없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첫 문단부터 독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쓸 것인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 장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하여 다시 써라.

----> 주인공의 행동, 호기심과 연관된. “아기는 어디서 나올까?” 오늘은 꼭 보고 싶어 궁리를 하는 아이. 그리고 탄생, 경이로운 눈, 산모와의 대화....나쁜 깡패언니의 등장.

 

<실전문제2>

당신이 쓰는 이야기의 세계는 어떤가? 그 세계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그 세계에 관한 느낌을 묘사가 아니라면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 묘사가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 있을까? 묘사가 아니면... 사건 설명, 행동들과 대화... 어떤 사건에서 일어나는 등장인물들의 생각이 서로 다른 말, 행동들

 

<실전문제3>

어떻게 주인공을 등장시킬 것인가? 주인공을 독자의 기억에 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래의 범주에서 당신의 주인공에게 부여할 수 있는 5가지 가능성을 마련하라.

 

-동일시: 주인공이 어떻게 “우리와 닮았는가?

---> 존재의 이유를 찾고 싶어하는, 소중한 존재로 취급받고 싶어하는 간절함

-공감: 위험(신체적 또는 감정적)에 대해 생각해보라. 역경, 사회적 약자, 연약함에 대해 생각해 보라.

---> 강자, 윗 언니의 괴롭힘에게 고통 당하는 힘듦, 아이의 위험한 놀이.

-호감: 주인공이 재치가 있는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가?

----> 주인공의 잠재력, 재능이 보여주는 재미, 그리고 감수성과 표현력, 호기심. 따뜻함. 힘.

-내적 갈등: 주인공의 내면에서 싸움을 벌이는 두가지 ‘목소리’가 무엇인가?

---->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찾는 싸움.... 못난이야....VS 아니야 나는 소중해..

 

<실전문제4>

주인공의 평범한 세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가? 어떤 변화가 파문이나 큰 파도를 일으키는가?

---> 학교 입학. 경쟁. 비교..... 엄마의 폭팔...

 

<실전문제5>

적수에게도 공감할 만한 요소를 주어라. 딘 쿤츠는 말한다.

 

가장 훌륭한 악당은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공포뿐만 아니라 진정한 공감을 줄 수 있다. 프랑케슈타인이라는 괴물의 측은한 면에 대해 생각해보라. 보름달이 되면 변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면서도 자신의 세포 속에 있는 늑대의 성향을 저항 할 수 없는 늑대인간을 생각해보라..

 

적수의 입장에서 그를 어떻게 합리화할 수 있을까? 그가 이렇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적수의 성격에 유쾌하거나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가?

----> 그녀의 삶도 힘들다오.... 그녀 역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5장

중간: 긴장을 유지하라 



@ 죽음

[140] 

욕망의 대상이 가까이 있는데도 손에 넣을 수 없고, 그것이 영원한 상실을 의미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럴 경우에 목표가 실현되지 않으면 내면적 죽음이 일어날 수도 있다.

 

[141] 

독자들이 계속 읽는 이유는 주인공이 중요한 삶을 잃어버릴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 자신의 재능으로 자신을 살려내며 살아온 아이.....5~7살까지.. 그러나 학교 입학 후, 지옥...

시험, 가만히 앉아 있음... 학교 버스 타고 멀미 나는데 뱅뱅 돌기, 장의사, 교통사고 시체들... 차별... 비교당함... 못난이, 못난이, 못난이.... 사랑으로 돌봄 받지 못하는... 아이가 잡게 되는 것은... 그림.


@ 적수

@ 접착제 

[143] 

전진했다 후퇴하고, 막고 찌르기를 계속하라. 이 점이 당신 소설의 핵심이다.

 

@ 갈등을 구성하는 ARM

@ 독자들이 계속 읽게 만들기

[149] 

실종된 마리온을 찾기 위해 언니 릴라(베라 마일스 분)가 그 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을 때, 관객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는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들어가면 안 돼! 그만! 안돼!” 내 피부에는 소름이 쫙 돋았다.

 

[150] 

절정에서의 놀라운 반전은 내 몸의 생체리듬까지 변화시켰다. 나는 일주일 내내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긴장을 오래 끄는 것이야말로 독자들이 페이지를 빨리 넘기고, 잠도 안자며 책을 읽고, 책을 사게 만드는 방법이다.

 

[157] 

적당한 분량의 긴장을 소설에 집어넣으려면, 초고를 쓸 때 긴장을 가급적 많이 늘리고 나중에 다시 검토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떤 장면도 그저 편안한 상태보다는 약간의 긴장을 줄 필요가 있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모든 틈새를 살펴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깊이 캐보라. 그러다 보면 황금 광맥을 발견할 수 있다. 독자들은 당신의 이런 노력에 감사할 것이다.

 

누가 관심을 가질까?” 이것이야말로 모든 작가들이 되풀이해야 하는 질문이다.

 ---> 누가 관심 가질 것인가? 엄마들이.... 제도 교육에 피해를 본 엄마, 아빠들... 그리고 제도 교육, 경쟁교육에 늘 비교 당하는 아이들이... 시대는 1970~80년대지만 똑같은 문제 똑같은 공감대로 고민하는 영혼들.... 그런데 환타지는? 아이의 눈에 보이는 환상으로 처리?


[160] 

당연히 죽음의 위협은 가장 큰 판돈이다. 그러나 직업적인 죽음도 있다는 걸 기억하라. (이길 가망이 없는) 마지막 사건만 남긴 변호사, 마지막으로 한 번 회생의 기회가 주어진 불명예 경찰이야말로 승리하지 못하면 자신의 세계를 영원히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다.

 

@ 중간 부분에 활력 불어넣기

@ 비만에 걸린 중간 부분 다듬기

[168] 

등장인물을 합치거나 없애라. 약간씩 서로 겹치는 다른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등장하는 두 인물을 합칠 수 있을까?


우선 주인공 측 사람들을 살펴보라. 그의 편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인물들을 합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소설은 적수를 강조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아니면 어떤 등장인물은 아예 없애버려라. 마음에 들지만 중요하지 않은 인물을 없애야 할 경우가 있다. 호감 가는 인물에 작가는 점점 더 많은 역할을 주게 된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초보 연기자처럼 그 역할을 덥석 맡는다.


이럴 때에는 정중하게 그만두라고 부탁해야 한다. 떠나지 않겠다고 난리를 치면 이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른 소설을 써주면 된다. 이 인물들은 아마도 그걸 더 좋아할 것이다.


[170]

 

<실전문제1>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신체적, 직업적, 심리적으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생각해 보라. 만일 이것이 어렵다면, 그 목표가 주인공의 행복에 중요한 것인지 다시 질문해 보라. 독자들이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는 것임을 납득할 수 있도록 목표를 매우 중요한 것으로 설정하라.

---> 존재의 이유, 사랑받음 찾기.  소중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되기. 그것을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 짓눌린 아이가 밝게 펴질 수 있으니까 기가 살아날 수 있으니까.... 아이는 미르를 만나고 미르에게 물어본다. 미르는 대답한다. 이미 너는 너 자체로 멋지고 소중해. 내 안에는 너를 멋지게 만드는 너만의 빛깔이 있어. 잠재력, 역량... 그것으로 너는 찬란히 빛나고 그 자체로 소중해.... 아이는 미르의 말을 듣고 더욱 더 자신에 몰입한다.

 

<실전문제2>

적수를 더욱 깊이 있는 인물로 만들어라. 다음 질문에 답하라. ‘내가 이 인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적수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충분히 부여했는가? 적수가 주인공만큼 강하거나 더 강한가? 그렇지 않다면 적수를 강하게 만들어라.

---> 무척이나 성실하다. 열심이다. 한번 하고자 한 것은 놓치지 않고 악착같이 한다.

 

<실전문제3>

갈등이나 긴장으로 가득 찬 장면을 골라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장면을 따로 떼어내 살펴보라. 이 부분은 몇 문장에 불과할 수도 있고 몇 쪽에 이를 수도 있다. 분량이 어느 정도이든 긴장된 장면을 좀 더 늘려라. 이 장에서 배운 방법들을 하나씩 하나씩 사용하라. 하루나 이틀 후에 그 장면을 다시 읽어 보라. 그 장면이 끝까지 계속 흥미로운가? 이렇게 덧붙인 부분은 언제든 다시 잘라낼  수 있지만, 대개는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독서 체험에 뭔가를 더해줄 길을 새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알수 없는 그녀, 엄마라는 이름. 그녀와의 한판 두판.... 깨짐.  가위질.... 쫓겨남... 흔들거림... 고함...분노... 부들 부들 떨림... 아주 아주 무의미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같은 느낌.. 빵점 받은 것이 그렇게 죄인가? 머리 자른 것이 그렇게 죄인가? 왜 공부를 해야 하나... 왜 학교를 가서 앉아 있어야 하나...내 마음은 이렇게 힘들고 슬픈다....

 

<실전문제4>

소설에서 문제는 무엇인가? 플롯, 인물, 사회 각 측면에서 살펴보라. 빠진 요소가 있다면 덧붙여라. 그리고 이 세 가지 측면에서 최대한 판돈을 올려라.

----> 인물? 사회? 아직 잘 모르겠다. 이것은

 

<실전문제5>

당신에게 재미가 없는 소설을 다시 읽어보라. 읽어가면서 편집자의 입장에서 소설을 더 낫게 만들 방벙을 찾아보라. 이 장에서 배운 방식을 활용하라. 편집자에게 원고를 넘기기 전에 고쳤으면 는 내용을 저자에게 편지로 써보라.(이 편지를 부칠 필요는 없다.)

 

 


6장

결말: 멋지게 마무리하라


@ KO승 결말

[175] 

이제 훌륭한 결말을 짓는 것이 너무도 어려워졌기 때문에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가장 흥미진진한 권투경기는 선수가 질 듯하다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상대를 KO.시키는 주먹을 날리는 경기다.

 

@ 감탄사가 나오게 하라

[176] 

독자들이 충만한 독서경험을 하게 하려면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즉,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아!”, “아니, 이럴 수가!” 라는 반응이 나와야 한다.


@ 결말을 선택하라 

[180] 

애매한 결말을 잘 만들면, 독자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만족감을 주고 토론을 유발할 수 있다. 홀든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기억아 남을 마지막 줄을 읽어보자.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말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이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182] 

희생이라는 요소 때문이다. 릭은 더 큰 선을 위해서 욕망의 대상을 포기한다.

 

@ 반전이 있는 결말

[185] 

작가들은 멋진 반전이 일어나는 결말을 어떻게 만들어낼까? 독자들이 예상도 못했지만 그래도 의미가 통하고, 게다가 숨을 멈출 정도로 스릴 있어서 그 작가의 다음 책을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결말을 어떻게 생각해내는 것일까?

 

그러나 초고의 막바지에 다가가면, 잠시 멈춰서 10가지 다른 결말을 생각해보라. 10개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을 만들어내는 데 한 달을 쓰라는 것은 아니다. 딱 30분만 할애해서 머리를 쥐어짜라. 빨리 할수록 좋다. 상상력을 완전히 풀어놓고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잊어라.


일단 10개의 목록을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하루 이틀 정도 더 가능성을 만들어보라. 목록으로 돌아와서 제일 훌륭한 4개를 선택해서 깊이 들어가라. 그리고 그 결말에 대해서 더 작업하라.

마지막으로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결말 하나를 반전으로 선택하라. 결말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놀라움을 주는 요소로 덧붙여라.


[186]

이것을 원래의 결말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라. 그러고 나서 소설로 돌아가 이 반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여기저기 심어두면 된다.


이제 당신의 결말에 반전이 생겼다.

 

@ 느슨하게 연결된 정보들을 단단하게 엮어주기

@ 마지막 페이지의 여운

@ 서둘러 끝맺지 않기

[192] 

아침에 일어나면 꿈을 적는 습관을 들여보라. 매일 꿈 일기를 써보라. 그 꿈이 어떻게 결말과 관계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아마 직접 관계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결말을 보다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출발점 역할은 해줄 것이다.


[194]

 

<실전문제1>

당신이 좋아하는 다섯 권의 소설에서 마지막 두 페이지를 다시 읽어보라. 읽은 부분을 분석해 보라. 닫힌 결말인가? 행복한 결말인가? 우울한 결말인가? 반전이 있는가? 당신이 이 결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해 보면 당신이 좋아할 만한 결말을 생각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전문제2> (주목구절)

어떤 종류의 결말을 생각하고 있는가? 절정의 장면을 한번 써보라. 이 장면을 소설에다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설에 활용할 만한 장면을 써보라. 이렇게 하면 적어도 결말을 만드는 연습이 되고 등장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얻은 정보를 소설에 활용하라.

 

<실전문제3>

두세 가지 다른 결말을 만들어보라. 가능한 한 줄짜리 결말을 10개 정도 적어보라.

그 중 제일 나은 결말을 두세 개 선택해서 짧은 장면(250자 정도)을 그려보라. 새로 만든 결말이 이미 생각해둔 결말보다 낫다면 그걸 결말로 써라. 원래의 결말은 반전의 가능성으로 남겨두라. 아니면 원래의 결말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결말을 반전으로 이용하라.

 

<실전문제4> (주목구절)

소설에서 매듭 지어지지 않는 가닥의 목록을 만들어보라.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걸 따로 적어두면, 목록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 플롯의 흐름, 군소 인물들과 연결고리, 신문 기사 등을 활용해서 이런 가닥들을 정리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보라.

 




7장

장면 만들기


[195] 

독자가 어떤 장면을 읽을 때 롤러코스터가 뚝 떨어지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면, 소설의 다른 약점들은 용서할 것이다. 반면에 김빠지는 장면은 놀이공원을 오가는 코끼리열차를 탄 느낌이 들게 한다. 느릿느릿하고, 지루하고, 사람들로 시끄럽다. 독자들은 이것을 다시 타고 싶지 않을 것이다.

 

@ 장면이란 무엇인가?

[196]

장면은 소설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다.


@장면을 만드는 네 개의 코드

[197]

<오즈의 마법사>를 보면 도로시가 겁쟁이 사자를 만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사자의 위협으로 시작하여 사자가 오즈로 가는 무리에 합류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이 장면에는 분명한 행동과 갈등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도로시가 사자의 코를 때린 후에는 감정 비트도 있다. 그리고 이 행동은 사자의 성격에 깊이를 더해준다.

 

[205] 

설정 장면은 마이너 코드이므로 아주 적은 분량을 할당해야 한다. 대개 이런 장면들은 책의 앞부분에 들어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첫 몇 페이지가 이런 설정이다. 스칼렛 오하라를 소개하고 그녀의 성격을 드러낸다. 어떻게 스칼렛은 탈튼 쌍둥이형제와 교태어린 논쟁을 벌인다. 우리는 책의 배경과 앞으로 등장할 이야기의 풍미를 짐작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스튜어트 탈튼이 애슐리 윌크스가 멜라니 해밀튼과 결혼할 거라고 얘기해준다. 반응 비트가 뒤따른다.

 

[207] 

@ 독자를 사로잡는 장면 필살기 3가지

성공하는 작가가 되려면 독자들이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낄 만한 장면들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 필살기, 즉 걸어두기, 감정의 강도, 길라잡이를 배워서 활용해보라.

 

걸어두기: 독자의 관심을 초반에 끌어라.

걸어두기(hook)란 독자들의 관심을 처음부터 사로잡아 내러티브로 유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작가들은 이것에서 실패한다.


우선 배경이 되는 장소를, 그 다음에 등장인물을 묘사할 필요를 느끼게 되면서 작가들은 장면을 천천히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 물론 논리적인 선택이다. 우리는 행동이나 대화로 직접 뛰어들기 전에 독자들이 우선 배경을 보고 나서 그 배경 속의 등장인물을 본다고 선형적인 방식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말라. 독자들은 흥미를 느낄 수 있다면 순서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당신은 독자들을 유인할 방법들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209] 

대화는 여기에서 독자를 강렬하게 유인하는 걸어두기다. 이 장면은 질문으로 시작하여 화자가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다. 코벤은 배경을 묘사한 문단을 없애고 바로 행동으로 되돌아간다.


[210] 

감정의 강도: 독자들을 꽉 붙들어라.

일단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면 장면을 만드는 두 번째 필살기, 즉 감정의 강도에 집중할 수 있다. 모든 장면은 크든 작든 감정의 강도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없다면 당신이 쓰는 장면은 바람 빠진 비행선처럼 될 것이다. 날아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날지 못하는 비행선 말이다.

 

[212] 

그러므로 당신이 만들어내는 장면을 긴장으로 팽팽하게 하라. 어떻게? 작가의 오른팔인 ‘갈등’을 활용하라.

 

[213] 

어떤 장면이 적절한 감정의 강도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작가의 왼팔인 ‘삭제 키’를 사용하라. 적절하게 삭제를 해주면 독자들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길라잡이: 독자들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만들어라 


@ 감정의 강도


[223]

 

<실전문제1>

책장에 있는 아무 소설이나 꺼내라. 아무 장면이나 펼쳐서 읽어보라. 그리고 분석하라.

 

-이 장면이 행동 장면인가? 이 장면에서 등장인물의 목표와 갈등에 대해서 알게 되는 지점이 어디인지 짚어보라. 이 장면이 어떻게 끝나는가? 계속 읽고 싶은가? 어째서인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반응 장면인가? 등장인물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작가가 어떻게 그 감정을 보여주는가? 장면의 마지막에서 등장인물은 무엇을 하기로 마음먹는가? 등장인물이 달라지는가? 강해지는가? 약해지는가?

 

 

              5                         (보여주기 구역)

              4

              3                            

감정의 강도   2

              1                          (말해주기 구역)                 

 

                      장면의 전개  --->

 

<실전문제2>

이제 행동장면을 골라서 감정의 강도를 위 도표에서 그려보라.

 

<실전문제3>

당신이 쓴 책에서 한 장을 검토하고 걸어두기와 감정의 강도, 그리고 끝 장면의 길라잡이를 분석라. 이것들 각각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

 

 




8장

복합 플롯


[225] 

그러나 우선 “왜 복합적이어야만 하지? 인생의 제1법칙은 단순하게 살기가 아닌가? 바보 같은 짓 아닌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해보자.

 

@ 주제 발전시키기

@ 장편소설

[233] 

어떻게 하면 이렇게 복잡한 플롯을 읽을 만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는 코끼리를 먹어치우는 것과 동일하다. 한 번에 한 입씩, 여기에서 한 입은 이야기의 주요 부분을 말할 것이다. 한 입씩 씹어 먹는 것은 낡았지만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이다. 소설쓰기에서 이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LOCK 체계이며 3막 구조이다.

 

[237] 

모든 플롯에 LOCK 체계를 써야 한다. 당신은 독자가 계속 읽고 싶은 주인공을 창조해야 한단. 주인고의 행복에 꼭 필요한 삶의 목표를 정해주어야 하며, 소설의 끝부분에서 완승할 때까지 계속해서 싸울 힘도 주어야 한다.

 

@ 구조와 스타일로 인해 생기는 복합성


[241]

 

<실전문제1>(필수!!!!!! 주목)

종이 위에 세 칸을 그려라. 첫 칸에는 주요 장면을 채울 디테일을 적어보라. 가운데 칸에는 주요 인물들을 기록하라. 마지막 칸에는 중요한 배경을 적어보라. 그리고 세 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라. 디테일을 인물과 장소에 연결해보자. 또는 반대로 장소에서 인물로, 그리고 디테일을 연결해보라. 가장 잘 연결되는 두세 가지 연결고리를 선택하여, 이것이 모티프와 상징으로서 플롯 안에서 엮일 수 있는 지 알아보라.

 

<실전문제2>

쓰고 싶은 소설에 가장 적합한 가치를 정하고, 이를 한 문장으로 써보라. 이것은 플롯을 짜는 동안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른 단계에서 하려거든 장면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라. 그러나 그렇게 할 때에는 서투르지 않게 하라.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 잠재력이 너를 구원할지니.  내 안의 의심 없는 믿음 한 조각, 내 안의 불꽃, 재능..

   

<실전문제3>

음악은 당신의 소설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각해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편안히 숨을 깊이 쉬어라. 감동적인 음악을 골라라. 예를 들어 영화의 배경음악, 클래식 음악, 재즈,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가사에 매달리지 마라. 음악이 당신을 감싸안게 하라. 눈을 감고 이미지나 장면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라. 이것들을 종이나 컴퓨터에 기록해라. 글을 쓰는 동안 이를 반복해서 연습하라.

---> 아이들과 이런 영감 떠올리기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어릴 때 해야 점점 커가면서도 자연스레 스스로 할 수 있다.

 



9장

플롯과 등장인물의 흐름


@ 등장인물의 흐름

[251] 

이런 것이 등장인물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방법이다. 모티프를 반복하거나 주인공이 ‘예전의 자신’과 대면한다면, 독자는 주인공에게 변화를 가져온 강력한 압력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순간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좋다. 디킨스의 시대라면 이러한 글쓰기가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면 멜로드라마로 빠질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언급하겠다.

 

[254]

에피파니는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나타나서는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순간을 말한다. 이러한 에피파니의 순간에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과도하게 감정을 연루시키는 멜로드라마다. 에피파니와 깨달음은 때때로 절제해 표현할 때 가장 잘 드러나는 법이다.


사실 에피파니를 전혀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변화의 순간은 변화가 일어난 다음의 사건에 의해 암시될 수 있기 Eaons이다. 다시 말해 낸시 크레이스가 <역동적인 인물 창조하기>에서 “검증”이라고 불렀던 변화의 증명은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이야말로 인물의 변화를 틀에 박히지 않게 다루는 방법이다.


[259]

 

<실전문제1>

주인공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소설을 분석해보자. <크리스마스 캐럴>은 고전이다. 주인공이 주요한 도전을 맞게 되는 주요 문단에 밑줄을 그어놓아라. 그리고 주인공에게 변화를 가져오는 도전이 담긴 문단 옆에 v표시를 하라.

 

<실전문제2>

당신이 짜는 플롯의 시작 부분에 주인공의 성격을 간략히 소개하자.

-신념

-가치

-주요태도

-의견

 

플롯의 전개 과정 중 이런 요소들을 변화시키거나 도전할 만한 사건들로 어떤 것들이 가능하지 생각하라.

 

<실전문제3>

등장인물의 흐름을 나타내는 표를 만들어라. 표의 맨 윗줄에 주인공의 내면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주요 사건을 기입하라. 그리고 표의 아랫줄에는 그 결과로 주인공에게 발생할 일들을 기록하라.

 



10장

플롯 구성 방식

 

@ 개요를 잡을 것인가 말 것인가

[263] 

앨버트 주커만은 개요를 잡는 작가로서 <베스트셀러 소설 쓰기>에서 말했다.

 

제정신이라면 설계도면 없이 마천루빌딩 또는 집 한 채 지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잘 쓰인 소설은 시작에서 끝까지 스스로 지탱할 정도로 튼튼한 대들보와 서까래에 해당되는 문학 장치를 갖고 있다. 또한 어떤 종류의 건물이든 복잡한 수많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처럼, 소설도 그래야만 한다.

 

[264] 

이와 반대로 엘리자베스 버그는 개요를 잡지 않는 작가로 <활동범위>와 <결코 변하지 말라>를 썼다. 그녀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계획표보다는 느낌으로 글을 쓴다. 그녀에게 소설쓰기는 자신의 내면에 이미 있었지만 깨닫지 못하던 것을 매일 매일 발견하는 재미에서 시작한다.


데이비드 모렐은 개요를 잡는 작가와 잡지 않는 작가 중간쯤에 위치한다.

그는 마음속에 어떤 주제가 떠오를 때 자신에게 자유로운 형식으로 편지를 쓰곤 한다. 그는 매일 새롭게 떠오르는 것을 덧붙여서,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자라든 내버려둔다. 이 방법은 무의식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심오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준다.

 

[266] 

예를 들어 개요를 잡지 않는 작가에게 초고는 큰 개요라고 할 수도 있다. 이 초고가 플롯을 위한 탐색 노트가 될 수도 있다. 일단 초고가 작성되면, 개요를 잡지 않는 작가는 한 발 물러나서 작품을 살펴보며 플롯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개요를 다시 짤 수도 있다.

 

@ 개요를 잡지 않는 작가를 위한 체계 (주목구절)

[269] 

개요를 잡지 않은 작가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재빨리 글을 쓰는 것이다. 자판 위를 날아다니는 당신의 손가락에서 흘러나오는 놀라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다.


게다가 작가 도러시아 브랜디가 정의한 “떠오르는 무의식”을 활용하기 위하여, 당신은 아침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로 글을 쓰고 싶어할 수도 있다. 잠에서 의식 상태로 바뀔 때 떠오른 첫 이미지들을 황금처럼 귀중하게 여겨라.


이렇게 할당량을 채운 뒤에도 여전히 상태가 좋다면, 더 쓸 수도 있다. 재미있게 글을 쓰라.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내버려두라.


이런 방식으로 글을 써서 소설 한 편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분명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고쳐쓰고 재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 개요를 잡는 작가를 위한 체계


[272] 

색인카드 체계

색인카드는 발명된 이래로 많은 작가들이 사용해왔다. 그전에는 작가들이 종이를 잘라서 사용했을 것이다. 17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기독교를 옹호하는 장대한 논문을 썼다. 그는 몇 장의 종이를 잘라 작은 묶음으로 엮어서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그는 위대한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 죽었지만 그의 노트는 세계 고전의 하나인 <팡세>로 남았다.

 

색인카드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융통성이다. 만일 당신이 우뇌형 인간이라면, 색인카드는 수시로 터져 나오는 당신의 천재성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나중에 도움으로 탄탄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283] 

모렐의 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당신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편지를 쓰면서 당신 자신의 생각에 대해 묻고 답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질문은 “왜?”이다. 이 질문을 반복해서 묻는 것이다.

[292]

 

<실전문제2>

좋아하는 소설 목록 최소 10권 목록 만들어보자. 이 책들의 목록에 공통점이 있는가?

플롯과 행동이 상당히 복잡한가 아니면 주인공이 끌어가는 책인가? 아니면 섞여 있는가?

 

개요를 잡지 않는 작가들은 문학적이거나 주인공이 끌어가는 글을 쓰고, 개요를 잡는 작가들은 상업적이며 플롯에 의존하는 글을 쓴다. 어떤 체계를 따를 것인지 결정할 때 이 점을 고려하라. 당신은 당신이 읽고 싶은 소설을 써야 할 것이다.

---> 나는 개요를 잡지 않고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복합한 등장인물이 싫다.  문학적인 것이 좋구나...

 

 


11장

플롯 고쳐쓰기


[295]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초고를 독특하게도 생물의 배설물에 비유했다.

나는 초고를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헤밍웨이는 투우를 했기 때문인지 초고를 어떻게 내버리는지 알고 있었다. 어쨌든 헤밍웨이의 말에는 상당한 진실이 담겨 있다. 초고는 다시 고쳐쓰기 위해 존재한다.

 

[296] 

@ 초고 완성하기


당신이 고쳐쓰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초고의 완성이다. 초고 완성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이 책의 10장에서 설명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한 가장 빨리 초고를 끝내라.

 

당신이 기교를 부리는 데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거나 초고를 정확하게 원하는 대로 만들고자 한다면, 아마도 당신의 초고는 생각보다 독창적이지 못할 것이다.

 

스티븐 킹은 초고를 “언제 들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고물상이나 창고 세일에 나온 아주 기괴한 고물”에 비유했다.

 

1단계: 냉정하게 바라보라


2단계: 침착하게 바라보라

매번 고쳐 쓸 때마다 성적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어떤 상황에 놓인다 해도 고쳐쓸 준비를 하라. 이제 아주 열심히 고쳐쓰자. 원고와 붉은색 연필을 가지고 책상에 앉기 전에 다음 사항을 주지하라.


[299] 

3단계: 통독하라.

가능한 한 통독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해보자. 처음 통독할 때에는 너무 세세한 내용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처음에는 전반적인 그림과 인상이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원한다면 최대한 간단하게 기록을 남길 수도 있지만, 지체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통독한 후 가장 중대한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나중에 사소한 문제를 해결한다. 솔 스타인은 이를 중중도 분류tiage라고 부른다.


[300] 

뭐라고! 내가 쓴 소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작가인 내가 모를까 봐? 아마 그럴 수도 있다. 당신의 이야기에는 당신이 쓰면서도 완전히 깨닫지 못한 심오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302] 

주인공에 대한 질문

주인공은 잊지 못할 인물로 그려졌는가? 아주 매력적인가? 독자를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끌어갈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가? 주인공은 매우 현실적인 인물이어야 한다. 당신 소설의 주인공은 어떠한가?

4단계: 지금까지 한 일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

5단계: 재고를 쓰라

6단계: 다듬어라

7단계: 퇴고하라

 

[308]

<실전문제1>

고쳐쓰기 과정을 좀더 잘 하기 위해,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의 등장인물 둘 또는 셋을 정해 그들이 등장하는 부분을 프린트 하라.  (첵크하며 검토하기 p308다시 참조)

 

<실전문제2>

각 장의 시작과 끝을 살펴보자. 시작은 독자를 즉각 사로잡을 만한 요소가 있는가?

또한 끝에 다음 장으로 넘어가게 하는 요소가 있는가? 적절히 고쳐쓰라. 몇 개의 선택지를 놓고 그 중 제일 좋은 것을 선택하라.

 

스스로 고쳐쓰는 과정은 최고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독학의 글쓰기 방법이다.

 

 



12장

플롯 유형


[309] 

한 작가에게 훔치면 표절이고, 여러 작가에게 훔치면 연구 조사다.

                                       -윌슨 미즈너

----> 헐~! 진짜 도둑놈. ^^ 맞아 여러 개를 한숨에 다 들이켜 마셔야겠쥐, 섞어서...

 

@ 탐색 플롯 (주목구절)

[311]

주인공의 불만은 탐색을 지속할 동기가 된다.


탐색 이야기는 내내 많은 사건과 인물을 만나기 때문에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은 역경에 봉착한다. 이것이 갈등이다. 등장인물이 각각의 역경을 극복하려고 애쓸수록 목표에 점점 가까워진다. 탐색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플롯에 전개 된다.

----> 수야, 깡패언니, 집 상층부 탐색, 놀이, 남동생 찻길, 여동생 TV지진, 집에서 루저, 슬픔, 집 탐색 모험-지하실, 내면만남......(모험플롯으로...)


@ 복수 플롯

[314] 

이미 앞에서 지적했듯이 이야기의 목표는 무언가를 획득하거나 무언가에서 벗어나는 것 둘 중 하나다. 복수 플롯에서 목표는 어떻게 복수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더 본질적인 동기는 질서의 회복이다.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복수를 함으로써 주인공은 정의의 균형을 회복하길 원한다.


@ 사랑 플롯 


@ 모험 플롯 (주목구절)

[320]

-주인공이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가 있다기보다는 단지 모험을 하고 싶어 떠난다. ‘저기’엔 무엇이 있을까 경험하고픈 마음에 여행길에 나선다.

-여행 도중에 주인공은 흥미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재미있는 상황에 처한다.

-주인공은 여행을 마친 후 자신 또는 자신의 삶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


모험플롯의 구조

1막에서 모험을 떠나기 앞서 주인공이 소개되어야 한다. 또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간략히 보여주어야 한다. ......세상 밖으로 나갈 필요를 깨닫고 무엇인가를 하게끔 하기로 한다.


@ 추적플롯

[323] 

추적이 끝나면 누가 승자인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종종 애매한 결말이 충격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영화 <나는 탈옥수>의 마지막 장면에서 제임스 앨런에게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묻자 그가 대답했다. “도둑질하면서 살았소.” 그가 이 말을 한 뒤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

 

@ 저항플롯

@ 외톨이 플롯

[327] 

외톨이 플롯의 기초

-주인공은 반영웅으로 공동체에 연루되기를 원치 않고, 자신의 도덕 원칙에 따라 사는 인물이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주인공이 큰 어려움에 빠진다.

-주인공은 어떤 입장을 수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닫힌 세계로 다시 돌아가거나, 공동체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 권력플롯

@ 알레고리 플롯


13장

플롯의 문제점 진단과 처방


[334] 

@ 문제점: 재미없는 장면

어떤 장면이든 장면에는 긴장이 흘러야 한다. 그 긴장이 나쁜 일이 발생하여 생기는 순수한 행동의 긴장이든 등장인물이 무엇인가를 걱정하여 생기는 내적 긴장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어떤 등장인물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쉬고 있을 때라도 겉으로 보이듯 평온하기만 한 상태가 아님을 알려주는 숨은 장치가 있어야 한다.

 

@ 문제점: 잘못 다루어진 회상

[336] 

기능

회상 장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즉각적이며 대결하는 장면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회상 장면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장면이 아니라 극적 행동이 발생하는 장면으로 만들어야 한다.

 

[340] 

회상을 잘 다루는 작가는 좋은 작가가 될 자질이 있다. 그리고 회상을 대체할 방법을 아는 작가는 현명한 작가가 될 자질이 있다.


@ 문제점: 플롯을 위해 등장인물 억제하기 

@ 문제점 지루함

@ 문제점: 일시 멈춤

[348] 

그렇다고 절대 절망하지 마라...… 종종 소설쓰기는 지옥불에서 꼬챙이를 돌리는 것 정도의 보람밖에 못 느낄 수도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꼬챙이를 한 번 더 돌릴 힘도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또는 당신이 꼬챙이에 꽂혀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재충전이다.


글을 쓰는 동안 당신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질러대는 당신 안의 편집자 때문에 글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그 목소리를 듣지 말라.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쓰고 나중에 윤색하라. 이것이 책을 쓰는 황금률이다. 더 고약한 훼방꾼을 당신이 쓰고 있는 것들이 모두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자신감의 상실이다.

 

[351] 

좋은 예술가가 어떤 방법으로든 깊고 솔직한 관심으로부터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작가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14장

플롯과 구조를 위한 도구상자


[356] 

우리도 글쓰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쓰고 있는 이야기의 플롯을 강화할 수 있는 도구와 팁을 알려주려 한다. 당신의 도구상자를 꺼내라.


@ 보여주기와 말해주기

@ 연속극의 기교

@ 플롯 일기

 [361] 

플롯 일기는 수 그래프튼의 아이디어에서 얻은 것이다. 그녀는 매일 일기를 쓰면서 소설을 쓴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야기하듯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일기를 쓴다.


@ 레이먼드 챈들러의 ‘총 든 사나이’ 

@ 2장의 예기치 못한 변화

[364] 

종종 비평가들도 잘못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앞에서 논의했던 것처럼 소설을 종종 2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정말로 그렇다. 1장은 나중에 쓰고 먼저 2장을 써라. 나중에 필요하다면 1장에 적절한 정보를 삽입하라.

 

왜 이 방법이 유효한가? 첫 장에는 대개 많은 설명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직 플롯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알지 못하기에 첫 장을 묘사와 계획으로 채워 넣는다.

 

@ 뒤로 물러서기 기술

[365] 

당신의 최고 소설은 대개 열정적으로 작업할 때 탄생한다. 당신 자신 안에 있는 비평가를 내쫓을 때 그리고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할 때, 당신은 새로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 독자의 기대를 넘어서라


[369] 

@ 플롯 구성 실력 키우기

1단계: 쓰고 싶은 종류의 소설 6권을 선택하라.

2단계: 8~12주에 걸친 프로그램표 만들어라. 6권을 읽고 6시간 이 소설에 대해 분석 기록, 6시간 이 소설에 대해 생각하기.

3단계: 첫 소설을 오락거리로 생각하며 읽어라....느낌 기록

4단계: 두 번째 소설을 읽어라.......

5단계: 같은 방식으로 다음 소설 읽기

6단계: 색인카드 작업 배경, 관점, 두 줄짜리 줄거리, 장면의 종류(행동, 반응, 설정, 심화 등)

7단계: 모든 책에 적용

8단계: 묶음 중 하나 선택하여 카드 훑어보기

9단계: 다른 카드도 훑어보기

10단계: 카드 한 세트를 3막 구조로 나누기


@ ‘장총의 규칙’ 뒤집기

@ 우르르 달려오는 버팔로 기술


@ 작가노트

[374] 

1) 플롯 아이디어

2) 등장인물

또한 주요 등장인물이나 조연 모두에게 적합한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 이름 목록을 만들어놓는다. ‘진짜 같은’ 이름을 등장인물에게 붙여주는 것은 중요하다. 이름 목록을 만들어놓으면 쉽게 붙일 수 있다. 신문 기사에서 이름을 찾는 방법도 있다.

3) 자료 조사

4) 플롯 요약 

5) 질문


[376] 

작가 노트가 주는 또 다른 이점은 소설을 쓰고 있지 않을 때도 당신이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데 있다. 사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노트를 훑어봄으로써 잠을 자면서 당신이 쓰는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 장르별 플롯 짜는 법


실험소설

[380] 

책을 사는 데 쓸 돈이 일이천 원밖에 없는 가난한 학생이라고 간주하라. 초고를 읽는 동안 당신이라면 이 책을 살 것인지를 따져보라. 아마도 이 작품을 더 강하고 읽을 만하게 만들기 위해 당신이 덧붙여야 할 플롯 요소가 있을 수도 있다.


실험소설은 개념상 관습적인 플롯과 구조를 깨뜨리고자 한다. 그러나 이것이 당신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즉 당신의 가장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레이 브래드 베리 왈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나는 지뢰를 밟게 된다. 지뢰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나는 하루 종일 파편들을 줍는다.” 


다시 말하자면 당신의 글감은 당신의 머릿 속에 들어 있어서 밤에 당신이 조절할 수 없는 방식으로 떠돌아다닌다. 당신이 잠에서 깨었을 때 종이 위에 무엇인가를 빨리 적어놓으면, 당신이 완전히 잠에서 깨어 있을 때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송어처럼 재빨리 사라져 가는 많은 글감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을 쓰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10분에서 20분 정도 쓰는 것이다. 단지 써라. 그것이 ‘파편들’이다. 당신은 나중에 그것을 주워 모으면 된다.


[381]

SF소설과 판타지소설

어떤 일이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위험하기도 하다. 당신 소설의 세계가 갖고 있는 규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엮이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더 열심히 작업해야 한다.


브렌다 얼랜드 왈 <글쓰기를 배우고자 한다면>에서


“모든 사람은 재능이 있으며, 독창적이며, 중요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다....만일 그가 진실하게 이야기한다면, 만일 그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이야기한다면, 그는 독창적이다. 그러나 그가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 자아로부터가 아니라 그의 진정한 자아로부터 나와야 한다.”


[383]

 

<실전문제3>

자료 모으고 기록해라.

당신이 그렉 일레스의 <조용한 게임>을 읽고 처음부터 이 소설에 꽂혔다고 해보자. 그러면 당신을 매료시킨 것을 적어놓아라.

 

예를 들어 당신은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를 수 있다.

 

“그렉 일레스가 <조용한 게임>의 첫 부분에서 했던 것처럼 1인칭 시점에서 주인공의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사로잡아라.”

 

 

플롯짜기 / 등장인물 / 묘사 / 대화

 

플롯 만들기

----도입부 (일인칭 관점으로 ‘감정’에 호소할 것!)

 



[387]

이야기를 쓰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소설을 써라.

그 가능성을 고려하라, 그리고 플롯의 목표를 명확히 하라.


[388]

서론 

행동 먼저하고, 나중에 설명하라.


중간

가장 강력한 플롯은 주인공 주위의 죽음의 그림자.......육체적....심리적....직업을 잃은 것...

----> 내 주인공의 심리적 죽음을...... 허하라.


이야기 내내 적수와 함께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하라.


소설의 기본 리듬은 행동, 반응 그리고 더 많은 행동이다. 비트의 통제, 이야기 속도 조절.


장면

장면은 소설의 기본단위다.

비트는 장면을 이루는 더 작은 단위다.

소설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 행동과 반응, 설정과 심화.


행동은 장면, 갈등과 주인공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결과(대개는 나쁜)와 관련된다.

반응은 등장인물의 정서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반응은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행동의 속도를 늦춘다. 문학 소설은 이런 종류와 장면을 잘 다룬다.

----> 나는 반응을 잘 다루는 소설이 좋다.


설정은 짧은 장면 또는 비트가 될 수 있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벌어질 장면을 위한 핵심 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

----> 작은 장면들.... 복선, 설정들....


심화는 양념과 같다. 따라서 이야기에 풍미를 더해주지만 아주 약간만 들어가야 한다.

    

복합플롯

주제, 의미 또는 ‘중요한 가치’를 고려하여 플롯을 복잡하게 만들어라. 보조플롯, 상징과 모티프를 사용하여 주제를 표현하라.


마지막 순간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말라.


플롯은 탐색, 복수, 사랑 등의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플롯 유형을 이용하여 당신의 소설에 가장 적합한 유형을 만들어보라.

----> 나는 탐색, 환타지., 성장. 플롯


퇴고

구조, 주인공의 성격, 적수, 장면, 조연을 분석하라.,

시작과 결말과 대화 장면에 주의하여 이야기를 윤색라고 끝내라.

(*)

IP *.186.1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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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13:28:50 *.185.21.47

은경이의 본격적인 소설 탐구와 소설쓰기로의 입문이네.

정말이지 은경이의 열정과 몰입이 은경이 마음속에 있는 것을

한껏 끌어오를거란 예감이 들어.

은경이에게 힘찬 박수를 ....짝짝짝msn022.gifmsn022.gifmsn022.gif

프로필 이미지
2014.03.10 14:22:45 *.186.179.86

그대의 색감과 몰래한 사랑(?)도

이 봄에~쭉쭉~ 물을 끌어 올려서

'욕망'이란 키워드에  멋지게 안착할 거라는  떨리는 예감이....들어 ^^ 오우~@ 

 

프로필 이미지
2014.03.17 13:51:15 *.131.205.39

재미나게 잘 봤어요. 저에게도 꼭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있는 글쓰기 책이네요. 많은 부분을 따서 옮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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