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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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홍명기에요.
저는 지금 6학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건 황창연 신부님 강연, 역사 공부에요.
성당에서 복사를 서는 것도 좋아요.
저는 나중에 커서 역사선생님이나 신부님이 되고 싶어요.
저는 방학 때 고구려탐방을 가고 싶어요.
신라, 백제, 가야 탐방은 가봤는데 고구려는 못가봤어요.
그 이유도 있고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고구려라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황창연 신부님은 재미있으시고 제가 신부님이 되려고 결심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어요.
아직 만나보진 않았지만 언젠가 직접 강연을 들어보고 싶어요.
가보고 싶은 곳은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저는 키가 많이 컸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좀 작거든요.
그래서 태권도를 매일 하고 음식도 골고루 잘 먹어요.
친한 친구가 4명 정도 되고 절친은 두 명이에요.
아빠가 보고 싶지만 하늘나라에서 잘 계실 거라고 믿어요."
"저는 홍재민이에요.
저는 3학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건 로봇만들기와 수영이에요.
수영은 2월에 시작했는데 지금 평영 발차기를 배우고 있어요.
나중에 커서 로봇과학자가 될 거에요.
그래서 지금 영어도 배우고 있어요.
너무 바빠요. 그림은 끊고 싶어요.
나는 고등학교 가기 싫어요. 왜냐하면 휴일에도 공부해야 되거든요."
위의 글은 작년 3월초 우리 곁을 떠난 故 홍현웅 연구원의 두 아들인 명기와 재민의 편지입니다.
고인의 두 아들인 명기와 재민이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6월 발족된 홍현웅 장학회에서는
회칙에 따라 장학금 100만원을, 4월 15일 고인의 아내인 손순호 님의 계좌로 송금(영수증 참조)했습니다.
현재 손순호 님은 부산에 살고 있으며, 두 아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도움으로 홍현웅 장학회 기금은 4월 2일까지 1,841,068원이 모였고,
장학금 100만원을 보낸 후, 4월 15일 잔액은 841,068원이 남아 있습니다.
장학회에서는 발족시 말씀드린바와 같이 1년에 한번 명기와 재원이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아이들의 고등학교 졸업시점까지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매년 장학회 기금을 모으고자 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래와 같이 작은 정성 보태주시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 장학금 기부방법
가. 자동이체 : 3천원 ~ 5천원/월
나. 일시기부 : 3만원 ~ 5만원/년
2. 모금계좌 : 신한은행 534-04-181511 (예금주 : 양재우)
3. 기타 :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회칙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