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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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 이제는 주로 작은 아이에게 -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내가 이 책을 계속 읽어줘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로 사회전체가 깊은 시름에 빠져 있지요.
사실 규모의 차이일 뿐 비슷한 사고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회사를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야근하다가 폐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게 된,
그러나 그 일로 인해 회사로부터 팽 당한 어느 개발자의 이야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진 케이스는 그나마도 아주아주 운이 좋은 경우이지요.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전해 줘야 할까요.
무작정 개미처럼 일해도 여차하면 베짱이처럼 굶고 지내야 하는 사회에서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무조건 다 믿어서는 안되는 사회에서
......
* 관련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05095708435&p=yonhap
http://www.okjsp.net/bbs?seq=2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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