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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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마지막 남은 사랑니를 뺐습니다.
유난히도 이빨이 좋지않은 저로써는 제대로 나오고 문제없는 사랑니라 아깝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함께 했는데,
결국은 의사들의 경고대로 최근에 잇몸이 자꾸 아파서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앓던 이를 빼고나니 왠지 후련하네요.
마치 집착하다가 놓아버리고 나니 홀가분해진것처럼요.
사랑니와 작별하면서 불필요하고 문제만 일으키는 녀석이 왜 이렇게 좋은 이름을 가졌는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사랑니 [wisdom tooth] (두산백과)
우리가 흔히 사랑니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구치를 말하는데 구강 내에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이다.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는 이성(異性)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또한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시기에 나온다고 하여 지치(智齒)라고도 한다.
아! 첫사랑!
공감이 확 되는 구나, 이름 참 잘 지었구나!
잘가라 사랑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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