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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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알람 소리에 잠이 깨면 재빨리 알람을 끄고 다시 자리에 눕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을 때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그제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싸움터에 나가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고 다시 아침에 누워 있던 그 자리로 돌아 갑니다.
심하게 축약하자면 요즘의 매일은 이렇습니다.
큰 아이가 국기원 품새대회에 나간다고 하는 날, 덩달아 난생 처음 국기원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는 날.
아이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는 없어 일찍 눈을 떴습니다.
그 덕에, 그토록 갈구하던 일상 속 화려한 장면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자주 보았으면 하는 그 순간이 오늘 우연히 찾아 왔지만
어쩌면 그런 순간을 더 자주 접하길 원한다면 저 스스로 더 많이 찾아 다녀야 할 것입니다.
그걸 모르지는 않은데..
요 근래엔 몸도 마음도 그리 가볍지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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