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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6일 12시 27분 등록

5월 첫오프수업의 즐거움을 맛본 뒤 다음 오프수업이 기다려졌고, 특히나 6월은 12일이라는 것에 설레임은 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항상 존재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 6월의 과제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3가지를 골라 뒤돌아보고, 그 경험이 나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었다. 과제 공지는 3주전에 이루어졌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는 통할 수 없으리라. 그래서 본격적인 준비는 한참 후에 했지만,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머리 속에서 리스트를 쓰기 시작했다.  

나는 데카상스의 총무인지라 남들보다 과제가 하나 더 있는 편이다. 모임을 하기 위해서 장소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일, 음식과 교통편, 스케줄 등을 전체적으로 계획하는 일까지 해야 했다. 원래 숙소 예약을 한달 전에는 했어야 했는데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한 나는 20일쯤전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전화를 걸어보는 곳마다 다 예약이 되었다는 주인장의 대답은 나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예약하기 보다는 이왕이면 저렴하면서 시설이 좋은 쪽을 찾으려 하다 보니 몇 만원의 차이에 마음까지 갈팡질팡 했다. 공금을 써야 한다는 현실이 이렇게 부담스러운 것이구나! 우여 곡절 끝에 9기 총무님의 제안으로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아산으로 겨우겨우 잡을 수 있었다. 먹거리도 고민 중에 하나였는데 피울님께서 저녁식사를 보이라면과 유기농감자로 하자는 말씀에 준비가 한결 수월했다. 준비할 것도 생각할 것도 많았지만, 이 오프수업의 키포인트는 즐거움이 아니라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창선배님의 말씀덕분에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숙소가 이중예약이 되는 돌발상황이 발생되었지만 행운은 우리 편이었기에 더 좋은 숙소로 옮길 수도 있었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오프수업은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섰고, 과제에 대한 부담감이 산처럼 쑥 일어났다. 다행히 여러 가지 리스트들을 머리 속에서 그려놓은 것이 과제의 대부분을 했다는 생각으로 안도의 시간을 보냈는데, 글로 표현해 내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글로 표현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오프수업의 분위기와 내 발표내용을 그려본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3가지라는 주제와 걸맞게 수업분위기 또한 무거울 것은 뻔한 일이었다. 10시간이나 진행될 수업을 무거운 주제로 일괄하려니 숨이 막혀왔다. 나는 무엇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고 내가 즐거워야 다같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내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보다 어떤 식으로 발표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했다. 이번 과제의 표현형식은 5W1H였다. 그렇다면 신문기사 말고 뉴스도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지 않던가? 그럼 뉴스진행처럼 해야겠구나! 이 작업은 참으로 의미 있었다. 3자 즉, 앵커의 입장에서 나의 인생을 기사화시키고 뉴스거리로 만드는 작업을 해보니, 내 삶의 부분부분이 객관적으로 보였고, 정리가 훨씬 잘 되었다. 이것 때문에 5W1H방식을 취하라고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이렇게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피 속에는 개그 본능이 있는 걸까? 이번 과제는 웃지 않고 정색하며 발표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래서 글을 마친 후 과제를 몇 번이고 읽어보았는데, 어색한 말투와 바보스러운 단어에 녹아 있는 나의 삶을 만나는 지점에서는 여지없이 웃음이 터졌다. 교장선생님께서 대중교통편을 물어보시는 문자가 왔다. 몇 번을 오고가다가 웃기게 하고 싶다, 그래서 연습 중이라고 했더니 예상외로 준비가 철저하구나!’라는 답이 왔다. 내가 즐겁게 하기 위한 수단에 가끔은 철저하게라는 단어가 개입될 때가 있는데 이번 과제가 그 경우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프 수업 날. 창선배님, 구달님, 찰나언니가 기다리는 남부터미널 역에 8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고, 우리는 출발을 했다. 차가 막히든 말든, 우리 차는 웃음의 도가니탕을 연신 끓여댔기에 2시간이 아니라 더 짧은 시간을 운행한 기분이 들었다. 천안아산역에서 얼굴만 잠깐 확인하고는 박노진선배님 식당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운치 있는 식당과 맛있는 음식들이 눈과 입을 호강시켜주었다. 맛있는 식사 뒤에 커피숍으로 이동했는데, 나는 박노진선배님의 인생에 대해 그때 조금 들을 수 있었다. 여쭙고 싶은 것이 더 많았지만, 시간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잠깐 들은 그분의 인생은 의지와 집념의 승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펜션에 도착을 했고, 잠시 후 수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3번째로 하겠다고 했으며 나의 인터뷰대상으로 오미경선배님께 부탁을 드렸다. 선배님은 과제를 살펴보시더니 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보여주셨다. 단 몇 줄 이었지만 내 삶을 표현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감이 적중했다. 연극치료선생님의 픽업문제로 나는 4번째로 하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의 가운데 자리를 비켜달라고 당당하게 요구를 하고서는 국자를 마이크삼아 들고 오미경선배님과 나란히 앉았다. 생각보다 떨렸고, ‘언니 또 설정했어요?’라는 질문을 하며 많은 눈동자들이 나에게 꽂히는 순간, 나는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발표 시작! 연습할 때는 정색 일색으로 잘 되었는데,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나도 같이 터져버렸다. 한 번 터진 웃음은 조절하기 힘들었고 겨우겨우 마치느라 혼이 날 지경이었다. 끝이 나자 박수와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와! 나도 웃었고 사람들도 웃었다. 역시 웃음은 귀하고 값진 선물이다.

많은 동기들의 과제를 다 듣고 끝나는데 새벽 1시가 되었다. 첫 번째로 진실의 포문을 열어준 피울님의 이야기가 고마웠다. 미스토리를 읽을 때 느낌 그대로였는데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어니언의 이야기 역시 언제나 벗은 자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눈물이 많아 가끔 보게 되는데 참 이쁘다. 종종의 이야기에는 새로운 종종의 모습이 있었다. 이야기를 많이 못한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이번의 종종의 모습은 고맙고 좋았다. 앨리스는 역시 사명감을 갖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녀의 계획이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고, 같은 지역주민은 아니지만 동참의 기회를 얻고 싶다. 꼭 할 수 있는 친구라는 믿음이 간다. 구달님의 이야기도 항상 유쾌하다. 변경연 때문에 몸매가 망가졌다고 하셨다. 내년 연말쯤에는 다시 몸을 만들 수 있으며 공개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꼭 기억해서 자칭 50대의 다비드상을 보고야 말리라. 녕이는 역시 회사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그랬듯이 그녀 또한 그 안에서 희로애락을 느낀다.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고, 적당한 먹이거리를 던져주고는 질주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그녀는 지금 질주하고 있다. 매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인생을 조망했으면 좋겠다. 나도 그 나이 때는 질주하느라 여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에게의 바램은 나의 안타까움일 것이다. 찰나언니는 육아휴직을 인생의 가장 큰 사건으로 들었다. 그만큼 자신이 처해있는 현재의 삶이 소중하고 즐겁다는 것이 느껴진다. 언니의 육아휴직이 끝날 때쯤이면 풍성함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었으면 좋겠다. 웨버의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지난번 오프수업 때보다 건강해 보여 다행이다. 시칠리아로 여행을 갔었던 것을 가장 큰 사건으로 들었다. 웨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알겠으면서도 모르겠다. 맨얼굴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용기와 기회가 그에게 왔으면 좋겠고, 지금의 여러 가지 상황들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처럼 솔직의 배를 타면 곧 그곳에 도착하리라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항상 다른 사람보다 먼 길과 긴 시간을 들여오는 에움은 정말 반갑고 고맙다. 이번은 남동생 결혼 덕분에 평소보다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신들린 타이핑솜씨는 여전히 탄복할만하다. 그녀를 보면 성실이라는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에움의 이야기는 무거우면서도 재미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재치이면서 내공이다. 마지막을 훈훈하게 웃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반가웠다.

늦게까지 같이 한 이승호선배님과의 날밤새기는 진솔함 그 자체였다. 진솔함과 그 인생이 묻어나는 새벽시간을 그 자리에 있었던 맴버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날 운전만 아니었으면 새벽 5 30분에 자러 들어가는 일은 없었을텐데.

이번에도 게스트는 존재했다. 오미경선배님과 콩두선배님. 두 분의 참석은 반찬 없는 초라한 밥상에 손님을 초대한 것 같은 민망함을 들게 한다. 하지만 우리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관하시는 모습이 항상 감사하다. 오미경선배님이 아니었으면 나는 픽업맨으로 수업에 집중을 못할 판이었다. 하지만 손수 픽업맨을 자청하셨고, 나의 오프과제 파트너도 훌륭하게 해주셔 너무 감사했다. 콩두선배님 또한 먼 걸음을 한달음에 달려오셔 반가웠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있는 느낌을 갖는데, 이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저녁 후 맛있게 먹은 수박과 부러움을 자아내는 탱글탱글한 방울토마토가 콩두님의 공헌물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하고 먹기만 했다. 그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오셔서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해주신 연극치료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역시 인사 이외에는 이야기를 못해 더 아쉬웠다. 어떤 이야기도 통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의 포스를 갖고 있으시기에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겠다.

끝까지 같이 해주신 교육팀께 정말로 감사하다. 곳곳에 조용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10기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느껴졌다. 데카상스는 행운아라는 말을 실감한다. 교감선생님의 부재가 아쉽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떤 평을 해주셨을까? 기대되는 부분이었는데, 우리의 발전 모습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할듯하다. 전체적으로 우리는 각자 흔들림을 감당한 뒤에 만났다. 처음으로 주어진 데카상스만의 회의 시간은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덕분에 교육팀과 게스트들이 밖에서 벌벌 떠는 수난을 겪어야 했음에 죄송할 뿐이다.

피울님의 보이라면은 기존의 라면맛과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분명 건강식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먼 곳에서 손수 갖고 오신 유기농감자의 맛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내가 끝까지 남아 있었더라면 아침에 쪄서 출출한 배를 채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웨버의 불고기와 신선한 야채도 너무 감사했다. 이른 시간에 밭에 들러 야채를 따고, 오는 길에 불고기를 사온 그의 마음은 분명히 감사와 사랑이었으리라. 나는 남자들이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을 사랑한다. 이번에 두 남자의 모습에서 그것이 보여 좋았다. 주방에 서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능숙한 웨버와는 달리 가스불도 못 켜는 솜씨로 우리에게 보이라면을 손수 끓여주신 피울님의 정성에 감사 드린다. 아마 이런 사실을 집안에 있는 그 분은 알지 못하리라. 남편이 밖에만 나오면 다른 여자들을 위하여 불 앞에서 알짱거리는 사실을.

각자의 사정으로 일찍 간 사람들이 존재했다.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 되었지만, 다음에는 되도록이면 전 맴버가 끝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다. 같이 하지 못한 어죽과 현충사는 꼭 추억을 도둑맞은 기분을 들게 하는 것을 보니 데카상스를 무지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 된 셈이다. 이로서 우리의 6월 오프수업은 끝이 났다.

나는 앞으로의 시간도 흔들리면서 갈 것 같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내가 찾을 의미를 생각하고, 내 생각과 행동의 의미를 찾는 일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다. 마음을 담그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이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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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6:42:54 *.104.9.210

피울님의 보이라면은 기존의 라면맛과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 그대의 혀는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혀?^^


분명 건강식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 불량식품을 좀 더 맛있게 먹는 수준이지 건강식품은 아닐 것 같아요.^^


가스불도 못 켜는 솜씨로 우리에게 보이라면을 손수 끓여주신 피울님의 정성에 감사 드린다

: 나도 자주 주방에 갑니다.ㅠㅠ 음식솜씨도 괜찮은 편입니다. 편견을 버려 주세요.


남편이 밖에만 나오면 다른 여자들을 위하여 불 앞에서 알짱거리는 사실을.

: 남편이 밖에만 나오면 다른 여자들을 위하여 불 앞에 알짱거리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ㄷㄷㄷ


각자의 사정으로 일찍 간 사람들이 존재했다

: 사정이야 없을 수 없으나 완전체로 마쳤으면 했어요. 저두, 그리고 뒷풀이가 예술이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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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7:49:54 *.219.222.34

그대의 혀는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혀?^^

-->아닌데요.


불량식품을 좀 더 맛있게 먹는 수준이지 건강식품은 아닐 것 같아요.^^

-->그러네요. 그래도 기름기 없다는 말에 안심할 수 있었어요


나도 자주 주방에 갑니다.ㅠㅠ 음식솜씨도 괜찮은 편입니다. 편견을 버려 주세요.

-->물 마시러? 편견을 버릴 수 없음. 쏘리.


남편이 밖에만 나오면 다른 여자들을 위하여 불 앞에 알짱거리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ㄷㄷㄷ

-->그 동안 끓여댄 보이차는? 우짜든 감사.


사정이야 없을 수 없으나 완전체로 마쳤으면 했어요. 저두, 그리고 뒷풀이가 예술이었다는...ㅎㅎㅎ

-->담엔 제사와 겹쳐도 배짱 튕기기로 맘 먹었답니다. 다같이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먼저 와서 대단히 죄송요. 뒤가 영 켕기는 것이 맘이 편치 않았답니다. 동참하지

못한 추억이 있는 것이 배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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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2:26:26 *.94.41.89

세상에 줄 수 있는 선물 중에 가장 값어치 있느게 웃게 만드는 것이라네요.

왕참치라는 닉을 보면서 웃었는데 여전히 웃기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6월 오프 준비하느라 많이 고생했어요. 다음부터는 역할이 있는 분께 일을 주셔야 해요.

 

그대에게 늘 감사하고 감사한 희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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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5:09:28 *.219.222.34

이번에 그래서 까페 일지를 해언에게 주었지요.

언제나 바쁜 일정에 시달리는 동료들을 보면 내가 조금 더 움직이지, 내가 조금 더 노력하지...

이런 생각들이 든다우. 감사한 마음 감사하게 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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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6:17:27 *.113.77.122

변경연의 새로운 마담으로 등극을 축하해

너무 어울리는 것 같아. 머리와 함께 새로운 변신도 


지난달 보다 더 밝아져서 좋고, 언제나 그대를 보면 든든하고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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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7:28:00 *.219.222.34

이마담...ㅋㅋㅋ 어색하지만 맘에 들어요. 고마워요 언니 저도 언니가 항상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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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7:07:40 *.196.54.42

"늦게까지 같이 한 이승호선배님과의 날밤새기는 진솔함 그 자체였다진솔함과 그 인생이 묻어나는 새벽시간을 그 자리에 있었던 맴버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그날 운전만 아니었으면 새벽 5 30분에 자러 들어가는 일은 없었을텐데."

=>정말 그랬소? 놀랍네~ 그나저나 날밤새기는 영 자신없어, 그 날도 설사를 3번이나 하고.. 영 죽은 목숨 ㅋㅋ


"자칭 50대의 다비드상" 를 "타 50대의 다비드상"으로 만드는게 또 하나의 목표가 되부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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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7:27:13 *.219.222.34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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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02:10:03 *.124.78.132

정말 최고였어요 ^^* 늘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시는 모습 꼭 닮고 싶답니다.

이제 왕참치없는 데카상스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늘 든든하고 또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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