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일
- 조회 수 1971
- 댓글 수 7
- 추천 수 0
14:40분.
본 게임 시작이다.
이제부턴 지구력이다.
한 사람당 30분의 시간을 상정하였으나 현실에선 1시간도 태부족이다.
모두들 대단하다.
대단하다는 말만으로 부족하다 싶지만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늘 유쾌한 데카상스 맞이 구달형님!
항상 형님덕분에 웃음꽃이 핍니다.
심각하지 않으셔서 동키오테 같으셔서 감사합니다.
앨리스 표정이 참 좋다.^^
종종도 조곤조곤 좋은 이야기 좋았습니다.
창 선배는 닉 처럼 날카로운 강평으로 몰아 붙혔다가 놓았다가 저희들을 들었다 놨다 하셨습니다.
날카롭지만 날이 서 있지 않은...깊숙히 찌르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내공이 부러웠습니다.
이번 수업을 주관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9.5기 콩두, 미경 두 선배님!
함께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뒷풀이까지 함께 해 주셔서...운전하시고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프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 준 에움길.
이제 데카상스가 꽉 찼다.
꼼꼼함과 의협심과 덕을 갖춘 사임다르크, 그대는 한복의 아름다운 선을 닮았습니다.
앨리스는 그릇이 큰 사람이다.
언젠가는 그대가 우주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대가 구원한 지역공동체...저도 관심이 많습니다.
변경연 공동체!
정말 감사합니다. 연극치료 선생님!
그 먼길을 오셔서 잠시 수업을 해 주시고 다시 그 먼길을 돌아갔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을지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가운데도 참여해 주시고 막간을 풍성하게 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저도 몇 가지 정도는 배우고 싶습니다.
부실한 저녁이었습니다만 정신없이 흡입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시장이 반찬이었겠지요?
웨버의 아름다운 푸성귀는 정말 일품이었다.
야채를 먹기위해 불고기를 먹었다.
이런 음식이 진짜 음식이다.
이제 2부 수업이 시작된다.
연극치료 선생님의 열정은 반짝이고.
안마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몸을 푼다.
잠시 술래잡기(?)로 분위기로 풀고.
모두들 이렇게 단순한 게임에 환장(?)들을 하실만큼 좋아라 한다.
나는 이런 게임이 재미있다는게 놀랍다.
사람은 놀아야 한다.
모두 아이의 얼굴을 닮아있다.
달자 선배의 몸개그가 모두를 즐겁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박장대소에 박수까지 ...
다들 필요이상으로 좋아라 한다. 나는 그 이유를 절대로 모르겠다.
꽈당~~몸 개그까지 보태서 분위를 북돋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와~~무슨 도깨비가 나타났나요?
이 표정은 정말 압권이네요.^^
이번 후기 사진 가운데 맘에 드는 컷이다.^^
본격적인 연극치료에 들어간다.
상대에게 온전히 의지한채 원초적인 몸짖을 하는데 모두들 행복해 했다.
- 구름에 둥둥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 상대에 대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전문가 선생님께 패스~~
또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젠 서로의 거울이 됩니다.
서로 마주보며 눈으로만 의사소통을 합니다.
상대방의 눈을 5분 동안 보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소 상대방의 눈을 3초도 주시하기 어렵다.
원초적인 몸짖은 계속 이어졌다.
모두들 이 짧은 시간에 소통이 이루어 진다는 것에 사뭇 놀라는 눈치다.
연극치료의 의미와 강평이 이어진다.
모두 고개를 끄덕이지만
무슨말인지는 기억이 없을테고 그 느낌만은 남았으리라.
자! 이제 3부 수업이다.
벌써 날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무박이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생각중이신거죠?
피곤한거 아니시죠?
창선배의 창도 많이 무뎌졌다.
이제부터는 지구력이 필요하다.^^
결국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수업이 끝났다.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는 결국 새벽이 태양에게 밀려갈 때까지 멈추지 못했다.
이 후 주고받은 이야기와 시간은 카메라에 남아있지 않지만
그 느낌은 고스란히 남았다.
모두들(몇 분은 빼고) 꼬박 세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R0005952.jpg(125.8KB)
- R0005956.jpg(118.2KB)
- R0005957.jpg(124.3KB)
- R0005963.jpg(142.2KB)
- R0005975.jpg(153.6KB)
- R0005980.jpg(120.6KB)
- R0005987.jpg(130.8KB)
- R0005990.jpg(110.7KB)
- R0005992.jpg(127.6KB)
- R0005995.jpg(132.8KB)
- R0005999.jpg(120.7KB)
- R0006001.jpg(127.5KB)
- R0006010.jpg(112.7KB)
- R0006014.jpg(112.9KB)
- R0006021.jpg(123.4KB)
- R0006026.jpg(102.9KB)
- R0006027.jpg(75.2KB)
- R0006034.jpg(102.4KB)
- R0006035.jpg(110.0KB)
- R0006039.jpg(131.4KB)
- R0006042.jpg(155.3KB)
- R0006044.jpg(145.5KB)
- R0006045.jpg(134.7KB)
- R0006047.jpg(101.8KB)
- R0006051.jpg(103.8KB)
- R0006052.jpg(126.2KB)
- R0006054.jpg(113.3KB)
- R0006055.jpg(96.5KB)
- R0006060.jpg(82.5KB)
- R0006064.jpg(98.5KB)
- R0006066.jpg(80.2KB)
- R0006067.jpg(87.6KB)
- R0006071.jpg(91.6KB)
- R0006072.jpg(87.0KB)
- R0006074.jpg(115.0KB)
- R0006078.jpg(96.4KB)
- R0006086.jpg(128.6KB)
- R0006089.jpg(129.8KB)
- R0006094.jpg(133.7KB)
- R0006097.jpg(97.3KB)
- R0006099.jpg(85.5KB)
- R0006101.jpg(78.9KB)
- R0006103.jpg(128.0KB)
- R0006116.jpg(126.8KB)
- R0006131.jpg(79.2KB)
- R0006134.jpg(123.5KB)
- R0006138.jpg(117.2KB)
- R0006140.jpg(87.6KB)
- R0006145.jpg(105.0KB)
- R0006150.jpg(88.4KB)
- R0006157.jpg(96.3KB)
- R0006169.jpg(118.5KB)
- R0006171.jpg(117.6KB)
- R0006175.jpg(124.5KB)
- R0006176.jpg(128.4KB)
- R0006177.jpg(114.1KB)
- R0006178.jpg(123.3KB)
- R0006181.jpg(101.3KB)
- R0006186.jpg(86.3KB)
- R0006189.jpg(116.7KB)
- R0006197.jpg(92.8KB)
- R0006199.jpg(114.3KB)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32 | MeStory(11) : 내게 영향을 준 사람들_1 [3] | 타오 한정화 | 2014.06.17 | 2055 |
4131 | 3-10. 10기 수업 참관록 [27] | 콩두 | 2014.06.17 | 2215 |
4130 |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회고한 종종의 오프수업 [16] | 종종 | 2014.06.17 | 2062 |
4129 | 6월 오프 수업 후기 - 이동희 [13] | 희동이 | 2014.06.17 | 1988 |
4128 | #10_0 두 번째 오프모임 후기_정수일 [9] | 정수일 | 2014.06.17 | 1916 |
4127 | 오프수업 후기 [8] | 녕이~ | 2014.06.17 | 2662 |
4126 | 경험 or 사건 [17] | 에움길~ | 2014.06.17 | 2030 |
4125 | ‘천공의 성 라퓨타를 찾아 떠난 여행’ 6월오프 수업 후기_찰나#10 [16] | 찰나 | 2014.06.17 | 2204 |
4124 |
6월 오프수업후기 _ 구달칼럼#10 ![]() | 구름에달가듯이 | 2014.06.17 | 2107 |
4123 | 6월 오프수업 후기_뒹굴어야 그 참맛을 안다 [12] | 어니언 | 2014.06.17 | 1987 |
4122 | 6월 오프 수업 후기 [12] | 앨리스 | 2014.06.17 | 1905 |
4121 |
#10_3 두 번째 오프수업_뒷풀이 ![]() | 정수일 | 2014.06.16 | 2071 |
» |
#10_2 두 번째 오프수업_본게임 ![]() | 정수일 | 2014.06.16 | 1971 |
4119 |
#10_1 두 번째 오프수업_앞풀이 ![]() | 정수일 | 2014.06.16 | 2036 |
4118 | 6월 오프수업 후기 [9] | 왕참치 | 2014.06.16 | 2002 |
4117 |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6] | 유형선 | 2014.06.11 | 1941 |
4116 |
J에게 : 온몸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 | 타오 한정화 | 2014.06.10 | 4193 |
4115 | 출근길 단상 [3] | 정산...^^ | 2014.06.10 | 1892 |
4114 | 3-9. 1차 시험관 피검 기다리기 [4] | 콩두 | 2014.06.10 | 17938 |
4113 | 지갑 [2] | 용용^^ | 2014.06.10 | 1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