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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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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 02시 35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존 브래드쇼는 내면아이 치료 분야에서 저명한 심리학자로 그는 미국의 PBS(교육방송) 텔레비전인간성장의 8단계의 진행자와 대중강연가로서 그리고 가족치료와 내면아이치료 워크숍의 인도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받은 내면을 치료하고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20년 넘게 해왔다.

그는 <가족>, <수치심의 치유>,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등의 책이 뉴욕타임스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필요한 가족 치유를 쉬운 언어로 대중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마 이는 그 자신이 실제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책을 저술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또한 누구나와 마찬가지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가지고 있었다. 난폭했던 그의 아버지는 존 브래드쇼가 어린 시절, 어머니와 그를 버리고 집을 나갔다. 덕분에 친척집을 전전해야 했던 그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수치심을 감추기 위해 더욱 성취지향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던 아이였다. 어머니의 보호자 역할을 해야 했으며 그 덕분에 더욱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순했던 그의 내면아이는 10대 시절 그를 흔들어 놓았다. 그는 그와 비슷하게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과 어울리며 마약을 하는 등 방황했다. 그러나 천성이 여린 탓이었을까? 그는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며 신에게 귀의한다. 어느 날 사제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학교에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신학교에서 니체를 만나게 되었고 알콜에 빠져들며 사제의 길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그 후 존 브래드쇼는 알코올 중독과 10년 이상 싸우며, 자신도 모르게 가족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등의 내면아이가 튀어나오는 상황들을 극복해내며 내면아이 치유’를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내면아이 워크샵을 진행하며 수많은 일반인들을 치유하게 된다.

 

2.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14.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잘 보살피고 양육하게 되면, 그들 안에 감추어져 있는 훌륭한 선천적인 아이의 창조적인 힘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14. 칼 융은 이 타고난 모습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아이를 가리켜 놀라운 아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우리의 탐험에 대한 타고난 잠재력과 경이로움 또는 창조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9. 내 생각의 변화나 행동이 나 자신의 내면아이로부터 나온 결과라는 것이었다.

 

20. 처음에 그 아이는 날 믿지 못했고, 나와 함께 있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아이에게 말을 걸었고 절대로 그를 내버려 두거나 떠나지 않겠다고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금씩 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26. 오 상냥한 꼬마요정이여, 네가 시 그 자체였던 그런 날들이 있었다오.

 

31. 나는 과거에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바로 사람들이 겪는 모든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아이를 잘 발견해서, 상처 난 부분을 회복시켜 주고 잘 돌보아 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성인이 된 우리의 인생에 계속적인 악영향을 끼치면서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다.

 

37. 자기애성 성격장애

모든 어린아이는 적어도 성장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부모나 보호자들이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 없이는, 진정으로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성숙한 라는 개체로 서기 전까진 우리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모든 부분을 비춰 줄 수 있는 그런 거울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사랑받고 환영받고 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양육자들의 사랑이 상황에 따라서 변하고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39. 신뢰의 문제

신뢰감장애에는 위의 예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너무 지나치게 믿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모든 결정권은 다 포기해 버리고 다른 사람만 무조건 믿는 것이다.

 

40. 우리가 세상을 신뢰할 수 있다면,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 직관, 생각, 감정과 바람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40. 감정은 우리의 기본 욕구들이 채워지도록 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도 같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이라는 단어를 움직임의 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이 힘은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분노는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하는 쪽으로 행동하게 한다.

두려움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우리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슬픔은 우리에게 눈물을 흘리게 한다. 과거에 상실한 것들을 마음껏 슬퍼하고나면, 우리의 에너지를 현재에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4. 그녀는 결혼이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만나기만 하면, 모든 게 나아지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얼마나 마술적인 믿음인가!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44. 다음은 잘못된 마술적인 믿음의 예이다.

. 내가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남자친구가 날 떠나버리면, 죽을 거 같아. 절대로 못 견딜 거야.

. 일류대학 학위가 날 지적인 사람이 되게 해 줄 거야.

.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꼭 보상받을 수 있을 거야.

. 계속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올 거야.

 

48.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 다른 곳으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또한 자기존중감과 자신감이 있을 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튼튼한 경계선이 없이는 어디서 끝내고, 어디서 시작하는지를 알 수 없다. 그래서 거절을 하는 게 너무 어렵고, 또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친밀함을 맺는 데 아주 중요한 행동들이다.

 

49. 친밀감장애는 성적 장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적 발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들이 겪는 피해는 바로 가족 내의 빈약한 성적 모델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면, 부모가 아이의 성별에 대해 실망하거나, 아이에게 창피를 주거나, 발달상 필요한 아이의 의존적인 욕구를 무시하는 것들이다.

 

49. 이것은 수동적이고 굴욕적인 성적 행동들을 다양하게 표출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50. 훈련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가르침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훈련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인생을 사랑하며 풍성하게 사는 법을 가르친다. 스캇 팩은 훈련이 인생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진실을 말할 줄 알고, 당장의 욕구충족에 조급해하지 않으며, 나 자신에게 정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 인생의 즐거움과 기쁨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아이들에게 설교하는 부모보다는 자기훈련이 잘된 부모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이 아닌, 부모가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부모가 제대로 된 모델이 되어 주지 못했을 때, 아이는 무질서해진다. 그 반대의 경우로, 부모의 규율이 지나치게 엄격할 때 아이는 지나치게 규율적이 되어 버려 거기에 얽매이게 된다.

 

53. 중독적인 활동에는 일, 쇼핑, 도박, 섹스, 종교적인 의식 등이 있다. 사실 어떤 활동도 기분을 바꾸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런 활동들은 마음을 산만하게 함으로써 기분을 변화시킨다.

 

53. 감정 그 자체로도 중독이 될 수 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분노 중독자였다. 분노는 나의 고통과 수치심을 덮어 줄 수 있는, 내가 아는 유일한 방패막이였다. 화났을 때, 나는 무기력하거나 약하지 않으며 강하고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53. 두려움에 중독된 사람들은 큰 실패를 경험하거나 무서움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도 끊임없이 걱정하는 소심한 사람이 되어서는 주위 사람들을 귀찮게 만든다.

어떤 사람들은 슬픔에 중독되기도 한다. 겉으로는 그들에게 슬픔이 없어 보이지만 그들 자신이 바로 슬픔이다. 슬픔이 그들의 존재 자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내가 가장 염려하는 사람들은 기쁨에 중독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주 착한 소년, 소녀지만 대개가 다 억지로 웃고 있는 것이다. 마치 웃음이 그들의 얼굴에 덕지덕지 있는 듯하다.

 

54. 타고난 유전인자가 무엇이든 간에, 대부분의 중독의 핵심요소는 상처받은 내면아이이다. 그리고 이 내면아이는 만족할 줄 모르는 욕구와 욕망의 상태 속에 있다.

 

54. 아이들은 절대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 특성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양극적이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다.

 

55.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아이들이 모든 상황을 개인화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 만약에 아버지가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고 하면, 그건 아마도 내가 괜찮은 사람이 아니고 뭔가 나한테 잘못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심한 학대로 받아들여진다. 자기중심성은 어린 시절의 자연스런 현상이지, 결코 윤리적으로 이기주의라는 표식이 아니다. 아이들은 단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다.

 

57. 진정한 자아를 버린 만큼 사람의 마음에는 빈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태를 나는 영혼의 구멍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자아를 잃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진실한 감정, 욕구, 바람을 잃게 된다. 그 대신에 거짓자아가 요구하는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주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보편적인 거짓자아의 모습이다. ‘착한 여자역시 절대로 분노하거나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57. 공허감을 느끼는 것은 만성적인 우울의 한 형태로, 마치 가지의 진정한 자아를 영원히 애도하는 것과 같다. 모든 성인아이들은 어떤 형태이든 좋지 않은 만성적인 우울을 경험하고 있다.

 

57. 사진을 현상했을 때, 그 사진에는 그녀가 보러 간 교황은 거기 있었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그 사진 속에 없었다. 그녀는 그 경험 속에 없었던 것이다.

 

58. 단 한번도 진정한 자신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존재해본 적이 없다. 아무리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우리 가까이 있어도, 우리는 혼자라고 느낀다. 인생의 대부분 동안 나는 이렇게 느꼈었다. 나는 항상 내가 속한 그룹에서 어떻게든 리더가 되려고 했다. 덕분에 내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았고, 그들은 나를 부러워하고 칭찬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번도 그들과 진심으로 이어져 있다고 느껴 본 적이 없었다.

 

63.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모습은 아주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들은 현재를 살고 있다.

 

64.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자연스레 느끼는 호기심을 부모가 막아 버린다면, 그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 자기 자녀에게도 똑 같은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아이들은 마음을 닫아 버리고, 탐구하거나 위험한 일을 시도하는 데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될 것이며, 결국 인생은 모험이 아니라 풀어야 할 걱정거리가 되고,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대해서 점점 둔해져 안전한 삶만을 찾게 될 것이다.

 

65. 경이와 호기심은 아이들이 더 넓고 큰 시야를 갖도록 자극하는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생의 활기는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시인이나, 예술가 또는 창조적인 사상가들에게도 본질적인 부분이다.

 

65. 아이들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삶의 활기는 낙천적인 태도로 나타난다. 아이는 바깥세상에서 자신의 욕구들을 충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아이는 세상이 자신에 대해 친절하고, 희망이 있으며, 자기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자연스레 믿는다.

 

65. 어린아이가 무시당하거나 창피당할 때, 그 아이의 개방성과 믿음은 죽어버린다. 아이에게 신뢰하고 낙천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하던 힘은 점점 더 약해진다. 더 이상 양육자의 보호에 기댈 수 없게 되면서, 아이는 경쟁적이고 불안정한 성격이 되어 버린다.

 

66. 낙천주의와 믿음은 친밀감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친밀해지기를 원한다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인생에서 낙천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모든 현실이 결국 긍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66. 어린아이에게 있는 순진함은 그들의 매력이자, 아이가 지닌 천진난만함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지금, 현재를 살면서 기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67. 보호자는 참을성과 이해심이 있어야 한다.

 

67.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신경질적으로 떼쓰며 울거나 애원하는 것도 바보처럼 구는 행동들이다. 이런 행동들은 아이들이 성숙해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 내는 것을 회피하게 만든다.

 

69. 건강한 사람의 삶은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 제시한 어린 시절의 바로 그 특징들, 즉 경이, 의존성, 호기심, 낙천주의 등은 바로 인간의 삶을 성장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69. 유머는 인간이 소유하고 태어난 가장 오래되고 위대한 자원이다. 오랫동안 철학자들은 오직 사람에게만 유머라는 선물’, 즉 웃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다고 말해 왔다.

 

70. 상담자로서 나는 내 내담자가 점점 나아지는 시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시점에선 바로 그들의 유머감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때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던 것을 멈추기 시작한다.

 

71. 다른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정서적 표현인 웃음과 울음은 시간을 초월해 인간사회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쳐 왔다. 특히 울음은 인간이 동정심 많은 창조물로 발전하는 데 아주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71. ‘원초적인 고통에 대한 나의 작업은 주로 슬픔에 대해 다루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바꾸는 열쇠가 될 것이다.

 

71. 쾌활함은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생긴 고통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쾌활하다.

 

72. 아이들의 고집스러움을 질 나쁜 행동으로 보기보다는 용기로 볼 필요가 있다.

 

72. 쾌활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행동의 유연성이다. 유연성은 아이에게 사회화의 어떤 패턴에 반응하면서 행동들을 배우도록 한다. 유연성은 대부분의 동물들과는 전혀 다른,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며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강한 신호이기도 하다.

 

73. 플라톤은 마치 중력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듯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도약의 욕구에서 진정한 행동의 모델을 보았다.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 아이는 단순한 습관을 반복하는 방식들을 초월하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이런 행동들의 특성에 대한 시각을 잃어버리고, 그것들을 하찮게 평가하게 된다.

 

73. 진정한 자유행동은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의 활동이다. 발달의 나중 단계에서는, 특정한 게임에서 요구되는 스포츠맨십과 기술에서 이러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73, 아이의 행동은 다른 어떤 피조물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상상력의 비약이다.

 

74. 어린 시절을 자유와 창조적인 활동의 시기라고 본다면, 인간이 된다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즐겁고 유쾌한 일인가. 인간의 가장 위대한 성취는 번뜩이는 상상력이며, 이것이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과 발견 그리고 수많은 이론들을 낳았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이였을 때 놀이에서 가졌던 열정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

 

74. 하나가 된 온전함이나 완전함에 대한 느낌은 진정한 성숙의 의미이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아이는 완전하다. 통합된 온전함은 또한 각각의 아이들을 특별하고, 유일하고, 훌륭하게 만든다. 어느 누구도 완전히 똑같지 않다. 각자 모두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특별함이 바로 모든 아이들을 진정으로 귀한 존재가 되게 한다. 귀하다는 말은 드물고 가치 있다는 의미이다. 보석이나 금은 귀하다. 하지만 모든 아이는 그런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귀하다. 아이들은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아기황제라고 일컫기도 했다.

 

75. 양육자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하다는 인식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적인 존재이다. 나는 온전함과 영성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확신하는 것은 나됨이라는 인식이 바로 인간 존엄성의 핵심을 이룬다는 사실이다.

주변에서 건강한 아이를 만나게 되면 난 나야.”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게 된다. 흥미롭게도 불타는 떨기나무에 나타난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나는 바로 나다.”라고 소개하신다.

 

76. 한 사람은 바로 지금의 나 자신이며,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으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76.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사랑과 애정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사랑할 수 있게 되기 전에 먼저 사랑을 받아 보아야만 한다. 사랑을 받아 보아야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몬테규는 인간의 모든 순수한 욕구 중 사랑하려는 욕구가 가장 기본적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인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라고 설명한다.

 

77.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긍정적이고, 조건 없이 받아들여야만 한다.

 

77. 놀라운 아이가 상처받는 모든 방식들은 결국 라는 자아를 잃어버린데서 비롯된다. 모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부모가 모두 건강하고 그들을 돌봐 줄 수 있으며 자신이 부모에게 정말로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82. 또 다른 성적 학대의 형태로는 성에 관해 부모가 아무것도 교육하지 않는 거이다. 준의 부모님은 그녀에게 성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년느 생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는지 알고 무척이나 놀랐다.

 

84.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고함치는 것은 그들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다. 아이에게 바보’, ‘멍청이’, ‘미친 것’, ‘개자식등등의 욕을 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에게 끔찍한 상처를 가하는 것이다.

 

84. 수치심 중독은 학교에 들어갔을 때도 계속된다.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판정받게 되고, 점수가 매겨진다. 괜찮아지기 위해선 경쟁을 해야 한다.

 

86. 그들은 항상 당신의 가치를 평가하려고 한다. 그들의 메시지는 지금 이대로는 좋지 않아. 당신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91. 당신의 자의식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신적/영적 파산이다. 놀라운 아이는 버려지고 혼자 남아 버린다.

 

91. 그러나 이러한 기회가 아이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그들의 아버지를 미워해서는 안 되고, 미워할 수도 없다. 그러다 그의 사랑을 잃게 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집단수용소에 갇혔던 피해자들과 달리 자기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그런 사람과 맞서야만 한다.

 

95. 당신 안에는 난쟁이의 영혼이 있고, 언제나 당신의 존재를 일깨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99. 각각의 단계에서는 특별한 종류의 돌봄이 필요하다. 각 단계에서 당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때, 당신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내면아이를 감격시키는 법을 배우게 될 때, 당신에게 필요했었던 것과 지금 내면아이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욕구들을 채워 줄 수 있는 양육자를 찾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충족되었어야 할 의존적인 욕구들이 채워지지 못한 것을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슬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표현되었어야할 감정들이 한 번도 표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100. 그는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필요한 요소로서 네 가지 기본적인 자아의 힘을 가정한다. 그것은 희망, 의지, 목적, 능력이다. 희망은 어린아이가 자신의 양육자에 대해 불신보다 신뢰감을 더 크게 느낄 때 나타나는 산물이다. 의지는 아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 즉 그 아이가 심리적으로 독립하려고 투쟁하는 과정에서 수치심이나 의심보다 자율성을 획득하게 될 때 나타난다. 목적은 학령기 전에 아이가 죄책감보다 자발성이 더 강했을 때 생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능력은 학령기 아이가 열등감보다 근면성을 계발시킨 결과로 나타나는 힘이다.

 

101. 우리는 경계선이 없는 의존적인 사랑의 단계에서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단계, 즉 우리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힘겨루기의 단계로 가게 되고, 그 다음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단계로, 그 다음으로 상호협력적이고 동반자적인 관계인 건강한 상호의존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110. 단신 자신 안에 있는 아주 기뻐하는 작은 아이를 찾아내리라는 것이다. 당신은 아이의 분노나 슬픔을 듣게 될 것이고, 그 내면의 아이와 함께 인생을 더욱 즐겁고, 창조적이고, 멋진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12. 일단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진정한 자기와 만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또한 잃어버린 자기 자신에 대해 만성적으로 슬퍼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 대한 임상적인 용어는 기분부전증 혹은 낮은 수준의 만성적인 우울증이다.

 

113. 수치심 중독으로 인한 정신적 상처는 내면으로부터 자신과의 단절을 가져온다. 그 사람은 자신의 눈에서조차도 아주 작아져 보인다. 그리고는 그 자신이 스스로에게 멸시의 대상이 되고 만다.

 

113. 우리의 감정은 즉각적인 경험의 형태를 지닌다. 감정을 경험할 때, 우리는 신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된다. 감정은 에너지의 형태이기 때문에 신체적이어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기도 전에 몸으로 표현된다.

 

114. 불쾌감과 혐오감은 인간의 타고난 방어적 반응들이다. 어떤 유독한 냄새를 맡았을 때, 불쾌감은 윗입술과 코를 올라가게 만들고 머리를 뒤로 젖히게 한다. 유해한 물질을 맛보거나 삼켰을 때, 혐오감은 침을 뱉거나 토하게 만든다. 인간의 다른 반응들처럼, 불쾌감과 혐오감은 위험한 물질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생물학적인 장치이지만, 심리적인 불쾌감을 표현하는 데도 사용되곤 한다. 간단히 말해, 감정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함이다. 우리는 기본적인 욕구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욕구 중 하나가 위협받을 때, 검정적인 에너지는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115. 우리에게 슬픔이 있는 한 가지 이유는 과거의 고통스러운 사건들을 슬퍼함으로써 현재를 위해 우리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슬퍼할 수 없다면, 결국 그 에너지는 우리 내면에서 얼어붙어 버릴 것이다.

 

118. 때때로 인생에 고통이 찾아와도 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뇌는 스스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는, 분노를 폭발하거나, 슬퍼서 울거나, 두려움에 떠는 식으로 감정을 표출한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눈물이 감정적인 흥분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성 화학물질을 없애 준다는 점을 증명했다. 따라서 우리가 감정표현을 억제하도록 배우지만 않는다면, 뇌는 감정의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 나갈 것이다.

 

119. 감정 표현이 금지되거나 또는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만성화될 때, 우리의 뇌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외상적인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뇌체계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별한 조치들을 취하게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아방어기제이다.

 

124. 다행스러운 사실은 초기 고통의 연구가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슬픔이 바로 치유 감정이다. 만일 슬퍼하는걸 허락받는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다.

 

128. 누군가 우리를 속였다면, 그러한 기만행위에 대해서 슬퍼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잃어버린 꿈과 열망에 대해 슬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충족되지 못한 발달상의 욕구들에 대해서도 슬퍼해야 한다.

 

129. 어린 시절에 버림받은 것에 대해 슬퍼할 때는,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의 아픔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한 것이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29. 슬픔의 가장 깊은 핵심감정은 수치심 중독과 외로움이다.

우리의 내면아이는 결함이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거짓자아로 참자아를 덮어버리려고 한다.

수치심과 외로움을 받아들일 때, 가장 진정한 자아와 만나기 시작한다.

 

130. 모든 감정들은 느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버둥치며 날뛰어야 할 필요가 있고, 흐느껴 울거나 엉엉 울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두려움으로 벌벌 떨 필요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린다. 감정의 회복이란 과정이지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 그러나 거의 즉시 나아지곤 한다. 내면아이와의 만남-누군가 자기를 위해 있어 주고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되는 것-은 아이에게 기쁨과 즉각적인 안심을 주기 때문이다.

 

137.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를 진지하게 수용해 주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우리의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확신시켜 주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우리를 위해 있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그런 존재가 필요하다. 이런 필요들은 앨리스 밀러가 말한 건강한 자기애적 양식들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바로 나의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존중받음, 특별한 돌봄과 대우를 받는 것, 어머니가 떠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는 것, 진정으로 보살팜을 받는 것 등등이 모두 포함된다.

 

141.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키우지 못했다. 결국 이것은 섭식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으로 굳어진다. 또한 계속해서 무엇인가에 확인받고자 하는 욕구로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신생아기에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된다.

 

142.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의 갓난아이를 치료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보고하기라고 불리는 과정이다. 어떤 사람이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144.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갓난아이인 당신이 겪은 최초의 아픔을 이해해 주는 일이다.

 

146. 정말로 원하고, 기꺼이 내 시간을 내서 네가 성장하고 자라는 걸 도와주겠다고. 그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이 이미 알고 있고, 당신이 그 아이에게 그것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주라. 그리고 그 아이를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로 보기 위해 당신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확신을 심어주라. 편지를 마친 다음 당신이 쓴 그 편지를 천천히, 큰 소리로 읽으면서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살펴보라. 당신이 울고 싶거나 슬픈 감정이 든다면, 느껴지는 대로 그렇게 하라.

 

148. 능력 있는 말은 당신의 초기 아픔을 만져 놀라운 치유를 일으킬 수 있다.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은 우리의 존재를 강하게 해 주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팜 레빈은 확신에 찬 선언적인 메시지는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의 심장과 호흡속도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은 정서적인 영양제와도 같다.

 

152.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널 오랫동안 기다려 왔어. 네가 여기에 있어서 너무 좋다. 난 네가 지낼 만한 아주 특별한 곳을 마련해 놓았단다.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 무슨 일이 생겨도, 널 떠나지 않을 거야. 네가 필요한 게 무엇이든 다 괜찮아. 네가 갖고 싶어하고 네게 필요한 걸 언제든지 줄게. 네가 여자 아이라서 너무 기쁘다. 널 보살펴 주고 싶구나. 난 그럴 준비가 다 되어있다. 널 먹이고,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히고, 너와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 이 세상에서, 너와 같은 아이는 없다. 넌 독특하다. 네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도 웃으셨단다.

 

154. 이제 당신은 갓난아이인 자신을 치유했으므로, 그 아이에게 며칠 동안 선언문을 반복해서 들려 주어야 한다. 그 갓난아이를 꼭 껴안아 주는 장면을 그려 보면서 큰 소리로 외쳐 보라. ‘이제 넌 여기에 있단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이 세상에 너와 같은 아이는 없단다. 아무도 널 흉내낼 수 없어. 넌 유일하고 독특한 아이야.’ 이때 가장 가슴에 뜨겁게 와 닿았던 선언문도 덧붙여 말해 주라. 바로 당신이 가장 듣고 싶어했고, 들어야 했던 말들이다. 그리고 당장 공원으로 나가 보라. 공원에 앉아서 잔디와 꽃들, 새들, 나무들, 동물들을 지켜보라. 그들은 모두 이 우주에 속한다. 그리고 그들은 창조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당신도 거기에 속해 있다. 당시도 새나 벌들 그리고 나무와 꽃들과 같이 이 우주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당신은 이 지구에 속해 있다. 당신을 환영한다!

 

159. 물론 진정한 도움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되도록 내버려 두는 것,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갖도록 도와주고, 그런 감정을 가졌을 때 그 감정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정해 주라. ‘나는 널 보고 있고, 네 말을 듣고 있어. 그리고 있는 그대로 널 소중히 여긴단다. 너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존중한단다.’

 

160. 이 시기의 목표는 올바른 의지력을 갖는 일이다. 의지력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의 힘을 발달시킨다.

 

171. 어떤 날엔 아주 행복하고, 어떤 날에는 아주 슬프다.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자신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다. 이러한 교훈을 배우지 못한 성인아이들은 엄격한 절대론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극단적인 사고를 한다.

 

172. 완전히 순종적인 아이가 됨으로써 나의 자율성을 억눌러 버렸다. 나는 어머니에게는 '어린 심부름꾼'이었고, 할머니에게는 '착한 아이'였다. 지나치게 순응해 버리면서 나의 놀라운 아이는 숨어 버리고 말았다.

 

174. 강박적인 과잉통제: 지나치게 순응하면서, 당신의 내면아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중독: 당신의 내면아이는 싫다는 말을 할 수 없다.

균형의 부족: 당신의 내면아이는 잡는 법과 놓는 법의 균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줘 버리는 경향이 있다. 엄격한 규율로 자신의 아이를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방임할 수 있다. 균형이나 일관성없이 이랬다저랬다 할지도 모른다.

 

176.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설명이란 실제 경험에 아주 가깝기 때문에 당신의 진짜 감정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189.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인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자신이 누구이며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상상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바로 정체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190.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자기중심적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자기중심성이란 생물학적 사실일 뿐 그들이 선택한 것은 아니다.

 

사실 6세 이전의 아이들은 타인의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동정심이 많을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는 없다. 적어도 16세 전에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모델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가 남성의 모델이 된다면, 어머니는 여성으로서의 모델이 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건강한 성적 모델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모델이어야 한다. 나아가 어머니와 아버지는 부모가 명료하게 말하기, 들어 주기, 원하는 것을 요청하기, 갈등 해결 등과 같은 건강한 의사소통기술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191. 목적의 힘은 정체성의 인식에서 생긴다.

 

197. 유치원시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왜곡된 역할들은 다음과 같다. 지나치게 책임감 강한 아이,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인 아이, 성취도 낮은 아이, 반항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 착한 아이, 연인, 보호자, 가해자 등등.

 

, 봐라.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너 때문에 엄마가 아프잖아.’ 이것은 결국 당신에게 과도한 책임감을 지우는 결과를 낳는다. 중독적인 죄책감은 유치원 시기에 당신의 내면아이가 가장 심각한 상처를 받는 방식이다.

 

203. 일단 당신이 경직된 역할을 포기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시작할 것이다. 더 이상 당신이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확인받기 위해 해야만 했던 역할로서가 아니라 남을 돕는 일이 즐겁기 때문이다.

 

211. 가장 중요한 기술은 사회화 기술로 아이는 협동, 상호의존, 그리고 건강한 경쟁 의식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런 기술들이 자신을 알고 사랑하고 가치를 주는 것보다 더 중요 하지는 않다. 사실 좋은 배움을 위해서는 건강한 자기 존중감이 중요하다.

 

212. 학교는 우리의 자의식을 검증하도록 도와주는 장이다. 우리는 새로운 능력을 인식하게 되며 자신이 근면하고 유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학교에 있어 개발될 필요가 있는 자아의 힘이다. 우리가 유능하다면 근면해질 것이고, 세상에서 우리가 있을 자리를 창조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학령기의 과업 성취는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에 대해 인식하게 해준다. ‘나는 유능하기 때문에 내가 선택할 대로 될 수 있다.’

 

학령기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놀 수 있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 아이들의 놀이는 성장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213. 당신 내면의 학령기 아이는 즐겁고 쾌활하고 매력적인 작은 아이다. 이 아이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고 싶고 열정적이며 배우는데 호기심이 많다.

  

217. 비록 어떤 아이들은 서툴고 미숙해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어떤 아이라도 아름답지 않은 아이는 없다. 아이들은 단지 거칠고 아직 미완성인 존재이며 자신들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우리의 존중과 도움을 받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다.

 

232. 자아정체성은……’직업에 대한 확실한 약속에서 증명되듯이 과거에 준비한 내적 동일성과 연속성이 타인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의 동일성, 연속성과 조화를 이룬다는 확립된 자신감이다.

 

이것은 당신의 내면아이 ‘나됨’이라는 인식이 두 가지 방법으로 확인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는 친밀한 관계에 있는 중요한 타인의 눈에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존재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직업을 통해 확인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성인 정체성의 두 기둥은 바로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숙의 두 가지 징표인 사랑과 일이다. 

 

246.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회복하는 과정은 용서의 과정이다. 왜냐하면 용서는 바로 우리가 이전과 같이 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과거를 치유하고 현재를 위해 우리의 힘을 자유롭게 해 준다.

 

247. 애도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프리츠 펄스가 말했듯이 나 자신의 모습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변화되는 건 없다.” 부모를 비신화화하는 작업을 통해서만이 우리에게 행해졌던 진정한 상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248. 당신이 바로 당신 인생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부모를 돌보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받은 아이를 회복한 후, 오히려 부모와 더 새롭고 소중한 관계를 맺게 된다.

 

251. 성인이 당신이 내면아이에게 부모의 믿음과 규칙들에 대해 거역할 수 있다는 허가를 주려면,

부모에게 대항할 만한 충분한 힘이 당신에게 있음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에릭 번은 이 힘을

잠재력이라고 불렀는데 바로 치료적 변화를 일으키는 첫 번째 p에 해당한다.

253. 내면아이와 신뢰성을 형성하고 잠재력을 키우는 또 다른 방법은 지난 몇 년간 아이를 내버려둔 데 대해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254. 치유의 순간부터 당신은 아이에게 항상 진실을 말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아이는 당신이 언제나 그 아이를 위해서 있어 줄 것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267. 내면아이의 성장은 아이의 경험에서 뭔가를 없애버리는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좀 더 융통성 있는 선택들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68.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그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진정한 부모를 원한다.

 

279. 극단화는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들게 한다. 내면아이에게 모든 사람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며, 극단적인 것은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줘야 한다.

 

280. 언어는 우리의 경험을 제한한다. 말 그대로 우리는 말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왜곡된 말로 스스로에게 겁을 준다. 그러나 사용된 말은 바로 우리가 진실하고 정직해지기 위한 전달수단이다. 우리의 내면아이는 이제 정직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281. 나는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잘 보살핌으로써 그 아이를 성장시키고 있다. 나는 그에게 멋진 일들을 약속하고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킨다.

 

282. 만족을 미루어둘 때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증명하려고 애쓰고 있다.

 

인간이 겪는 고통의 많은 부분은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너무 많은 책임을 떠맡거나 충분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당신은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에 정면으로 맞설 필요가 있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회복함으로써 당신은 책임지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진실한 반응은 진실한 감정과 의식 있는 결정으로부터 나온다. 진실한 반응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감정, 필요, 욕구와 만나야 한다.

 

284. 유해한 수치심은 인간 이상(완벽한)이 되거나 인간 이하(게으름뱅이)가 되도록 강요한다. 건강한 수치심은 실수를 허용한다. 실수란 인간이 되어 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인생 수업을 배울 수 있는 교훈과도 같다. 실수를 받아들일 때 내면아이는 더욱 자발적으로 된다.

 

건강한 죄책감이란 도덕적 수치심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가치를 침해했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함을 가르쳐 준다. .

 

285. 내면 아이에게 인생이란 문제투성이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종종 내면아이는 문제와 고통에 대해 격분하곤 한다. ‘그건 공평하지 않아.라고 한탄한다.

 

문제와 고통은 모든 사람의 삶의 일부이다. 스캇 팩은 인생의 문제를 다루는 방법은 그 문제들을

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우리가 문제와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

한다.

 

갈등이란 인간관계에서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내면아이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사실 갈등의 가능

성을 안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친밀감을 갖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내면아이에게 정정당당하

게 싸우는 법과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할 것이다.

 

286. 내면아이가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당신의 무조건적인 허락이 필요하다.

 

290. 나는 내면 아이에게 자신의 모습이 되도록 허락했고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294. 내면아이가 나타날 때마다 나는 그 아이를 인정해 준다. 그가 행복하고 즐거울 때는 단순하게 알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아이가 지치고 허기지고 낙담하고 슬프거나 외로울 때는 그와 대화해야 한다.

 

298. 기도는 상처받은 내면아이에 대한 강력한 보호의 차원이므로, 아이는 당신이 함께 기도한다면 무척 좋아할 것이다. 나는 눈을 감고 아이를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이때 내면아이가 몇 살이든 상관없다. 나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거나 나란히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어린 존이 아이의 기도를 하는 동안 나는 어른의 기도를 한다.

 

299.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쓰다듬어 주고 안아 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갓난아기가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접촉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굶주린 것처럼 아기들은 소모증(체력이 점점 소모되는 증세) 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

 

301. 실수해도 괜찮아….너는 보통의 방법으로도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단다….. 항상 완벽하거나 똑바로 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나는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307. 성장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당신이 노력한다면 이루어진다. –치료를 위한 슬로건-

이것은 무엇을 배우지 못했는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이제 처음으로 뭔가를 배우는가에 관한 것이다. – 킵 플럭-

 

308. 많은 성인아이들은 자신들의 미성숙한 행동들이 바로 학습결핍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자신들의 실패나 성격적인 결점에 대해 수치스러워하며 스스로를 가혹하게 비난하곤 한다. 교정훈련을 통해서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하여금 결점이란 사실상 결핍이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309. 대부분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들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때만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배웠다. 이것은 우리의 나됨을 상실하게 만든다. ,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우리 자신이 되는 법을 배워 보자.

 

312. 존재의 경험은 마치 영양식과도 같아서 대충 삼키지 말고 완전히 씹어야 할 필요가 있다.

 

313. 프리츠 펄스는 우리는 이성을 잃어버리고, 감각들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곤 했다.

 

315. 내면아이가 가장 상처받은 부분은 바로 그의 의지다. 의지란 행동의 단계를 높여 주는 소망이다. 소망은 우리의 욕구와 연결되면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316. 당신의 소망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자신의 대체행동 목록을 만들어 보는 일이다. 그리고 나서 당신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런 행동을 했을 때는 무엇을 소망하는지 등의 질문을 해 보며 스스로에게 직면해 보라.

 

318. 당신이 거절할 때, 타인의 감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들의 감정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나는 누군가의 요구를 수락하지 않을 때도 내 감정이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곤 한다.

 

319. 당신의 내면아이의 욕구를 확인하도록 도와주고 그것을 돌보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 줄수록, ‘아니요라고 거절하는 일은 더 쉬워질 것이다.

 

당신 내면의 유아와 한번 대화를 나누어 보라. 그 아이에게 당신이 그의 권리를 보호해 주겠다고 말해 주라. 그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확보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써 버리는 일을 이제 그만두어도 된다고 말해 주라. 또한 그 아이에게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내려고 애쓰는 대신,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찾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라고 말해 주라.

 

320. 분노는 개인적인 힘의 일부다. 이것이 우리의 기본욕구들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힘이다. 분노가 없다면 우리는 현관 앞의 걸레처럼 짓밟히면서도 무력하게 가만히 있는 사람이 되거나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321. 분노는 폭발 직전까지 끌고 가서는 안 된다.

대부분 우리들은 분노가 아주 작은 고민이나 가벼운 심란함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만약 그것이 즉각 표현되었다면, 편안하고 부드럽게 드러났을 것이다.

  

326. 아이가 부모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그 아이의 생득권이다. 그러나 어떠한 배우자도 우리에게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는 없다. 가장 건강한 성인 간의 사랑조차도 조건적이다.

327. ‘양쪽 또는 그리고라는 사실을 배우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보도록 연습하라.

 

330.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고 해서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 우리는 흔히 동일인에게 두 가지의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질문을 많이 하는 법을 배우라. 당신의 내면아이에게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가르쳐 주라.

질문을 하는 것은 내면아이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허락하는 일이다.

 

331. 어떤 순간에 당신이 느끼는 것은 그 순간 당신의 진정한 실재의 중심이다. 내면아이의 감정은 수치심 중독에 완전히 묶여 버렸기 때문에 어떤 것을 느낀다는 것은 곧 중독적인 수치심을 느끼는 것이다.

 

332. 감정을 밀어내는 대신에 깊은 숨을 쉬면서 그러한 감정을 느껴 보라. 최대한 신체적으로 과장해 보라. 가능한 말로써 표현해 보라. 이 작업을 마친 후, 그 느낌에 대해 생각해 보라.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음을 의식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335. 흔히 결혼이란 내면아이에게 마술적인 사건이다. 여자들은 결혼만 하게 되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난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위를 받고, 집을 사고, 아이를 낳고, 수영장을 갖고, 사랑에 빠지고, 억대 연봉을 받으려는 모든 행위들 역시 또 다른 마술적인 형태다.

당신의 내면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마술적인 믿음들과 하나씩 싸워 나가야 한다. 인생은 힘들다.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수를 좋아할 사람 또한 없다. 그리고 시간은 공평하지 않다.

 

342. 상처받은 내면아이에게 우리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더 좋은 모델들을 가지고 있었고, 더 많이 연습했기 때문임을 알려 주라.

 

345. 당신은 직장에서 편파적인 일을 겪었을 때 내면아이가 의기소침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은 아이의 강력한 후원자가 될 필요가 있다. 당신의 업무목표를 확실하게 세우는 게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기꺼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결정한 다음, 그것을 향해서 나아가라. 그 과정에서 매 순간마다 당신의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윈윈 전략이 최선의 방법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윈윈의 상황을 세우는 연습을 해 보라.

 

346. 성공적인 타협은 내면아이에게 갈등을 해결하는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사실 이것은(갈등을 끔찍하게 바라보지 않는 일) 건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부분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놀랍고, 독특하며, 소중하며, 유일한 내면아이가 있다. 유일한 두 개체의 목적이 엇갈리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은 인생을 아주 흥미로운 모험으로 만들어 준다.

 

358. 모든 위대한 신화들을 보면 창조는 영원히 반복되고 순환된다. 주기적으로 세상은 혼돈에 빠진다……새로운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은 혼돈 속으로 떨어져야 한다.

 

359. 또 다른 부류는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지….삶과 연애하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그 힘이 그들의 젊음을 유지시켜 주지.

 

놀라운 아이는 가장 진실한 당신의 모습이다.

 

나는 나 이외의 누구도 내 안에 있을 수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된 존재였다. 나는 나일 뿐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하든, 어떤 일을 강요하든, 그들이 나를 바꾸어 놓을 수는 없었다. 나는 나이고 유일한 존재였다.

 

360. 당신은 여태껏 끊임없이 의식의 세계를 확장하고 지평을 넓혀 왔겠지만, 당신의 진정한 자기의 핵심은 결코 변화된 적이 없다.

 

361. 이제 당신은 놀라운 아이 안에서 당신의 진정한 감정, 필요, 욕망을 발견할 것이다. 대부분의 성인아이들은 이 아이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러나 당신이 상처받은 아이를 성장시킬 때, 그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보호를 신뢰하게 된다….그리고 이러한 깊은 안전 의식과 기본적인 신뢰가 놀라운 아이를 나타나게 한다. 그러고 나면 당신 자신이 되는데 어떤 다른 노력이나 활동이 필요하지 않다.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당신의 본래적인 자기다.

 

362. 강하게 통합된 자아는 당신에게 자신감과 통제력을 준자.

 

363. 당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우주는 빈곤해졌을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해 보라. 오직 당신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고, 당신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어떤 부분이 있다. 당신의 놀라운 아이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믿으라.

 

368. 놀라운 아이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촉구한다. 더욱 풍부하고 부유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그 아이는 인생이란 성장하는 과정이며 인간이 된다는 것은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과 극복의 인생을 사는 삶은 고통과 위험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삶이다.

 

인간이 계속해서 자신을 소멸의 상태에 노출하다 결국 그 한도에 이르렀을 때, 그의 내면에는 불멸이 자라게 된다. 그 안에 존엄한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K.G 폰 두크하임)

 

383. 니체는 우리의 개인적인 성장에 있어서 세 가지 변형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영혼이 낙타가 되고, 낙타가 사자로, 그 사자가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 낙타처럼 나는 스스로에게 지식이라는 짐을 지웠다. 나는 위대한 영적 대가들을 연구하면서 명상하고 기도했다.

 

386. 그 아이는 내게 니체의 말로 다가왔다. “당신은 그 중에서 가장 힘겨운 짐을 찾았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발견했다.”

 

바실리안을 떠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고, 그들도 그리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신화 속의 추방당한 아이처럼 그렇게 나는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졌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밤중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였다.

 

392. 성인아이는 인생의 각 요소가 그들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엮어 내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당신이 유일한 존재라는 특별함을 믿으라. 당신의 기억들이 중요하다고 믿는 법을 배워라.

 

397.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예감과 직관을 신뢰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따르는 작업은 당신의 새로운 창조성이 분출되도록 자극할 것이다.

  

398. 성공이란 단 하나뿐인 당신의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죠셉캠벨은 당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신의 낙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 역시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고, 우리에게 맞지 않으면 그만두고 넘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발성, 쾌활함, 놀라운 아이의 호기심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의 별에 소망을 비는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우주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다.

 

창조적인 선택은 당신의 타고난 권리이다 그 권리를 누리시길

 

3. 내가 저자라면

단순히 내면아이가 무엇이라는 설명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실제 워크북 처럼 이루어져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면아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내 자신을 조금은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실제 삶에서 온 이야기들, 내담자들의 사례들을 통해 나는 바쁜 일상 속 잊고 있던, 마음 깊숙이 숨겨 놓았던, 서운하고 억울하고 슬프던 그 감정들의 편린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저자가 시키는 대로 나에게 편지를 쓰고 명상문을 읽으면서는 가끔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기도 했다. 때로는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정기적으로 나를 만나는 시간을 정해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더 익숙해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추후에 부모가 된다면, 더욱 좋은 부모의 역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실질인 도

움이 되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 다소 아쉬웠던 점은 이론적인 이야기나 철학자들의 이야기 보다는 아예 워크북 형식으로 실사례 중심으로 설명 후 실천할 수 있는 매뉴얼 중심으로 구성해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나는 이미 그간 철학과 신화 책을 접했기 때문에 그의 설명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나 일반 독자들은 조금 어렵게 여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신학자인 것은 이해하나 결국은 하느님의 품에서 진정한 안식을 찾게 되리라는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은 다소 아쉽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하느님을 믿지만, 열심히 스스로의 힘으로 내면 아이를 찾는다면 고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다가 마지막에는 어쨌든 삶에는 늘 채워지지 않는 실망감이 있을 것이고 온전한 평온은 하느님께 있다라고 마무리가 되니 허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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