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야
- 조회 수 273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한마음
백무산
한마음 지극한 자리도 없이
사랑을 안다 하느냐
한마음 사무친 자리도 없이
죽음을 안다 하느냐
실로 절실한 마음 하나 없이
삶을 안다고 하느냐
여태 그것이 양심이나 사상의
차이인 줄 알았다
나는 그것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인 줄 알았다
진실과 위선의 차이인 줄 알았다
믿지 말아라
사무친 마음 하나에 실려서
올 때까지
-----
실로 아는 게 없는 삶이다. 나는.
한때 뜨겁게, 사무치게 가슴 치던 시간들, 그건 다 가짜였던가?
거기에 절실함이 부족하여 나는 아직 이 모양인가보다.
그 어떤 말도 무색해진다
가슴으로 말할 때만이 알아지는 것
행동할 때만이 드러나는 것
사랑, 사모, 지극, 절실, 양심, 진실, 믿음……
다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쉬 가질 수 없는 것.
사무치는 한마음 지금 온다면...
....두렵다.
열정이 빠져나가는 나이가 된 탓인가?
사랑도, 삶에 대한 절실함도 젊음이 에너지.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09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1280 |
| 4108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1318 |
| 4107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1327 |
| 4106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1327 |
| 4105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1404 |
| 4104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1406 |
| 4103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1496 |
| 4102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1513 |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1556 |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1620 |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771 |
| 4098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2003 |
| 4097 | 홈페이지 링크 [1] | 舒贇 | 2007.04.02 | 2016 |
| 4096 | 말리지 않은 책임에 대하여 [1] | 김나경 | 2007.03.24 | 2019 |
| 4095 | 숙제 [3] | 자로 | 2006.09.08 | 2020 |
| 4094 | 찾는 것과 만들어진 것 [1] | 백산 | 2007.01.19 | 2024 |
| 4093 | 기차를 타러 나가며 [1] | 미 탄 | 2006.05.13 | 2025 |
| 4092 | 세상읽기1 [2] | 舒贇 | 2007.03.23 | 2025 |
| 4091 | [71] 저절로 취해드는 불빛들 | 써니 | 2008.02.03 | 2027 |
| 4090 | [7] 내가 쓰고 싶은 첫 번째 책 [4] | 조윤택 | 2006.04.24 | 2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