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두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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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세, 직장 24년차, 두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호두씨앗입니다.
예전에 닉네임을 정해야 하는데, 우연히 읽은 책에서 호두에서 씨앗나온다는 사실에 새삼 신기했답니다.
호두는 껍질이 딱딱해서 망치로 깨야만 호두를 먹을 수 있는데, 그 속에서 씨앗이 껍집을 깨고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나도 호두씨앗처럼 기존의 내 고정관념, 습관, 생각 등을 과감히 부수고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나오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직장 5년차까지는 직장과 야간대학 다니느라 정신없고,결혼 10년차까지는 두아들 키우느라 정신없고,이후 결혼18년차까지는 두아들 교육에 신경쓰느라 내 자신을 잃어버리고 지낸 것 같습니다.
나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고1까지 잘하던 공부도 사춘기를 겪으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대학도 떨어지면서 아버지 말씀따라 시골에서 공무원이 최고다 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발령받아 시작하였지만,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서 야간대학도 다녔습니다.
나이 40살 되면서 현재의 내 자신, 내직장을 둘러보고, 정말 나의 꿈은 무엇인가? 진정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가? 의문을 품었으며. 아울러 꽉 채워지지 않은 나의 내면세계에 대한 허전함과 불안, 자신감 부족등을 느끼면서 이젠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10년전? 구본형 선생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라는 책을 읽고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언제나 내 마음속에 그 책 내용들이 자리잡고 있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나 자신을 실험해 보고 싶습니다.
100일간 아침기상 습관화를 시작으로 200일, 300일,1,000일,1,800일을 실행하면서 나의 천복(꿈)을 찾아 정말 실현되는지 여부를
나를 실험대상으로 해 보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 한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정말 당당하게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오래 내가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